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릭의 높은 벽
1. 개요
플레이어가 불의 계승의 제사장에 처음 도착해 제사장의 화톳불에서 전송 메뉴를 이용하면 유일하게 이동이 가능한 지역이자, 본격적으로 다크 소울 3의 시작을 알리는 첫 번째 스토리 지역. 네트워크 테스트에서 첫 번째로 선보인 지역이기도 하다. 전송 뒤 보이는 문을 열어 진입할 수 있다.
전작의 센의 고성과 아노르 론도 사이를 막았던 높은 벽으로 생각되었으나, 장작의 왕들의 땅이 모여드는 로스릭의 지리적 특성상 아노르 론도가 로스릭 쪽으로 옮겨진 것에 가깝다. 다크 소울 3에서 보여지는 급격한 지형 변화는 모두 공간 왜곡 현상에 의한 것이라는 암시가 오프닝 시네마틱을 포함해 곳곳에 드러난다.[1] 때문에 로스릭의 지형을 현실의 물리법칙 안에서 이해하려고 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는 일일 수 있다.
로스릭성과 대서고가 위치한 것으로 보아 왕국의 수도로 보여지며, 과거에는 불사자의 거리와도 연결되어 있었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지금은 길이 완전히 단절된 상태이다. 왕국의 수도가 처음부터 이런 곳에 세워졌다고 보기도 어렵고, 대성문 앞의 끊긴 다리도 거의 낭떠러지에 가까운 수준이다 보니 장작의 왕들의 땅이 로스릭으로 한데 모인 여파로 지대가 어느날 갑자기 높아진 것으로 보는 이론이 있다. 로스릭의 작은 깃발의 영문 설명이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로 제시된다. 로스릭의 벽이 '나타났다(appeared)'라는, 정상적으로 건축되었다고 보기 힘들게 하는 표현을 쓰기 때문이다. 참고로 이 끊긴 길에서 보이는 지형 중 하나가 드랭글레이그와 매우 유사하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실제로 해안선과 지리가 매우 유사하다. 원문
2. 설명
첫 화톳불이 있는 첨탑에서 맵의 동선 전체를 확인할 수 있다. 비룡 시체가 있는 벽을 따라서 두 번째 화톳불이 있는 첨탑으로, 두 번째 화톳불이 있는 첨탑에서 시대의 망조가 나타나는 지붕을 타고 날개 기사 및 대성당이 있는 하층부로 내려가는 루트를 익숙해지면 풍경만 보고 짤 수 있다. 비룡 시체 반대편 길은 하층부로 내려가는 엘리베이터가 있는 숏컷이고, 다크레이스 감옥이나 에스트 파편&그레이렛 감옥 열쇠를 얻을 수 있는 길은 망조가 나타나는 건물 내에서 이리저리 빠지는 길이라고 보면 된다. 또한, 대성당 너머로 보이는 거대한 건물이 로스릭성, 로스릭성과 다리로 이어진 커다란 건물이 대서고라는 것 역시 회차를 돌고 나서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눈썰미가 좋다면 볼드를 물리치기 전 화톳불이 있는 첨탑에서도 불사자의 거리, 팔란의 성채 등을 눈으로 볼 수 있다.
역시 다크 소울답게 극초반 맵이지만 매우 어려운 편. 하지만 가면 갈수록 친절해지는 제작자들의 배려로 로스릭 창병과 시대의 망조로 피폐해진 마음을 잘라버리는 날개 기사와 입문자들에겐 초반 공포의 대상인 두번째 화톳불 앞의 로스릭 기사 등의 적들이 대부분 멀리 떨어져 있거나, 구석에 짱박혀 있으면 동선과 빗겨갈 수 있으므로 자꾸 죽는다면 조용히 피해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단, 두번째 화톳불 입장시에는 어떤 수를 써서라도 로스릭 기사를 잡아야한다.
