레너드 맥코이

 

'''스타트렉 시리즈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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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포레스트 켈리가 연기한 프라임 타임라인의 닥터 맥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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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어번이 연기한 켈빈 타임라인의 닥터 맥코이
<colbgcolor=#62749A> '''본명'''
레너드 호레이쇼 맥코이(Leonard H. McCoy)
'''종족'''
인간
'''성별'''
남자
'''출생'''
2227년 1월 20일 미국
'''직급'''
소령
'''직위'''
수석 의무관
'''소속'''
스타플릿 소속 USS 엔터프라이즈
'''등장 TV 시리즈'''
스타 트렉 TOS
스타 트렉 TNG

'''등장 영화'''
스타 트렉 : 더 모션 픽처
스타 트렉 2 : 칸의 복수
스타 트렉 3 : 스팍을 찾아서
스타 트렉 4 : 귀환의 항로
스타 트렉 5 : 최후의 미개척지
스타 트렉 6 : 미지의 세계
스타트렉 더 비기닝
스타트렉 다크니스
스타트렉 비욘드

'''담당 배우'''
디포레스트 켈리 (프라임 타임라인)
칼 어번 (캘빈 타임라인)
1. 개요
2. 작중 행적
3. 상세
4. 기타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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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mn it!'''

스타 트렉시리즈의 등장 캐릭터.
USS 엔터프라이즈 (NCC-1701)의 수석 의료 장교(CMO). 엔터프라이즈 호의 선장인 커크와는 절친한 친구이다. 스타 트렉 오리지널의 삼총사를 언급하면 커크, 스팍, 그리고 이 맥코이를 말할 정도로 유명한 캐릭터. TNG 시즌 1 1화에도 제독이 되어 까메오 출연하는데, [1] 데이타에게 그녀를 잘 보살펴주라고 충고한다. 그러면 항상 자네를 집으로 데려와 줄 것이라는 말과 함께 말이다.
별명은 "본즈(Bones)". 이는 수술시 뼈를 자르는 뼈톱 (sawbones)에서 유래하였다. 원래 19세기 말 - 20세기 초 정형외과 의사 또는 외과의를 뜻하는 속어로서, TOS가 방영된 1960년대 기준으로도 이미 잘 쓰이지 않는 용어였지만 20세기 초의 지구와 유사한 환경의 행성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 중에서 커크가 처음 쓰기 시작한 후 맥코이의 별명으로 굳어졌다. 넷플릭스의 자막에서는 "칼잡이" 라고 번역.
리부트 시리즈에서는 아카데미행 셔틀에서 커크의 옆자리에 앉았다가 얼떨결에 신세 한탄을 하는데, 이때 "하긴, 갈 데도 없어. 전 아내[2]가 이혼할 때 다 털어가서 나한테 남은 건 내 뼈(Bones)뿐이야.[3]" 라는 말을 들은 커크가 이후 계속 본즈라고 부르는 것으로 나온다. 한국식으로 표현하자면 '개털' 에 가까운 느낌(...) 여담으로 이 설정은 담당 배우인 칼 어반의 아이디어다.

