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결승

 




1. 개요
2. 리그별 진출 팀
2.1. LPL (중국): 1/2
2.2. LEC (유럽): 1/1
2.3. LCK (한국): 0/1
3. 경기의 진행
4. 경기 전 정보
5. 경기 전 전망
6. 개막식
7. 경기 내용
7.1. 1세트
7.2. 2세트
7.3. 3세트
8. 총평
8.2. 준우승 - G2 Esports
9. 여담


1. 개요


'''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 결승'''
'''FunPlus Phoenix'''
'''G2 Esports'''


[image]


'''The Future is Ours
미래는 우리의 것'''

2019년 11월 10일 프랑스 파리 아코르호텔 아레나에서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2019 월드 챔피언십의 결승전. 4강에서 승리한 팀들이 대결을 펼친다.

2. 리그별 진출 팀


지난 2018 시즌 롤드컵에 이어 2시즌 연속으로 LPL vs LEC의 결승 구도가 성립되었다.

2.1. LPL (중국): 1/2


  • FunPlus Phoenix: vs. Invictus Gaming 3:1 승리
4강에 올라간 IG와 FPX가 준결승전에서 맞붙는다. 따라서 결승전의 한 자리는 LPL의 몫이다. RNG가 탈락하고, 펀플러스가 불안한 모습을 보였으며, IG가 조별리그에서 담원에게 격파당하는 등 여러 이변이 일어났지만 어찌 됐든 간에, 작년에 이어서 LPL은 다시 한 번 소환사의 컵을 들어올릴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LPL이 우승하게 되면, 월드 챔피언십 최초 LCK를 제외한 다른 리그가 2연속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4강에서는 김군과 도인비의 활약으로 FPX가 IG를 잡아내고 결승에 진출하면서 LPL은 2회 연속 롤드컵 우승에, 그리고 FPX는 2013년 SKT T1 K의 뒤를 이을 롤드컵 로얄로더에 도전하게 된다.

2.2. LEC (유럽): 1/1


  • G2 Esports: vs. SK telecom T1 3:1 승리
자신들의 안방에서 열린 롤드컵에서 비록 2위이긴 해도 참가한 세 팀 모두 8강에 진출했던 LEC는 프나틱과 스플라이스가 각각 졸전과 체급 차이로 인해서 8강에서 짐을 싸야 했고 G2가 LCK의 담원 게이밍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LEC의 희망이 되었다. 마침 LCK도 두 팀이 8강에서 탈락하면서 졸지에 SKT와의 4강전은 LCK 최후의 희망 VS LEC 최후의 희망이라는 구도가 생겨버렸고 결국 운영과 한타 모두 SKT를 앞섰던 G2는 SKT를 잡아내 LCK를 집으로 돌려보내면서 프나틱 이후로 8년만의 왕좌 탈환까지 이제 한 걸음 남겨두고 있다.
이러한 LEC의 행보의 가장 긍정적인 점이라면 바로 작년에 이어서[1] '''한국인 용병이나 코칭 스태프를 전혀 쓰지 않고도 결승에 진출했다는 점'''이다. 지금 G2 로스터를 보면 한국 선수가 아예 없고 심지어 코칭 스태프에서도 한국인 코치진을 찾아볼 수가 없다. 이는 한국인 용병을 의지해 좋은 성적을 거둔 LPL이나 그 한국인 용병을 써도 조별따리에 그친 LCS에 비해 로컬 선수들 기량이 상대적으로 뛰어나다는 것을 입증한 셈이 되었다.

