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릭성
1. 개요
후반부의 시작이라 여겨지는 차가운 골짜기의 무희를 클리어하면 개방되는 후반부 지역. 대서고과 마찬가지로, 강화재료인 쐐기석 수습이 가장 원할한 지역이다. 장작의 왕 3인방을 모두 잡고 정상적으로 진행할 경우, 하늘은 노을처럼 붉게 물들고, 부분 일식이 일어나 태양이 '''다크링'''처럼 보이게 된다. 장작의 왕 일부 혹은 전부를 스킵하고 진입시, 노을지지 않은 하늘을 볼 수 있다.
장작의 왕 일부 혹은 전부를 스킵한 채, 무희를 어떻게든 낮은 레벨부터 잡아도 진입할 수'''는''' 있으나 초회차에선 권장하지 않는다. 이 경우엔 능력치가 후달려서 당장 필드전부터 헬 게이트가 열린다. 후반부 지역 아니랄까봐 공격력과 피통 상승폭이 크고, 몹의 밀도도 낮지 않다. 쐐기석 수급이 매우 용이해 어떻게든 때려잡으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으나, 적어도 (근접+초회차 기준) 로스릭 기사의 대방패는 들 수 있어야 해볼만하다. 권장 사항은 대방패 포함해서 로스릭 기사 풀셋.[1]
장작의 왕 셋을 전부 잡지 않았다면, 그 뒤 대서고에서 열쇠를 지닌 고트하르트의 시체가 나타나지 않는다. 다 잡고 다시 올 것.
2. 상세
차가운 골짜기의 무희를 쓰러뜨리고 엠마가 앉아있던 곳 뒤에 있는 기사 석상에 수반을 놓으면 사다리가 내려온다. 사다리를 올라가면 좌측과 정면의 갈림길인데, 좌측 통로는 요왕의 정원으로 이어지는 길. 정면 진입시 이 지역 주요난관인 '''사제+기사''' 콤비가 처음으로 나온다. 이 직검 기사가 하필이면 붉은 눈이라 특히 강한 편인데, 성직자 망자가 정신나간 힐량과 딜뻥까지 걸어대니 성직자를 먼저 잡아야 한다. 물리 공격 트리라면 +6 롱보우를 꺼내면 된다.기사가 버프를 받고 붉은 기운을 두르고 있다면, 중갑을 입었어도 반피가 한방에 날아가는 꼴을 볼 수 있다.
좌측의 엘리베이터는 보스룸 쪽의 숏컷.[2]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사제 하나가 벽쪽에 숨어있고, 로스릭 창기사가 다가오는데, 빠르게 처치하지 않으면 검방 기사와 사제 하나가 추가로 붙는다. 이들을 무시하고 달리던지, 아니면 폴링해서 차례로 쓰러뜨리던지 해서 다음 방에 도달하면 드디어 화톳불 '로스릭 성'에 도달할 수 있다. 적이 화톳불까지 따라오면 화톳불 못켜니 주의.
이 맵에서 주의할 게 있다면 로스릭 기사와 사제 조합이다. 이들은 이 맵의 주요 난관으로 엄청난 딜의 기사와 매번 힐하는 사제 조합은 플레이어들이 패드를 집어던지게 만드는 주요원인 중 하나다. 효과적인 공략법이 있다면 사제의 체력이 굉장히 낮고 자체 공격력도 미미한 편이니 먼저 달라붙어서 사제를 처리하고 예전에 로스릭의 높은 벽에서 하던 방법대로 기사를 처리하는 것이다. 아니면 기사를 원거리 공격이나 투척 단검으로 꾀어내서 일대일로 잡는 것도 좋다.
초반에 로스릭의 높은 벽에서 경험했겠지만, 로스릭 기사들은 해당 지역에 진입할 즈음의 레벨에서 굉장히 강력하다. 여기에 더해 사제가 '''굳은 맹세'''[3] 를 걸어주기 때문에 어지간한 엘리트몹 이상으로 강력한 편. 만약 기사 둘 이상이 한번에 어그로가 끌리면 빠져나가기도 어렵다. 다만 이 버프는 결투의 부적으로 해제가 가능하니 버프가 성가시면 결투의 부적을 던져주면 된다.
무희 화톳불에서 첫 화톳불로 가려면 붉은 눈의 강화판 검방 기사 + 사제, 창방 기사 + 검방 기사 + 사제 둘이 연이어 지키는 구간을 통과해야 한다. 생고생해서 무희잡은 플레이어들의 마음을 꺾어버리는, 로스릭 성 첫 난관이니 무희 잡았다고 신나서 진입하지 말고 대비를 잘 해두자.
