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골짜기의 무희
[clearfix]
1. 개요
다크 소울 3에 등장하는 메인 보스. 다크 소울 3의 후반부의 시작을 알리는 보스 취급을 받는다.
로스릭의 높은 벽을 담당하는 보스 중 하나로 법왕 설리번의 측근인 출정 기사의 일원이다. 쌍마검은 설리번이 직접 하사한 물건.
이렇게만 보면 단순한 출정 기사의 홍일점에 불과하나, 무희의 하늘거리는 옷감은 고귀한 자들에게만 허락된 물건이라는 설명이 있다. 상당히 높은 신분으로 추정.
여사제 엠마의 사망으로 무희와 보스전이 열린다. 총 두 가지 방법으로 보스전에 진입이 가능.
첫 번째는 직접 엠마를 죽이는 것이다. 볼드 이전에 엠마를 죽인다면 재의 심판자 군다다음에 바로 무희를 만날 수도 있다. 하지만 무희의 스펙은 달라지지 않기 때문에 체감 난이도가 매우 높아진다는 것이 단점이지만 장점도 매우 명확하다. 매우 빠르게 무기를 최종 단계까지 강화가 가능하다는 점과 로스릭 성 내부 몬스터가 많은 소울을 드랍하기 때문에 초반에 기하급수적으로 빠르게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요약하자면 어려운 보스를 거적데기를 걸치고 잡아서 빠르게 성장하고 빠르게 진행하는 방식이라고 보면 된다.
두 번째는 가장 일반적인 상황으로, 장작의 왕 셋을 처치하는 것이다.(심연의 감시자, 신을 먹는 자 엘드리치, 거인 욤) 처치 순서는 의미 없으며 세 번째 장작의 왕을 처치하면 자동으로 성당으로 소환된다. 도착하면 무언가에 기습을 당해 죽어가는 여사제 엠마가 있으며, 사제가 앉아 있던 자리에서 맹세의 수반을 들고 사다리 아래에서 맹세를 진행하면 무희와의 보스전이 열린다.
이 경우에는 두 번 연속 보스전을 치루기 때문에 에스트 병이 부족해서 체감 난이도가 높은 편이나, 귀환의 뼈를 사용해서 복귀 후 볼드 화톳불을 이용하여 성당으로 진입하면 정상적인 보스전을 치룰 수 있다. 첫 번째 방식과는 다르게 충분한 성장이 뒷받침된 상태라서 어렵지 않게 이길 수 있다.
약점 속성은 어둠, 벼락, 타격, 출혈이며 독/맹독/동상에 면역이다. 어둠은 데미지 조금 더 박히는 정도가 아니라 매우 취약한데, 어느 정도냐면 최고회차에서도 소울의 응어리 한 대 맞고 피의 1/7이 그냥 깎이는 정도. 아예 풀버프 모리온 누석으로 돌입하면 응어리 3방에 추적자 1방으로 클리어 할 수 있다.
2. 공략
무희라는 이름답게 매우 부드럽고 아름다운 동작으로 공격하는 것이 특징. 땅 위에서 걸어다니는 보스임에도, 움직임이 마치 중력이 약한 곳에서 부유하며 사뿐사뿐 걷는 듯한 느낌이라 동작이 일반적인 인간형과 꽤 다르다. 이 때문에 다른 보스들에 비해 동세를 예측하기 어렵고 속도를 가늠하기 어렵다는 평가가 많다. 특히 한 패턴에 또 다른 패턴을 '''무작위로 연계하기에''' 그 다음은 여기로 피하면 안 맞겠지 하다가 도리어 쳐맞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기괴하고 예측이 어려운 패턴 때문에 사람에 따라 난이도가 심하게 갈리는 보스로 말이 많다. 실제로 일부 플레이어들은 본편의 고난이도 보스인 무명왕, 최종보스보다도 더 어렵게 느끼기도 한다. 패턴 한정으로는 무명왕이나 최종보스 이상으로 까다로운 게 맞긴 하다. 말그대로 종잡을 수 없기 때문... 다만 낮은 체력과 확실한 약점 때문에 잡기가 상대적으로 수월할 뿐이다.