2.1. 로스릭의 높은 벽
제사장의 화톳불을 통해 처음 이동되면 웬 방 안[2] 에서 출발하며 앞의 문을 열고 나아가면 드디어 로스릭의 높은 벽의 전경이 펼쳐진다. 바로 앞에 화톳불이 있으니 켜주자. 온라인에서 이 화툿불 근처에는 뉴비를 안내해주는 태양령들의 납석표시가 게임을 통틀어서 가장 많은 편이므로 본인이 길치라면 여기서 태양령의 도움을 한번 받아보자. 다음 보스까지 안내해줄 것이다.
화톳불 기준으로 갈림길이 있는데, 오른쪽으로 먼저 가려면 일단 근처 벽이 조금 부서진 난간 위에 활을 든 망자가 있다. 툭툭 맞으면 귀찮으니 먼저 처리하자. 아래로 내려가면 강아지와 할버드 망자와 도끼를 든 망자가 협공을 해온다. 이들을 지나 계단을 오르면 칼을 든 망자가 냅다 덤비는데, 이 녀석을 상대하려는 순간 옆에 서있던 망자 세 마리 중 웃통을 까놓은 녀석이 시대의 망조(=인간의 고름)으로 변한다. 변하기 전에 잡으면 금방 죽긴 하지만 되도록 변한 뒤에 잡자. 이 지역의 시대의 망조들은 첫 처치 한정으로 잔불과 초반에 귀중한 강화 재료인 쐐기석 파편을 준다. 시대의 망조는 화염 대미지에 극히 취약하며, 상당히 긴 시간 발광하므로 제사장의 시녀에게서 횃불이나 화염병류를 사 와 사용하면 편리하다.[3] 계단 아래에는 막힌 문이 있고 이 곳은 나중에 이용되는 숏컷이므로 템만 얻고 다시 올라가면 된다.
첫 화톳불 기준 왼쪽이 정석 루트로, 근처에서 망원경을 얻을 수 있다. 망자들을 잡아주고 아래로 내려가자.
아랫길과 계단으로 가는 길이 있는데 용이 갑자기 튀어나온다. 용을 무시하고 계단으로 가려면 나오기 전에 달려서 맞지 않을 수 있다. 용을 지나서 들어가는 방에 있는 상자는 미믹이니 조심할 것.
참고로 미믹과 일반 상자를 구분하는 법은 상자에 달려있는 사슬을 확인해보면 된다. 사슬이 앞쪽으로 튀어나와 있으면 미믹, 뒤쪽으로 둥글게 말려 있으면 상자다. 간혹 사슬이 바닥에 묻혀 잘 안 보이는 경우가 있어 일단 상자를 발견하면 한번쯤은 상자에 칼질을 하거나, 활을 쏘는게 좋다.
초보는 상대하기 어렵지만, 등짝으로 돌아가 때리다 보면 어렵지 않게 잡을 수 있다. 물론 뒤잡기는 안 통하며, 잡아먹기도 아프지만 필요 이상으로 거리를 벌리다간 난데없이 강력한 '''롤링 소배트'''(?!)[4] 를 날리므로 주의. 아니면 작정하고 세월아 네월아하고 활만 쏴도 된다. 용이 아직 지붕 위에 있는 상태라면 미믹을 유인해 용이 뿜는 불을 이용해서 잡을 수도 있다. 불사자의 부적을 던지면 아예 잠드는데, 이때 전투없이 내용물을 얻을 수 있다.이 지역 보스인 차가운 골짜기의 볼드의 약점도 어둠. 초반 지역의 비룡이 있는 곳에서 획득하며 초반에 유용하게 쓰다가 나중에는 버리는 무기라는 점에서 1편의 비룡의 검이 연상되기도 한다.[7]
2.2. 높은 벽의 탑
미믹이 있는 방의 반대쪽 탑으로 가면 지하로 내려가는 길과 외곽으로 빠지는 길이 있는데, 외곽으로 빠지면 두 번째 화톳불이 있고, 지하로 내려가면 그레이랫이 갇혀 있는 지하 감옥으로 이어진다. 탑 입구에 엘리트급 필드 몹인 로스릭 기사가 처음으로 등장하므로 주의. 가드 파쇄, 패링 및 뒤잡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고, 정공법으로 공격 시의 빈틈을 활용하여 때려잡을 수도 있다.[8] 언급한 두 가지 방식으로도 정 상대를 못하겠다면 브레스 쪽으로 유도해서 구워죽이거나, 두번째 화톳불에서 입구 쪽으로 나와 용에게 활을 쏘면 입구를 불바다로 만들어준다. 이마저도 안된다면 탑입구에서 젠만 시키고 도주후, 1번째 화톳불 왼쪽 루트의 성에서 저격하자.
