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2014 월드 챔피언십/4강

 



'''4강 조 편성'''
A조
Samsung White vs Samsung Blue
B조
Royal Club vs OMG
1. A조
1.1. 1세트
1.2. 2세트
1.3. 3세트
1.4. 총평
2. B조
2.1. 1세트
2.2. 2세트
2.3. 3세트
2.4. 4세트
2.5. 5세트
2.6. 총평
3. 기타 등등


1. A조


'''4강 A조 (2014. 10. 11.)'''
'''Samsung White'''
'''3'''
0
Samsung Blue





×
×
×


'''결승 진출'''
'''결과'''
탈락
삼성 블루와 삼성 화이트는 롤챔스에서도 이미 2번, 그것도 4강에서 만난 전적이 있다. 현재까지의 전적은 삼성 블루의 2:0 승리. [1] 실제로 그것 때문에 마타는 8강전의 인터뷰에서 '다른 멤버들은 그래서 C9이 올라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자신은 그래서 블루가 올라와서 이기고 결승전에 가고 싶다.'라고 공개적으로 말한 바 있다. 그야말로 삼성 화이트에게는 블루를 꺾고 롤드컵의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다면 4강 전의 패배를 설욕할 수 있는 완벽한 찬스라 할 수 있겠다.
삼성 내전 때마다 삼성 화이트의 우세가 점쳐졌으나 블루는 그 때마다 불가사의한 경기력으로 화이트를 이겼다. 롤드컵 무대에서도 마찬가지로 전반적으로 화이트는 인간미가 보이지 않는다는 말까지 들을 정도로 압도적인 전력이라는 평가인 반면 블루는 조별리그에서부터 이기긴 이기는데 실수도 많이 하고 뭔가 늘 아슬아슬하게 이기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과연 롤드컵 무대에서도 블루가 많은 이들의 예상을 뒤엎고 화이트를 이길 수 있을지 주목되는 상황.
양팀의 캐리력 싸움이 승부의 관건이다. 삼성 화이트가 지난 두 번의 롤챔스 내전에서 우세가 점쳐지는 상황에서도 결국 고배를 마신 것은 다데와 데프트라는 걸출한 두 캐리가 지닌 강력한 한타력 때문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다데는 롤드컵 징크스에라도 걸린 것인지 이전과 같은 강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고, 데프트도 8강전에서만큼은 조별예선 군단장의 포스를 보여주지 못했다. 폰은 항상 잘해왔던 미드 라이너지만 블루와의 경기 때마다 패배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될 만큼 다데만 만나면 작아지는 모습을 보였던 만큼 다데의 폼이 예전 같지 않은 지금이 그 오명을 떨쳐낼 절호의 기회일 것이다. 임프 또한 데프트보다 더하면 더했지 결코 뒤처지지 않는다는 평을 지금 롤드컵 무대에서 듣고 있는 만큼 미드와 원딜의 캐리력 싸움에서 누가 승리할지, 팀을 대표하는 라이너가 누가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참고로 지금까지의 상황은 2014 HOT6 롤챔스 스프링과 굉장히 흡사한 점이 많다.
  • 삼성 화이트는 롤챔스 스프링 16강에서 (세트별로 따져서) 6전 전승을 했고 시즌4 롤드컵 16강에서도 6전 전승을 해서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또한, 삼성 블루는 롤챔스 스프링 16강에서 5승 1패를 했고 시즌4 롤드컵 16강에서도 5승 1패를 해서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 삼성 화이트가 8강의 A조에, 삼성 블루가 8강의 B조에 자리한 것도 롤챔스 스프링과 현재 롤드컵 모두 같다.
  • 삼성 화이트는 롤챔스 스프링 8강에서 SKT T1 K를 맞아 승승패승으로 4강에 진출했고 시즌4 롤드컵 8강에서 Team SoloMid를 맞아 승승패승으로 4강에 진출했다. 또한, 삼성 블루는 롤챔스 스프링 8강에서 CJ Frost를 맞아 패승승승으로 4강에 진출했고 시즌4 롤드컵 8강에서 Cloud 9을 맞아 패승승승으로 4강에 진출했다.
  • 커뮤니티와 국내외 해설자들의 예상은 삼성 화이트가 블루보다 우세하다는 의견이 많다.

1.1. 1세트



 
'''Samsung Blue '''
'''Samsung White '''

트리스타나
럼블
알리스타
마오카이
라이즈
쓰레쉬
 픽 

케일
'''아칼리'''
정글
리 신
렝가
미드
야스오
제이스
원딜
'''바루스'''
트위치
서포터
질리언
잔나
밴/픽 단계부터 독특하게 시작됐는데 데프트는 루시안이 살았지만 바루스를 가져가서 포킹력을 보충하고,탑에 4개의 밴카드가 사용된 상황에서 에이콘이 케일을 가져가자 루퍼가 치유감소에 약한 문도 대신 생존기가 없는 바루스를 물기 좋고 야스오와의 1:1에서도 유리해 스플릿도 막을 수 있는 아칼리를 픽했다.
시작부터 특별한 인베 싸움 없이 시야만 확보하다가 블루의 바텀 듀오는 아칼리를 말리기 위해 탑으로 올라가고 리신은 솔레드로 시작, 화이트의 렝가는 바텀 듀오의 리시를 받고 시작했다. 2분 30초쯤에 블루의 정글, 서폿, 탑이 화이트의 레드 진영으로 버프 싸움을 시도하지만 미리 예측을 하고 올라온 잔나와 제이스의 합류가 빨라 블루의 동선이 낭비된다. 6분경에는 탑에 질리언과 바루스의 모습이 보이자 화이트의 정글과 탑이 바텀쪽으로 내려와서 무난하게 첫 용을 챙겼다. 초반 블루의 운영은 정글에서 계속 싸움을 유도하며 리신을 필두로 한 강력한 초반 싸움을 노리는 듯 싶었으나 화이트는 무난하게 이득을 챙겨가며 블루의 노림수에 말려들지 않았다.
킬없이 계속 진행되던 도중 바텀에서 파밍하는 야스오를 노리고 렝가가 먼저 이니시를 걸었다.양팀의 탑라이너들은 텔레포트를 동시에 탔고 그대로 3대3싸움으로 진행되는 듯 싶었지만 마타의 잔나가 먼저 합류하여 수적 우위를 바탕으로 먼저 2킬과 2번째 용을 챙겨간다.[2] 또 미드에서 임프의 트위치에 암살에 당해 질리언이 잡혀서 순식간에 약 3천골드의 차이가 벌어진다. 그 기세를 이어서 화이트는 블루의 블루버프를 두고 버프싸움을 걸고 그대로 1,2차 타워사이로 트위치,렝가의 은신으로 이니시를 열었고 3킬을 내리 얻어낸다.
글로벌 골드가 7천 가까이 벌어진 상황에서 블루가 전세 역전을 위해 계속해서 끊어먹기를 시도하지만 이미 맵 전체가 화이트의 와드로 도배된 뒤였고 이후 기세를 탄 화이트는 렝가와 트위치를 앞세워 이니시를 걸며 지속적으로 한타를 유도, 압도적인 아이템 차이로 무난하게 승리를 얻어냈다.
조합의 차이와 컨트롤 실수가 승부를 갈랐다. 블루는 초중반 파괴력이 강해 끊어먹기를 적극적으로 시도할 때 특유의 강함이 드러나는 조합이었으나 마타의 빼어난 시야 장악에 이러한 시도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고 그마저도 데프트가 점멸 궁극기 시도에서 거리 계산 실수를 보이거나 스피릿과 다데의 호흡이 맞지 않는 등 미흡한 모습을 보여주며 원하는 대로 전략을 이끌어 나가지 못했다. 반면 화이트는 롤드컵에서 계속해서 선보이고 있는 화이트식 라인스왑메타를 최대한 활용하여 렝가와 트위치를 키웠고 미드에 제이스라는 라인전이 강력한 카드를 두어 다데를 견제함과 동시에 탑 아칼리 픽이라는 안티 캐리까지 갖춰 블루의 강력한 한타력마저 봉쇄했다. 특히 아칼리는 '약자멸시'라는 키워드에 가장 걸맞은 챔피언답게 딜러진만을 집중적으로 노리며 캐리력이 강한 삼성 블루의 약점을 제대로 파고들었다. 아칼리의 총 대미지량은 12.4K였고 킬은 9. 대략적으로 1.3K당 1킬을 거둔 셈인데 이는 트위치나 바루스가 각각 5.1K당 1킬, 3.4K당 1킬을 거둔 것과 대비된다. 결과적으로는 하트의 부진이 눈에 띄게 보였다는 것이 삼성 블루로서는 안타까운 점. 중반부 이후에 벌어지는 소규모 교전 및 한타에서 제 역할을 못해주며 라이너들의 캐리를 일구어내지 못했다. 블루 진영임에도 불구하고 질리언과 알리스타를 꾸준히 밴한 것이 역시 이 두 챔피언을 못 다루는 것이 컸기 때문이라는 분석에 힘이 실릴 듯 하다. 물론 이 게임의 경우에는 하트가 질리언 자체를 못 다룬다기보다는 블루와 화이트의 서포터의 운영법 차이가 빚어낸 결과이긴 하지만.