은밀/조용히 잠드는 용의 반지를 쓰고 벽 쪽에 붙어 달리는 공략이 여전히 통하므로 참고. 기사 셋과 사제 둘이 지키는 구간만 지나면 화톳불이 있으니 달리기와 구르기를 섞어서 로스릭성 화톳불을 먼저 찍고 여유롭게 때려잡을 수도 있다. 꼼수로, 기사 몹들이 성당 사다리와 연결된 마룻바닥을 밟지 못하므로 붉은 눈의 기사를 잡기 힘들다면 이렇게 꾀어내자. 아노르 론도에서도 통했던 맵 경계를 이용한 편법이다. 붉은 눈 기사가 기도하는 방에 보스룸 직통 엘리베이터가 있고, 기도하던 자리에는 소울이 있다. 이 구간의 기사들 중, 검방 기사 한 마리는 화톳불이 있는 방 안에서 리젠되므로 화톳불에서 나오자마자 뛰어가서 어그로를 끌거나, 투척 단검이나 화살로 풀링해 노가다 대상 겸 샌드백으로 삼을 수 있다(...). 최소한 큰 쐐기석 파편만큼은 드랍하고, 가끔 쐐기석 덩어리, 로스릭 기사의 장비, 태양의 메달을 드롭하는 효자 몹이다. 쐐기석 덩어리에만 눈독들이고 무념무상으로 잡다보면 5만 소울, 4만 소울은 거뜬히 조공해주는 녀석이므로 적극적으로 활용하자.
주술사 캐릭이라면 정말 몇안되는 날로 먹을 수 있는 구간 중 하나인데, 멀리서 적당히 매료만 걸어주고 어그로를 끌어주면 자기네들끼리 알아서 싸우다 죽기때문에 로스릭 기사들을 짭잘한 소울, 쐐기석 파편 자판기로 만들어 버릴 수 있다. 버프를 거는 사제에게 매료를 걸면 플레이어에게 굳은 맹세 버프를 걸어주기까지 한다! 매료이후 신성한 불 콤보만 익혀두면 잡기 까다로운 일부 로스릭 기사들도 손쉽게 제압이 가능하다.
계속 진행하면 작은 방 하나가 오른편에 보이는데 들어가면 쌍도끼를 든 날개 기사 하나가 떨어진다. 참수도끼를 드랍하니 노가다를 해봐도 좋지만 데미지와 체력이 굉장히 높으니 부담스럽다면 사다리 위로 도망가면 못따라온다(...). 사다리 위의 숨겨진 방에서 날개 기사 세트와 성화의 방패를 얻을 수 있다.
날개 기사 방을 지나쳐 성벽을 따라 올라가면 두 번째 화톳불 '용의 연병장'에 도착한다. 하지만 다리를 건너려면 비룡 두 마리[4] 가 불을 뿜어 접근이 불가능하다. 다리에서 아래로 잘 떨어질 수가 있는데, 이 방향으로 우회해서 접근하는 것이 기본 진행공략. 다리의 이쪽 끝과 저쪽 끝에서 각각 떨어져야만 불사자의 뼛조각을 포함한 모든 아이템을 얻을 수 있으니, 템이 목적이라면 반드시 '''두번 이상''' 뛰어내려야 한다. 물론, '''용을 때려잡아도 무방하다'''. 단, 원거리 무기도 사거리가 짧은 경우에는 대미지가 거의 안들어가는 거리여야 브레스를 피할 수 있다. 파리스의 궁, 귀신사냥꾼의 대궁, 뇌창 계열이나 소울창 계열이 적합하다. 참고로 이 비룡들은 체력을 공유하며, 시대의 망조에 잠식당한 상태이다. 쓰러뜨려도 가사상태에 빠질 뿐이라, 이후 시대의 망조들을 처치해야만 비로소 사라진다.[5]
정석으로 접근 시에는 다리 아래의 발판을 통해 건물로 접근하는데, 여기에 배치되어있는 몹들이 굉장히 성가시다. 석궁병은 폭발 볼트를 쏴대고[6] 위에 있는 놈은 '''불사자 사냥꾼의 부적'''을 던져대면서 에스트 회복을 방해한다. 여기에 할버드 망자와 그레이트액스 망자 콤비가 더해지니 까딱 실수하면 협공에 당해 순살당한다. 아예 이들을 무시한 채 스태미너가 조금 있고 용들이 불을 뿜기 전이라면 닥돌해서 오른쪽 끝 입구로 들어갈 수도 있다.[7]
2층에 올라가면 창가에 비룡의 다리가 있고, 그 위에 검은 존재가 잠식해있다. 검은 존재를 잡으면 비룡과 함께 사라지고 반대편 비룡도 가사상태에 빠지게 된다. 아예 화살로 한 쪽 용을 잡으면 바로 둘 다 가사상태에 빠진다. 초회차라면 로스릭 기사들이 드랍하는 기사의 석궁에 그레이랫이 파는 번개 볼트를 장전해서 발톱을 쏴 주는 것도 방법이다. 행여나 그레이랫의 생존에 실패했다 하더라도 걱정 말아라. 동방인의 재를 시녀에게 가줘다 줬을 때 해금되는 화살들만 총 동원하면 충분히 잡힌다. 찾아보면 반대편 비룡에도 검은 존재가 잠식해있는 곳을 찾을 수 있는데 이 녀석은 좀 더 진행한 후에 제거할 수 있다. 다만 활과 충분한 화살만 있으면 첫번째 고름을 잡은 직후에도 잡을 수 있다.