2.3. LCK (한국): 0/1




3. 경기의 진행



4. 경기 전 정보


두 팀의 공통점이라면 창의적인 픽을 즐겨 하고 난전을 선호한다는 점. 자국 리그에서 온갖 기상천외한 픽들을 꺼내 이기고, MSI에서도 깜짝 탑 파이크로 SKT를 침몰시킨 G2야 말할 것도 없고, FPX도 '''한판도 안 해본 미드 말파'''를 롤드컵 무대에서 꺼내고[2] 미드 럼블로 하드 캐리 하는 등 상상도 못할 픽을 하는 팀이다. 덕분에 항상 틀에 박힌 밴픽, 킬이 많이 나는 난전보다는 정돈된 운영을 선호하는 LCK에 익숙해져 있던 국내 시청자들로부터 '즐겜 픽 한다', '20분에 30킬? 무슨 솔랭 보는 것 같다'면서 욕을 얻어먹었지만, 결국 이 두 팀이 결승에 올라옴으로써 당당히 본인들이 정답임을 결과로써 증명해보이는 꼴이 되었다.
이 경기의 결과에 따라 어떤 리그의 3시드가 내년 롤드컵 때 그룹 스테이지에 직행할 수 있는가가 결정될 확률이 매우 높다. LPL의 FPX가 우승한다면 LPL의 2연속 롤드컵 우승이므로 올해처럼 중국의 3시드가 직행할 것이고, LEC의 G2가 우승한다면 2019년 MSI와 롤드컵을 모두 우승한 LEC의 3시드가 직행하게 될 것이다.

5. 경기 전 전망



5.1. FunPlus Phoenix


IG가 우세할 것이라는 전망[3]을 보란 듯이 무너뜨리며 FPX가 롤드컵 결승전에 올라섰다. 도인비의 미친 챔프폭, 단단한 운영, 5명의 완벽한 호흡, 괴물같은 한타력과 함께, '''FPX는 이제 2015 KOO Tigers 이후 4년만의 롤드컵 로얄로더와, LPL의 2연속 우승에 도전한다.'''[4]
도인비가 8강과 4강에서 사용한 챔피언은 라이즈, 케일, 럼블, 노틸러스뿐이다. 이 중 '''정통 미드 라이너는 라이즈 하나뿐이다.''' 또한 김군이 절정의 기량을 과시하던 더샤이를 무너뜨리는 것을 4강에서 보여줌으로써 특정 라인이 강한 것에 대한 대처법도 수준급인 것으로 드러났다. 티안 역시 그라가스와 키아나를 필두로 그림같은 한타 기여를 보여주었고, 약점으로 지목됐던 바텀도 최강의 난적 IG 앞에서 각성했다. 약팀 J팀과 스플라이스에게 패배하며 LPL 1시드의 명예에 흠집을 냈다는 비판을 들었던 FPX는 이제 롤드컵 우승까지 단 한 걸음만을 남겨두고 있다.
김군은 G2의 플레이 스타일이 FPX와 비슷한 느낌이 들어서 개인적으로 누가 더 강한지 붙어보고 싶다며 G2가 올라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인비 역시 캡스와 자신의 성향이 비슷하다며 G2를 상대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FPX가 우승하게 되면 2013년의 SKT T1 K가 걸었던, 로얄로더의 길을 걷게 된다. 스프링 3위, 서머 우승이라는 상황도 딱 들어맞을 뿐만 아니라, 5명의 유기적인 호흡과 견제 불가능한 챔프폭, 빈틈 없는 운영과 파괴적인 한타력까지 그 때의 SKT와 페이커가 연상되는 상황이다.
시즌 1 우승팀 프나틱을 제외한 모든 롤드컵 우승팀이 한국팀과의 다전제에서 한번 이상 이겼던 징크스가 있는데[5] FPX가 우승할 경우 처음으로 그 징크스를 깨게 된다.