1.2. 2세트



 
'''Samsung White '''
'''Samsung Blue '''

쓰레쉬
질리언
럼블
알리스타
트위치
트리스타나
 픽 

마오카이
'''갈리오'''
정글
렝가
카직스
미드
제이스
라이즈
원딜
코르키
루시안
서포터
모르가나
잔나
화이트는 이전 경기에 이어 다시 한 번 쓰레쉬와 럼블을 밴하며 에이콘과 하트의 챔프폭을 저격했고 무난하게 마오카이를 선픽, 이후 코르키와 제이스까지 가져가 마오카이와 모르가나를 앞세운 포킹 조합을 완성. 블루는 라이즈를 미드로 돌리고 '''갈리오'''를 탑으로 기용하며 준비한 비밀병기를 꺼내들었다.
게임이 시작하자마자 화이트는 블루의 레드진영으로 달려가 인베이드 싸움을 시도했으나 이를 예상한 블루의 발빠른 대처로 라이즈가 렝가를 잡아내고 선취점을 가져오며 여신의 눈물 시작이라는 기분 좋은 스타트를 끊는다. 그러나 3분경 블루를 먹고 내려온 카직스와 갈리오에 잔나가 합류하며 블루가 드래곤을 시도했으나 제이스에 의해 갈리오, 카직스가 잡히고 드래곤 또한 스틸당하지만 그나마 다시 3킬을 잡아내면서 손해를 조금 메꾸었다. 다데의 라이즈는 여기서도 2킬을 추가하며 수호자의 카탈리스트를 뽑으며 원활하게 풀린 상황.[3]
두번째 드래곤 싸움에서 광역 도발을 통한 이니시에이팅이 가능한 블루가 먼저 드래곤을 건드리며 이를 가져가는데까지는 성공하지만 제이스와 코르키의 포킹으로 손실된 체력이 커서 이어지는 한타에서 패배하며 글로벌 골드 차이에서는 손해를 본다. 이후 바텀에서 혼자있는 코르키를 노리고 잔나가 타워 안까지 들어가면서 계절풍으로 킬을 따냈지만 마오카이의 순간이동으로 더블 킬을 당하며 그나마 꾸역꾸역 따라오고 있던 블루의 바텀도 폭파, 그동안 미드에서 시야 장악을 깊게 들어간 댄디의 렝가가 라이즈를 노리고 들어갔고 폰의 초장거리 전격 폭발과 함께 잡아내며 동시다발적으로 킬을 계속해서 내줌으로써 불안한 모습이 이어진다. 설상가상으로 17분경 하트가 또 다시 끊겨 버리면서 블루는 한타를 이어나갈 수가 없게 되었고 그대로 드래곤을 또 한 번 내주며 경기가 급격하게 화이트에게로 기운다.
18분경 블루의 레드 버프 앞 교전에서 화이트가 또다시 승리하며 굳히기에 들어갔고 사실 난전을 벌이기 이전에 아이템 격차가 벌어지면서 블루가 기적의 한타를 바라기도 어려워진 상황. 20분경 데프트가 바텀 타워를 밀기 위해 빠져 있자 화이트는 과감히 바론 사냥에 들어가고 마타와 루퍼가 버티고 있는 사이 안정적으로 바론을 획득. 이후 상대하는 블루 입장에서는 지옥과도 같은 포킹을 보여주며 타워를 하나 둘씩 밀어 버린다.
26분경 화이트가 블루의 미드 억제기 앞 타워까지 밀어버린 대치 상황에서 라이즈와 갈리오가 점멸 이니시에이팅을 열었으나 마오카이의 벽을 넘지 못하고 패배. 미드 억제기가 밀리고 화이트는 또 한 번 바론을 가져가며 돌려깎기를 시전, 렝가의 궁극기와 함께 루시안이 삭제되며 그대로 게임이 끝난다.
전체적으로 첫 경기의 패배 여파 때문인지 마음이 급한듯 성급한 운영을 보여준 블루의 아쉬운 경기였다. 사실 천상계 솔로 랭크 경기나 팀 간 스크림을 봤을 때도 갈리오는 지금의 라인스왑 + 순간이동 메타에서 충분히 쓰일 만한 가능성이 있는 픽이었다. 그러나 굳이 꼭 지금과 같은 밴픽에서 골랐어야 하는 카드여야했는지에는 의문이 드는 픽이었다. 상대편이 AD가 많은데다 돌진보다는 포킹 위주의 조합이라 갈리오가 오히려 카운터당하는 상황이었기 때문. 물론 마오카이 상대로 cs를 잘챙겨먹고 성장을 했다면 굉장한 압박감을 줬겠지만...... 깜짝 카드가 있다던 것이 갈리오였는지는 몰라도, 상황에 어울리지 않는 픽이었고 경기 내용 자체도 좋지 않았다.
댄디는 렝가를 들고 뛰어난 교전 생성 능력으로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고 폰은 전격 폭발 예측샷 등 좋은 스킬 적중률로 초반에 킬을 휩쓸며 코르키를 능가하는 메인 딜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이번 경기의 가장 큰 에이스는 루퍼. 과연 순간이동을 세상에서 가장 잘 쓰는 탑 라이너라는 별칭답게 교전의 요소요소마다 참여하며 화이트의 압도적인 승리에 기여했다.