2번째 화톳불을 찍었다면 계단을 내려가고 한층 더 내려가주면 망자 두마리가 있고 뚫린 문이 있다. 매복하는 탈주명도 잡고 사다리를 내려가면시대의 망조가 튀어나오는 망자가 있다. 이들은 화염에 약하므로 잠시만 화염무기를 꺼내주거나 화염병을 쓰면 된다. 못잡겠다면 대쉬로 변신하기 전에 잡으면 되지만 템은 주지 않는다. 잡고나서 지붕 위를 잘 둘러보면 결정 도마뱀이 있다. 잡으면 조제의 보석 획득. 내려가면 뒤쪽 난간에서 석궁을 쏜다. 먼저 건물로 들어가면 옆에 있는 몹들을 잡고 창방 로스릭기사가 또 나오는데 잡고 천천히 건물을 정리하자. 개도 있는데다가 할버드 망자와 그레이트 엑스 망자 둘, 위층에서는 화염병을 투척하는 망자가 있어 생각없이 달려들다간 바로 화톳불로 사출된다. 활이나 화염병으로 화염병을 던지는 망자[9] 를 처리한 후 아래에 있는 망자들이 화약통 근처에 모여있을 때 화염병을 던져주자. 최소한 망자견은 처리할 수 있다. 2회차 이상이면 유혹하는 해골을 던져주면 화약통 근처에 예쁘게 모인다. 단 유혹하는 해골이 던져진 곳을 향해 공격을 지르므로 화약통을 부수지 않도록 주의. 참고로 이 구간에서 아마 처음으로 에스트 파편을 얻을 수 있다[10] . 그 외에 그레이렛의 열쇠까지 얻었다면 돌아가주면 된다.
지하감옥 열쇠를 획득 후 도둑 NPC 그레이렛을 구출하면 불사자의 거리에서 로렛타라는 여자에게 반지를 전해달라고 하며 푸른 눈물석의 반지를 준다. 참고로 반지를 얻으면 그 반지 바로 착용해주자. 나쁠 것도 없고 어차피 가지게 된다. 불사자의 거리에서 로렛타의 뼈를 입수할 수 있다. 이후 말을 걸면 '역시 그랬군, 그녀는 죽은 건가'라고 하며 체념하고 얼마 뒤에 만나면 거래고 뭐고 일절 거부하며 웅크리고 있다. 이때 말을 걸면 위의 대사를 하며, "웅크린다"라는 제스처를 획득하게 된다.
2.3. 성문
이제 다시 시대의 망조쪽을 지나 석궁 쏘는 탈주병이 있는 난간으로 가자. 그러면 단체로 매복해 있고 내려가면 또 나온다. 이제 로스릭 날개기사가 보인다. 이 녀석은 이 지역 잡몹 중 2등은 되는 녀석이므로 무시하고 지나가도 좋다. 극히 낮은 확률로 날개기사의 도끼창을 주긴 하지만 요구 스탯이 어마어마해서 당장 착용하지도 못한다.[11] 다만 필드에 잔불이 많다. 나가면 커다란 건물이 보인다. 먼저 계단에 탈주병이 보일텐데 잡고 올라가면 로스릭의 높은 벽 화톳불에서 오른 쪽으로 가면 되는 숏컷을 열 수 있다. 이제 안심해도 되며 문제는 이 쪽의 몹들이 강하다는 건데 일단 위쪽 큰 건물에 들어가면 NPC인 엠마가 앉아 있다. 다만 엠마는 '''절대로 죽여선 안된다'''. 아무 생각없이 죽이고 맹세의 수반을 얻은 뒤 엠마 뒤에 있던 기사 석상에 잘못 서성이는 순간 차가운 골짜기의 무희보스전이 시작된다. 해당 시점에선 불꺼진 재의 몸과 플레이어의 멘탈을 찢어버릴 만큼 강력하니 그냥 청교 서약까지만 얻고 살려두자.[12] 설령 수반만 줍고 빠진다고 해도 강력한 백령인 '사자기사 알버트'가 소환 불가가 되며[13] , 이 지역의 NPC 백령은 알버트를 제외하면 폐급으로 유명한 '''달인''' 뿐이므로 여러모로 손해다. 대화 시 불사자의 거리로 이동하는 데에 필요한 '로스릭의 작은 깃발'과 '청교' 서약을 획득할 수 있다.