5.2. G2 Esports


G2가 SKT를 이기고 올라오면서, G2는 '''단일 시즌 라이엇 주관 대회 그랜드 슬램'''[6]이라는 기록에 도전하게 된다. 또한 캡스는 '''유럽인 최초로 2연속 롤드컵 결승에 진출'''[7]하면서 2번째 롤드컵에서 첫 우승에 도전하게 된다.
그랜드 슬램을 달성하기까지 단 한 걸음 남은 G2의 특징이자 가장 큰 강점은 창의성이다. 역대 롤드컵 결승 진출 팀 중 이렇게 창의성과 불확정성이 강한 팀은 존재하지 않았다. 예측 불가능한 동선과 다이브로 상대를 무너뜨리고, 불리한 상황에서도 쉽게 쓰러지지 않고 인원수 배분을 최대한 활용해 기가 막힌 합류와 한 발 앞서나가는 빠른 속도, 그리고 지킬 수 없는 것은 과감하게 포기하는 대신 다른 곳에서 뺏을 수 있는 건 모조리 긁어가는 '신개념 줄 건 줘 운영'으로 승기를 가져온다. 거기에 신기에 가까운 어그로 핑퐁과 탁월한 스킬 활용이 강점인 막강한 한타력은 불리한 상황조차도 역전하는 마법같은 힘까지 가지고 있다. 그러한 전략에 단단함을 상징하는 북미의 TL도 무너졌고, 스크림에서 G2에게 악몽을 선사했다던 담원도, LCK식 운영의 마지막 주자였던 SKT도 전부 무너뜨렸다.
각 선수들의 챔피언풀이 굉장히 넓으며, 밴 카드급 픽도 넘쳐난다. 얀코스의 엘리스, 캡스와 퍽즈 모두가 사용하는 야스오와 신드라, 캡스의 라이즈, 퍽즈의 자야 등. 감독 그랩즈는 "G2는 도인비가 5명이 있는 팀이다"라며 이런 밴픽에서의 강점을 자랑하기도 했다.
G2의 공략법은 단 하나, 초반이다. 그리핀이 G2를 무너뜨린 방식에서 알 수 있듯이, 최대 크랙인 얀코스의 발을 묶고 미드-정글이 빈틈 없이 강한 압박을 가하며 라인전을 터뜨리는 것이 중요하다.

5.3. 라인별 분석


  • 탑: GimGoon VS Wunder
김군은 더샤이의 캐리력을 억제하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본인이 라인전을 찍어누르는 탑 라이너와는 거리가 멀다. 원더는 김군과 비슷하게 라인전이 그다지 강한 편은 아니며 4강에서 부진한 편이었지만, 강하게 라인전을 압박하는 칸에 비해 김군을 비교적 편하게 상대할 수도 있을 것이다. 4강의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그래도 기세를 탄 김군의 약우세가 점쳐진다.
  • 정글: Tian VS Jankos
김군과 도인비가 언급한 대로, 한국 팬들의 인식과 달리 티안은 단순한 도인비 아바타가 아니라 피지컬 정글의 명가 리그인 LPL에서 보기 드문 벵기-앰비션 스타일의 LCK형 브레인 정글러이다.[8] 단, 기복이 다소 있는 선수고 얀코스가 현재 피지컬과 뇌지컬 모두 세체정급 포스를 보여주고 있어 G2의 우세로 점쳐진다. 그러나 티안이 아예 얀코스와 정글 차이가 매우 심하게 벌어지거나 할 가능성은 낮아 보이며, 어디까지나 정글끼리만의 지표만 놓고 봤을 때 티안이 조금 밀리는 정도지만 티안의 진짜 무서운 점은 티안의 영리함이 도인비의 두뇌와 합쳐져서 듀얼 코어 운영을 할 때이며, 특히 도인비가 티안의 성장을 위해 상대 정글러를 훼방 놓는 그림이 많이 나왔기에 얀코스 입장에서도 쉽지 않은 게임이 될지도 모른다.
  • 미드: Doinb VS Caps
이번 롤드컵 결승의 승부처. 두 선수 모두 특정 밴만으로는 막을 수 없는 매우 넓은 챔프폭을 가졌으며, 스마트한 운영 능력을 가지고 있다. 라인전의 무력 자체로는 대체로 도인비가 우세라는 의견이 많으나 캡스는 담원과 SKT전에서 그랬듯이 불리한 라인전을 굉장히 쉽게 극복하는 미드 라이너라 역시 펀플러스의 낙승을 쉽게 장담할 수 없다.
  • 바텀: Lwx / Crisp VS Perkz / Mikyx
바텀은 G2의 우세가 점쳐진다. Lwx는 정글 미드의 강력한 캐리력에 얹혀간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비원딜을 선호하지 않는 등 여러모로 불리한 부분이 많다. 블리츠크랭크를 다루는 Crisp의 폼은 매우 좋았지만 뇌지컬이 부족하다는 것이 중론. 반면 퍽즈는 얀코스, 캡스 못지 않은 하드 캐리롤을 수행할 수 있으며, 비원딜을 전 세계에서 가장 능숙하게 다루는 선수다. 미킥스는 뇌지컬은 출중하지만 피지컬이 주사위형 서포터라는 평이 있으나 4강에서는 피지컬까지 각성한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전반적으로는 G2 바텀이 더 우세할 것으로 예측된다.
양팀의 선수들이 괴랄한 챔프폭을 자랑하기 때문에, 밴픽 과정부터 매우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격밴 카드가 도저히 통하지 않는 도인비와 원더 - 캡스 - 퍽즈의 유연한 스왑 픽을 구사하는 G2기 때문에 코치진의 역할도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6. 개막식