초회차라면 무희의 체력이 낮기 때문에 중구난방 공격 패턴에 겁먹지 말고 직검, 곡검 같이 강력한 DPS를 가진 무기로 닥돌하면 생각보다는 쉽게 격파가 가능하다. 그리고 설리번과 마찬가지로 엄청난 대방패 호구인데, 스테미나 20기준으로 마법의 방패를 바른 대방패로 회전배기 패턴을 전부 막아도 스테미나가 절반정도 밖에 까이지 않고 대부분의 공격이 스테미나 감쇄력이 낮아서 대방패들고 한 두대씩 툭툭 치기만해도 굉장히 쉽게 깰수있다.
출혈에 약하기 때문에 운 40을 찍고 망자 변질을 한 카사스의 곡도, 가시 직검, 묘지기의 쌍도에 카사스의 주홍날을 바르는 것으로 빠르게 처치할 수 있다. 당신이 신앙캐라면 이때만큼은 땅거미의 탈리스만을 들고 도리스의 좀먹기를 시전해주자. 도리스의 좀먹기의 시전 속도가 아주 느리지는 않기 때문에[1] 회피만 잘 할 수 있다면 날먹에 가깝게 클리어할 수 있다! 물론 그렇다고 초회차부터 타도 하나 들고 달려들었다간 안 터지는 출혈치에 조바심 내다 순식간에 맞아죽는다.
어둠 속성에 굉장히 약하므로 지성캐라면 강력한 깊은 곳의 소울이나 DLC 에서 얻을 수 있는 소울의 응어리로 날먹할 수 있다. 또한 행동이 느릿느릿해서 거리벌리기가 쉬운 보스이므로 한 방이 나오지 않을 체력만 갖춰져있다면 일반 마술로도 쉽게 잡을 수 있다.
고회차의 경우 망자캐나 초고렙캐가 아닌 이상 대방패 사용을 권장한다. 동세를 예측하기 힘들고 패턴에 패턴을 연계하는 무희의 특성상 30% 이하 구르기가 아니면 구르기 실수를 야기하고, 고회차 무희의 공격력은 뼈아픈데 망자캐나 초고렙캐가 아닌 이상 고회차 무희를 순삭하긴 힘들기 때문에 안정적인 공략을 위해서라도 대방패 하나 정돈 구비해두는게 좋다.
보스방 가운데의 카페트에 버그가 있는데, 흑기사의 대검 강공격이나 흑기사의 대형도끼처럼 '''바닥을 긁는 모션이 있는 공격은 카페트에 무기가 튕긴다!''' 오직 카페트가 깔려있는 곳에서만 튕기므로 무희를 잡을 때는 주의하도록 하자.
2.1. 1 페이즈
칼춤에 가까운 공격 동작 때문에 대체로 느리지만 엇박자에 범위가 넓다. 주로 검을 2~3회씩 휘두르는데, 간혹 첫타를 반응하기 힘들정도로 빠르게 휘두르거나, 혹은 검을 들고 다가오는데 굉장히 뜸을 들인 후 내려치는 공격이 특히나 위협적이다. 이외에도 가끔 자리를 잡고 무려 7연격[2] 을 날리는 패턴도 있는데 범위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다진고기가 되버린다.
간혹 플레이어가 가까이 다가온다면 손바닥으로 불을 피워냈다가 폭발시켜 자신의 주변을 공격하는 광역기 패턴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 불은 신기하게도 가드시 방패의 화염컷과 상관없이 완벽하게 가드가 된다.