1.3. 3세트



 
'''Samsung Blue '''
'''Samsung White '''

질리언
럼블
알리스타
마오카이
제이스
쓰레쉬
 픽 

라이즈
카사딘
정글
렝가
리 신
미드
트위스티드 페이트
피즈
원딜
루시안
트위치
서포터
소나
잔나
블루는 렝가를 선픽으로 빼앗아오고 에이콘이 드디어 라이즈를 손에 쥐게 되었다. 이후 소나와 트페를 가져오면서 라인전 압박부터 시작되는 탈수기를 꺼뜨리겠다는 의도를 보여줬지만 화이트는 카사딘을 탑으로 돌리고 트페의 전통적인 카운터 피즈를 뽑으며 또 한 번 밴픽에서 웃고 나가게 되었다.
다른 팀도 아니고 삼성 화이트를 상대로 소나를 꺼내들었다는 게 매우 의아한 경기. 트페를 가져온 만큼 초반부터 강하게 나가야했기에 라인전에 강한 소나를 선택했다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소나의 상대는 이번 롤드컵 와드 설치숫자 1위에 빛나는 와드성애자 마타였다.[4] 예상대로 화이트는 맞라인을 서지 않았고, 극초반 와드 설치 신경전에서 화이트가 유리하게 흘러갔기 때문에[5] 블루는 3버프 컨트롤을 당했으며 마타는 라인스왑으로 바텀에 온 에이콘의 라이즈에게 퍼블을 따내며 시야석을 초반부터 가져와 시작부터 시야 장악에 돌입, 유리몸에 생존기도 없는 소나는 적극적으로 돌아다닐 수 없게 되었다. 이후 상대편의 작은 골렘을 사냥하던 렝가마저 카사딘과 리신에게 걸려 퍼플 탑 부시에서 킬을 헌납하게 된다. 이미 3버프 컨트롤까지 당한 상황에서 렝가는 또 한 번 성장이 꼬여 버렸고 이제 믿을 건 트페의 궁극기밖에 없는 상황.
삼성 블루는 호락호락하게 당하고 있지만은 않았다. 바텀에서 라이즈의 순간이동과 트페의 회심의 궁을 이용한 5인 타워 다이브로 화이트의 봇듀오를 잡아내고 기세를 몰아 드래곤 사냥에 나선다. 그러나 간을 보던 댄디가 순식간에 드래곤을 스틸해버리고[6] 미드라인에서 내려온 피즈와 순간이동으로 내려와 있던 카사딘이 체력이 빠진 블루를 급습하며 블루는 소나를 제외하고 전원이 사망하는 대참사가 일어난다. 가뜩이나 라이즈는 라인 스왑 이후 성장이 눈에 띄게 부족한 상황이었는데 카사딘은 이 교전에서 트리플 킬을 기록하며 초반 성장의 난점을 뛰어넘어버렸다. 이후 상성에서 극도로 불리한 피즈와 리 신 등의 협공으로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또 사망하며 미드 1차 타워가 밀렸고[7] 라이즈와 트페는 계속되는 갱킹 위협에 노출된 상황에서 소나와 렝가는 시야가 장악당하는 바람에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
14분경 블루 팀 측 레드버프 길목에서 다시 한타가 발생하였으나 이번엔 피즈가 트리플 킬을 기록하며 클템 해설의 입에서 '''터졌습니다'''라는 말이 나오는 수준까지 치달으며 경기가 나락으로 빠진다.[8]
이후에는 눈뜨고 보기 힘든 수준의 학살이 계속되었다. 하트의 아케이드 소나는 마치 이 상황을 나타내듯 계속 사망하였으며[9] 메자이라도 안사면 이길수 없다며 메자이를 구입했던 트위스티드 페이트는 킬을 미친듯이 먹어 전설을 띄운 피즈에게 이리저리 휩쓸리게 되었다. 데프트 역시 원딜이 할 수 있는 게 없어 탑 라인 푸시에 전념하다가 피즈와 카사딘의 급습을 받고 끊겼다. 급기야 렝가가 피즈에게 잘못 걸려 도망치며 죽어가는 와중에 트위스티드 페이트는 할수있는게 없어 부시에 숨어 귀환해버릴 정도.
이런 식의 학살이 계속되고 전의를 상실한 블루를 상대로 화이트는 미드 억제기로 돌격. 경기가 일방적으로 끝나버리며 다데의 트페가 리치베인조차 완성하지 못한 채로 넥서스가 파괴되어버린다.
삼성 블루로서는 소나의 불안정성을 제외하고는 이전 경기들보다는 훨씬 해 볼 만한 픽을 구성했다. 실제로 트페의 운명과 렝가의 사냥의 전율을 활용한 타워 다이브까지는 그러한 전략이 먹혀 들었다. 그러나 삼성 블루의 자랑이던 '패기'에서 이미 잔뜩 주눅이 든 상황이었다는 점이 한타 패배의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드래곤 싸움에서 수적으로 앞서 있었으면서도 한타 집중력이 흐트러졌고 스피릿은 댄디에게 스틸까지 당하며 평정심을 잃은 듯한 모습을 보여줬다. 결국 블루는 자신들의 장기이던 기적의 한타를 보여주지 못한 채 격차가 크게 벌어져 버렸고 그대로 게임이 블루의 패배로 굳어졌다.

