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베요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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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상세
3. 정체
4. 여담


1. 개요


베요네타 2의 등장인물. 성우는 마크 도우어티/미나가와 준코

2. 상세


인간이 들어올 수 없는 이계[1]에서 천사들을 카드로 때려잡으며 첫 등장. 이유는 알 수 없지만 기억을 잃은 상태로 자신과 비슷한 복장으로 나타나는 존재를 거부하며 어떻게든 베요네타와 마찬가지로 핌블 베틀로 가야 한다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천사들 뿐만 아니라 가면의 현자에게도 목숨을 위협받고 있어 베요네타에게 보호받는 대가로 핌블 베틀로 가는 길잡이 역할을 하게 된다.
노란색 하늘다람쥐로 변신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 베요네타에게 간편하게 휴대당한다. 까칠하고 건방진 성격으로 베요네타와 끊임없이 티격태격하면서도 어느 새 마음을 열고 친해지게 된다.
그 후 핌블 베틀을 두고 벌어지는 천사들과 악마들의 방해를 뚫고 그녀의 목적지인 지옥의 문 앞에 함께 도달하는데, 가면의 현자와 롭트가 그들을 가로막는다. 베요네타가 롭트를, 로키는 가면의 현자와 맞서 싸우나 기량의 부족을 느끼자 지옥의 문을 열어 그녀와 함께 그 안으로 빨려들어가고 가면의 현자 역시 그 뒤를 쫓는다.
이후 잔느의 영혼을 구출한 베요네타 앞에 가면의 현자와 싸우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하지만 베요네타가 로키를 구하러 달려올 때 폭주, 그녀를 500년 전으로 보내고 롭트와 재회하면서 정체가 밝혀지는데...

3. 정체



사실 그의 정체는 태고적에 존재했던 혼돈의 신 애시르세계의 눈을 인간들에게 주면서 함께 나뉘어진 선의 화신이었고, 롭트는 그 반대급부인 악의 화신이었던 것.[2]
그 후 이어진 롭트와의 1:1 대결에서 완전히 압도당해 롭트는 로키의 힘을 흡수하고 가면의 현자베요네타에게서 세계의 왼,오른쪽 눈을 빼앗아 에시르로[3] 각성한다. 그 후 베요네타와 에시르가 다른 차원에서 싸울 동안 몇 장의 카드를 꺼내어 혼돈의 신의 본질은 무(無)이기도 하다며 세계의 눈의 존재를 지워 그의 힘이 전부 사라지게 만들어 무력화시킨다.[4]

혼돈의 세상을 다스리는 이 에시르 님의 진정한 힘은 '무'.

모든 것을 원하는 대로 없애는 힘이야.

그래, '''세계의 눈마저도 말이지.'''

'''이건 도박이야.'''

'''세계가 멸망할지, 아니면 스스로 길을 만들지…'''

'''그건 당신들 인간 차례야.'''

그 후 무방비로 얻어맞던 롭트는 잔느가 소환한 고모라의 한 끼 식사가 되는가 싶었지만 그의 혼만은 남아 과거로 되돌아가 다시 윤회해 역사를 바꾸겠다며 과거로 이어지는 포털을 여는데, 발더가 그 사이에 끼어들어 그를 자신 속에 봉인한 뒤 그 속으로 빨려들어갔고[5] 이후 모든 것이 끝나자 롭트의 힘을 무효화 했던 그 영향인지 육체가 소멸하면서 작별한다.
하지만 에필로그에서 전생에 성공했는지 지나가던 유모차에서 로키의 카드가 떨어지고 이를 베요네타가 주으려 했지만 바람에 날아갔다.

4. 여담


롭트가 북유럽 신화에서 라그나로크를 일으킨 로키 포지션이라면 이쪽은 조력자로써의 로키의 포지션이 된다.
유희왕의 어둠의 유우기랑 비슷한 면이 많다. 카드를 던지는 장면이 있고, 목에 역 피라미드 모양의 무언가를 걸고 있는 것까지.
[1] 베요네타와 천사들의 전투가 진행되는 차원이며 보통 인간들에게는 보이지 않는다.[2] 사실 롭트의 이름 자체가 로키의 이명이다.[3] 정확히는 에시르의 힘을 가진 롭트. 롭트와 로키의 원본이었던 에시르는 인간에게 이성을 주기 위해 자기 자신을 희생했고 그의 인격은 이미 소멸했기 때문에, 세계의 눈을 모은다고 롭트가 에시르로 돌아가는 건 아니다.[4] 에시르→빛의 눈→어둠의 눈→롭트→무까지 에시르로부터 나누어지고 다시 합쳐진 세계의 눈이 사라지는 것이 카드에 묘사된다.[5] 어떻게 보면 쓰러트린 악마를 자신의 몸에 봉인한 탈 라샤아이단 왕자와도 비슷한 전개다. 게다가 롭트 역시 그의 몸에 담겨 당초 의도대로 과거로 돌아가긴 했지만 그를 완전히 타락시키거나 지배해 역사를 완전히 바꾸지도 못한 채 최후를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