론(KOF)

 

'''비적'''


듀오론
샤오론


1. 프로필
2. 설명
3. 기타


1. 프로필


'''론'''
龍 (ロン)
''Ron''

[image]
KOF 2001 공식 일러스트
''' 격투 스타일'''
마곡명참권 - 폭토독촉장
''' 나이'''
'''37세'''[1]
''' 생일'''
5월 15일
''' 신장'''
184cm
''' 체중'''
77kg
''' 혈액형'''

''' 쓰리 사이즈'''
불명
''' 출신지'''
중국 하북성
''' 취미'''
게이트볼
''' 중요한 것'''
자신의 강함
''' 좋아하는 음식'''
개(특히 도베르만)
''' 싫어하는 것'''
비적의 잔당
''' 잘 하는 스포츠'''
사이클링
''' 성우'''
쿠로다 타카야
''' 별명'''
떡밥왕, 개먹는 남자

2. 설명


KOF 시리즈의 등장인물이자 사이드 스토리의 중요 흑막.
KOF 세계관에 등장하는 집단들 중 하나인 '비적단'의 옛 수장으로, 의 전 동료이자 듀오론샤오론 남매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론의 서녀인 샤오론의 배경 시나리오에 따르면, 비적단중국 하북성 산 속에 숨어 있는 암살자 집단 마을로, 총 네 개의 분파로 나뉘어 있고 이 네 개 분파의 통합 리더이자 마을의 수장이 론이었다.[2] 론은 뛰어난 능력으로 전 수장이 사망하자 부족민들의 만장일치로[3] 젊은 나이에 수장이 되었다고 하니 그의 능력을 알 법하다.
비적의 수장이 된 후 론은 혼인을 했는데, 부인에게서 얻은 열 명의 자식들 중 셋째 아들이 바로 듀오론이었고, 첩에게서 얻은 딸이 바로 샤오론이다.[4] 샤오론의 어머니는 죽고 말았기 때문에 샤오론은 정부인의 슬하에서 자랐는데, 출신이 출신인데다 샤오론이 어머니를 쏙 빼닮았기에 부인과 그 자식들에게 구박을 받으며 자랐다고 한다. 그때 샤오론을 괴롭히지 않고 다정하게 대해준 사람이 듀오론과 론 뿐이었다.[5] 이때는 모범적인 가장이었던 것 같다.
그러나 어느 날 론은 자다 말고 갑자기 일어나 최초로 자기 부인을 살해하고 자신의 하수인들도 몰살시킨 뒤 집에 불을 지르고 마을을 싸그리 쓸어버린 뒤 종적을 감췄다고 한다. 다행히도 그의 자손들은 그 자리에 없었고, 나이 어린 자손들은 샤오론이 낌새를 이미 눈치채고 미리 다른 곳에 대피시켜둔 덕에 목숨을 부지했다.
이 쯤 되니 마을 사람들 전체는 론을 철천지 원수로 생각하는 건 당연한 일. 가뜩이나 도주 닌자 급의 위치에 있는데 도주하기 전에 마을 주민들을 개발살냈으니… 이 시나리오에서 밝혀진 바로는 또 화염을 다루는 일족의 수장 '란'이라는 인물도 론에게 복수하기 위해 세상 밖으로 나갔다는 이야기도 있고… 게다가 셋째 아들인 듀오론도 아버지를 자기 손으로 죽이려고 세상 바깥으로 나와 론을 찾아다니고 있다. 서녀인 샤오론은 듀오론이 론을 먼저 찾아내기 전에 자기가 먼저 아버지를 만나 손을 쓰려고 하고 있고. 론이 비적의 잔당을 싫어한다고 명확하게 표시해 놓은 이유가 따로 있는 게 아닐 것이다.
발음은 분명 '龍'이니 '론'이 아닌 '룽'으로 표기해야 하지만, 일본 작품답게 일본식으로 읽고 로마자 표기도 ''''RON''''이고, 한글판 공식명칭 또한 이를 따라서 ''''론''''으로 표기하보니 그런거 신경 안 쓰고 그냥 론이라고 불리는 경우가 많다.