1페이즈에서 가장 데미지가 높은 패턴은 잡기로, 오른손을 머리 근처로 치켜들고 플레이어를 낚아채는 패턴이다. 보통 사용 전에 숨을 들이마시는 소리로 파악할 수 있다. 하지만 소리가 나지 않을 때도 있고 다른 패턴 직후에 나오기도 하므로 오른손을 주시하자. 장작의 왕 상태가 아닌 기준으로 체력이 1000정도 되지 않으면 훅간다. 잡기 판정이 은근히 길고 플레이어 기준으로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이동하므로 왼쪽으로 구르거나 뒤로 피하는 편이 낫다. 플레이어가 무희의 뒤쪽에 가까우면 오른손을 들 때 뒤쪽으로 한 번 굴러주면 딜을 넣을 수 있는 찬스가 생긴다.
머리가 약점이다. 무기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머리를 5~7방 정도 치면 넉다운 되면서 앞잡기가 가능하다 머리 후두려 치는 법
정면에서 앞잡기를 노릴 자신이 없다면 엉덩이 쪽에 바짝 붙어서 때리면 1페이즈 공격의 2/3 정도는 맞지않으며 공격할 수 있다. 이 후 2페이즈 돌입시 재의 검을 꺼내고 회전공격을 할때도 엉덩이 쪽에서 계속 때릴 시 회전공격이 2회전까지는 전방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스태미너와 타이밍만 따라주면 2페이즈 시작한 뒤에도 꽤 많은 체력을 뺄 수 있다.
사실 예측이 힘든 공격주기와 패턴에 가려져서 잘 모르는 사항인데 1페이즈의 공격성은 중형 보스치곤 상당히 낮은 편이다. 대형 보스와도 맞먹는 수준이라 작정하고 맞딜 공략으로 가면 생각외로 1페이즈를 빨리 돌파 가능하다. 오히려 불규칙하고 텀이 긴 공격주기를 기다리며 수동적으로 플레이하다간 엇박자 공격에 손해를 많이 보는 수가 있다.
거리를 주지 않고 붙으면 아이컨택트를 한 상태로 가만히 걸어다니기만 하는 타이밍도 자주 생기고, 공격간의 텀이 길기 때문에 패턴 직후에는 '이것까지 때려도 되나?' 싶을 정도의 공격까지 때려넣어도 괜찮은 편이다. 다만 가까이 붙으면 딜하기는 쉽지만 잡아채는 패턴에 당할 위험도 늘어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2.2. 2 페이즈
[image]
체력이 약 60% 이하로 내려가면 또 다른 검[3] 을 하나 꺼내서 2페이즈가 시작된다. 이 때부터 무희의 호전성이 크게 오르며, 두개의 검 모두 각각의 데미지를 지니고 있어 연격에 잘못 걸리면 체력이 눈깜짝할 사이에 사라진다. 무희가 다른 보스들과 다르게 느껴지는 이유이기도 한데, 다른 보스들은 대체로 한 대 맞으면 날려지거나 쓰러져있는 동안 잠깐 동안의 무적시간으로 다음 공격에 대처할 수 있게 하는 반면, 무희의 대부분의 공격은 맞아도 다운이 되지 않기 때문에 잡몹에 둘러 쌓였을 때마냥 체력이 쭉쭉 빠진다. 게다가 잡몹들과는 달리 한 방 한 방이 결코 약하지 않다!
이때부터가 진짜 시작이라 볼 수 있는데, 이도류가 된 만큼 빈틈이 적어지고 연속 공격 또한 많아져서 중방패로 막기가 버거워진다. 또한 '무희의 쌍마검'의 전투기술인 '무희의 춤' 을 사용하기 시작하는데 최대 '''9번'''까지 돌기때문에 시전 도중에 달리기로 빠져나와야 한다.
만약 박자를 맞추어 구르는 것에 자신있는 플레이어라면 무희가 전기를 사용하며 플레이어에 꽤 근접할 경우 빠른 2연속 회전을 한 후 멈추는데, 2번째 회전의 타격 판정이 매우 좁은 덕에 이 때 박자에 맞추어 무희쪽으로 한 번 굴러 들어가면 딜타임을 잡을 수 있다.[4] 굳이 그러지 않아도 마지막 2연속 획전베기를 제외하면 무희의 뒤쪽에는 공격판정이 없어서 그냥 뒤에만 있으면 맞을 일은 없다.
