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렉 다크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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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맥스 포스터
1. 개요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 시각효과상 노미네이트'''
스타 트렉: 더 비기닝의 뒤를 잇는 스타 트렉 시리즈의 신 극장판. 원제는 '스타 트렉 인투 다크니스'이지만, 국내에서는 스타트렉 다크니스로 개봉했다. 원래는 어째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스타 트렉도 빼고 그냥 '다크니스'란 제목으로 개봉할 예정이었지만 팬들의 심한 반발로 무산되었다 카더라.[1]
개봉전 루머 중에 다크니스의 악역은 이전 시리즈에 등장한 악역이라는 것이 있었는데, 극장판 중에서 악역 캐릭터가 딱히 강한 작품이 몇개 없었기 때문에 몇명 정도 미리 예상이 되었다. 그러나 악역으로 캐스팅된 배우인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자신의 캐릭터를 '존 해리슨'라는 이름으로 소개하는 바람에 루머가 틀린 것으로 여겨졌으나... [3]
2. 예고편
솔직한 예고편(스포주의) : #[4]
3. 평가
개봉 첫 주에 로튼 토마토 지수 90%로 높은 시작을 했다. SF 팬들에게는 흥미로운 캐스팅이 하나 더 있는데, 바로 로보캅 시리즈로 유명한 피터 웰러가 영화 속 중요한 캐릭터인 마커스 제독 역으로 등장하며, 캐릭터의 성격과 배역을 아주 잘 표현해내고 있다. 사실 피터 웰러는 기존 스타 트렉 ENT의 마지막 시즌에서도 테라 프라임의 수장으로 나온 적이 있다. 그러나 기존 시리즈에서 여러 요소를 가져왔지만 원래의 특징이 겉돌고 있어서 원작을 본 사람들이라면 원작과는 같은 듯 다른 듯 붕뜬 형태로 진행되는 스토리가 이도저도 아니라는 평가도 많다. IMDb 평점은 7.8점, 메타스코어는 72점이다. 더불어 21세기 들어서 사멸한 줄 알았던 스타트렉 팬들이 모금으로 수백만 달러 짜리 팬 무비를 만들려는 것을 보고 군침이 돈 CBS가 고소와 소송으로 팬들을 법적 조치하고 시리즈를 리부트 한 상황이라 흥행 5억달러의 벽을 실감하는 현재의 상황이 안타깝다는 평이다.
3.1. 비판
다만 팬들의 반응은 매우 부정적으로 과장 좀 하면 스타트랙계의 라스트 제다이이다. 스타트렉 팬 사이트에서는 최악의 극장판 스타트렉으로 선정되는 굴욕을 겪었다. 평론가와 관객들의 평이 좋아 일부 골수팬의 주장이라고 무시되지만 감독 특유 성향으로 스타트렉의 정체성을 휘발성 아류 스타워즈로 몰개성화 시켜버리고 이 부실공사가 다음 작품에도 영향이 갔으니 비판이 가해져 마땅하다. 당시 이 작품의 평가가 좋다는 것도 스타트렉의 설정을 쓰는 유사 스타워즈로서 점수를 따낸것에 불과하니 당연히 개봉 당시엔 대부분의 관객들은 재미있어할수 밖에 없다. 감독의 다른 작품인 깨어난 포스도 당시엔 평론가과 관객 모두 사로잡았지만 몇년후 열기가 꺼지고 개봉 당시부터 환호성에 무시받던 비판들이 올라오며 있어보이는 소재로 눈가림한 오락영화로 평가받기 시작한 것과 같은 맥락.
- 스타트렉스러움
스타트렉이 아무 교훈도 없는 그래픽이 화려하기만 한 우주활극물이 되었다는 주장. 허나 영화가 20세기 TV드라마와 같을 수 없는데다가, 상업성에 좀 더 치중해야 한다는 부담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21세기에는 수많은 화려한 작품들이 나오는데 어쩔 수 없는 변화일 수도. 더불어 오리지널이든 넥스트든 활극물스러운 분위기가 아예 없었던 것도 아니다. 다만 다크니스에서 이게 비판받는 이유는 전개가 날림인 것과 시너지를 일으켰기 때문.[5]
실제로 비기닝 당시에도 다소 스타워즈스러웠지만 이걸 욕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심지어 비기닝은 커크 과거사가 변경되고 벌칸과 로뮬러스가 터지는 등, 스케일을 포함해서 다크니스보다 더 활극스럽고 과격했다. 물론 이때도 억지 전개가 다소 없던 것은 아니지만 비기닝의 주요 요소들과 버무려 나름 설득력있게 진행되었다.
그런데 다크니스는 비기닝 때 썼던 요소를 재활용까지 하면서 중간중간 화려한 영상미로 무마했다고 해도 될 수준. 작품 외적으로는 우연찮게도(?) 스타워즈 광팬인 JJ 감독이 두 편 연속으로 스타워즈 색체가 짙게 만든 것도 반발이 나온 원인으로 추정된다. 더군다나 3편은 가오갤처럼 만든다는 소리가 나오고 있기에, 작품의 재미나 완성도와는 별개로 시리즈가 이제는 '스타트렉'으로서의 정체성을 잃어가는 상황이 아닌지 우려되는 부분.[6]
본래 스타 트렉 TOG는 인종주의의 위험성과 문화상대주의의 중요성을 어필하고[7], TNG는 외계인이 존재하는 세계에서[8] 지성체의 삶에 의미에 대한 철학적 고찰이 주제인데, 뜬금없이 칸의 분노 재탕에다가 그마저도 첩보 스릴러물로 만들어놓고 주제의식까지 흐렸다는게 골수팬들의 지배적인 지적이다. 영화 자체만 보면 충분히 재미있게 볼수 있었지만[9] 굳이 칸을 불러내서 커크를 죽였다가 살려내는 무리수를 뒀다는게 쟁점.[10]실제로 비기닝 당시에도 다소 스타워즈스러웠지만 이걸 욕하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심지어 비기닝은 커크 과거사가 변경되고 벌칸과 로뮬러스가 터지는 등, 스케일을 포함해서 다크니스보다 더 활극스럽고 과격했다. 물론 이때도 억지 전개가 다소 없던 것은 아니지만 비기닝의 주요 요소들과 버무려 나름 설득력있게 진행되었다.