이 성문 앞엔 로스릭 기사 두 마리가 돌아다니며, 올라가면 검방기사 한명이 더보인다. 그리고 그 성당 왼쪽으로 가면 무시무시한 붉은 눈의 정예 로스릭 기사가 나온다. 이 녀석은 이 지역 가장 강한 잡몹이며 '''보스급'''이라봐도 무방하다. 보스방 앞의 소환사인을 만져서 소환되는 '사자기사 알버트'도 이 놈한테 걸리면 증발하니 그냥 무시하는 게 상책이다. 하지만 여기엔 약간의 버그가 있는데, 정예 로스릭 기사의 어그로를 끈 후에 엠마가 있는 성당 안으로 들어갔을 때 기사가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있는 모션을 보여줄 때가 있는데, 이때 재빠르게 등짝을 봐준 뒤 바로 성당 내부로 들어오는 패턴을 반복하면 쉽게 잡을 수 있다. 어디까지나 버그성 플레이이므로 언제나 통하는 것은 아니니 주의. 정예기사는 템드랍율이 상당하므로 잔불이나 로스릭 장비등은 꽤 빠르게 얻을 수 있다. 2마리가 걸어다니는 옆에는 '루체른' 얻을 수 있으니 참고. 아래쪽으로 내려가는 곳에도 망자 병사들이 포진해있지만 로스릭 기사에 비하면 그리 크게 위협적이진 않다.
하여튼 엠마가 말한대로 나무 뿌리가 자라난 성문 앞으로 가면 이루실의 불길한 번견, '''차가운 골짜기의 볼드'''가 뒤에서 모습을 드러낸다. 어찌저찌 격파하고 성문을 나아가 끊어진 다리 앞에서 '로스릭의 작은 깃발'을 사용하면 1편의 플레이어를 센의 고성에서 아노르 론도로 옮겨주던 하얀 박쥐 날개 데몬들이 불사자의 거리로 옮겨다준다.
3. 네임드
첫번째 화톳불 우측루트에 거대한 비룡이 존재하는데, 활로 이 용을 공격할 경우 화톳불 주변을 태우므로 주의. 이 용은 추후에 진행 도중에 갑자기 나타나기도 한다. 이 때 주변에 있는 장소를 모두 불태우며, 불길 속에 있던 대부분의 몹들이 즉사한다. 몹들이 죽을 때 소울은 고스란히 플레이어에게 들어오기 때문에 초반 스탯은 은근히 날로 먹을 수 있다. 참고로 이 공격은 플레이어도 맞을 수 있지만 즉사는 아니니 잘 버티며 뚫고 갈 수도 있다. 용이 불로 지지는 구간에서 클레이모어, 클럽, 소울을 얻을 수 있다. 클레이모어는 1편에서 헬카이트가 있는 곳에서 주울 수 있던 것의 오마쥬로 보인다. 물론 브레스 사이를 노려 전력질주로 아랫길을 통해 도망칠 수도 있다.
아니면 이 용을 맵에서 치워버릴 수도 있다. 처음 시작하는 화톳불에서 반대쪽 끝까지 가면 롱보우를 주울 수 있는데, 화살을 챙겨와 계단에 딱 붙은 나무 판자로 된 플랫폼[14][15] 이나 용의 발 가까이로 파고들어서 활을 계속 쏘는 것이다. 체력이 10%대로 떨어지면 용이 튀면서 큰 쐐기석 파편[16] 을 드랍하면서 간다. 플랫폼이나 기사가 나오는 입구에서 쏠 때는 날개의 피막이 아니라 손가락 부분을 잘 노려서 쏴야 데미지가 들어가지만, 용의 발치로 파고들어서 발톱을 뽑을 기세로 활을 쏘는 게 발당 데미지가 더 잘 들어간다.