2. 작중 행적


TOS에서는 커크, 스팍과 함께 시리즈 전반에 등장하며 주요한 역할을 맡는다. 스타 트렉 시리즈가 이후 SF 장르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게 되면서, 우주선의 선의 또는 의무관 캐릭터의 상징같은 인물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스타트렉 더 비기닝에서는 비행 공포증이 있다며 셔틀에서 진상을 부리는 것으로 첫 등장. 창문이 없는 화장실에 있겠다고 우기다가 인솔자의 반 협박에 못 이기고 커크의 옆자리에 앉는다. 커크에게 건넨 첫 마디는 "나 너한테 토할지도 몰라." (...) 커크는 면도도 안 하고 추레한 재킷을 걸친 맥코이를 보고 당황했는지 소심한 목소리로 꽤 안전할 테니 괜찮을 거라고 대답하지만 맥코이는 조금의 문제만 생겨도 우린 우주에서 통닭 신세가 된다는 장광설을 늘어놓더니[4] 우주는 질병과 위협의 온상이라고 끝을 맺는다. 그렇다고 우주 함대 스타플릿이 우주를 떠날 수 없지 않냐는 커크의 물음에 대답으로 내놓은 대사가 위에 서술한 저 '본즈' 의 유래. 말을 마친 맥코이는 재킷 주머니에서 휴대용 술병을 꺼내 마시고, 커크에게도 권하며 통성명을 한다.
아카데미 생도가 된 후[5] 생도복 차림으로 커크와 함께 어느 건물의 계단을 내려가다가 코바야시 마루에 재응시하니 좀 와 줬으면 좋겠다는 커크의 말에 경악한다. 커크가 세 번씩이나 물 먹는 걸 보고 싶지 않고 자긴 의사라 바쁘다고 거절하지만 커크가 홀랑 뛰어가버리자 그의 뒷모습에 대고 투덜거린다. 결국 코바야시 마루 시뮬레이션에서 조타수 자리를 맡고, 태연하게 사과나 씹으며 장난 같은 태도로 함장 노릇을 하는 커크를 환장하겠다는 얼굴로 쳐다본다. 시뮬레이션이 끝나고 스팍에 의해 청문회에 불려나간 커크를 보며 불안한 표정을 짓다가 갑작스럽게 벌칸으로부터의 구조 요청이 들어와 청문회가 흐지부지 끝나자 그를 데려간다.[6]
셔틀 출발장에서 생도들이 제각기 함선으로 배정받을 때 USS 엔터프라이즈호에 배치된다. 커크가 정학당해 임무에서 제외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당황하면서도 그를 두고 떠나지만, 몇 걸음 못 가고 "젠장!" 이라고 소리치더니 돌아와 커크를 어딘가로 데려간다. 커크에게 진흙 벼룩 백신을 접종해 증상이 나타나게 만든 후 지휘관 앞으로 가 자신의 환자를 데려가지 못하면 자신도 함선에 타지 않겠다고 주장해 결국 커크를 엔터프라이즈에 태워준다. 이 동안 커크는 증상이 나타나 헤롱거린다(...) 로뮬란이 공격하리라는 사실을 알아차린 커크가 여전히 헤롱거리는 몸으로 온 엔터프라이즈를 뛰어다니며 위험을 알리는 동안 그를 끈질기게 쫓아가 하이포를 놓는다. 결국 함교까지 다다른 커크가 파이크에게 로뮬란에게 공격당할 거라고 외치자 그가 지금 열 때문에 제정신이 아니니 금방 데려가겠다고 나선다. 그러나 커크의 말대로 로뮬란의 공격은 진짜였고, 이 과정에서 엔터프라이즈의 CMO가 사망하자 얼떨결에 승진해 CMO가 된다.[7] 커크가 스팍에 의해 델타 베가로 내쫓긴 후 그와 친했으니 평정을 유지하는 일이 쉽지 않았겠다는 스팍의 말에 미지근히 긍정하다가, 솔직히 말해도 괜찮냐고 묻는다. 스팍이 끄덕이자 바로 하는 말은 "정신 나갔어?"
이후 다시 돌아온 커크가 임시 함장으로서 엔터프라이즈를 지휘해 네로와 나라다를 원래 우주로 돌려놓고 정식으로 함장이 되자 역시 정식으로 CMO가 되어 함께 엔터프라이즈에 승선한다.

3. 상세


스타 트렉 시리즈에서는 과감하고 결단력 있는 커크가 행동하고 스팍이 그 옆에서 '비논리적이다' 혹은 '과학적으로 이렇다' 라고 첨언하면 그 옆에서 툴툴거리는 역할을 맡고 있다. 영웅적이고 용감한 커크, 계산적이고 사리가 분명한 스팍과 균형을 맞추는 이타적이고 인간적인 캐릭터이다.
스타트렉 비욘드에서 커크가 아버지보다 한 살 더 먹었다며[8] 크루들에게는 생일이라는 것을 알리지 말라고 하는 등 우울해하는 모습을 보이자 어머니에게 연락할 것이냐 묻는 등 커크를 걱정하는 섬세한 모습이 독보인다. 본인 입으로 말하길 자기는 섬세하다고("I'm sensitive man").
또한 유난히 스팍하고 역이기도 하는데 엔터프라이즈에서 탈출할때도 스팍과 함께 탈출했고 심지어 스웜쉽의 패턴을 알아내기 위해 스팍과 적의 스웜쉽으로 잠입한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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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스타트렉 비욘드의 사건이 모두 종결된 후 술 한 잔 하자는 핑계로 커크를 데려와 크루들과 함께 준비한 생일 파티를 보여준다.[10]