1.4. 총평


3경기 총합 5만 5천 골 차이가 난 압도적인 승패. 1, 2경기는 2만 골드 이상의 차이로 끝나버렸다. 3경기는 1만 5천 가량의 글로벌 골드 차이가 났다. 삼성 형제 팀의 팬이라면 눈물 없이 볼 수 없었던 완벽한 양민학살 경기.
다데는 자신의 강력한 주력 챔프로 여겨진 야스오, 라이즈, 트위스티드 페이트를 가져갔지만 단 한경기도 승을 챙겨가지 못하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상성상 제이스를 상대로 열세에 있는 야스오와 라이즈, 피즈에게 카운터를 맞은 트페를 들고도 폰에게 밀리지 않았던 것은 다데의 라인전 능력이 얼마나 성장했는지 알려줬다.[10] 그러나 다데가 무난한 라인전 이후 아예 아무것도 못할 정도로 탑과 정글, 바텀이 개박살이 난 것이 아쉬웠던 경기. 경기 종료 후 폰에게 자신의 코트를 맡기는 모습을 보여주며 대인배스러움을 드러낸게 불행 중 다행.
데프트 역시 그나마 무너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정글에서 말리며 시야 차이가 벌어지고, 불리한 시야를 확보하려고 하트가 와드를 심다 계속 잘리며 3경기 내내 임프에게 뒤쳐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하고 말았다. 분한 나머지 3세트 종료 후 울음을 터뜨렸으며 양 형제팀이 모두 손잡고 인사드릴때 혼자 임프의 손을 잡지 않고 호응하지 않는 경솔한 모습을 보여 넷상에서 아직 어려서 마음가짐이 부족한 것이 아니냐는 질타를 받기도 했다.
사실상 탑과 정글, 서포터의 차이가 게임을 아예 터뜨렸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다데도 데프트도 초반에는 게임 자체를 안정적으로 풀어나간다 싶었으나... 그 안정성이 무가치해질 정도로 루퍼와 댄디, 마타의 활약이 눈부셨다는 것. 다데도 세체미 후보지만 폰 또한 국내에선 세체미 후보로 여겨지고 있고, 데프트가 세체원이라지만 임프는 그 세체원의 스승격 되는 전 국내 최고 원딜러다.[11] 미드와 원딜의 작은 우세는 탑과 정글, 서폿이라는 커다란 격차 앞에서 무너졌다. 실제로 폰은 게임 초반엔 지속적으로 다데에게 라인전 우위를 점하지 못했으며[12] 데프트는 좋은 기량을 보였지만...
한편 삼성 화이트는 모든 선수들의 기량이 찬사를 받았지만 그 중에서도 루퍼와 댄디가 극찬을 받았다. 루퍼의 경우 1경기에서 데프트의 바루스와 다데의 야스오를 보고 탑아칼리를 과감히 선택한 후 탑라인 케일을 상대로 성장이 잘 될 수 있냐는 우려를 교전상황간 빼어난 텔레포트 합류와 접근으로 킬과 어시스트를 쓸어담으며 불식시켰고[13] 아칼리는 마치 일반 유저들의 솔랭경기를 보는듯한 패기넘치는 플레이로 존재감을 과시했으며 2경기 초반 조금 불리하던 팀의 상황을 에이콘의 갈리오가 쉽게 귀환하지 못하도록 라인 푸시를 하고 교전 상황에서 빼어난 뒤틀린 전진 사용으로 그야말로 세계수가 되어버린 마오카이를 보여주며 김동준 해설에게 삼성 블루팀이 모두 때려도 10초를 버틸 마오카이라는 탄식 겸 찬사를 들었다. 특히 봇라인에서 막 하트의 잔나가 이니시를 걸어 벌어진 소규모 교전에서 마치 옵저버로 보고있던마냥 빠른 텔레포트를 사용하며 1킬을 가져가려던 삼성 블루에게 오히려 자신이 더블 킬을 따내는 부분은 루퍼의 장기인 텔레포트 사용의 백미. 작년 롤드컵에서 데뷔한 루퍼는 이제 롤드컵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14]
댄디의 활약 역시 눈부셨는데, 2경기 초반 인베이드에서 하필 다데의 라이즈에 퍼블을 헌납해 여눈으로 라인전을 시작하게 한 실수를 제외하면 3경기 내내 최고 수준의 빼어난 플레이를 보여줬다. 일전의 열등감 사건으로 크게 비난을 받던 상황에서 '''열등갓'''이라는 별명을 들을만큼 강타 타이밍이나 갱, 버프 관리, 이니시에이팅 등 전체적으로 우수한 실력을 보여주었다.

2. B조


'''4강 B조 (2014. 10. 12.)'''
'''Royal Club'''
'''3'''
2
OMG
×


×


×
×

×
'''결승 진출'''
'''결과'''
탈락
로얄클럽과 OMG는 시즌3 롤드컵 8강, 섬머시즌 플레이오프에서 2번, 시즌4 롤드컵 선발전에서도 1번 만나는 등중요한 경기에서 여러번 만났다. 일단 섬머시즌 플레이오프에서는 3:2로 두번다 OMG가 신승을 거뒀으며 시즌4 롤드컵 선발전에서는 로얄 클럽이 2:0으로 이겼다. 정규시즌 기록은 2승 2패로 서로 주고받은 상황에 심지어 X 챔피언십이라는 중국의 모든팀이 나온 대회에서도 같은 조에서 만나 붙어 로얄이 2:0 승리를 했다. 일단 리빌딩 이후에 기록된 상대전적은 총 8:10으로 로얄이 유리한 상황.
조별리그가 끝났을 때 두 팀의 상황은 정반대였다. 로얄이 B조에서 영화관 듀오의 각성으로 다른 팀들을 때려부순 반면, OMG는 LPL 막판의 하락세와 비교해도 더 처참한 경기력으로 상대 팀들이 승리를 떠먹여준 덕에 겨우 8강에 진출했다. 그러나 8강에서 분위기가 다소 반전되었는데, 로얄은 여전히 강력하긴 했지만 한 수 아래의 EDG를 상대로 3,4세트에서 역시나 던지며 5전제에 취약함을 다시 드러냈다. 물론 결과적으로 5전제에서 첫 승을 거둔 의미는 작지 않지만, 로얄의 분위기는 2세트보다 5세트 승리 후 오히려 굳어 있었다. 반면 OMG는 식스맨 Cloud의 투입과 함께 나진 실드를 가볍게 셧아웃시키며 한껏 기세를 올린 상황. 매우 흥미로운 승부가 될 듯하다.
중국 국내 대회에서 이들의 맞대결을 보면 전반적으로 탑과 미드는 OMG의 우위, 봇은 로얄의 우위, 그리고 정글은 팽팽하지만 인섹이 더 강력한 존재감을 과시한 적이 많았다. 그러나 양 팀 모두 현재 상태만 보면 팀의 구멍을 비교적 훌륭하게 메웠기 때문에 이전과는 양상이 달라질 가능성도 꽤 된다.
세이브를 압도하며 세계구급 탑신병자로 거듭난 Gogoing이 선발전에서 자신을 솔킬낸 콜라를 다시 박살내며 우위를 되찾아올 수 있을지가 첫 번째 포인트이며, Cloud가 합류한 OMG의 봇이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는 우지 제로 듀오를 상대로 이전과 달리 봇의 파괴를 막아낼 수 있을지도 포인트.
일단은 8강전을 승승패패승으로 승리함으로 인해 인섹이 승승패패패의 저주는 깨뜨린 가운데, LPL에서는 인섹과 로얄의 다른 멤버들의 스로잉을 주워먹고 승리했던 OMG가 이번에는 실력으로 다전제를 승리할 수 있을지가 관건. 던지지 않는 로얄을 상대로는 OMG가 절대 못 이긴다는 게 중평인데, '''던지지 않으면 로얄이 아니라고도 하기에'''[15] OMG쪽에 거는 사람들도 많다. 결국 인섹과 우지의 멘탈에 모든 것이 달려있다.

2.1. 1세트



 
'''Royal Club '''
'''OMG '''