제사장의 시녀에게 가장 값싼 화살 70개만 사서 가도 가장 기본적인 저스탯으로 치울 수 있다. 안전하게 90개 정도 사가자.[17] 소울도 450밖에 안 들어간다.
4. 보스
대로 쪽으로 빠지면 양 옆으로 성당과 '''차가운 골짜기의 볼드'''의 보스룸이 있으며 장작의 왕 3명을 때려잡은 뒤, 혹은 여사제 엠마를 바로 죽이면 성당 내부에서 '''차가운 골짜기의 무희'''와 싸우게 된다. 전술했듯 초반부터 무희와는 싸울 생각 말자.
5. 기타
전체적으로 노을진 잿빛 고성의 모습을 띄고 있으며, 곳곳에 망자가 기도, 혹은 절을 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망자 말고도 각 지역마다 있는 미니보스급 몬스터인 강력한 기사가 나타나기도 한다. 크게 화톳불과 비룡이 있는 상층부와, 성당 및 볼드 보스전 구역이 있는 하층부로 나뉘며 하층부 쪽에서 엘리베이터를 타면 첫 번째 화톳불 쪽으로 가는 숏컷을 뚫을 수 있다. 다크 소울 1 시절처럼 맵 간 숏컷이 주로 등장하지는 않지만, 한 맵 내에서는 앞으로도 이렇게 숏컷을 자주 볼 수 있을 것이다.
여담으로 날개 기사가 돌아다니는 광장 중앙에는 왕자 로스릭의 의복을 입은 사람이 죄의 대검과 흡사한 대검을 들고 무릎을 꿇고 있는 모습을 한 석상이 있다. 옷만 보면 왕자 로스릭 같지만 팔찌와 무기를 잘 보면 법왕 설리번의 것이다. 이를 통해 쌍왕자의 스승이자 둘에게 불의 계승에 대해 회의적인 마음을 가지게 교육한 사람이 설리번이라는 설이 있다.
이루실의 설리번 뒷마당만큼은 아니지만 이곳도 PVP 장소로 자주 쓰인다. 첫 화톳불이 있는 첨탑이 자주 쓰이며, 일부러 저렙 빌드[18] 를 맞춘 캐릭터로 초보자들을 괴롭히거나 비룡 시체가 있는 곳까지 도망가는 졸렬한 플레이 등도 자주 나온다.
극초반 스테이지면서 몇몇 조건이 만족되는 최후반에 다시 진행하게 된다는 점은 로스릭성과 세트로 묶어 데몬즈 소울의 스테이지 중 하나인 볼레타리아 왕의 성을 연상시키는 부분이기도 하다. 볼레타리아 왕의 성 또한 일정 이상 진행하기 위해서는 몇몇 조건을 만족해야 하며 지역 컨셉 또한 망한 왕국의 성채와 망자 병사들이라는 점에서 상당히 유사하다.
극초반에서 초반까지의 다양한 소울 노가다가 가능한 곳이기도 한데, 순서대로 다크 소울 3/팁 항목에도 나와있는 극초반 비룡 노가다와 기사런, 다크레이스 런 등이 있다. 기사런은 볼드 보스전 이후의 화톳불에서 시작해 맵에 돌아다니는 기사들만 각개격파하는 단순한 런이며, 난이도가 제법 있음에도 불구하고 분당 소울 획득량은 약 1분당 1천 정도로 비룡 노가다와 큰 차이가 나지 않지만 기사들이 드랍하는 고성능의 장비들을 노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고, 다크레이스 런은 기본 2500소울로 초반 소울 노가다 중 가장 효율이 높고 마찬가지로 고성능의 다크 소드를 노릴 수 있다는 장점이 존재한다.