2019 시즌 테마곡인 'Awaken'으로 시작되었다. 그 다음 전년도 롤드컵 결승 무대에서 K/DAPOP/STARS가 공개된 것처럼 True Damage의 'GIANTS'가 처음으로 공개되었고, 이후 2019 롤드컵 테마곡인 'Phoenix'로 마무리되었다. 김동준해설은 오프닝이 끝난 뒤 역대 원탑 연출이라는 호평을 하였으며 전세계의 시청자들 또한 해당 코멘트에 매우 동의하고 있다.
그 뒤 1년 후에 열린 롤드컵 결승 오프닝이 그야말로 '''역대 최악의 오프닝이 되자''' 해당 오프닝 세레머니의 조회수와 댓글이 급증하였다.

7. 경기 내용


'''결승
(2019-11-10 21:00)
'''
'''FunPlus Phoenix'''
'''3'''
0
'''G2 Esports'''



-
-
×
×
×
-
-
'''우승'''
'''결과'''
준우승
''' MVP'''
'''FPX Tian'''

7.1. 1세트



대전기록

라이즈가 풀렸음에도 FPX는 4강에서도 선보인 바 있는 '''미드 노틸러스'''를 선픽으로 가져왔고, 이에 G2는 라이즈를 탑으로 보내고 엘리스 정글에 '''미드 파이크'''라는 시그니처 픽으로 응수를 한다.
FPX는 초반 미드의 라인 주도권을 활용해 탑 다이브를 설계했고, 기어이 타워에 맞는 미니언에 노틸러스가 텔포를 쓰면서 다이브를 시도한다. 캡스의 미드 파이크 역시 텔포로 합류해 강경 대응에 나섰으나, 도인비의 노틸러스는 앞점멸로 라이즈를 문 뒤 완벽한 어그로 핑퐁으로 라이즈를 잡아내며 퍼블을 낸다. 부활하고 텔포를 타고 온 라이즈가 또 다시 리 신의 갱에 당해 죽으면서 탑의 균형은 시작부터 무너져내렸고, FPX가 빠르게 바람용까지 챙겨오며 초반 아주 기분 좋게 출발한다.
그러나 G2 역시 9분 경 다이브를 설계하던 리 신을 바루스의 궁극기로 잘라내고, 12분 경 미드 한타에서 2데스를 내주고 도망치던 과정에서 오히려 딸피가 남은 노틸러스를 캡스의 파이크가 궁으로 잘라낸 후 탈출하는 등 철저히 항전했다. 14분에 양 팀은 각각 펀플은 바다용, G2는 전령을 챙겨왔고, 이후 서로 탑 2차와 바텀 2차를 교환하는 등 제법 팽팽한 구도가 이어진다.
16분 경, 미드에 모여 있던 G2가 자신의 블루 쪽에 매복하려던 노틸러스 - 리 신을 포착해 포위망을 펼치기 시작하고, 이에 FPX 역시 3:2 구도로 역으로 싸먹기 위해 본대를 추격하나 이 과정에서 쓰레쉬가 파이크에게 그랩을 당해 죽으면서 G2가 손쉽게 미드 1차를 파괴한다. 여기에서 글로벌 골드 우세를 만든 G2는 라이즈에게 사이드 라인을 몰아주며 미드 1차를 붙잡고 버티며 힘을 끌어모았고 기어이 4데스 라이즈가 서서히 코어템을 추가했으나, 26분 경 FPX가 귀환 시간을 정확히 계산한 듯 귀환 직전의 미킥스의 탐 켄치를 잘라내는 슈퍼플레이를 보여주며 기어이 미드 1차를 밀어낸다.