그런데 다크니스는 비기닝 때 썼던 요소를 재활용까지 하면서 중간중간 화려한 영상미로 무마했다고 해도 될 수준. 작품 외적으로는 우연찮게도(?) 스타워즈 광팬인 JJ 감독이 두 편 연속으로 스타워즈 색체가 짙게 만든 것도 반발이 나온 원인으로 추정된다. 더군다나 3편은 가오갤처럼 만든다는 소리가 나오고 있기에, 작품의 재미나 완성도와는 별개로 시리즈가 이제는 '스타트렉'으로서의 정체성을 잃어가는 상황이 아닌지 우려되는 부분.[6]
- 어두운 분위기?
TOS와 TNG의 정통파 팬들은 진 로덴베리의 이상주의를 거부하고 현실적 내용을 반영한 DS9 같은 종류의 작품을 혐오하는 경향이 있다... 는 틀린 말은 아니지만, 저 정통파 팬들이 팬덤의 전부가 아닌데다가 그와 맞먹는 비중의 다른 의견을 가진 팬들의 비판까지 막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다.
물론 TNG 후반부나 DS9을 연상시키는 작품의 약간은 암울한 분위기, TNG 팬들에게 역대 최악의 스타트렉 작품으로 악평을 듣던 "스타트렉-네메시스"와 유사한 느낌이 드는 내용 전개가 비방의 원인들 중 일부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작품 분위기의 괴리감에서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다.
물론 TNG 후반부나 DS9을 연상시키는 작품의 약간은 암울한 분위기, TNG 팬들에게 역대 최악의 스타트렉 작품으로 악평을 듣던 "스타트렉-네메시스"와 유사한 느낌이 드는 내용 전개가 비방의 원인들 중 일부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작품 분위기의 괴리감에서 발생했을 가능성도 있다.
- 불친절함
일반 관객의 평가가 좋다는 이유로 쉽게 잊혀지는 문제점. '팬이 아니면 알아보지 못할 떡밥이나 장면'이나 '극장판에서 극장판으로 이어지는 전개의 영향으로, 약간은 뜬금없어 보이는 전개' 정도의 아쉬움으로만 토로될 뿐이지만, 실제로는 절대로 '아쉬움'으로만 거론될 문제가 아니다. 다크니스는 기존 시리즈의 평행세계이고 관객 중에는 트레키들이 많은 수를 차지하겠지만, 애초에 '리부트'를 표방하는 이상 비기닝만 보고도 일반 관객이 이해되게 만들어야 하는 것이 도리다. 단순한 떡밥이나 구 작품의 오마주의 영역이라면 문제가 없겠지만, 다크니스는 그 정도가 아니었다. [11] 전체적으로 보면 작은 요소라도 이런 것을 간과하면 관객에게나 제작진에게나 독이다. 애초에 관객이 별 생각없이 장면을 보게 만든다는 말인데 영상매체로서 엄연히 문제가 있는 거다. 뭔지 알아야 작품을 판단하던 말던 할 것 아닌가.
- 리부트 버전 제임스 커크
이것도 실은 1편부터긴 하지만 꾸준히 제기되던 주장. 개그캐 요소까지 넣은데다가, 사람에 따라 커크가 그다지 리더쉽이 잘 느껴지지 않고 심지어 찌질하게까지 보인다는 것. 물론 제임스 커크가 과거 시리즈보다 일찍 지휘관이 돼서 젊고 미숙하기야 하지만 이런 애가 어떻게 함장으로 유지됐나 싶을 정도라는 의견도 종종 보인다. 1편의 공적 덕이라도 스타트렉 세계관에서 어이없는 수준의 벼락출세를 한 탓도 있을 것이다.[12] 비기닝부터 가볍고 혈기왕성한 요소만 강조되어 다크니스에서 지휘관으로서의 노련함을 기대한 사람들은 실망할 수도 있다. 마지막에 가서야 주인공 보정+자기희생으로 미화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캐릭터를 못 살린 실수가 없어지는 건 아니다. 시리즈 본편보다 과거 시절이니 지휘관으로서의 성장물로 봐줄 수도 있겠지만...사실 어리고 가벼운 제임스 커크가 비기닝에서는 신선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끌고 가기에는 무리가 있었다고 봐야 한다. 그나마 다크니스 사건을 성장기로 삼아 해결될수도 있지만 이후 나온 비욘드 예고편 때문에 이 걱정은 현재진행형...아직 예고편이긴 하지만 함교에 팝음악을 틀어놓은게 아무리봐도 스타로드의 영향을 받은지라 걱정을 사고 있다. 커크 선장은 원래부터 정력적인 편이고 이후 주인공 선장들에 비해 무거운 타입은 아니지만[13] 리부트의 제임스 커크는 비기닝의 날라리 모습을 못벗어난 것처럼 보인다. 다행히도(?) 후속작에서는 새로운 감독이 원작 스타트렉의 오랜 팬이다 보니 분위기가 바뀌며 성숙한 모습을 보여준다. 30대에 접어들며 연륜이 생긴 탓도 있어 보인다.
4. 흥행
관객들과 평론가들의 호평에 비하면 흥행은 개봉시기 운이 안 좋아 초대박 성적까지 기대하긴 힘든 편이다. 사실 다른 박스오피스 예상 사이트에서는 6억 달러 이상 벌 것이라고 봤는데 추세로 보면 4억 5천만 달러에 간당간당 도달할 것 같다. 한국에선 그래도 전편 비기닝이 전국 관객 113만을 기록한 것과는 달리 160만 관객을 넘기며 더 선전하였다. 그러나 개봉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은밀하게 위대하게가 상영관을 싹쓸이해버린 탓에…….
북미 개봉 당시 아이언맨 3, 행오버 3, 분노의 질주 6, 맨 오브 스틸 등과 같은 화제작들과 동시기에 경쟁하게 되면서 전작은 2억 5천만 달러를 도달했지만 이번에는 3D로 개봉했음에도 불구하고 2억 2천만 달러의 성적을 냈다. 경쟁작들이 최근 세대들에게도 익숙한 대인기작의 후속편 혹은 수십년째 명성을 유지 중인 슈퍼히어로 캐릭터의 대형 영화로서 관심을 끌면서 다소 운이 안 따른 편. 미국 외에 중국에서는 5천만 달러를 돌파하였다.