1페이즈에 거리를 두지 않고 침착하게 붙어서 때리고 있었다면, 2페이즈가 시작하자마자 붙어서 직검기준 4, 5대까지도 때릴 수 있다. 시작하자마자 체력을 크게 깎아낼 수 있는 기회니까 놓치지 말자. 되도록 엉덩이 쪽에서 붙어서 때려야 하는데, 검을 꺼내들자마자 시작하는 댄스타임이 생각보다 뒤쪽을 커버하지 않기 때문에 뒤쪽에 붙어서 때리고 있으면 허공을 때리며 시작하기 때문에 거리를 벌리면 쉽게 피할 수 있다. 다만 마냥 신나게 때리다가 스테미너 부족이 되지 않도록 주의하자.
재의 검을 바닥에다 꽃아 폭발을 일으키는 패턴은 한번만 폭발하지 않고 시간차를 두어 한번 더 폭발하니 주의.
또한 특유의 춤추는 듯한 동작이 이때부터 진가를 발휘하는데, 공격이 흐느적 흐느적 거리는데다 엇박자 정박자가 섞여있고 패턴도 상당히 복잡해서 앵글도 꼬이고 구르기를 언제 해야할지 감잡기 어렵게 한다. 뜬금없이 동작이 빨라지는 패턴도 있는데다가 공격 횟수 또한 정말 많기 때문에 스태미너를 충분히 찍어두고 오지 않았다면 고난길이 열린다.[5] 그나마 확실히 안전한 패턴은 연타 도중 양손으로 내리찍는 패턴이나, 양손으로 올려치는 패턴이다.
거리가 꽤 떨어질 때 도약해 내리찍는 공격도 강화되는데, 1페이즈에선 딜 타임이지만 2페이즈부턴 도약 공격 후 360도로 회전해서 베는 모션도 추가되고 빈틈도 크게 줄어들어 딜 욕심내지 말고 거리를 두는게 좋다.
이펙트가 상당히 화려해져서 프레임 드랍이 정말로 심하다. 여기에 더해 '''무희전에만 있는 기믹으로''' 플레이어나 무희의 화속성 공격이 교회 내장재에 맞으면 불이 번진다.
3. 고유 소울
처치 시 '''무희의 소울'''을 획득 가능. 루드레스에게 '''기적: 태양의 치유'''[6] 혹은 '''쌍곡검: 무희의 쌍마검'''으로 교환 가능. 그냥 사용할 경우 10000 소울을 준다.무희의 소울
힘을 띄고 있는 이형의 소울 중 하나
사용하여 대량의 소울을 얻는 것 외에도
연성하여 그 힘을 끌어 낼 수도 있다
법왕 설리번은 옛 왕가의 후예에게
두 자루 검을 주어 무희가 될 것을 명했으며
후일 출정기사로서 그녀를 추방했다고 한다
볼드와 마찬가지로 변질되지 않은 소울형태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프롬뇌를 자극하는 것은 무희의 출신이 '''옛 왕가의 후예'''라는 사실이다. 본작에서 '옛 왕가'라고하면 로스릭 왕가를 말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그 이전에 '''장작의 왕 그윈의 일족을 말하는 것으로도 쓰인다'''. 실제로 무희의 소울을 통해 '태양의 치유'를 연성할 수 있으며, 이는 태양의 왕녀 그위네비아와 그 시녀들에게 허락된 기적이다.
4. 추측
무희가 로스릭 성당에 있는 이유가 뚜렷하게 제시된 바는 없으나, 스토리 상 로스릭 성에 잠입하여 요인을 암살하거나 불의 계승을 거부하는 로스릭 왕자를 포획하는 것이 목표로 보인다.