다크레이스 런은 높은 벽 화톳불에서 계단 아래로 진행해 그레이렛이 갇혀있던 방의 반대편에 있는 리프트실을 열고 내려가면[19] 나오는 다크레이스 한 기만 잡는데, 그냥 정면 승부를 벌이는 방법과 낙사 꼼수를 쓰는 방법이 있다. 정면 승부를 벌일 시엔 천천히 걸어서 접근해 뒤잡기로 피를 깎고 시작하면 비교적 수월하지만, 다크레이스 자체가 다양한 패턴을 들고 있는데다 심연의 감시자와 싸움을 붙여도 선방하는 깡패같은 스펙의 소유자인지라 난이도가 제법 있는 편이다.
후자인 낙사 꼼수는 숙달이 조금 필요한데, 승강기를 타고 도착하자마자 멀리서 원거리 공격으로 한 대 툭 쳐주면 다크레이스가 미친듯이 달리며 다가와 높은 확률로 광속 찌르기를 발동한다. 이 타이밍을 맞춰 승강기를 다시 타고 올라가면 밑의 구멍으로 다크레이스가 낙사해 소울을 날로 먹을 수 있다. 다만 시체 루팅이 불가능해 드랍템을 먹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편한 대로 선택하자. 전/후자 모두, 다크레이스 처치 이후 승강기를 다시 타고 500소울짜리 귀환의 뼛조각을 사용하면[20]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뉴비들이 재의 심판자 군다 다음으로 가장 많이 환불을 하는 곳이기도 하다. 주된 원인으로는 뭣 모르고 오른쪽 길로 갔다가 여러번 피를 보거나 길을 제대로 찾아가도 로스릭 기사나 비룡에게 번번히 입구컷을 당하기 때문이다.
6. 화톳불
- 화톳불 : 로스릭의 높은 벽
불의 계승의 제사장에서 직행하는 화톳불. 원래는 좀 더 위의 최초 이동 시 보이는, 완전히 꺼져 흔적만 남은 화톳불이 있으나, 2회 이동부터는 아래의 화톳불로 이동한다. 숏컷은 이 화톳불으로 부터 오른쪽에 있다.
- 화톳불 : 높은 벽의 탑
불을 뿜는 비룡과 순찰을 도는 로스릭 기사 한 명을 지나서 들어가는 건물 옥상의 화톳불. 이 화톳불을 거점으로 극초반 로스릭 기사 장비 파밍을 하기도 한다.
- 화톳불 : 차가운 골짜기의 볼드
차가운 골짜기의 볼드 처치 시 활성화할 수 있는 화톳불.
- 화톳불 : 차가운 골짜기의 무희
차가운 골짜기의 무희 처치 시 활성화할 수 있는 화톳불.
7. 통하는 지역
- 불의 계승의 제사장 : 화톳불 전송으로만 이동이 가능하다.
- 불사자의 거리 : 볼드 처치 후 엠마에게 받은 깃발을 내걸면 컷신과 함께 이동한다. 아노르 론도의 1편 당시 이동 컷신의 오마주.
- 로스릭성 : 차가운 골짜기의 무희 처치 후 맹세의 수반을 엠마가 앉아있던 의자 뒤쪽의 석상에 내려놓으면 사다리가 내려오며 로스릭성으로 입성이 가능하다.
- 요왕의 정원 : 차가운 골짜기의 무희 처치 후 맹세의 수반을 엠마가 앉어있던 의자 뒤쪽의 석상에 내려놓으면 사다리가 내려오며 로스릭성으로 가는 방향의 반대편으로 가면 성당기사 1마리가 있는데, 그놈 뒤쪽의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면 요왕의 정원 입장.