최종적으로 북미 2억 2500만달러, 해외 2억 2400만달러 토탈 4억 50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제작비의 1억 9000만 달러에 비해 손익분기점(3억 8000만 달러)를 넘기며 흥행에 성공했다. 물론 제작비 이외 6000만 달러가 쓰였다는 추정도 있으나 DVD/블루레이 등의 2차 시장이 있어 극장에서 손익분기점(제작비 2배) 이상을 벌면 제작비 외 비용은 2차 시장 이후에서 해결 가능하다. 스타트렉 비기닝도 사실 흥행 성공작이라고 말하기 어려웠는데, 이번 작품으로 팬덤 분열은 공고해졌고, 흥행도 손해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안정적인 성공도 아니어서 스타트렉 영화시리즈의 미래가 마냥 밝지는 않다. 일단 파라마운트에서도 후속편 제작을 발표했다. 삼부작까지는 채우는 셈인데 다음 작에서 영화 시리즈의 미래가 결정된다.
5. 등장인물
전작부터 등장한 인물들은 스타 트렉 항목 참조.
6. 등장 함선
7. 줄거리
원시 문명이 들어선 M급 행성 니비루의 문명이 화산 활동으로 멸망할 위기에 처해있다. 이들은 양피지 스크롤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물건을 숭배하는 것으로 보인다. 바퀴도 간신히 발명한 종족이 종이 스크롤은 어떻게 만들었나 의구심이 들 수도 있는 대목이지만, 작중에 등장한 행성의 모습을 보면 식물덩굴이 천지에 널린 밀림 지대라 바퀴가 발명되기 힘든 지형이었음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커크와 맥코이가 이들을 최대한 화산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들려고 유인하는 사이[15][16], 스팍이 화산속에 들어가 화산 활동을 멈추려 하지만, 화산재 때문에 셔틀 엔진은 고장나고, 스팍은 화산의 고열을 버티는 수트를 입은 채로 화산 속 바위에 떨어지고 만다. 스팍은 자신의 목숨보다 스타플릿 규정과 문명의 보호가 중요하다고 말하고, 자신을 죽게 내버려 두라며 화산을 멈출 폭탄을 가동시킨다. 이를 보고 커크는 맥코이에게 '내가 저곳에 있었다면 스팍은 어떻게 할까' 라고 묻고, 맥코이는 '자넬 죽도록 놔두겠지'라 답한다. 이에 커크는 물고기와 함께 바다에 숨겨져 있던 엔터프라이즈 호를 발진시키고, 이 장면을 전부 목격한 원시 부족은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엔터프라이즈를 쳐다본다. 결국 스팍을 구하지만 뒤에 남겨진 원시 부족은 기존의 신앙인 양피지 스크롤을 말 그대로 내던져 버리고 엔터프라이즈 모양을 바닥에 그린 뒤 숭배하기 시작한다.[17]
지구로 돌아온 커크는 스타플릿 지휘부가 자신에게 5년의 탐사임무를 맡기기 위해 부른다고 생각하나[18], 이들을 반기는 것은 전작의 부상으로 행정 업무로 옮겨간 파이크 함장이었다. 논리와 이성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벌칸인 혼혈 스팍은 실제 행성에서 있었던 규정위반을 그대로 보고 하는 바람에 커크와 스팍은 파이크 함장에게 나란히 까이게 된다. 한 술 더 떠서 스타플릿 지휘부는 커크가 멋대로 규정을 어기기 때문에 함선을 지휘할 능력이 없다고 판단, 엔터프라이즈를 커크의 손에서 빼앗으려 한다. 따지는 커크에게 파이크 함장은 도리어 자신이 막아보려 했지만 자신의 손에서 떠난 결정이며 "나는 너에게서 훌륭한 점을 발견하고 기대했는데, '''너는 네 함선에서 네가 신이 된 줄 알잖냐'''."라며 일침하고, 커크도 이에 그만 할 말을 잃고 만다. 울적해진 커크가 술집에서 한 잔 걸치고 있을 때, 파이크가 옆자리에 앉아 엔터프라이즈를 자신에게 넘기고 커크가 자신의 선임장교가 되는게 어떻겠냐고 제안하고, 커크는 고민 끝에 이 제안을 받아들인다. 원래 전작에서 커크는 정식 장교가 아닌 사관생도였다. 정학중에 맥코이의 도움으로 엔터프라이즈에 무단으로 탑승했다가, 파이크 함장의 특단으로 임시로 일등항해사가 된다.[19] 이후 미래 스팍과의 계략으로 스팍이 물러난 뒤 자신이 함장 대리가 된 것이다. 그러나 함장에서 해임되면서 도로 사관학교로 돌아갈 위기에 처한 것이다.
그러나 런던에서 폭발 테러가 일어나고, 이로 인해 긴급 소집된 제독들에게 마커스 제독은 '존 해리슨'이라는 스타플릿 장교가 연방으로부터의 반란을 선포하고 테러를 저지르고 있다고 밝히지만, 커크는 스타플릿을 잘 아는 장교가 계획적으로 일을 일으켰다면 무언가 꾸미는 것이 있으리라 예상하는데... 아니나 다를까, 실제로 존 해리슨은 이 회의장을 소형 비행선으로 공격하기 시작하고,[20][21] 이 와중에 파이크 함장도 총격에 맞는다. 커크가 셔틀을 공격해 물리치지만, 존 해리슨은 휴대용 트랜스포터를 이용해 탈출에 성공한다. 커크가 뒤늦게 파이크 함장을 구하러 달려 오지만 파이크 함장은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스카티가 남은 잔해와 자료로 존 해리슨의 도주로를 분석하자 존 해리슨은 클링온의 모행성인 크로노스로 도주했음이 밝혀지고 커크와 스팍은 마커스 제독에게 크로노스로 존 해리슨을 추격하게 해달라는 요청을 한다. 마커스 제독은 이를 듣고 사실은 존 해리슨이 '''섹션 31'''이라는 비밀 조직의 일원이며 원래는 연방을 지키기 위해 무슨 짓이든 하기로 맹세한 위험한 자이기 때문에 크로노스까지 가지도 말고 그냥 클링온과 경계지역에서 '''크로노스에 특수 어뢰를 쏴서 그놈을 날려버리라'''는 명령을 내린다. 또한 모든 행동은 클링온과의 전쟁을 피하기 위해 비밀리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의를 준다.