알리스타
렝가
마오카이
리 신
잔나
라이즈
 픽 

이렐리아
럼블
정글
자르반 4세
카직스
미드
오리아나
제이스
원딜
트리스타나
루시안
서포터
질리언
쓰레쉬
OMG는 렝가 리 신 밴으로 인섹을 저격했고 마지막 밴으로 라이즈를 선택하면서 질리언 선픽을 강제했고 로얄은 이에 맞춰 질리언과 함께 오리아나를 뽑으면서 전형적인 우지 키우는 전략을 준비했다. OMG는 루시안 쓰레쉬라는 강력한 라인전 위주의 조합에 카직스와 제이스를 섞어 포킹이 어느 정도 되는 조합을 완성.
시작 후 무려 3분이 다 될 때까지 로얄의 블루에서 5대5 대치가 일어나며 시작부터 긴장감을 늦추지 않는 상황이 조성되었으나 러블링이 강타 싸움에서 이기며 3버프 컨트롤에 성공한다. 라인스왑 단계에서 우지제로 듀오는 라인을 밀며 CS를 먹지만[16] OMG는 산의 루시안이 라인을 당겨 먹으면서 결과적으로 이렐리아보다는 럼블이 조금 더 CS를 먹으며 잘 크고 있는 상황. 이에 더해 트리스타나는 탑에서의 초기 웨이브를 다 먹고 또 바텀으로 내려와 다시 내려오는 미니언 웨이브를 독식하고 이렐리아는 럼블과의 성장 차이가 나타나는 상황에서 탑으로 간다. 이를 아는 고고잉의 럼블은 라인을 밀지 않았고 결과적으로 이렐리아는 전혀 성장을 하지 못한 채 시간이 흐른다.
설상가상으로 카직스의 랜턴 직선 갱킹과 클라우드의 점멸 사슬 채찍으로 로얄의 바텀 듀오가 잡히고 이렐리아의 순간이동도 빠져 버리면서 오히려 트리스타나의 성장 구도에 흠이 생겨 버리고 다음 드래곤 타이밍도 기대할 수 없는 상황. 결국 11분경 드래곤은 OMG가 가져간다. 여기서 고고잉이 바텀 삼거리 부시로 순간이동을 타며 로얄의 바텀 듀오를 노리는데 이퀄라이저를 너무 빨리 까는 바람에 호응이 안 돼서 잡지는 못한다. 그렇게 허탕 치고 고고잉이 집에 가려고 귀환을 타는데 자르반이 점멸 깃창 궁극기를 사용하며 '''제 발로 들어온다.''' 적 4명이 있는 곳에 3명이 달려든 셈이 되었고 결과적으로 우지와 제로까지 셋 다 모조리 잡히면서 원딜 키우기 전략은 완벽히 실패로 돌아갔다. 이는 명백히 인섹의 크나큰 실수였을 가능성이 높다. 의사소통이 안 된다고 하더라도 그 앞엔 같이 한국말을 할 수 있는 제로도 있었다. 최소 4인이 있는 곳에 3인이 잡겠다고 달려드는 건 럼블과 카직스를 깜빡했다고밖에 볼 수 없는 미스였다.
루시안과 카직스가 각각 3킬씩 가져간 16분경 OMG는 적극적으로 드래곤 트라이에 나서고 이후 벌어진 한타에서도 대승. 글로벌 골드가 1만이 넘어가는 상황에서 OMG는 벌어지는 한타마다 승리하고 바론을 획득하며 게임을 굳히고 승리를 가져간다.
이렐리아와 자르반을 가진 로얄은 이니시에이팅을 걸기 유용하긴 했지만 우지가 생각보다 못 컸다.[17] 현 원딜 4대장 중 하나인 트리스타나의 단점이 제대로 드러났다고 볼 수 있는 경기. 트위치는 암살을 통해 변수를 직접 만들어낼 수 있는 원딜이고, 코그모는 대치 구도에서 포킹이 가능하며 루시안은 한타에서 카이팅 능력이 압도적으로 뛰어나고 도주기가 뛰어나 잘 물리지 않는다. 그러나 트리스타나는 캐리력은 매우 강력하지만 한타 이전의 대치 구도에서 아무 것도 할 수가 없고 압도적인 성장 차이가 있지 않는 한 포킹 조합에 밀릴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우지는 팀원들이 다 원딜을 밀어주는 전략을 짜온 만큼 최대한 조심성 있게 성장을 도모했어야 했는데 체력 없는 적 한 명 잡겠다고 앞점멸을 타질 않나 앞점프를 날리지 않나 하는 플레이를 보여주며 또 한 번 던지는 게 나오지 않나 하는 불안 요소를 보여줬다. 운영 측면에서는 로얄의 의도가 너무 빤히 보였다. 로얄이 대놓고 트리스타나를 밀어주는 컨셉이었기 때문에 OMG는 오히려 이렐리아를 말리고 탑 부근에 집중적으로 와드를 설치해 자르반을 계속 바텀에 묶여 있게 만들었다. 결과적으로 이니시에이팅을 열어야 하는 이렐리아와 자르반마저 못 커서 한타를 해 볼 수도 없이 말려들었다.
이에 반해 고고잉은 롤드컵 들어 처음으로 럼블을 사용하며 4/0/14로 하드캐리하며 4강 첫 경기에서의 비밀병기를 제대로 활용했다. 쿨 역시 제이스 연습의 성과를 보인 듯 신들린 포킹을 보여줬으며 클라우드 역시 좋은 스킬 활용으로 로얄의 바텀 라인을 파괴하며 1경기 승리를 가져온다.

2.2. 2세트



 
'''OMG '''
'''Royal Club '''

렝가
알리스타
잔나
라이즈
마오카이
질리언
 픽 

럼블
문도 박사
정글
리 신
카직스
미드
제이스
룰루
원딜
코르키
루시안
서포터
모르가나
쓰레쉬
OMG는 1세트와 똑같은 컨셉으로 포킹 및 대치 조합을 가져왔고 로얄은 루시안 쓰레쉬를 빼앗아오며 라인전 전력을 보충한다. 그리고 탑 솔로 픽으로 가져온 것이 문도. 온게임넷 해설진은 '할 거 없으니까 문도 가져온 거'라고 지적했지만 사실 생각해보면 OMG의 챔피언들 중에 성장한 문도를 잡을 수 있을 만한 카운터가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에 한타 페이즈까지만 무사히 넘기면 로얄의 조합도 나쁘지 않은 밴픽이었다. [18]
루시안 쓰레쉬를 가져온 로얄의 바텀이 시작부터 거세게 몰아붙이면서 맞싸움이 안 되겠다고 판단한 OMG 바텀 듀오가 라인스왑으로 이리저리 피해다니면서 초반이 진행된다. 라인에서의 주도권을 가진 로얄이 먼저 드래곤을 가져가고 10분경 자신들의 블루 앞에서 펼쳐진 싸움에서 럼블이 없는 사이 교전 승리를 만들어낸다. OMG도 밀리지 않고 미드 1차를 밀며 응수. 이후 로얄의 레드 앞 부시에서 문도를 끊어내며 팽팽하게 균형을 이어간다. 15분경 말미 드래곤을 놓고 벌어진 싸움에서 OMG가 로얄 진영과 따로 떨어져 있던 콘을 먼저 끊어내며 한타에서 이기며 불리했던 초반 전황을 뒤집는데 성공. 이후 전투민족의 싸움답게 몇 번씩 끊어먹기와 교전을 계속하며 일진일퇴의 공방을 거듭. 이후 25분경 한타에서 제이스가 카직스를 터뜨려 버리며 OMG가 한타 대승하며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또다시 대치 구도에서 1세트와 똑같이 포킹을 맞으며 고통받는 로얄 클럽이었지만 1세트와는 달리 싸움을 최대한 회피하면서 시간을 벌었다. 문제는 OMG가 그 긴 시간동안 대치만 하다가 벌어놓은 이득을 스노우볼로 굴리지 못했다는 것. 포킹만 하고 킬이 안 나오자 갑갑해진 OMG는 29분경 바론을 건들었다. 이 때 급히 바론 쪽 시야를 확보하러 들어온 제로가 바론 둥지에 와드를 박는데 정말 미묘하게 투명 감지 와드의 시야에서 벗어나 있어 '''OMG가 그 하나의 와드를 지우지 못했고''' 결국 그 와드로 문도가 순간이동을 타고와 바론을 먹던 OMG의 진형을 아수라장으로 만든다. 이후 벌어진 5대5 한타에서 로얄이 대승을 거두고 바론까지 가져가며 역전.
바론을 가져온 로얄은 한타 자신감이 붙자 바로 타워 공략에 들어간다. 성장한 문도를 앞세워 곳곳의 타워를 압박하며 역전한 글로벌 골드 차이를 계속해서 늘려 나갔고 탱커 때문에 포킹이 잘 맞지 않아 갈수록 OMG가 불리해지는 상황. 38분경 다시 한 번 바론이 리젠된 상황에서 바텀 라인이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OMG가 다시 한 번 바론을 시도하는데 '''이번에도 투명 감지 와드의 시야에 로얄의 와드가 보이지 않았다!''' 결국 또 한 번 걸려서 로얄 클럽이 문도의 순간이동을 필두로 역공을 개시. 그러나 럼블의 이퀄라이저 호수비로 로얄이 바론은 가져가지만 한타에서는 패배한다.
긴 공방전은 43분 바텀 1차 타워 잔해 부근에서 종결된다. 모르가나가 루시안의 집중 공격을 받아 체력이 다 빠지며 결국 전사했고 제로의 사형 선고에 럼블마저 끊기면서 로얄이 거침없이 진격한다. 로얄은 전 라인의 2차 타워를 모두 밀고 미드 억제기 압박을 가했고 OMG의 러블링이 대치 중이던 로얄의 뒤로 돌아가 딜러진을 차 내려했지만 궁극기 미스가 나며 한타에서 패배. 로얄의 역전승으로 경기가 끝난다.
확실히 OMG가 승기를 잡던 구도였지만 문제는 몇 번의 교전 승리 이후 OMG가 승리를 굳혀가는 운영을 전혀 펼치지 못했다. 글로벌 골드는 OMG가 앞서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라인 관리는 로얄이 주도적으로 이끌면서 로얄은 꿋꿋하게 버티며 성장을 이어 나갔고 결국 성장을 마친 문도를 앞세운 바론 한타 한 방으로 게임을 역전시켰다. 포킹 조합은 포킹으로 이득을 봐야지 바론을 절대 건드리면 안 된다는 법칙이 다시 한 번 들어맞은 경기.