공식적으로는 KOF 2000에서 첫 등장했다. 다만 게임 캐릭터로서의 등장이 아닌 베니마루 팀 엔딩에서 등장했다. 자신을 추적하던 을 죽이려고 하다가 베니마루의 저지로 실패한다.[6] 이후 훗날을 기약하며 퇴장. 이때의 대사로 '''비적의 체술과 네스츠의 기술이 만나 궁극의 힘을 손에 넣었다!'''라는 발언이 있는데, 이를 미루어 보아 네스츠에 협력하는 대가로 신체 개조를 받아 더 강한 힘을 얻은 것 같다. 또 이때 론의 모습을 본 린이 "그 얼굴은 대체?!"라며 놀라는 장면이 있는 것으로 보아 신체 개조를 받기 이전의 얼굴은 과하게 음영이 지고 괴이한 지금의 모습 보단 얌전한 외형이었을 듯.
이후 KOF 2001에서 중간 보스인 오리지널 제로의 스트라이커로 등장했다. 많은 유저들을 울린 '''맞으면 크리티컬 와이어, 막아도 가드 크래쉬''' 성능으로 악명을 떨치고 이후 추락하는 비행선 안에서 제로와 함께 죽었다… 라고 여겨졌으나 사이코 솔저 팀 엔딩에서 멀쩡히 살아서 등장한다. 그것도 모자라서 네스츠의 수장인 이그니스의 연인이자 비서인 미스티를 옆에 끼고 등장했다.
이러한 언동 때문에 네스츠에는 어디까지나 외부의 협력자, 혹은 오리지널 제로의 부하 정도로만 여겨졌지만, 실상 공식상의 발언에 따르면 '''오리지널 제로가 부장급이라면 론은 상무 정도의 직위'''라고 한다. 즉, 네스츠 내에 상상 이상으로 깊숙히 관여된 걸로도 모자라 제로보다 더 높은 지위에 있었던 것. 게다가 이그니스와 미스티의 표면상 지위가 전무급이라 하니, 실질적인 우두머리였던 이그니스를 빼면 미스티 다음가는 '''네스츠의 3인자(!)'''란 얘기가 된다. 이 정도면 제로 대신 최종보스 직전에 직접 싸워도 이상하지 않았을 포지션이다.
그러나 네스츠가 몰락한 후 새로운 힘의 존재를 알게 되어 그 힘을 탐내고 있는데 그게 바로 KOF 시리즈 내에서 항상 개그 만두남으로 그려지는 시이 켄수에게 잠재되어 있다고 하는 '용의 힘'이다. 심지어 론은 "저 용의 기운에 비하면 네스츠는 아무런 매력도 없다"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KOF XI의 사이코 솔져 팀 엔딩에서는 자기 패거리로 보이는 사람들까지 함께 등장해[7] 켄수를 지켜보면서 흐뭇해하며 "앞으로도 가능한 수행에 정진하거라... 나를 위해..."라 말하기도 했다.[8] 아무튼 게임상에서는 2001에서 스트라이커로 등장한 게 전부지만 나중의 활약이 기대가 된다.[9]
XIII의 사이코 솔저 팀 엔딩에서는 켄수의 상상 속에서 시그마[10]의 부하인 '''개조비적 론'''으로 깜짝 출현하였다. 굴욕일려나.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켄수의 상상에 불과한 거고, 게임상의 대화 이벤트에서 그동안 머나먼 대지에서 온 자들에게 협력하고 있다는 것과[11] 사이키가 론을 만난 적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12] 용의 힘 떡밥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라는 암시를 남겼다.
아무튼 XIII 이후 차기작의 보스가 될 가능성이 높은 인물이다. 일단 KOF XIV의 제작이 결정되었고, 드림 매치가 아니라고 밝힌 이상 본격적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생겼다. 일단 XIV에서 직접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기에, XV 이후를 기다려야 할 듯. 그런데 문제는 사망 플래그가 잔뜩 꽂혀있는 상황. 켄수, 듀오론, 샤오론, 린, 부활한 걸로 추정되는 이그니스[13] 등등...