[1] 오프닝 시네마틱에서는 왕들의 고향들이 로스릭으로 '''모였다'''라는 말이 나온다.[2] 참고로 방 안에 나선검이 그릇 위에 버려져 있다. 좀 많이 부스러진 나선검이 왜 여기 있는지는 불명. 다만 나선검끼리는 서로 연결돼있다는 언급과, 1편에서 불을 꺼버린 화톳불도 전송의 도착지 역할은 할 수 있었던 것으로 보아 이 꺼진 화톳불과 나선검이 전송을 받아주는 역할임은 추측할 수 있다.[3] 단, 발광하며 주위를 휩쓸기때문에 회피 타이밍을 익히지 못했다면 횃불로 때리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4] 1편에서도 썼던 기술. 초반에 천옷이나 타격에 약한 장비를 입고 얻어맞으면 상당히 아프다.[5] 특별한 무기는 아니고 그냥 깊은 곳 변질이 된 배틀액스. 스탯 보정이 없어지는 대신 어둠 공격력이 상승하는 방식인데, 초반에는 스탯이 낮아서 어둠변질보다 이쪽이 훨씬 유리하다. 더욱이나 초반에는 거의 화염 변질한 롱소드를 사용할 텐데, 실내에는 화속성 공격을 받으면 폭발하는 화약통이 꽤 많아 무작정 칼질하다간 화약통이 터져 유다희양을 영접하게 되는 수가 있다. 그러므로 이 무기가 훨씬 유용한 것. 비슷한 조제 변질이나 화염 변질도 있는데 이쪽은 소울을 소모해서 변질을 해줘야 하지만 이건 공짜다.[6] 또한 전기로 짧은 시간 공격력을 올리며, 일부 모션이 바뀐다. 이 때 강공격 모션은 초반에 매우 성가신 로스릭 기사를 처리하는 데 매우 뛰어난 성능을 지니고 있다.[7] 깊은 곳 변질은 차후 플레이어도 얻어 사용할 수 있지만, 변질이 가능해지는 시점은 이미 스텟이 어느 정도 잡힌데다가, 가까운 시간 내에 잡을 수 있는 보스들이 대부분 어둠에 면역/저항이 있어 큰 효과를 보기 어렵다. 사실상 극초반 이외에는 큰 효용성이 없는 이벤트성 변질인 셈.[8] 공격 패턴을 유심히 관찰해보면 은근히 빈틈이 잘 보인다. 기사의 위용과 덩치에 쓸데없이 쫄지 말자. 아무리 천하의 다크 소울이라도 초반부터 답이 없는 적을 배치해 놓지는 않는다. 후에 등장하는 날개 기사도 마찬가지이다. 위용에 쫄지 말고 공격 패턴을 관찰하여 파악한 후, 적절한 타이밍에 구르면서 뒤잡을 하거나 평타로 때리면 은근히 쉽게 잡힌다. 단, 전기 공격을 제외하고는 가드가 어느 정도 허용되는 로스릭 기사와는 다르게, 날개 기사의 공격은 가드를 안 하는 편이 좋다. 스테미나가 무시무시학 속도로 바닥난다.[9] 일단 한 대만 맞춰서 깨우면 락온이 걸리므로 활로 1대만 맞추자마자 락온하고 화염병을 던져도 맞는 거리다[10] 제사장 대들보에서도 하나 얻는 것이 가능하므로 아닐 수도 있다.[11] 잡고싶다면 날개 기사는 공격사이의 틈이 크므로 그때 뒤잡을 넣어주면 된다. 단, 빙글빙글 도는 공격은 막으면 가드가 못버틴다.[12] 다만 스피드 플레이를 하는 경우나 2회차 이상에서는 일명 '선무희'라고 하여, 초반에 로스릭 성에 진입해 강화재료를 얻기 위해 일부러 초반 무희 도전을 실행하기도 한다.[13] 이는 알버트가 '제사장' 엠마와 함께 로스릭의 세 기둥을 이루는 '기사'이기 때문. 엠마를 제외한 기둥, 현자-크림힐트와 숨겨진 기둥인 사냥꾼(검은 손)-카무이는 로스릭 성에서 따로 싸울 수 있다.[14] 바로 이 곳.[image][15] 또는 이곳에서.[image]위치는 로스릭 기사가 나오는 곳.[16] 1회차 기준[17] 실험결과 1회차 기량17롱보우 대화살 90번명중해서 못잡는다.[18] 패리용 방패 + 말벌의 반지 + 다크 핸드[19] 잠긴 문을 열려면 루팅이든 침입이든 파랗게 질린 혀를 얻은 뒤 제사장의 약손가락 레오날에게서 열쇠를 받아야 한다.[20] 승강기를 다시 올리지 않고 뼛조각만 사용하면 화톳불에서 휴식하고 내려갈 때 승강기를 다시 올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