스팍과 함께 엔터프라이즈에 오르는 커크는 파이크의 죽음에 대한 슬픔과 분노 등[22] 복잡한 심정들로 불안정해보이는데, 스팍은 또 눈치없이 재판없는 처형은 불법이며 제독의 허가가 있었더라도 안된다고 커크를 설득한다. 이때 캐롤[23] 소위라는 과학장교가 비밀무기의 안전을 이유로 추가로 탑승한다. 출항전, 막상 어뢰를 전달받은 기관장 스카티는 엔터프라이즈의 안전을 위해서 어뢰의 내용물을 확인해야 한다고 완강히 버티는데, 커크는 출항을 위해 스카티를 직위 해임하고 만다...[24]
엔터프라이즈의 선원들은 임무를 떠나 인간적으로도 서로 끈끈한 관계이다. 매코이와 커크는 사관학교 시절부터 절친이며 커크는 스팍과도 투닥투닥거리는 친구 사이이다. 그런데 서로 신뢰하는 관계인 사람으로부터 이런 소리를 듣자 스카티는 크게 상처입은 표정으로 조용히 "짐... 제발 부탁이니까 그 어뢰는 쏘지 말아요"라고 충고 한 마디 해주고 떠난다. 스카티를 대신해 기관장이 된 것은 원래 항법사인 체코프.[25] 점점 더 불안한 요소를 늘려가며 엔터프라이즈는 간신히 출항에 성공한다. 스팍은 자신이 과학장교임에도 갑자기 탑승한 캐롤 소위를 추궁하는데, 갑자기 엔터프라이즈의 엔진이 과열되어 멈추고 만다.
원래 작전대로는 이 상황에서 크로노스에 미사일을 쏴야 하지만, 커크는 스팍의 충고를 받아들여 존 해리슨을 체포하기 위한 별동대를 조직한다.
커크, 스팍, 우후라, 그리고 빨간 셔츠 2명이 비행정에 오르고, 임시 함장이 된 술루는 존 해리슨에게 항복할 것을 무선으로 보낸다.[26][27] 크로노스로 잠입하는 비행정 안에서 우후라와 스팍은 서로 설전을 벌이는데, 우후라 자신은 스팍이 죽으면 어떻게 하나 걱정하는데 스팍은 자신이 죽는 것은 걱정도 안 하니 '''반대로 내가 죽어도 당신은 아무렇지 않을 거다!''' 라면서 화를 낸다. 그러나 스팍은 파이크 함장이 죽을 때 정신교감을 통해 공포, 외로움 같은 감정들을 느낄 수 있었으며 이는 자신의 행성이 박살났을 때와 같은 느낌이었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감정을 절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을 뿐이며 우후라를 항상 걱정하고 있다고 말한다.[28]
이때, 클링온 순찰선들이 기습해오고 결국 포위되고 만다. 대화를 시도하러 나간 우후라는 도리어 클링온에게 붙잡히고, 클링온이 칼을 꺼내는 순간 존 해리슨이 나타나 이들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존 해리슨은 그야말로 무쌍을 찍으면서 '''4척의 경비선과 최소 수십명의 클링온들을 혼자 전멸시키고''' 살아 남은 커크와 스팍에게 다가가 '얼마나 많은 어뢰를 갖고 왔나'라고 묻는다. 스팍이 '72개'라고 답변하자 놀랍게도 해리슨은 무기를 집어 던지며 바로 항복을 해온다. 커크가 이를 받아들이고 파이크의 복수라며 해리슨을 온 힘을 다해 두들겨 패지만 해리슨은 끄떡도 없다. 도리어 보다 못한 우후라가 '함장님!' 하고 부르자 '''...함장?''' 이라며 스타쉽 함장이 감정 절제도 못한다며 비웃음을 날린다. 이 부분이 함장이라는 것에 관심을 드러내는 것으로도 보일 수 있으나, 나중에 해리슨과 커크가 싸울때 "또 손모가지 부러질때까지 때려보시지?" 하면서 비꼬며 도발하는 것을 보면 비웃었다고 보는 것이 맞을 듯. 존 해리슨과 커크는 데이스트롬 공격시에 잠깐 첫만남?을 가졌는데, 존 해리슨이 '우월한' 자신의 공격을 막은 애송이가 "함장"씩이나 된다는 것을 알고 흥미롭게 생각한다는 해석도 있다.
커크는 스타플릿에 해리슨을 구금하고 있음을 알리고, 엔터프라이즈로 돌아온 일행은 해리슨의 혈액을 채취하고 몇 가지 질문을 하지만 석연찮은 점은 더욱 더 늘어만 간다. 어차피 엔진 고장때문에 돌아갈 수 없는 관계로, 커크는 원래 해리슨을 향해 쏘기로 했던 어뢰 내용물을 확인한다... 그런데 어뢰에서 나온 것은 놀랍게도 폭발물이 아니라 냉동인간이었다. 맥코이가 파악하기로는 워프 드라이브가 개발된 후 필요가 없어져 실전된 냉동기술이라 다시 살려낼 확신이 없다고 하며, 아무리 못해도 300년 전 기술이라고 답변한다. 커크는 다시 해리슨에게 돌아가 자초지종의 설명을 부탁하고, 해리슨은 그제서야 자신의 진짜 정체를 밝힌다.
그는 원래 20세기의 지구에서 유전자 개량으로 만들어진 초인으로, 미래의 전쟁에서 인류를 지도할 역할을 기대하고 만들어졌지만, 그를 질투한 사람들에 의해 쫒겨나서 모두가 냉동된 뒤 우주공간에서 떠돌다가 마커스 제독에게 발견되어 칸만 해동된 것이다. 그를 해동 시킨 마커스는 남아있는 냉동된 동료들의 목숨을 담보로 그에게 협조와 협력을 부탁하고, 결국 해리슨은 마커스의 신병기 개발을 돕고 테러를 통해 마커스의 진짜 목적, '''클링온과의 전쟁'''을 강제로 도와야 하는 신세가 되었다. 탈출을 기획한 그는 마커스가 자신에게 쏠 것이 확실한 어뢰 속에 대신 동료들을 싣는 방법으로 72명의 동료를 빼왔고, 그것이 자신의 남은 유일한 가족이라며 눈물을 흘린다.