2.3. 3세트



 
'''Royal Club '''
'''OMG '''

알리스타
렝가
제이스
리 신
질리언
라이즈
 픽 

마오카이
니달리
정글
'''피들스틱'''
카직스
미드
오리아나
트위스티드 페이트
원딜
트위치
루시안
서포터
잔나
쓰레쉬
로얄은 질리언 가지고 와봤자 쓸모없다고 판단했는지 질리언을 스스로 밴했고 OMG는 렝가와 리 신을 밴한 다음 카직스를 가져오며 인섹에게 정글러 뭐 할 거냐고 물어봤는데 인섹이 꺼낸 카드는 충격적이게도 피들스틱...[19]
시작하자마자 강가 싸움에서 로얄이 2:0으로 기분좋게 시작했다. 이후 4분대에 첫 용을 가져가면서 앞서가는 듯 싶었으나 2번째 용 싸움에서 OMG가 '''용 스틸 ''' + 한타 승리[20]를 가져가면서 전세가 역전. 이후 OMG의 포킹 조합 +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스플릿 푸시에 로얄이 말리면서 글로벌 골드가 1.3만 차이까지 벌어지게 된다. 트위스티드 페이트가 없는 동안 미드에서 5:4 한타를 걸어 로얄 3킬을 내며 승리하고 억제기까지 부수는 데 성공했으나 무리한 바론 트라이로 4킬을 헌납, 탑 억제기를 내주게 된다.
여전히 OMG가 1만 골드 이상 앞서나가는 상황에서 OMG의 '''결정적인 스로잉'''이 나오게 되는데, Cool이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궁극기 + 존야를 통해 이니시에이팅을 걸었으나 팀원들과의 거리가 상당히 멀었던 관계로 딜 연계에 실패한다. 거기에 Cloud의 쓰레쉬가 무리하게 앞쪽으로 나오는 점멸 사형선고를 사용하면서 혼자 끊기게 되었고, 피들스틱과 오리아나의 궁극기 콤보로 로얄이 대승하게 된다. 게임을 끝낼 수도 있는 상황이었으나 혼자 살아남은 트위스티드 페이트의 막강한 딜 + 후퇴하는 길목에 니달리 텔레포트를 캐치하지 못하면서 탑과 봇 듀오가 사망. 이번엔 게임이 OMG 쪽으로 기울게 된다.
여기서 탑과 미드 억제기가 부숴지고 바론이 나오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정비 후 바론을 먹으면 되는 상황이었는데, OMG가 지나치게 고무되었는지 미니언 웨이브가 없는 상황에서 봇까지 밀어버리려는 시도를 하게 된다. 그런데 여기에서 체력이 1/3 정도밖에 없던 Cloud가 오리아나를 물고 랜턴으로 Loveling의 카직스를 데려오면서 또다시 결정적인 스로잉 정글-봇 듀오가 정통으로 충격파를 맞게 되었다. 봇 듀오는 거의 즉발로 사망했고, 카직스는 사는 데는 성공했으나 도약 및 점멸이 모두 빠지고 체력이 절반 이하로 떨어지면서 완전히 전장에서 이탈했다. 이후 이어진 피들스틱의 궁극기 및 후속타로 트위스티드 페이트까지 잡히면서 게임이 끝나게 된다. 이는 해설자들이 말하던 '''입롤'''의 현실화였다. 쿵 하는 충격파가 터지는 소리와 함께 봇은 사라졌고, 피들은 사방에 궁을 끼얹으며 OMG는 도망가기 바빴다.
결과적으로 본다면 OMG가 극도로 유리했던 게임을 자신들의 컨셉인 포킹 조합을 잊어버리고 무리한 한타 시도를 하다가 완벽하게 승리를 던져버린 꼴이 되었다.

2.4. 4세트



 
'''OMG '''
'''Royal Club '''

렝가
알리스타
잔나
라이즈
트위치
제이스
 픽 

마오카이
문도 박사
정글
리 신
카직스
미드
트위스티드 페이트
질리언
원딜
코르키
루시안
서포터
쓰레쉬
나미

2.5. 5세트



 
'''Royal Club '''
'''OMG '''

