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셔츠

 

1.1. 관련 항목
1.2. 같은 이름의 소셜 시뮬레이션 게임
2. 미국 대학 스포츠 용어
4. 타이거 우즈
5.
6. 빨간 셔츠의 선장
7. 말레이시아의 친정부 집회 세력


1. 스타 트렉 '''사망 플래그'''의 일종



'''"팬들에게 주는 패션 팁. 빨간 셔츠는 소모품입니다."'''

그 원류는 사이언스 픽션 텔레비전드라마 스타 트렉 시리즈에서 시작된다. 1966~1969년에 걸쳐 방영된 오리지널 시리즈(TOS)에서 주로 등장했는데, 처음 행성을 발견하고 상륙하는 승무원들 중 '''빨간 셔츠를 입은 승무원들은 무조건 죽는다'''는 뭔가 이상한 현상에서 유래했다. 노란 셔츠나 파란 셔츠 입은 우리의 주인공들이나 다른 놈들은 다 멀쩡한데 이상하게도 빨간 셔츠는 거의 100%라고 할 정도로 반드시 죽는다...
사실 작중에서 우주가 위험한 곳이라는 묘사를 하려다 보니 캐릭터를 한 두명 정도 '''죽일 필요성'''이 있는데, 그렇다고 이름있는 주연이나 조연 캐릭터들을 함부로 죽일 수는 없었기 때문에 빨간 셔츠를 입은 일반 승무원 캐릭터들을 만들어서 죽인 것이라고 한다. 한 마디로 '''죽기 위해 존재하는 캐릭터들.'''
오리지널 시리즈에선 노란색 제복, 파란색 제복, 빨간색 제복을 대원들이 입게 되는데, 노란 셔츠를 입은 대원은 지휘관 및 지휘부 사관, 파란색 셔츠는 과학자나 의무 요원, 빨간색은 기관부나 엔지니어 전문가, 혹은 전술 요원이다. 그런데 작중에서 주요 배역중에서 노란색과 파란색 셔츠를 입는 캐릭터들의 비중이 크다보니, '''부담없이 죽일만한 사람은 빨간 셔츠 뿐'''이라 생긴 현상(...). 사실 자료에 따라서는 비율로 따지면 빨간 셔츠입은 캐릭들보다 노란셔츠입은 캐릭들이 전체인원대비 비율로는 더 많이 죽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1]
이후의 작품들에선 주연들이 빨간 제복을 입기도 하기 때문에 더 이상 맞는 이야기가 아니지만, 스타 트렉 극장판 2편에서 제복이 바뀌는데 이때는 '''전 대원의 제복이 빨간색'''으로 바뀌었다. TNG 시리즈에서 다시 색깔이 바뀌는데, 여기서는 빨간색은 '''지휘관''', 노란색은 엔지니어 및 전술요원, 파란색은 과학자나 의무가 되었다. 이때부터는 '''노란색''' 제복 착용자가 다양한 방식으로 죽기 시작했다(...). 하지만 빨간 셔츠의 저주도 아직 가시지는 않아서 장 뤽 피카드 선장은 보그가 되었다가 살아나고 벤자민 시스코 선장은 그 보그가 된 피카드에게 격침당하고 아내를 잃는 것이 첫 등장이다. 그리고 캐서린 제인웨이 선장은 23년 동안 델타 분면에서 개고생을 하게 되는건 덤.
후기 스타트렉인 TGN 후기 시즌과 DS9, VOY에서는 사망자는 대부분 노란셔츠이다.[2]
그래도 여전히 원래 의미로 쓰인다. 스타 트렉 소설판에서도 "상륙할 때는 빨간 셔츠를 입고 나가지 말라고."라는 대사가 나오는 것으로 보아 아무래도 등장 인물들도 빨간 셔츠만 죽는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는 것 같다. 세계관 내에서는 승무원들 사이의 미신으로 여겨지는 듯. 2009년에 개봉한 극장판은 시대배경이 오리지널 시리즈의 시대와 평행 세계이므로, 빨간 셔츠는 죽는다(...). 심지어 셔츠가 아니라 다이빙 슈츠라도 붉은 색을 입었으면 사망이다...스타 트렉 다크니스에선 USS 벤전스의 사격으로 인해 빨간 셔츠의 승무원이 초광속에 휘말려 사망한다. 또한 커크가 체코프에게 빨간 셔츠를 입으라고 지시하자, 그의 표정이 아주 복잡미묘하게 썩어가는 걸 확인할 수 있다(...). 최신작인 스타 트렉 비욘드에서도 노 네임드 빨간 셔츠가 무려 세명이나 작중 악역에게 죽음을 당한다. 이는 빨간 셔츠에 대한 사실을 아는 팬들만 이해하는 장면이다.
하도 안습해서인지 아예 관용어구가 되었다.
그리고 주역급 중에서도 빨간 셔츠를 입고 다니는 사람도 엄연히 존재한다. 대표적인 캐릭터가 바로 기관장인 몽고메리 스캇. 스캇은 대신 죽는 순간에 받을 고통을 평생에 걸쳐 갈리면서 받아 근근이 살아남는다.(...) 그런데 이 양반도 오리지널 시즌 2에서 죽었다가 살아난 적이 있어서...
노인의 전쟁 시리즈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존 스칼지가 이 현상(?)을 주제로 소설 '레드셔츠'를 써서 2013년 휴고상 장편 부문을 수상하였다. 그리고 포탈 시리즈의 엔딩곡을 작곡한 것으로 유명한 조너선 콜턴이 소설을 홍보하기 위해 레드셔츠를 주제로 한 노래를 썼다.
Happy Tree Friends에서도 Somthing Fishy 에피소드에서 이놈하고 이놈이 스팍으로 분장하여 입고 나오는데 결과는 보시다시피...
이에 맞먹는 밈으로 스톰 트루퍼 효과가 있으며, 스톰 트루퍼가 빨간 셔츠를 쏘면 빗나가지만 그래도 빨간 셔츠는 죽는다는 드립도 있다.#
그리고 빨간 셔츠 플래그로 단편극이 나오기도 했는데, 북미 성우 섀넌 맥케인아르니 판토자가 참여하기도 했다.출처