이에 의심을 품는 커크는 '연방은 전쟁만을 위한 도구를 만들지 않는다', 그리고 연방 기록에 존 해리슨은 1년 정도밖에 존재하지 않았다고 반문하지만, 존 해리슨은 마커스 제독이 비밀리에 전쟁용 무기들을 개발 중이었고 존 해리슨이라는 이름은 위장명으로 자신의 진짜 이름은 '''칸 누니언 싱'''임을 밝힌다.[29]
그리고 섹션 31이 비밀임무를 준비하는 곳의 좌표를 알려주며 자기 말을 못 믿겠다면 확인해보라고 한다. 커크는 자신이 해임시켜 지구에 남아있던 스카티에게 좌표를 확인해달라고 부탁한다.[30] 브릿지로 돌아온 커크는 미확인 함선이 접근 중이라는 보고를 받고 불길한 예감과 함께 쉴드를 준비하라고 명령한뒤, 접근해오는 함선을 기다린다. 워프해온 함선은 연방의 기술로 만들어진 것이 확실하지만 일반적인 연방의 함선과는 매우 다른 외형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통신을 걸어온 것은 USS.VENGEANCE(벤전스)를 지휘하고 있는 마커스 제독이었다. 벤전스 호는 전투만을 위해 비밀리에 건조된 연방의 최신 함선으로써 엔터프라이즈 호에 비해 압도적인 화력과 크기를 지니고 있었다.
마커스 제독은 엔터프라이즈를 스캔함과 동시에 커크에게 말을 걸어 커크가 칸과 이야기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마커스 제독은 커크에게 칸을 자신의 함선으로 전송하라 명하고 커크는 지시에 따르는 척 하다가 통신이 끊어진뒤 엔터프라이즈를 워프 속도로 몰고 도망친다. 하지만 새롭게 건조된 벤전스 호는 워프 속도로 여행하고 있는 함선을 추적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던지라, 워프 중인 엔터프라이즈는 뒤따라온 벤전스 호에 의해 공격받게 되고 지구 근처의 위치에서 워프에서 튕겨나간채 운항, 공격 능력을 상실한다.
엔터프라이즈를 뒤따라 워프를 빠져나온 벤전스 호는 엔터프라이즈 호에게 페이저와 광자어뢰를 쏟아붓기 시작하는데, 이때 캐롤 마커스가 벤전스 호를 지휘하고 있는 마커스 제독에게 연락을 취해 자신이 엔터프라이즈에 탑승해 있음을 알린다. 이 소식을 들은 마커스 제독은 잠시 흔들리는 듯하지만, 곧바로 자신의 딸을 강제로 벤전스 호로 전송 시킨다. 마커스 제독은 곧바로 엔터프라이즈 호를 향한 총공격을 지시하지만, 배의 안쪽에 숨어들어가있던 스카티가 엔지니어링 섹션에 숨어들어가 배의 모든 시스템을 리부트 시켜버림으로써 공격을 지연시킨다.
커크는 대치 상태에 있던 두 함선 사이를 우주복을 입고 벤전스 호의 구조를 잘 아는 칸과 함께 건너갈 계획을 세운다. 우주공간에 둥둥 떠다니고 있는 엔터프라이즈의 잔해들을 피해 엔터프라이즈로부터 벤전스호 까지 건너간 칸과 커크는 스카티와 함께 함교로 가서 마커스 제독을 생포한다. 이때 칸에 대한 의심을 계속 가지고 있던 커크는 스카티로 하여금 칸을 페이저로 쏘게 한다. 그러나 유전학적으로 개량된 인간인 칸은 페이저 충격탄 한 발로는 쓰러지지 않았다. 기절한 척 하고 있던 칸은 감시가 소홀해진 틈을 타 다시 일어나 커크와 스카티 둘 모두 쓰러뜨리고 딸이 보는 앞에서 마커스 제독의 두개골을 손으로 으깨 끔살시킨다.
엔터프라이즈에 연락한 칸은 어뢰에 들어있는 자신의 72명의 대원들과 커크, 스카티, 그리고 캐롤 마커스의 교환을 제안하고, 거짓말을 못하는 스팍에게 자신의 어뢰가 맞는지 확인 후에 교환은 이루어진다. 그러나 교환이 끝나자마자 칸은 침몰할 배가 선장이 없어선 안되는 것이라 말하며 엔터프라이즈 호에 공격을 개시한다.
하지만, 벤전스 호로 전송된 72개의 어뢰들은 스팍의 계략으로 인해 이미 장전된 상태였었고, 타이머가 끝나자 벤전스 호에 있던 어뢰들이 폭발한다. 겨우 엔터프라이즈로 복귀한 커크는 스팍이 72명을 죽여버렸다면서 경악하나, 맥코이가 그렇게 매정한 녀석은 아니라면서 어뢰에서 분리해 의무실에서 보관하고 있는 72명의 냉동 캡슐을 보여준다. 필요없는 살생을 하지않는 스팍의 의지였다. 사실 연방 소속원, 그것도 스타플릿 소속원이면 이게 기본중에 기본 사항이다. [31]
하지만, 근처에 있던 벤전스 호의 폭발로 인해 이미 손상될대로 손상되어있던 엔터프라이즈 호는 지구로 떨어지기 시작한다. 심지어 엔진과 관련된 모든 시스템이 나가 있던 상황이라 어떻게 손을 쓸 수도 없었다. 대기권으로 점점 추락하기 시작한 엔터프라이즈 호는 방어막도 없이 타들어가기 시작한다. 이 와중에 스카티와 함께 엔지니어링 쪽으로 향하던 커크는 방사선으로 가득찬 구역에 직접 들어가 엔진을 손보게 된다. 커크는 엔진을 되살리는데에는 성공하지만 방사선 구역안에서 지나친 방사선 노출로 인한 죽음을 맞이한다.[32]
그런데 벤전스 호는 그 거대한 크기 덕분인지 내부에서 어뢰 72발이 한 번에 폭발했음에도 완파되지 않고 살아있었다. 그래도 엔터프라이즈 만큼이나 상태가 안 좋은 것은 마찬가지라 벤전스 호 또한 지구로 추락하기 시작한다. 칸은 엔터프라이즈를 들이받으려는 시도가 실패하자 지구로 떨어지는 벤전스 호를 가까스로 샌프란시스코의 스타플릿 본부쪽으로 향하게 하여 그 지역의 수많은 빌딩들을 갈아 엎는다. 커크의 죽음에 분노한 스팍은 추락한 벤전스 호에서 살아남은 칸을 찾아 지상으로 공간이동하고[33] 쫓고 쫓기는 추격, 격투전을 벌인다. 벌칸이 인간보다 신체 능력이 우월해서 그나마 칸과 격투를 벌일 수 있었다. 그런데 그런 스팍의 너브 핀치조차 고통스럽게나마 참아내는 칸을 볼 수 있다.
