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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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두의 권의 등장 캐릭터. DD북두의 권에서 성우는 야지마 아키코.
4부에서 등장하는 캐릭터로서, 라오우의 아들이다.
라오우의 아들이라는게 계속 강조되니 라오우의 아들은 확실한데, 어머니가 누군지는 완전히 불명이며 북두 최대의 수수께끼 중 하나다.
원작자인 부른손의 인터뷰에 의하면 원래는 라오우와 유리아의 아들로 하려고 할 생각이였지만, 아무래도 소년지에는 맞지 않는 내용이고(NTR이다), 라오우의 캐릭터성에도 맞지 않아서 이 설정은 사실상 기각되었다.
게다가 북두 본편의 작중에서 라오우가 켄시로에게 아들을 부탁하는 장면이 있는데, 라오우와 유리아의 아들이 되려면 태어날 수 있는 시기가 라오우 사후(死後) 밖에 없다는 논리적 문제도 있다. 현재도 어머니는 누군가에 대해서는 불명.
북두의 권 신 애니판들이 나오면서 나온 캐릭터인 레이나가 어머니가 아닐까라고 추정되었지만, 이것 또한 부정되어버리고 만다. 그리고 해설을 봐도 라오우는 강간 등을 할 인물은 아니다라고 못박아버렸고 북두신권의 차기 계승자이고 라오우의 아들인 만큼 어머니 쪽도 보통의 핏줄은 아닐 것이다라는 이야기만 있어 선대 천제와 잠시 애정을 나눈 것이다라는 가설도 있지만 다 가설일 뿐 정확히는 불명. 아마도 라오우를 흠모하던 어떤 여성이 라오우를 모시고 싶다하고 직접적인 표현과 소유욕을 인정하는 라오우가 하룻밤 보내줬을 확률이 가장 높다.
아무래도 라오우가 아들인 류우를 얻은 시점은 유리아가 죽었다는 소문이 퍼진 무렵이었을 것이다. 켄시로도 유리아가 죽었다고 오랫동안 믿고 있었으며, 라오우 역시 마찬가지였다. 그렇기에 유리아가 죽은 상실감에 휩싸인 상태에서 어떤 여자와 관계를 가졌을 터이고, 그녀가 류우의 생모였을 것이다.
4부에서 다른 마을에 맡겨졌던 것을 켄시로가 다시 맡아서 같이 여행을 떠나면서 라오우의 피에 눈을 뜨고, 또한 켄시로가 여러 강자와의 대결을 하는 것을 보면서 사랑과 슬픔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아 간다.
소년이면서 바위를 들 정도의 괴력을 갖고 있는 데다가 어른과도 그럭저럭 싸우고 사람을 다루는 모습으로 보아 상당한 재능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켄시로와 발란의 싸움을 정확히 읽을 줄도 알았다. 한참뒤에야 슬픔과 사랑에 대해서 알게 된 라오우와는 달리 이미 어렸을때부터 슬픔과 사랑의 감정을 깨우친 상태이기에 일설에 의하면 류우가 가장 먼저 각성한 오의가 다름아닌 무상전생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작중에서는 켄시로가 제대로 북두신권을 전수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지만 무상전생을 가장 먼저 깨우쳤다는 이야기도 있고, 켄시로가 가끔식 싸움의 황야에서 돌아와 비공과 오의를 전수했다는 설정도 보이는 걸로 봐서는 제대로 전수받긴 받은 모양. 바란이 죽을 당시 켄시로는 류우가 슬픔을 깨우쳤다고 말을 하고 이후로 곁을 떠나기도 했다.
비록 라오우 자신은 북두신권의 계승자가 될 수 없었지만[1] 켄시로가 자식이 없고, 류우를 사실상 제자로 삼고 오의를 전수했으니 그의 아들이 아버지가 못한 북두신권 계승자 자리를 이어받았다.
1. 기타 작품에서
실제로 IF스토리인 북두의 권 RPG 시리즈인 4에서도 천장분열까지 습득한 모습을 보여주고, 그 외 다른 IF스토리에서도 무상전생이나 천장분열까지 사용하는 걸로 묘사되고 있다.
문제는 귀엽고 똘망똘망했떤 어렸을때 모습에 비해 IF스토리에 나오는 성장모습은 완전히 험악한 인상의 우락부락한 '''라오우 마크2'''인게 문제(....)게다가 어디서 구해왔는지 흑왕 마크2를 타고 나오기 까지 한다. 참고로 이때 장비를 살펴보면 도대체 어디서 가져왔는지 '라오우의 투구' , '라오우의 갑옷' '라오우의 토시', '라오우의 부츠'...'''전신이 아버지의 유품으로 도배되어 있다(...)'''[2][3] ..사실 라오우도 어렸을 땐 귀여운 생김새였으니 당연한 귀결이라고 할 수도 있다. 뭐든 새끼 때는 귀여운 법.
뭐 다행히 라오우 처럼 야심이나 야망에 불타지 않고 켄시로 처럼 사랑과 슬픔을 깨달았기에 피에 쩔은 마왕이 되지 않은게 다행이지만, 몇몇 팬들은 바트처럼 좀 더 미청년이 될 거라고 생각했는지라 실망이라는 평도 있다. 뭐 IF니 생각하기 나름이지만.
북두의 권 RPG 시리즈 4에서는 주인공의 동료로 활약하는데 여기서는 류우가 아닌 주인공이 북두신권의 계승자가 되기 때문에, 라오우의 강권을 전승받는 주인공을 위해 대결 후 자신의 손목을 자르고 스스로 북두신권을 봉인한다.
DD북두의 권의 애니 2기에서는 암살 에피소드에서 탐정 기믹으로 등장한다.
[1] 사실 라오우는 북두신권의 전승보다 자기 야망을 이루는 데 더 관심이 많았다.[2] 그냥 라오우의 클론...[3] 하늘의 패왕 만화책 마지막 화에서 류우가 '라오우의 망토'(...)를 장비(?)하게 된 건 이 설정을 참고한 건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