1.1. 관련 항목



1.2. 같은 이름의 소셜 시뮬레이션 게임


http://www.redshirtgame.com/
빨간 셔츠가 받는 고통을 페이스북의 인터페이스를 통해 보여주는 정신 나간 센스를 보여주는 게임.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양키센스재조합한 다음 스타 트렉 시리즈의 클리셰를 패러디한 것에 가깝다.
하나같이 관심병 종자들인 친구의 비위를 맞추면서도 그 친구 덕분에 낙하산으로 높은 직위로 승진한다든지, 지상을 나가서 주변 동료들이 몰살당하는 와중에도 알던 친구들은 다 살았다며 기분이 더 좋아지는 등 약 빤 센스를 보여준다.
현재는 스팀 등지에서 판매되고 있다.

2. 미국 대학 스포츠 용어


위의 관용어구에서 나온 뜻으로, 자체 1년 유급을 의미한다.
NCAA의 규정에 존재하는 유급제도로 미국의 대학교에 입학하여 운동선수가 되면, 일반적인 학사과정 대학생처럼 합계 4년 동안 대학교 운동부에 등록할 수 있으며, 그동안 4년 장학금을 받으며 운동선수로 활동할 수 있다. 하지만, 어떤 이유로 인해 그 해에 운동선수로 활동할 수 없게 되면 이 레드셔츠 제도를 이용해 1년동안 경기 출장정지 상태가 된다.(팀내 훈련은 가능) 운동부를 1년 쉬지만 학년은 승급이 가능하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대체로 로스터 경쟁 문제로 자진해서 하는 유급도 있고, 주로 시즌 초반 스케줄의 30% 이하를 소화한 상태에서 큰 부상을 당했을 경우에도 레드셔츠할 수 있다. 단 GPA 미달일 경우는 레드셔츠가 허용되지 않는 무기한 출장정지를 먹는다.
다른 종목보다는 미식축구에서 레드셔츠가 많이 발생하는데, 미식축구의 경기 특성상 고교, 대학, 프로 선수들간의 기량 격차가 엄청나기 때문에 고교에서 날리던 선수들도 풋볼 명문대학교 들어가서 상당수가 몸을 만들고, 전술을 외우고, 대학 무대에 적응하려고 1년을 쉰다. 이를 '''레드셔츠'''(Red Shirted)라고 하며, 정말 선택받은 몇몇 선수들만이 1학년부터 두각을 나타낸다. 레드셔츠한 선수는 학년 진급이 안되기 때문에, 입학과 동시에 뛰는 선수들은 트루 프레시맨(True Freshman)이라고 하여 따로 구분한다. NFL의 경우는 고교 졸업 3년 후에 드래프트 지원이 가능한데, 레드셔츠를 할 경우 실제 선수활동은 2년, 주전을 못 땄을 경우는 심지어 대학경기 10경기 이하로 나오고도 프로지명을 받을 수도 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대학 선수들의 상태를 표시할때 뒤에 (숫자V)가 붙는데, 이게 학년보다 1이 적으면 유급한거다, 주니어(3학년)인데 2V라고 붙어있으면 1년 레드셔츠하고 2년동안만 운동부 활동했다는 뜻.
미식축구 외에도 다른 대학스포츠에서도 필요에 따라 유급하기도 한다. 한국에서도 종종 1년 유급하는 선수가 나오는데 그게 이런 케이스.
참고로 레드셔츠와는 별개인 그레이셔츠라는 제도도 있는데, 이는 대학에 커밋은 했지만 등록을 하지 않은 경우로 입학은 했지만 운동부 등록을 하지 않았다는 의미이다. 미국의 학사법 특성상 스포츠 장학생 수는 규모별로 한정되어 있는데[3] 이를 넘는 장학생을 받았을 경우 일부는 등록 불가능 선수가 된다. 이때 다음 학기 혹은 학년까지 등록을 기다리는 선수가 그레이셔츠 대상.