바로 이때, 엔터프라이즈 호에서는 맥코이가 칸의 혈액이 죽은 생명체를 살리는 능력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34] 커크의 뇌 기능을 보존하기 위해 냉동캡슐 하나를 빌려서 커크를 집어넣고[35] 스팍으로 하여금 칸을 생포할 수 있도록 우후라를 전송해서 내려보낸다. 엔터프라이즈에서 공간이동해 내려온 우후라의 도움으로 칸은 제압당하고, 칸의 혈액을 이용하여 커크는 다시 살아난다.
2주 후, 커크는 샌프란시스코의 한 병원에서 일어나게 되고, 1년 뒤, 커크와 엔터프라이즈 호의 승무원들은[36] 개량된 엔터프라이즈 호의 진수식에 참석한 뒤 스타트렉 TOS의 그 5년 탐사(five-year mission)를 떠나게 된다.
스팍에게 제압당했던 칸은 다시 동료들과 함께 냉동상태로 돌아가 보관되는 것으로 마무리가 된다.
8. 기존 시리즈들로부터의 연계점
- 극장판 2편 '칸의 분노(The Wrath of Khan)'에 대한 오마주가 가득하다. 원작에서 칸을 무찌르고 함선을 구하기 위해 방사능에 노출되어 죽는 것은 스팍이고, 유리벽 바깥의 커크와 손을 맞대고 죽음을 맞는데 이번 작에서는 이 장면을 완전히 뒤집어 오마주. 또한 '칸의 분노'에서 칸의 계략으로 은하계 볼모지 기지에 갇힌 커크가 칸에 대한 분노로 카아아아아아아안!!! 하고 외치는 장면은 여러 모로 패러디되는 유명한 장면[37][38]인데 이번 작에서 카아아아아아안!!! 하고 외치는 장면과 캐릭터는 그 장면을 뒤집었기 때문에 비극적인 장면임에도 미국 극장에서 관객들의 환호성이 많았다. 또한 원작에서 커크의 와이프로 등장한 캐릭터가 바로 캐롤 마커스. JJ감독은 이짓을 그대로 스타워즈 에피소드7 깨어난 포스에서 한다.
- 전작에 이어 이번 작품에도 오리지널 스팍 레너드 니모이가 깜짝 출연한다. [39][40] 그러나, 2015년 2월 27일 향년 83세로 별세하여 고인의 마지막 스타 트렉 출연이 되었다.
- 마커스 제독이 "섹션 31"의 정체를 알고 있다는 점과, 마커스 제독이 이를 언급할때 살짝 보이는 USS 벤전스의 모형이 반전의 복선이다.[41] 섹션 31은 연방의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아무도 '공식적으로' 정체를 모른다...[42]
- 그런가 하면 6편인 '미지의 세계'의 오마주 역시 나온다. 6편에서 크로노스의 위성이 폭발하면서 클링온 제국의 핵심부가 큰 피해를 입으며 결국 연방과 화평을 원하게 되며,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전쟁유지를 하려는 음모자들이 등장한다. 그런데 본작의 크로노스는 위성이 이미 박살난 상태다. 대신에 전쟁을 원하는 것은 연방내의 음모자들. 이런 변화는 전작 '스타 트렉'에서의 사건 이후로 연방 내부에서 미래의 적에 대한 불안감이 많아졌다는 반응으로 볼 수도 있다.
- 원작의 칸과 이번 작의 칸은 많은 설정이 비슷하지만 살짝 다르다. '72명의 선원', '유전자 개량 초인', '우주속을 수백년 동안 냉동된 채로 떠다님' 등은 같지만 원작의 칸은 자기는 우월하니까 자기가 남들을 지배해야 된다는 주의였다. 그런데 이번 작에서는 자기가 우월하니까 모자란 너희는 죽어라 식이다. 마커스 제독에게 굴림당한게 어지간히 빡쳤는 듯.
- 커크와 일행이 크로노스에 들어가면서 위장을 위해 타고가게 되는 화물선이 '머드 사건' 때 압수했다고 나오는데, 이는 스타 트렉 TOS에서 악역으로 여러 차레 등장했던 사기꾼 하커트 펜톤 머드에 관한 이스터 에그다. 프리퀄 코믹스에 따르면 사실 그의 딸 해리 머드에 관한 사건인 것으로 나온다.
- 커크가 칸의 피 수혈로 기사회생하고 일어나는 장면에서 모니터에 뜨는 의사 이름이 '보이스 박사'인데, 이는 스타 트렉 TOS의 파일럿 에피소드에서 크리스토퍼 파이크와 함께 나왔던 캐릭터 '필립 보이스'다.
- 맥코이가 작중 곤 족의 아기도 받아봤다면서 큰 소리 치는 장면이 나오는데, 세계 최강 격투씬으로 유명해진 그 파충류 종족 맞다.
- 캐롤 마커스가 커크와의 대화에서 친구 크리스틴 채플을 언급하는데, 이는 스타 트렉 TOS에서 간호장교로 등장했던 캐릭터다.
- 스타플릿 장교들이 런던 테러에 대해 의논하기 위해 모였던 데이스트롬 회의실은 스타 트렉 TOS 에피소드 The Ultimate Computer에 등장했던 과학자 리처드 데이스트롬의 이름을 따서 지어진 것이다.[43]
- 초반에 커크와 침대에 있던 쌍둥이 외계인은 스타트렉: 애니메이티드 시리즈에 첫등장했던 종족인 Caitian이다.
- 트리블이 나온다. 원작에서는 TOS에 나왔고 DS9에서는 이 편에 그대로 CG로 DS9의 인물을 합성한 편도 있어서 꽤 알려진 동물. 크로노스로 가는데 트리블을 싣고 갔다는데 묘한 느낌을 받았을지도...
- 극중 클링온어로 대화하는 장면이 나온다.