같은 출정기사인 볼드가 언제나 그녀의 곁에 있었다고 하는데, 둘의 관계가 무엇이었는지는 불명, 볼드가 무희의 호위 기사였다든가, 연인 관계였다든가... 이루실에서 볼 수 있는 출정 기사의 환영들중 무희의 환영 곁에서 함께 지나가는 기사의 환영이 있는데, 위에 설명을 보면 알겠지만 그 기사가 바로 볼드로 보인다.
무희의 소울로 교환할 수 있는 것들 중에 기적 '태양의 치유'가 있는데, 이건 태양의 왕녀 그위네비아의 하인들한테만 하사한 특별한 기적이다. 또한 무희의 갑옷의 설명문에 따르면 법왕의 다른 출정 기사들처럼 그가 하사한 반지로 인해 이런 모습으로 변해버렸다고 한다. 또한, 무희의 소울을 참고하면 옛 '''왕족'''의 후손이었던 존재라 한다.
종합하면, 무희는 과거 신족이자 왕족의 일원이었으며 태왕의 왕녀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존재라는 말이 된다. 단순한 여러 신족 중 하나의 후예인 것인지, 그위네비아의 직계 후손인 것인지 알 수는 없다.
이 부분은 법왕 설리번이 최종 보스로 설계된 구 버전 다크 소울 3의 잔재로 보인다. 최종 보스가 도중에 변경된 게임인 만큼 정확하고 확실한 세계관이 정립됐다고 보기 어려우므로 자신의 흥미를 끄는 쪽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다.
5. 기타
다크 소울 시리즈에서 몇 안되는 여성 보스다. 다른 보스는 이자리스의 마녀, 수도녀 프리데, 나샹드라[7] , 혼돈의 마녀 쿠라그 정도.
스트레스 테스트 버전에서 싸울 수 있었던 보스인데, 그 때는 베타 버전 답게 상당한 너프를 먹은 상태여서 심하게 힘들어 하는 사람이 없었다.
현재 엑스박스원으로 플레이어하는 유저들이 공통적으로 말을 하는 것이 있는데 이 보스를 잡을 땐 프레임드랍이 심해진다는 것이다. 심지어 프레임이 낮아지다 못해 아예 몇초간 정지해버리는 경우도 있는 모양. PC판은 사양을 좀 타는 하드웨어를 쓸 때 프레임 드랍이 일어나는 편인데, 이 덕분에 전화위복 격으로 동작이 독특한 무희의 공격 패턴을 자세히 관찰하고 굴러서 피할 수 있다.
차가운 골짜기의 볼드 보스전에 돌입하려면 닫혀있는 문 가까이 가야 하는데, 멀리서 문이 닫힌거만 보고 그냥 뒤돌아서 바로 여사제 엠마를 죽이는 경우가 있다. 이러면 장작의 왕들을 잡지 않고 곧 바로 보스전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차가운 골짜기의 무희를 쓰러뜨릴 수 있으면 상당히 초반부터 로스릭성으로 갈 수 있다. 다만 그 후에 대서고 지역으로 가기 위해선 장작의 왕 3명을 전부 물리쳐 대서고의 문의 열쇠를 가진 고트하르트의 시체가 나타나게 해야 하므로 그 전에는 갈 수 없다.
물론 무희의 난이도 자체가 상당히 높은데다가 후반부를 개막하는 보스인 만큼 초반 무장으로 쓰러뜨리기 결코 쉽지 않기 때문에 어느정도 숙련자가 아니면 그다지 의미가 없다. 일단 추천무기는 다크핸드로 불사자의 거리 입구까지만 진행해도 얻을 수 있으며[8] 초반엔 희귀한 어둠속성이 기본으로 달려있어 패턴 피하면서 몇대 때리기만 해도 무희의 피가 쭉쭉 빠진다. 다크핸드를 구입할 소울을 모으는게 귀찮다면 무희는 어둠속성 말고도 출혈에 약하기 때문에 그레이엇이 판매하는 도적의 단도를 대신 사용하는 것도 괜찮은 선택지이다. 로스릭성의 잡몹들이 엄청 강하기도 하고 볼드 보스방 앞에 써놔도 막상 소환당하면 무희 보스방으로 달려가는 호스트들이 부지기수니 볼드 백령플을 하고자 하는 초보자들은 주의하자. 아무래도 무희방 앞에 기사들이 잔뜩 깔려있기에 소환하다 맞아 죽을 수 있어서 그러는 듯하다. 무희 백령들이 볼드방 근처에 사인 긁어놓는 경우도 있고...