비룡을 잠재운 후에 정문으로 지나가 기사와 사제 조합을 쓰러뜨리고 죽 가면 보스전 안개 앞에 도착할 수 있다. 이 때 왼쪽으로 돌아들어가면 사다리가 있는데 이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서 몹들을 쓰러뜨리고 계속 진행하면 태양의 전사 서약 메달을 바칠 수 있는 제단에 도착한다. 이 근처에서 근력캐에게 유용한 기사의 반지도 드랍된다. 또한 사다리를 올라간 후에 진행하지 않고, 아직 사라지지 않은 비룡이 있는 쪽을 보면서 요령있게 두 번 낙하하면 건물 테라스에 떨어질 수 있다. 여기서 로스릭의 점자성서와 솔라 룩을 완성시켜줄 태양의 직검[8] 을 얻을 수 있으며 백색 비룡의 검은 존재를 제거할 수 있다. 제거하면 그 비룡도 사라진다. 또는 쌍왕자전 보스방에 진입하는 순간 남아있던 비룡은 알아서 사라지므로[9] 선택은 본인의 몫이다.
3. 네임드
- 출정 기사 삼형제중 하나가 이 곳에 있다. 상술한 부적+석궁+할버드+그레이트액스를 지난 뒤 문 바로 곁에 내려가는 계단이 있는데, 그 아래에 이 놈이 기다리고 있다. 처치시 주는 장비는 이루실의 자검으로, 용 사냥꾼의 갑주와 다음 지역 보스의 약점이 냉기인걸 감안한 배치로 보인다. 또한 방에는 보물상자가 다수 있는데, 미믹은 하나도 없으니 안심하고 열자. 벼락 컷이 높은 '성목 문장의 방패'와 쐐기석 비늘, 빛나는 쐐기석 여러개가 상자에서 나온다.
4. 보스
지역 보스로 '''용 사냥꾼의 갑주'''가 있다.
5. 화톳불
- 로스릭 성
- 용의 연병장
- 용 사냥꾼의 갑주 : 어째서인지 모르지만 정말 코앞에 대서고 화톳불이 있다. 얼마나 가깝냐면 대서고 화톳불에서 이 화톳불이 아주 잘 보일 정도. 중간에 플레이어를 막아서는 몹도 전무.
6. 기타
로딩 화면 중의 게임 설명들 중 하나를 보면 "로스릭 성은 사람을 잡아먹는 듯 하다"라는 이야기가 있고 도둑들도 그 소문 때문에 로스릭성까지는 다가가지 못하고 높은 벽에서만 도둑질을 자행한다고 한다. 다크 소울 3 세계관 속에서 로스릭성의 악명을 단편적으로 엿볼 수 있는 부분. 이는 요왕 오스로에스의 시대부터 극심해진 인식으로 보인다. 자세한 건 항목 참조.
순례자 나비들이 로스릭 성의 하늘을 점령했다. 보스전 한참 전에도 하늘을 보면 슬슬 날아다니는 수많은 순례자 나비를 볼 수 있다. 불사자의 거리에 로스릭성 쪽으로 끊긴 다리에 죽어있는 수많은 순례자들이 순례자 나비로 탈태한 것으로 보인다.