- JJ 에이브람스는 스타트렉 다크니스를 통해 극장판 2편 '칸의 분노(The Wrath of Khan)', 3편 '스팍을 찾아서(The Search For Spock)', 그리고 4편 'The Voyage Home'의 시간에 해당되는 사건을 모두 커버해버렸다. 우선 스팍 대신 커크를 죽임으로써 3, 4편에 해당되는 내용을 편리하게도(!) 없애버렸다. 2편에선 스팍이 사망하고, 3편에선 칸이 죽기 직전에 발동시킨 생명창조장치로 인해 되살아난 스팍을 찾는 내용, 4편은 돌아오는 내용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빈사상태의 커크를 되살려내는 것으로 빼도박도 못하게 커버해버렸다.
- 개량된 엔터프라이즈는 임펄스 엔진 부분의 형상이 좀 더 길게 바뀌고 나셀이 가늘어졌으며 페이저 포대 증설, 향상된 동력 계통 등의 개량이 가해졌다.
- 전작의 연계성과는 좀 다른 이야기지만 2016년은 스타 트렉 50주년이 되는 해로 이때 극장판이 나올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 다만 JJ 에이브람스가 새로운 스타워즈 시리즈 찍게 되면서 감독이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저스틴 린 감독으로 교체 되었고 스타트렉 비욘드가 개봉했다.
[1] 실제로 그냥 "다크니스"만 쓰여있는 포스터"가 남아있는 극장이 있으니 근거없는 카더라는 아니다. 실제로 그냥 다크니스로만 개봉하려고는 시도는 한 듯 하다.[2] 스타 트렉 팬층이 많은 본토에서는 존 해리슨의 정체가 나름 큰 반전이라고 한다.[3] 다만 반전을 가진 캐릭터 역의 배우가 "저 그 캐릭터 아니고 딴 캐릭터예요" "전 그 포지션이 아니라 이 포지션이에요"하는 식으로 거짓말을 하는 경우는 꽤 많다. 스포일러를 할 수는 없는 일이니...[2][4] 개그성이 짙기는 하지만 중간중간 날카로운 지적이 있다.[5] 스타워즈는 애초부터 그런 컨셉이라 이런 유머스러운 전개를 사용해도 날림전개 논란이 없지만 스타트렉은 sf란 것을 제외하면 큰 공통점이 없는데 이런 접근법을 쓴 것으로 사실 이부분은 어떻게 봐도 JJ의 미스다.[6] 다행히 3편은 오리지널리티와 리부트를 잘 버무렸다는 평을 받고 있다.[7] 시대를 감안해야 하는게, 2차 대전이 아직 사람들의 기억에 남아있고 베트남전이 성행하던 60년대다.[8] =창조론이 부정되어 무신론이 사실상 지배하는[9] 다만 그마저도 팬서비스가 워낙에 많아서 칸의 분노에서 스팍 부활까지 (TOG 극장판 정주행) 보지 않았다면 이해가 힘들다.[10] 그래서 JJ가 스타워즈 7편과 동시에 제작하면서 나쁜 버릇을 뒀다는 말도 있다. 스타워즈 7편도 새로운 희망 재탕이라는 비판을 받았기 때문 [11] 예를 들어 스팍이 칸에게 시전한 너브 핀치는 이게 기술이란 걸 모르고 보면 뭔가 어깨를 꼬집었는데 담이 온 모습처럼 보인다. 너브펀치를 아는 사람이 보면 칸이 너브펀치를 맞고도 완전히 제압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어 그가 괴물같은 신체 능력을 가진것을 보여주는 연출이 가능하나 모르는 사람이 보면 애초에 영화 내내 주먹질로는 별다른 타격을 받지 않던 칸이 성인 남자가 어께 좀 꼬집었다고 비명을 지르는 모습 자체가 웃기다.[12] 사실 처음 임시함장이 됐을 때야 벼락출세지만, 이후 초월적인 기술력(한참 미래에서 왔기 때문에)을 지닌 로뮬론 함선이 지구를 공격하는 것을 막은 건 엄청난 공이긴 하다. 이 덕분에 정식 함장이 된 것. 또한 다크니스 초반에 파이크와 말싸움 할때 커크가 "제가 그동안 선원을 몇이나 잃었죠?"라고 하자 파이크가 "그게 문제야. 자네는 스스로 실패할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잖나!!"라고 하는 데서 비기닝과 다크니스 사이 시점에서 커크가 승승장구했다는 걸 알 수 있다. 즉, 설정상 커크가 실력이 뛰어나다는 건 분명하지만 작품상으로는 미숙하고 고집만 센데다가 운으로 모든 걸 극복하는 것처럼 보이니 문제인 것.[13] 사실 스타트렉의 주인공들은 스타트렉 시리즈 뿐 아니라 미드 주인공들 치고도 연애부분등 포함해서 상당히 금욕적인 편으로 나온다. 물론 후대 미드에서의 각본의 질이나 당시 시대에 비해 개방적인 사회분위기등의 차이는 있겟지만...[14] 취소선이 그어져있지만 쌍제이는 렌즈 플레어 남용으로 영화를 통해 섬광탄을 마구 던지는지라 정말이지 악명이 매우 높다.[15] 원주민들이 숭배하는 그 양피지 스크롤을 훔쳤다.[16] 원래는 양피지를 훔치고 나서 맥코이가 준비해둔 토착생물을 타고 원주민들을 유인하려고 했지만, 커크가 실수로 그 토착생물을 보고 놀라면서 스턴건으로 기절시키는 바람에 결국 둘 다 직접 달리면서 유인한다[17] 스타 트렉 세계관에서 스타플릿 대원은 프라임 디렉티브라는 룰 때문에 절대 다른 원시 문명의 일에 개입하면 안된다. 화물 신앙 문서에서처럼 이 접촉이 해당 문명에 끼칠 어마어마한 여파 때문이다.[18] TOS 시리즈가 바로 이 5년 탐사계획 이야기다.[19] 파이크 부재로 일등항해사인 스팍이 임시함장이 되고, 파이크가 커크를 일등항해사로 지목한다.[20] 앞서 일어난 테러는 일이 벌어지면 스타플릿 제독들이 어느 건물의 어느 회의실에 소집되는지를 이미 꿰고 있던 존 해리슨이 제독들을 한 번에 처리하기 위해 일으킨 것이었다.[21] 대부3의 한장면과 상당히 비슷하다. 아마도 오마주한 듯 하다.[22] 파이크는 커크의 상관이자 멘토일 뿐만 아니라 그의 은인이기도 하다. 