1회차에서 어떻게든 개고생을 해 장작의 왕 셋을 잡기도 전에 무희를 깼다면 상당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일단 무희가 잡을 시 '''60000''' 소울이라는, 초반부일때는 물론 후반부임을 고려해도 상당히 후한 소울을 주며,[9] 이후에 요왕의 정원에서 중요한 강화재료인 쐐기석 덩어리를 4개나 얻을 수 있다. 에스트 파편은 덤. 그리고 여기서 어찌저찌해 로스릭 성까지 가서 파밍을 알뜰하게 한다면 1회차에서 설리번을 만나기도 전에 9강을, 심지어 '''10강'''을 찍을 수도 있다![10] 고인물들은 아예 이 점을 이용해서 무희를 군다 다음으로 잡고 로스릭 성에서 재료 파밍을 해서 10강 무기를 들고 볼드를 두 방에 잡는 플레이를 하기도 한다.
여담으로 보스전 할 때 들리는 무희의 걸음 소리가 상당히 오싹한데, BGM과의 조화가 잘 어우러진다. 차가운 골짜기의 무희란 이름 그대로 보스방 전부가 싸늘해진다는 느낌. 이 조용하고 싸늘한 느낌의 BGM은 2페이즈에서 다른 칼을 꺼내들 때 분위기가 변한다. 무희는 2페이즈에 진입함과 동시에 연속 회전을 하며 춤을 추듯 플레이어 쪽으로 미끄러지듯이 다가오는데, 분위기가 바뀐 BGM과의 조화가 매우 훌륭하다. 더불어 무희의 공격에 맞으면 교회 내부에 불이 번지는데, 이건 화염강화 무기 등 화속성 공격이 가능한 플레이어도 할 수 있다.
몸을 푹 수그린 기본 자세와 마른 체형 때문에 잘 부각되진 않아도 본작의 인간형 보스들 중 욤 다음으로[11] 큰 키를 가졌다. 볼드가 무희보다 살짝 아래고 네번째는 로리안이다.[12]
무희의 얼굴은 그냥 시커먼 천을 뒤집어쓴 것으로 보이지만, 사실 잘 보면 얼굴이 있다. 다만 이미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여서 얼굴의 상태 또한 영 좋지 않다. 감춰진 얼굴.
다크소울 3가 개발되던 시점에는 npc로 등장할 계획도 있었던 듯 하다. 하지만 실제 인게임에서는 결국 완전히 괴물화해버린 보스의 모습으로만 나왔고, npc형태는 이루실에서 출정기사들과 같이 환영으로 나올 때만 잠시 나오고 끝이었다.
[image]
다크 소울: 더 보드 게임의 간판 보스로 등장한다. 위 사진은 프로토 타입이며, 정식 출시 버전은 미니어쳐의 자세가 미묘하게 다르다.