로스릭 왕국은 과거 비룡들과 함께했다는 기록이 존재하는데, 이들이 비룡과 함께할 수 있었던 이유가 이들이 용을 향해 수련한 수도자들이였다는 가설, 그리고 비룡이 인간의 고름에 잠식당했다는 것을 바탕으로, 비룡들이 로스릭 곳곳에 존재하고 성을 지키는 이유가 본래부터 비룡이 아닌 왕국 내에 존재한 고룡의 수도자들이었기 때문이라는 추측이 있다. 요왕의 경우를 보듯 로스릭에 용에 관한 요소들은 매우 많으며, 일국의 왕까지도 비룡에 그렇게 집착하는 것을 보면 수도자들이 분명히 있었을 것이다. 즉 비룡이 고룡을 향한 수련의 산물이라는 가설이다. 물론 진짜 비룡도 있을 수도 있다. 검은 존재에게 잠식당하지 않은 쪽은 어쩌면 늦게 발현된 쪽이거나 진실된 비룡일지도.
충격적이게도 곳곳에 세계의 뱀으로 보이는 석상이 있다. 당장 대서고 앞에 즐비해 있는데 무슨 이유인지는 몰라도 후세 사람들에게 세계의 뱀의 이름이 전해진 것으로 보인다. 동일한 석상이 고리의 도시에서도 보이며 석상이 프람트를 묘사한 것인지 카아스를 묘사한 것인지는 불명.
한글 정발판 기준으로 이름에 띄어쓰기가 되어 있지 않다. 1.08 패치에서 '케이트의 방울'이 '콰트의 방울'로 수정되었는데, 로스릭성의 명칭은 그대로이다. 1.14 패치까지도 띄어쓰기가 고쳐지지 않았다.
마법사로 플레이 할시 주의할 점으로 안마당에서 브레스를 뚫고 건물안에 들어갔을때 왼쪽 계단위에서 망자 3명이 플레이어를 향해 달려온다. 문제는 이 망자 셋은 스크립트로 자동추적을 해오는것이기 때문에 거리를 벌리거나 보이지 않는 몸으로 벗어날수 없다. 죽이거나, 보스룸에 들어가거나, 숏컷을 통해 도망쳐야만 떨쳐낼수 있다.
암령 침입으로 나름 인기가 많은 곳인데, 3인 갱킹팟이 활발한 장소이기 때문. 암령 입장에서도 숨바꼭질 할 장소가 많고, 호스트 입장에서도 씨앗을 이용할 장소가 상당히 많은 장소다. 특히 용갑주 보스룸 입구는 보스전과 PVP 2가지 이유로 소환이 잘되는 곳이다.
7. 통하는 지역
[1] 로스릭 기사 세트를 파밍하기에는 이곳이 가장 좋은 장소이기도 하다. 4마리나 되는 로스릭 기사들이 돌아다니는 곳이라 조금만 돌아도 모인다.[2] 이 안은 다른 지역으로 인식되어 로스릭 기사가 못들어오는 버그가 있었으나, 1.08에서 패치되었다.[3] 심지어 버프수치가 피해량 감소율 20%로 플레이어가 사용하는 것보다 강하다. 암령 침입시 암령에게도 버프를 걸어준다![4] 다리에 다가가면 한 마리가 더 날아온다. 참고로 이 용은 로스릭의 높은 벽에 있는 그 용이다. 체력이 깎이면 날아가는데, 바로 이곳으로 날아온 것.[5] 아마 불꽃이 꺼져가는 세상에서 비룡도 힘을 잃고 어둠의 존재들에게 잠식당하고 있는 모양이다. 다만 저 검은 것은 '''인간의 고름'''이라는 이름도 있기 때문에 비룡을 잠식했다는 점이 굉장한 떡밥거리.[6] 버그인지는 의도인지 몰라도 벽을 뚫고 날라온다! [7] 스피드런에서는 이 방법이 쓰인다. 그리고 어차피 왼쪽 아래에서 진입해도 최소한 한 번은 용이 브레스 뿜는 구간을 재빨리 지나가야 한다. 유저가 한거라곤 맞아가면서 달린거밖에 없는데 막상 밖에 나오니 용들이 다 죽어있어서 이게 대체 뭔가 싶기도 하다.[8] 떨어지면 안쪽에 보이는 보물상자에 들어있으며 이 보물상자는 미믹이므로 주의[9] 비룡들을 안잡고 왔다면 쌍왕자 보스방으로 들어가는 철문을 열때 갑자기 잔불과 쐐기석 덩어리 아이템이 들어온다. 이는 성문을 지키는 비룡들이 알아서 죽기 때문.[10] 사다리를 타고 올라서 왼쪽으로 가면 성당 기사 하나가 엘리베이터를 지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