파이크가 1편에서 그를 찾지 않았으면 커크는 함장은 커녕 동네 양아치로 인생을 허비하고 있었을 것이다. 또한 2편에서 사관학교로 돌아가게 생긴 커크를 자신의 1등 항해사로 임명하면서 기회를 준 것도 파이크인데, 이때 그 망나니 커크의 눈에 눈물이 고여있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아버지가 없는 커크 입장에서는 가장 신뢰하면서 의지할 수 있는 아버지같은 위치의 인물. 이런 상황이니 파이크가 죽었을 때 커크가 파이크의 제복을 움켜쥐며 오열하기도 한다. 또한 파이크의 사후에 함장으로서 선내 방송을 할때 "엔터프라이즈의 함장이자 우리의 친구셨던 파이크 제독이 돌아가셨다"라고 언급하며 감정을 추스리려는 듯 한 호흡 멈추기도 했다.[23] 앨리스 이브가 연기.[24] 감정이 불안정한 상태에서 충동적으로 저지른 일이다.[25] 커크는 스카티의 임무를 체코프에게 맡기면서 "자네가 빨간 셔츠를 입게"라고 말한다. 극중 인물들은 모르겠지만 관객들 입장에서는 빨간 셔츠의 또다른 의미가 있기에 재미있는 장면.[26] 참고로 이때 함장역할이 꽤 그럴듯 하게 어울리는 것으로 묘사되는데, 원작에서도 가끔 선장이 되고 싶어 했으며 마침내 6편 '미지의 세계'에서 엑셀시어 급의 함장이 되어 입가에 미소가 가득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술루가 마초적이 됐다는 평도 있는 반면 초딩이 각잡는 것 같다며 귀엽다는 얘기(…)도 있다.[27] 실제로 커크에게 "술루는 좋은 녀석이지만 함장감은 아냐!"고 했던 맥코이가 이 장면 직후 '짜식 제법 하는데'란 시선으로 희미한 웃음을 띈채 슬루를 바라본다. 항복 요구 자체는 그럴듯했지만 술루의 본모습을 아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웃음이 나오는 장면인듯.[28] 원작에서 벌칸은 부서지지 않았으나, 리부트 후 전작에서는 파괴된다.[29] 이때 마치 그 유명한 "I Am Your Father"처럼 "My name...is...Kahn!"하고 포스있게 말하는 모습에 수많은 덕후들이 환호했다고 한다. 근데 사실 너드들에게나 칸의 의미가 있지, 극중 인물들한테는 '이게 웬 듣보잡임?'이라는 반응이 나와야한다는 분석도 있다. .#.[30] 이때 스카티는 서운한 감정이 남아있었는지 전화를 끊은 후 같이 술 마시던 동료에게(사실상 거의 혼자말;;;) "절대 안해줄거야. 헌신짝 버리듯 버릴땐 언제고! 안해!"라고 하다가 5초만에 못 이기는 척 부탁을 들어주러 나선다.[31] 스팍은 거래 직후에 "Vulcans do not lie. '''The torpedos''' are yours.(벌칸족은 거짓말을 하지 않아. 그 '''어뢰들'''은 당신 것이다)"라고 어뢰를 한껏 강조해 말한다. 말 그대로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32] 원작 극장판 2편에서 스팍이 이 역할을 대신하고 방사선으로 인해 사망하는 장면을 역할을 반대로 한채 오마주한 것이다.[33] 여기서 스팍의 분노를 보여주는 가장 단적인 것이 바로 페이저건. 페이저건의 출력이 기절시키기 위한 회색에서 죽이기 위한 빨간색으로 바뀌어있다. 칸이 기절 모드론 택도 없는 굇수이기도 하지만.[34] 칸의 혈액이 가진 능력에 대한 복선은 두 차례 나온다. 영화 초반 어느 장교의 죽어가는 딸에게 칸의 혈액을 넣자 살아나는 장면과 맥코이가 트리블에게 실험하는 장면. 그런데 이 실험 장면이 좀 뜬금없다. 커크가 칸에게 도와줄래? 하다가 갑자기 맥코이에게 트리블로 뭐하는거야? 하고 다시 칸에게 얘기..[35] 커크를 집어넣기 위해 꺼낸 칸의 동료는 코마상태를 유지하도록 조치했다.[36] 이중에는 마커스 제독의 딸 캐롤 마커스도 포함되어 있다.[37] Nostalgia Critic도 자신의 리뷰에서 칸이라는 이름의 캐릭터가 나오면 이 장면이 나오도록 편집한다. 거기에 걔말고!라고 말하는 경우도 있다.[38] 문명 5의 업적명 중 하나이기도 하다.[39] 늙은 스팍은 오리지널 스타트렉 세계(평행우주)에서 온 셈이므로, 그가 알고 있는 "큰 희생"이라는 것은 커크가 아니라 스팍 본인의 죽음을 말한 것으로 볼 수 있다.[40] 그런데 자막상으로 젊은 스팍이 오리지널 스팍에게 말을 까는 이카리 겐도 급의 싸가지를 보여준다...물론 늙기는 했지만 자기 자신이니 반말을 할 수도 있겠지만, 전작에선 그래도 장유유서를 지켜주었는지라 살짝 당황스럽기도 하다.[41] 장면의 배경이 되는 회의실 내에 갖가지 비행체의 모형이 진열되어 있다. 라이트 형제의 비행기부터, 우주왕복선을 거쳐 USS 벤전스까지...[42] 사실 스타플릿 상층부에서 이 조직을 알고 있다는 암시는 이전 시리즈들에서 몇번 나왔었다. 섹션 31의 존재를 알고 있다는 사실 그 자체가 아니라 섹션 31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는 부분이 복선에 더 가깝다. 스타플릿 소속으로 진짜 이 조직을 모르고 있었는데 알게 되었다면 존재를 숨겨버리던지 조직을 없애려고 하던지 해야 정상이다. 생각해보면 바로 전에 파이크가 커크를 유능하다고 열심히 주장했다는 말과 규정따위 씹어먹는 성격인 리부트 시리즈의 커크를 생각하면 커크를 섹션 31의 공작원으로 영입하려 한 게 아닌가 의심되는 부분이다.[43] 이 사람은 스타 트렉 TNG에서도 언급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