알리스타
렝가
제이스
리 신
트위스티드 페이트
트위치
 픽 

마오카이
럼블
정글
판테온
카직스
미드
라이즈
오리아나
원딜
루시안
코르키
서포터
쓰레쉬
잔나
한 경기로 결승에 갈 수 있냐 없냐가 판가름나는 경기에서 로얄 클럽의 세 선수들은 여태껏 보여주지 않은 새로운 픽을 선택했다. 탑의 알리스타만 밴이 되고, 라이즈와 마오카이가 풀려 둘 중 하나를 밴 하면 나머지를 블루 진영인 로얄 클럽이 가져가겠다는 노골적인 의중이 드러나는 가운데 퍼플진영인 OMG는 마지막 밴을 트위치에 사용한다. 이에 블루 진영인 로얄 클럽은 먼저 라이즈를 선픽한다. 이어지는 OMG의 픽에서 탑은 로얄 클럽쪽이 선픽이 되어있으니 미루고 잔나와 카직스를 픽하자 로얄 클럽은 라이즈를 미드로 돌리며 마오카이와 루시안을 가져간다. 이에 고고잉이 남은 탑 카드 중 럼블을 선택하자, 또다시 로얄 클럽은 갱에 약한 럼블을 확정 CC를 가진 마오카이와 함께 후벼팔 수 있는 판테온을 깜짝 픽을 하며 조합을 완성한다. 5픽으로 픽한 갱에 약한 편인 Cool의 오리아나가 라이즈-판테온의 확정 CC연계에 노출된 것은 덤. 결국 미드 콘은 라이즈, 정글 인섹은 판테온[21], 탑 콜라는 마오카이라는 새로운 조합이 완성되었고, 이것이 신의 한수가 되었다. 이러한 조합을 통해 로얄클럽은 초중반과 소수 난전에 강한 판테온을 통해 왕귀 챔피언인 라이즈가 클 시간을 벌 수 있었고, 실제로 게임 내에서 판테온이 활약하며 라이즈의 왕귀가 쉽게 이루어졌다.
OMG 고고잉의 초반 안일한 무빙이 퍼블을 만들어내며 스노우볼의 발단을 제공한다. 봇라인 정글을 로얄이, 탑라인 정글을 OMG가 장악한 상황에서 콜라는 인섹과 같이 행동하며 조심스러운 플레이를 하지만 고고잉은 탈출기 없는 럼블로 봇라인에서 어슬렁거리다가 매복하고있던 마오카이+쓰레쉬+판테온에게 퍼블을 내준다. 그리고 그다음에는 OMG의 봇듀오가 상대의 다이브가 어느정도 예측 가능한 시점이었음에도 과감하게 빠지는 무빙을 하지 못하고 다이브당해 죽는다. 역공으로 판테온을 잡긴 했지만 제로의 사형선고가 만회킬을 만들어내며 스코어는 4:1. 그리고 인섹이 상대 정글 한복판에 기습적으로 쓴 판테온궁이 카직스를 끊어내며 킬을 한번 더 먹는다. 더이상의 스노우볼링을 좌시할 수 없는 OMG는 4:5임에도 드래곤 사냥중인 로얄을 덮치는데, 2:2 교환을 하긴 했으나 드래곤은 로얄이 차지하고, 콘의 라이즈가 이때 먹은 킬을 바탕으로 영겁의 지팡이를 뽑아내면서 이때부턴 로얄의 일방적인 경기가 진행된다.
단일 타겟을 확정적으로 무력화 시키는 타게팅 CC가 무려 3개(마오카이, 판테온, 라이즈)에 하나만 걸리면 거기에 CC를 연계할 수 있는 쓰레쉬까지 있다 보니 한 가지 CC만 적중하면 다른 CC가 연이어 터져나오는 로얄의 싸움방식에 OMG는 속수무책으로 얻어맞다가 경기가 끝난다. 로얄은 CC를 순차적으로 사용해 한 타겟을 완벽하게 무력화 시키면서도 산개해서 한 대상을 점사하는 방식을 통해 럼블과 오리아나의 광역기에 의한 피해를 거의 당하지 않았다. 스코어가 25:6으로 벌어진 31분, 호기롭게 산보하는 콘의 라이즈를 OMG의 카직스+오리아나+코르키+잔나가 급습하며, 심지어는 오리아나는 궁까지 사용하면서 데미지를 쏟아부었는데 라이즈는 5초간 그 딜을 버티며 카직스를 쓰러뜨리는 장면은 로얄이 얼마나 일방적으로 이 게임을 끌고나갔는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었다.
omg 선수들의 멘탈도 바스러진 느낌이 있었는데, 도주기가 없는 오리아나를 든 cool은 정글을 계속 쓸데없이 돌아다니다 2번이나 끊기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럼블을 잡은 gogoing은 중반 한타에서 상대 팀원에게 쫒기자 부시에 들어가 쓸데없이 귀환을 누르는 등(어차피 잡힐 가능성이 농후하긴 했지만) 멘탈이 나간 느낌이 있었다. 쵸브라 역시 럼블의 궁 사용 등을 보며 이러한 모습을 지적하기도 하였다.

2.6. 총평


로얄은 8강전에서 보여줬던 단순히 우지 원맨팀 스타일이 아닌 5명이 메인 플레이어가 되어서 경기를 이기는 것을 보여주면서 이전 경기 보다 조금씩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가장 돋보인것은 콜라의 성장이였다. LPL에서와 이전의 경기에서는 라이즈 혹은 이렐리아 픽 위주로 뽑았고 팀도 블루 진영임에도 알리스타 마오카이을 고정밴하는 매경기 마다 보여줬다. 그러나 문도, 마오카이를 보여주면서 이전과 달라졌다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인섹도 피들스틱, 판테온을 꺼내들면서 챔프폭에 대한 우려를 조금이나마 씻어냈다.
그리고 수훈갑을 꼽으라면 제로였다. 특히 2경기에서는 제이스를 풀어주면서 포킹에 고통받는 상황에서도 본인이 쓰레쉬로 강제이니시를 열면서 1경기때와 다르게 스노우볼링을 계속 막아내면서 문도가 계속 카이팅 당해도 죽지 않는 상황까지 만들어냈고, 경기 내내 팀원들이 던지는 모습이 보이는 와중에도 본인은 계속 1인분 이상을 해주면서 결국 팀의 3:2승리를 만들어냈다.
OMG의 경우에는, 운영 면에서 로얄을 앞서는 게임들을 보여주면서 팽팽한 승부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 특히 쿨의 제이스와 트페는 상대가 밴카드로 꺼내들게 만들 정도로 훌륭했고, 사실상 4강의 분수령이었던 3경기에서도 클라우드의 무모한 이니시에이팅이 아니었다면 승리를 점칠수도 있는 상황을 만들기도 했다. 시야장악력에서도 괜히 롤드컵 4강, 중국 최상위권 팀이 아니라는 점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클라우드에 의해 한껏 강화된 봇듀오를 보유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 팀의 봇듀오에 비해 기량 면에서 한 수 뒤쳐진다는 약점은 1경기를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항상 팀의 발목을 붙잡았다. 또한, 과거의 약점으로 여겨졌던 무모한 바론 시도나 한타에 대한 과도한 욕심을 완전히 씻어내지 못한 것은 중요한 순간에 크게 작용하여 상대에게 승기를 내주는 결과로까지 이어졌다.

3. 기타 등등


  • 삼성 내전 에서 전병헌 KeSPA 회장이 윈터 때 약속한 코스프레를 했다. 한 것은 신바람 샤코인데 아랫배가 약간 나와서 팬들은 탱템 간 샤코라고도 한다. 또한 권이슬 아나운서는 아리로 분하기도. 전병헌 회장은 최근 해외를 통해 언급되고 있는 롤챔스&NLB 윈터 시즌 폐지와 기업당 1팀 제한 등에 관해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팬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는 말을 남겼는데... 데프트의 '다른 팀에 가더라도'라는 내용이 실린 페이스북이 뜨고 스피릿 또한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는 내용을 페북에 적으면서 기업당 1팀도 기정사실이 아닌가 하는 의견이 대다수다. 이전 대우가 좋지 않았더라도 삼성 화이트가 롤드컵을 우승할 경우 국내 최고 대우가 예상되는 삼성 양 팀에서 핵심 선수가 빠져나갈 리가 없기 때문.
윈터 폐지, 기업당 1팀 제한으로, 사실상 블리자드의 WCS 강행을 능가하는 라이엇 게임즈의 정책 푸시에 국내 LOL 팬덤은 낯을 찌푸리고 있다. 하지만 기업 쪽에서 라이엇에게 먼저 이런 것들을 요청하고, 라이엇은 그저 그것을 들어줬을 뿐이라는 소리도 있다.
이에 대해서 CJ의 선수 모집 공고 등을 거론하며 반박하는 의견도 있지만, CJ가 프로스트와 블레이즈 두 팀 모두와 계약을 해지한 뒤 새 팀을 구성하지 않으리란 보장도 없다. 상기한 두 팀은 이미 MIG에서 아주부로, 아주부에서 CJ로 넘어올 때 그러한 과정을 겪은 팀들이다. 또다른 반박으로 애당초 1, 2팀 유지로 고정된 것도 아닌데 뭐하러 기업에서 요청했느냐는 의견도 있다. 하지만 그것들은 모두 현실이 되었다.