외국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섹시한[13] 그 부분의 소유자로 유명한 보스다. 얼마나 유명한지 "Dancer of '''Bootylicious''' Valley"라는 별명이 생길 정도.[14]
[1] 물론 미묘하게 느리다는 건 사실이기에 노야의 반지를 구해다 끼는 것이 좋다.[2] 느리게 1타 씩 두번 - 빠르게 2연타 두번 - 내리치기[3] 다크 소울3 시연 당시에 프롬 관계자의 말로는 '''재의 검''' 이라고 한다. 속성은 마력. 하지만 플레이어가 무희의 쌍마검을 쓸 때는 마력속성을 기본으로 쌍도 전환시 화속성 검을 꺼내며, 그나마 마력속성 검의 색도 암청색이 아닌 자주빛이라는 차이점을 보인다. 사실 이는 당연한게 무희는 왼손에 검을 끼고있다가 2페이즈 돌입시 우수검을 꺼내지만 플레이어는 오른손에 검을 끼고 있다가 쌍수모드시 좌수검을 꺼내기 때문이다.[4] 그래도 AI가 방향까진 계산하지 않기 때문에 잘하면 벽을 향해서만 9번 돈다.[5] 보통 다른 보스들은 어렵긴 해도 최소한 패턴이 정형화 되어 있고 익숙해지면 준비 모션만 봐도 뭘 쓸지 대충 보이기 때문에 정리 및 공략이 가능한데 무희의 경우엔 공격 패턴이 워낙 다양한데다가 준비 모션을 분간하기 힘들기 때문에 나름 다크 소울 3에 크게 익숙해진 플레이어도 무희를 근접전으로 상대하기 껄끄러워한다.[6] 연성시 3000 소울 필요[7] 다만 여성이라 하기엔 애매한게 이놈은 자신의 정체가 탄로나지 않게 인간 여성의 모습으로 '''변신'''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직 공식적인 성별은 불명.[8] 다리쪽에서 론돌의 요엘을 구하고 레벨업을 5번 하면 론돌의 유리아가 나타나며 그녀에게서 12000소울에 구매 가능하다. 극초반에 12000 소울을 모으기는 어렵지만 차가운 골짜기의 볼드와 저주를 품은 거목같은 초반보스들을 잡는다면 충당가능하다.[9] 제사장에서 은사의 반지를 먹었다면 66000 소울 획득 가능.[10] 요왕 오스로에스와 영웅 군다를 어찌저찌해서 깨면 불 꺼진 제사장을 갈 수 있게 되고, 그곳에서 얻은 나선의 검의 파편을 피클피를 통해 쐐기석 원반으로 바꾸면 불사자의 거리를 가기도 전에 10강을 찍을 수 있다. [11] 욤의 키가 대략 플레이어의 다섯 배 정도이며 무희는 3~3.5배 쯤이다. 굳이 따지자면 허리를 곧게 편 아리안델이 무희보다 약간 더 크거나 비슷할 것이다.[12] 로리안은 플레이어의 약 2.5배 정도. 용갑주, 무명왕, 군다, 설리반 넷의 키가 플레이어의 두 배쯤으로 거의 비슷하고, 왕들의 화신이 두 배가 조금 안 된다. 노야는 측정불능이지만 그보다는 작을 것이다. DLC 최종보스가 플레이어의 약 1.5배를 조금 넘으며, 마지막으로 심연의 감시자들이 NPC계열을 뺀 인간형 보스들 중에선 제일 작다.[13] 실제로 여성용 무희 갑옷도 그 부분이 도드라진다. 특히 '''사다리''' 타는 동작.[14] 우리말로 옮기자면 '요염한 골짜기의 무희' 정도가 되는데, 마침 한국어에서 '가슴골'처럼 골이 '물체에 얕게 팬 줄이나 금'을 가리키는 합성어로 쓰인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 경우는 '볼기골'로도 해석할 수 있다. 한편 영어에서 'bootylicious'는 delicious에서 파생된 -licious 접미사를 사용한 표현으로, 즉 사전에도 올라온 실제로 존재하는 단어이다. 재밌게도 이 단어는 보통 비유적인 의미로 쓰이지만 여기서는 말그대로 무희의 '둔부(booty)가 눈호강 시켜준다'(delicious. 이는 맛있다에서 파생되어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뜻도 지니고 있다)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다만, 무희는 얼굴 상태로 보아 망자인 것으로 추정되므로 갑옷을 벗기면 엉덩이뿐만 아니라 온몸 전체가 쭈글쭈글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이는 망자 상태가 된 재의 귀인도 마찬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