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보브로츠키
1. 소개
루마니아의 농구선수. 아직 데뷔는 하지 않았지만, '''마누트 볼에 맞먹는 초장신 센터로서''' 그의 아들 볼 볼, 샤킬 오닐의 아들 샤리프 오닐과 함께 NBA 스카우터들에게 주목받는 선수이다.
키가 약 '''233cm'''정도 된다고 하는데, '''지금도 계속 키가 자라고 있다고 한다.'''[2]
2. 커리어
2.1. 인생사
농구선수 출신이었던 아버지 지그몬드 보브로츠키와 배구선수 출신이었던 어머니 브룬힐데 보브로츠키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의 큰 키는 호르몬 문제가 아닌 유전적 요인으로 아버지의 키가 218cm, 어머니의 키가 185cm이다.
원래 그는 평범한 학생으로 살아갔다. 그러나, 그는 비정상적으로 큰 키로 인해 다른 사람들의 조롱거리가 되었다. 이 때, 농구 코치 선생님의 제안으로 농구를 시작하였다고 한다.
3. 플레이 스타일
자신의 압도적인 신장을 활용하는 플레이를 한다. 신장 대비 운동능력이 괜찮고, 초장신답게 블록 슛에도 뛰어나다. 또한, 그의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큰 신장을 활용해서 근거리 ~ 중거리 슈팅을 하는데 이것이 매우 정확하고, 자유투도 좋다. 연습 때를 보면 자유투를 쏘면 거의 다 들어가는 정도.
단점은 초장신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나오는 문제점인 '''웨이트'''. 물론 아직 고등학생이지만, 저 키에 고작 95kg이면 NBA에서는 골밑 싸움에서 속절없이 밀린다. 물론, 장신이고 블록 능력이 좋지만, 위의 단점은 인사이드 플레이어에게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으므로 차후 개선이 필요할 듯하다.
이 친구가 얼마나 말랐는지 감이 안 온다면, 비슷한 키에 많이 마른 리명훈이 120kg이었다. 226cm로 그보다도 더 작은 숀 브래들리도 가장 많이 나갈때 120kg, 데뷔 당시엔 108kg이었고, 당연히 웨이트 문제가 심각했다. 물론 리명훈과 브래들리와 달리 보브로츠키는 아직 어린 선수지만, 마른 체형의 선수들이 웨이트를 불리는게 굉장히 어렵다는 걸 생각하면 이는 보통 문제가 아니다. 브래들리는 죽을 힘을 다해 12kg 불렸는데, 불리고 나서도 장대같이 말랐었다. 리명훈의 체형을 보면 알 수 있겠지만 보브로츠키 정도 키면 25kg을 늘려서 120kg이 된다고 해도 NBA에선 심각한 파워부족이다. 보통 NBA에서 120kg 정도 나가는 선수들은 210cm 전후이다. 이걸 23cm 쭉 늘렸다고 생각해 보자. 게다가 장신 선수들은 아무리 가벼워도 그 키로 인해 무릎이나 발에 오는 부담이 매우 큰데, 거기에 갑자기 몸무게를 늘리면 무릎 문제가 심각해진다. 실제로 226cm에 몸무게도 훨씬 무겁고[3] 운동능력도 보브로츠키에 비하면 압도적인 타코 폴은 아예 NBA에 드래프트 못 되어 자유계약으로 보스턴에 합류했다. 229cm인 선수가 파워를 갖기 위해서는 최소 야오밍(140kg) 정도 몸무게는 되어야 한다. 실제로 야오밍은 큰 키에다 육중한 몸무게를 이용해 골밑을 지배했다. 게다가 너무 큰 키 때문에 신장에 의지한 플레이가 어린 나이부터 몸에 밴 것도 문제.
현실적으로 보브로츠키 정도 체형이면 NBA 전망이 그리 밝은 편은 아니다. 대학 진학 후 기적적으로 몸무게가 엄청나게 늘면서 부상을 피하지 않는 이상...
4. 관련 문서
[1] 헝가리계 루마니아인이기 때문에 헝가리인의 인명 표기 방식인 보브로츠키 로베르트(Bobróczkyi Róbert)로 표기하기도 한다.[2] 2014년에는 223cm, 2016년에는 229cm, 2017년에는 231cm까지 자랐다고 한다. 그야말로 무시무시한 속도로 성장 중.[3] 131kg. 물론 그래도 키 때문에 마른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