[1] 정확히는 다전제에서 만난 것이 두 번이고 2013 롤챔스 스프링에서는 1승 1패로 승패를 가리지 못한 바 있다. 여기에 WCG 2013 한국 국가대표선발전에서 블루가 2:1로 승리한 적도 있다. 다만 미드스왑이 있기 전의 데이터이기 때문에 그다지 유의미하지 않을 수 있다.[2] 이 11분경의 싸움에서 화이트의 승리 요인은 여러 가지로 분석할 수 있다. 똑같이 순간이동을 타고 왔지만 챔피언과 그 챔피언이 가지고 있는 아이템의 차이에서 아칼리가 케일보다 순간적인 딜링에서 우위를 보일 수밖에 없고, 야스오가 케일의 중재를 받고 있는 시간동안 딜을 제대로 못 넣은 것 또한 패인이라 할 수 있겠다.[3] 그러나 사실 이 극초반 드래곤 트라이에는 어느 정도의 의문이 드는 것이 정령석을 뽑아온 카직스가 물론 드래곤 사냥이 수월한 편이긴 하지만 어디까지나 다른 정글러들에 비해서 그렇다는 것이고 카직스를 도우러 온 갈리오와 잔나는 드래곤을 잡는 데는 그리 큰 딜링을 하지 못하는 챔피언이다. 결국 딜 부족 때문에 드래곤을 빨리 잡아내지 못했고 제이스의 빠른 커버로 인해 보면 안 되는 손해를 보고 말았다.[4] 게다가 블루는 슬로우 스타터라는 별칭답게 한타가 저력 있는 팀이지 라인전을 생각보다 잘 풀어가는 팀이 아니었다. 무엇보다도 라인스왑에 치명적인 라이즈를 탑 카드로 가져와놓고 라인스왑에 대비하지 않은 채 무턱대고 맞라인전을 유도하겠다는 심산으로 소나를 뽑았던 것부터가 상당히 불안정할 수밖에 없는 픽이었다.[5] 시작하자마자 화이트 측 5인이 미드 좌측 상단으로 들이닥쳐 설치된 와드를 빠르게 제거했다.[6] 트페가 이를 막기 위해 골드카드를 날렸지만 강타는 스턴이 걸려도 나간다...[7] 이때 함께 어시를 올린 마타는 귀환 타서 기동력의 장화로 업그레이드 하다가 실수로 더블클릭을 해서 기동력의 장화 2개를 장비해 버렸다가 하나를 팔기도 했지만 이런 실수는 이후 하트가 시야장악 과정에 끊기는 것들과는 달리 이미 기울어진 게임에 전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8] 렝가가 궁극기를 사용해 먼저 달려들었으나 뒤쪽에 있던 피즈를 인지하지 못하고 이니시에이팅을 연 측면이 강했다. 트페가 운명을 조금 더 빨리 써서 위치를 확인했으면 그나마 좀 피할 수 있었던 선택이었는데 운 나쁘게 타이밍이 맞지 않았다.[9] 아케이드 소나 스킨은 사망 시 '''GAME OVER'''라는 문자가 뜬다.[10] 셋 다 왕귀형 챔피언으로 평가받는데다 사실상 스피릿의 지원 없이 라인전을 극복한 것에 가까웠다. 다데의 성장도 컸지만 사실 폰이 다데에게 심하게 위축된 것이 보일 정도였다.[11] 그 SKT T1 K가 롤판을 뒤흔들 때에도 피글렛이 세체원이 맞냐는 실력논란을 불러 일으킨 장본인이 임프다. 당시 푸만두는 세체폿이라는데 아무도 반박하지 못했으나, 피글렛이 세체원이냐고 물으면 수많은 반박자료가 올라왔다.[12] 상기해보자면 다데는 운영과 한타에서 세체미 평가를 받는다.[13] 루퍼는 아칼리를 선택한 이유로 '아칼리는 케일을 상대로 성장하기 쉬운 챔피언이기에 선택했다'고. 경기 자체는 아칼리를 성장시키지 않기 위한 이유도 있었던 블루의 라인 스압으로 인해 케일 vs 아칼리의 맞라인전이 나오지 않았다.[14] 특히 kda 면에서는 팀원들과 비교해도 눈이 휘둥그레지는 수치를 보여주었는데 9/0/8, 5/1/14, 5/0/11로 합산하면 무려 (19킬+33어시)/1데스='''52'''라는 경이적인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맞라이너였던 에이콘이 아주 실망스러운 kda를 보여준 것과는 대조적[15] 사실 우지가 워낙 호평받는데다 던지지 않는 로얄의 파괴력은 서머 결승전의 KTA를 떠올리게 할 정도라 블루와 해볼만하지 않겠냐는 평가도 있다.[16] 아마 미니언 웨이브가 들어간 사이에 럼블을 잡아내려는 의도였을 것이다. 그러나 초반의 5대5 대치 상황에서 질리언의 점화가 빠져 버려서 럼블을 잡아내지는 못한다.[17] 해설진도 질리언이 있는 만큼 과거 SKT T1 K가 보여줬던 질리언 트위치 조합이 더 낫지 않았을까하는 의견을 내놓았다. 트리스타나보다 트위치가 필요 성장 기대치가 낮은 점도 있고.[18] 제이스의 초전하가 탱커를 상대할 때 좋긴 하지만 한타에서 제이스가 문도 때리고 있을 수도 없는 노릇이다. 코르키와 모르가나 조합으로는 CC 감소 능력을 달고 다니는 문도 하나 떼어내는 것이 매우 벅차다.[19] 사실 한국 공식경기에서 지금보다 시야 장악이 훨씬 더 쉽던 시즌3 초반 시절 서포터로 활용된 적이 있었던 걸 제외하면 피들스틱은 보기 굉장히 힘든 챔피언이었지만 LPL에선 종종 보였다. 인섹이 솔랭에서 굉장히 잘 다루는 챔피언이기도 했고. 무엇보다 인섹은 그 시야 싸움하기 힘들다는 한국에서도 정글러로 기상천외한 갱 루트를 만들어내며 활약했던 선수였다.[20] 이때 로얄의 소통 문제 때문에 일이 더 커졌다. 그림상 인섹이 희생하면서 다른 팀원들이 도망가게 시간을 벌어주었으나 소통이 제대로 안 되었는지 아니면 우지의 판단 미스인지 우지가 인섹과 같이 들어가는 바람에 피해가 더 커졌다.[21] 경기 시작 전 판테온을 사용하겠다고 어필했다는 뒷이야기가 있다. 결국 5경기에 와서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