3. 기타


자식들인 듀오론샤오론 둘 다 각자의 분야(듀오론은 2D, 샤오론은 3D)에서 개캐이다. 이쯤 되면 그 애비인 론의 능력을 알고도 남는다.[14] 정식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하진 않았지만 일단 스트라이커 가불도 상당히 악랄했으니 농담만은 아니다. 가족은 아니지만, 전 동료라 하던 린이나 론이 매우 눈독들이는 켄수도 둘 다 01에서 진폭하켄베린에 들어가는 개캐들이다.
중국에 소재한 암살단 두령이라는 점과 헤어 스타일에서 모탈 컴뱃 X의 망령 버전 서브제로와 유사하다. 다만 서브제로의 경우 냉기 능력자이다.

[1] '''셋째''' 아들인 듀오론의 나이가 '''21세'''이며, 첩의 딸인 샤오론은 정확히 나이가 밝혀지지는 않았으나 최소 10대로 추정됨을 생각하면 놀라운 일이다. 현대에도 외부 사회의 문명이나 법규와 단절된 생활 방식을 갖고 살아가는 소수 민족은 과거처럼 이른 나이에 결혼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비적단 또한 그런 문화가 있다고 보는 것이 옳을 듯.[2] KOF의 캐릭터 중 하나인 은 그 중에서 독을 다루는 일파 '독수공'파의 수장이었다.[3] 아무래도 비적은 한 명의 지도자 아래 휘하 분파들이 협력하는 단일성 집단지도체제인 듯하다.[4] 아들과 딸은 나름 미형에 선남선녀인데 아버지는 별로다. 2000 베니마루 엔딩에서 린이 론의 얼굴을 보고 놀라는 거보면 개조 수술의 영향으로 외모에 변화가 온 것으로 보인다. 외형이 지금처럼 변하기 전에는 자식들처럼 미남이었을지도 했다.[5] 허나 듀오론은 잘 대해줬다기보다 모두에게 평등히 냉정했다 보는 게 맞다. 하지만 차별 대우에 시달리던 샤오론은 냉정이든 뭐든 간에 적어도 자신을 남들과 똑같이 대해준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행복해했다.[6] 여유를 부르며 린을 처리하려는 순간 베니마루가 롱의 등 뒤에 나타나서 "죽는건... 너다!" 라고 한뒤 일렉트리거를 날린다. 물론 롱은 바꿔치기로 간단히 회피.[7] 여기서 잘 보면 린으로 추정되는 남자도 있다![8] 그러고보니 용의 힘 떡밥 이전에 켄수의 기술들에는 "용" 자가 자주 들어간다.(용연아, 용연타, 신룡천무각/처황열각 등).[9] 본래는 히든 캐릭터로 나오려 했다.[10] 오리지널 사이코 솔저 게임의 최종보스이다. 한자어로 '死惡魔'로 표기.[11] 사이키가 듀오론에게 비적단을 "무카이 꼬붕질하던 잔당"이라 말하였다.[12] 듀오론 VS. 사이키나 켄수 VS. 사이키 or 다크 애쉬 때의 대화 이벤트에서 언급되었다. 사이키 본인이 그 힘을 손에 넣지 못해 대신 손에 넣은 게 시간을 태우는 힘.[13] 이그니스는 미스티를 론에게 네토라레 당했으니... 오리지널 제로는 대인배이므로 제외.[14] 정사는 아니지만 2002um에서 론의 능력 일부가 나왔는데 오리지널 제로의 MAX2 초필살기로 등장해 잠시나마 상대방의 영혼을 분리시키는 비범한 모습을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