4. 기타


TOS의 맥코이에게는 '''"He's dead, Jim"'''이란 명대사가 있다. 어찌나 많이 하는지 매 에피소드마다 반드시 빼놓지 않고 나온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시전 대상은 주로 빨간 셔츠(...). 그리고 (주로 커크에게) 툴툴거릴 때마다 '''"Damn it!"''' 또는 '''"I'm a doctor, not a XX!(난 의사지, XX가 아니야!)"'''라는 말을 해대서 이 역시 캐치프레이즈가 되었다.[11] 이 대사는 리부트 시리즈에서도 그대로 나온다. 그런데 XX가 아니라고 절규할 때마다 그 XX의 역할을 아주 훌륭하게 해내는 경우가 많아서 소소한 웃음 포인트가 된다(...) SNL의 스타 트렉 패러디 스케치등에서도 농담거리[12]로 쓰인다. 다크니스에서 어뢰 기술자, 비욘드에서 외계 함선 조종사 등등으로 활약한 바 있다.
다른 명대로는 '''"이 초록색 피가 흐르는 뾰족귀 고블린 놈!"''' 주로 스팍이 너무 냉정하고 깐깐하게 굴거나, 사지로 가는 커크와 동행하라고 할 때, 스팍 본인이 사지로 가면서 맥코이를 같이 데려갈 때 주로 쓴다.

[1] 설정상으로 그 당시 147세다![2] 이름은 파멜라 브랜치.[3] 코믹스에서 결혼과 이혼을 거쳐 입대하기까지의 경위가 소개된다. 리부트의 맥코이는 외과의가 아니라 소아과 출신으로, 의대 시절 만난 파멜라와 결혼해 미시시피에서 의사를 하고 있었다. 그러다 제니라는 어린 불치병 환자를 만나게 되는데 이 아이의 꿈이 바로 우주선의 함장이 되는 것이다. 제니의 치료에 몰두하는 동안 그가 가정에 소홀해지자 파멜라와의 사이는 점점 멀어지고, 설상가상으로 맥코이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제니는 자신이 꿈에 그리던 함선의 함교와 별을 묘사하며 숨을 거둔다. 이후 이혼당해 집도 차도 거실에 있던 괴상한 벌칸 미술품도 전부 파멜라에게 빼앗겨 개털 신세가 된 맥코이는 복잡한 심정으로 스타플릿 아카데미행 셔틀을 타고, 커크를 만난다.[4] 눈알이 구워진다는 말을 하면서 눈을 크게 뜬다(...)[5] 소설판에서는 두 사람이 룸메이트였는데 이 기숙사의 이름이 '이순신 홀' 이라고 나온다. 아카데미 기숙사 이름은 인류 역사에서 위대한 해군 장교의 이름을 따와서 짓는다나...[6] 커크 "저 뾰족 귀는 누구야?" 맥코이 "글쎄, 마음에 쏙 드네."[7] 이 때 상관인 스팍에게 "뻔한 얘기하지 마요!(Yeah, tell me something I don't know!)"라고 하는 깡다구를 보여준다. (당시 함장의 부재로 일등항해사인 스팍이 임시함장인 상황)[8] 커크의 아버지 조지 커크는 커크가 태어난 날 죽었다. 스타트렉 비욘드를 기점으로 커크가 생전 살아있던 아버지의 나이를 앞서버린 것[9] 본래는 스팍만 갈려고 했으나 커크가 거부하자 스팍이 진료도 가능하고 자신처럼 스웜쉽을 몰아본 맥코이를 데려가는 것을 조건으로 내세우자 그제서야 커크도 허가했다. 당연히 이 사실을 몰랐던 맥코이는 트랜스포터실에서 스팍을 만나서야 상황을 알아차렸고 '이 녹색 피 흘리는 놈! 네가 꾸민 짓이지!'라며 스팍을 디스한다.[10] 비욘드에서 겪은 일들을 바탕으로 대디이슈에서 벗어난 듯한 커크는 생일 파티를 보고 진심으로 기쁜 듯 웃는다. 커크가 웃는 것을 확인하고 그제야 따라서 밝게 웃는 맥코이는 덤이다. [11] 둘을 합쳐서 "Damn it, Jim, I'm a doctor, not a XX!(이런 빌어먹을, 짐, 난 의사지 XX가 아니라고!)"라고 하기도 한다.[12] 쓰러진 사람을 돌보라고 했더니 "Damn it! I'm a doctor not a..."가 자동으로 튀어 나왔다가 정신을 차린다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