3.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붉은 셔츠의 남자


이쪽은 사망 플래그와 전혀 관계 없다. 단, 대격변 황혼의 고원 호드측 입장퀘에서 용아귀부족 사절은 '이 옷이 붉다는게 내가 죽을거라는 소리는 아니겠지?'라고 말한다. 1의 패러디. 또 판다리아 비취숲 호드측 퀘에서 고로크는 빨간 셔츠를 입고 있는데, 그리고 죽었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는 나그란드의 바위파편 협곡에서 받을 수 있는 '고고학 강습' 퀘스트에서 가즈몰프 풋즈왱글러를 따라 유물을 수습하러 온 발굴인부 중 한 명이 빨간 셔츠를 입고 있는데, 유물 주위의 보호막을 고고학 대포로 처리하는 과정에서 "빨간 셔츠를 괜히 입었나..." 라는 이야기를 하고 아니나다를까 보호막이 폭발하면서 죽는다.

4. 타이거 우즈


타이거 우즈에게는 반대로 행운의 아이템이라고 한다.#

5.




6. 빨간 셔츠의 선장


고전 유머글의 하나.
어느 화물선이 바다를 여행하고 있었다.
대서양 어디쯤을 항해 하고 있을 때 해적선이 하나 나타났다. 선장이 외쳤다.
"빨간 셔츠를 가져와!"
빨간 셔츠를 입은 선장은 갑자기 힘을 내더니 뛰어난 지휘로 해적을 모두 물리쳤다.
또 얼마를 가는데 이번에는 해적선이 5척 나타났다. 선장이 외쳤다.
"빨간 셔츠를 가져와!"
빨간 셔츠를 입은 선장은 갑자기 힘을 내고는 뛰어난 리더쉽으로 약간의 피해만 입고는 해적을 모두 물리쳤다. 또 얼마를 가는데 해적선이 10척이나 나타났다.
선장이 또 외쳤다.
"빨간 셔츠를 가져와!"
빨간 셔츠를 입은 선장은 힘을 내고는 용감무쌍히 해적들을 모두 물리쳤다.
부하들은 선장을 칭찬하면서 궁금했다.
"선장님은 어째서 빨간 셔츠만 입으시면 기운이 나시나요?"
"음. 그건 내가 칼에 맞더라도 피 색깔이 안보이니까...너희 모두가 안심하고 싸울 수 있을게 아니냐!"
선원들은 선장의 말 끝에 모두 박수를 치면서 그의 용맹을 칭송했다.
"선장님 만세!! 빨간 셔츠의 선장님 만세!!"
그러나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이번에는 수백척의 해적선이 몰려왔다.
그러자 또 선장이 외쳤는데...????
"노란 바지를 가져와!"


7. 말레이시아의 친정부 집회 세력


레드 셔츠(말레이시아) 항목 참조.

[1] 오리지널 시리즈의 주인공 함선 (개조)컨스티튜션 급 엔터프라이즈가 430명이 타는데 그중에서 240명이 빨간 셔츠 입는 대원인데 그중에서 10%(24명)이 죽어서 13.4%(9명)이 죽은 노란셔츠보다 비율이 낮다는 통계가 있다. 외부링크 [2] 켈빈 타임라인에서도 예외가 아닌지 디스커버리의 육지 에피소드에서는 시간 질병으로 인해 사망한 켈빈 타임라인의 시간병사가 나오는데, 노란 셔츠를 입고 있었다.[3] NCAA 디비전 1에 소속하는 4년제 대학교의 경우 남녀 운동부 전체를 통털어서 83명만 4년 전액 장학금을 받을 수 있다. 종목별로 TO도 있어서 풋볼같이 인원수가 많은 팀이라고 해서 타 종목 TO를 빼서 풋볼에 몰아줄 수도 없게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