30분에 처음으로 화염용이 나오자 G2는 먼저 이를 모여서 사냥하는 데는 성공했으나, FPX가 이를 아슬아슬하게 쫓아와 추격전이 시작된다. G2는 탐 켄치를 내주며 라이즈, 파이크 / 바루스, 엘리스로 갈라져 도망쳤고 바루스는 순간이동으로 도망가려 했다. 이 때 엘리스가 음파를 맞아주자 리 신이 앞점멸로 '''엘리스에게 궁을 사용해 당구킥으로 바루스의 텔포를 끊고''' 둘 다 잡아내는 슈퍼플레이가 터져나온다. 3킬을 얻어낸 FPX는 당연히 바론으로 향했고, 라이즈와 파이크가 끈질기게 저항해 기어이 도인비를 잘라냈으나 2번째 궁극기는 초기화에 실패하며 결국 원더는 전사하고 캡스는 간신히 탈출, 결국 바론까지 FPX의 몫이 된다.
FPX는 바론을 동반한 채 미드 고속도로를 뚫어 억제기까지 밀어냈고, 한타에서 불리하다는 견적이 나오자 G2는 SKT전에서 그랬던 것처럼 최대한 한타를 피하고 파이크를 중심으로 한 히트 앤 런 전술과 라이즈를 필두로 스플릿을 지속하여 최대한 교환을 하며 시간을 벌어보려 하지만, FPX는 그에 대응해 시비르 + 돌진 조합을 이용한 본대 끊어먹기를 계속 시도하고 라이즈 스플릿은 갱플랭크로 막는 등 SKT처럼 상대의 운영에 휘둘리지 않고 더 앞서갔다.
드디어 장로 드래곤이 나온 시점인 35분 경, G2는 승부수를 던지겠다는 듯 탑 억제기를 모여 밀었고 FPX의 본대가 도착해 한타가 열린다. 노틸러스와 쓰레쉬가 잘리면서 G2의 승부수가 통하나 싶었으나 뒤늦게 합류한 리 신의 당구킥이 또다시 작렬하고 갱플랭크까지 합류하며 결국 3:2로 FPX가 교전에서 승리, 그대로 장로를 챙겨온다. 이어서 바론까지 챙겨온 FPX는 상대의 백도어 의도를 파악한 듯 시간을 두지 않고 탑으로 고속도로를 뚫어냈고, 쌍둥이 포탑을 두고 벌어진 마지막 한타에서 5:0 스코어를 띄우며 그대로 1세트의 종지부를 찍는다.
FPX 입장에서는 김군과, 티안, 도인비 상체 3인방의 폼이 절정이라고 할 수 있다. 김군의 갱플랭크 활용도는 그야말로 예술이었고 티안도 당구킥을 예술적으로 찼다. 도인비도 닻줄 견인은 아쉬웠지만 적극적인 이니시와 어그로 핑퐁을 환상적인 구도로 해냈다. 거의 모든 한타의 시작에는 도인비의 닻줄이 있을 정도. 바텀 또한 Lwx가 꾸준한 CS 수급과 킬 캐치, 끈질긴 생존으로 시비르의 캐리력을 키워두고 있었다.
G2 입장에서는 중간중간 운영도 좋았지만 결과적으로는 FPX의 운영에 휘둘려 버린 게 컸다. 그렇다고 한타로 풀자니 조합의 차이가 너무나도 심각했었고 파이크 픽의 의미가 0이 되어 버린 게 컸다.

7.2. 2세트



대전기록

김동준: '''펀플러스는 지금 G2의 노림수를 다 읽고 있어요! 너희는 우리의 손바닥 위에 있다는 것처럼!'''

이현우: '''머리 꼭대기 위에 있는 거 같아요. "다 알아. 다 알아."라고 말하고 있어요.''''

G2는 결국 전 경기 맹활약한 노틸러스를 밴한 뒤 빠르게 야라가스 조합을 구성했고, 이에 FPX는 도인비의 원래 시그니처 픽인 라이즈를 가져온다. G2는 라이즈를 미드 트리스타나로 카운터치고 바텀으로 야라가스를 내려보내며 또 다시 승부수를 던진다.
탑에서는 클레드가 아칼리에게 CS가 20개씩 밀리고, 바텀에서는 반대로 10개 이상 FPX가 CS를 앞서가던 가운데 7분 경, G2는 과감하게 첫 화염용을 치기 시작한다. 그러나 너무 과감했던 나머지 피가 너무 적게 남은 엘리스가 죽고, 캡스의 트리스타나 역시 폭사하는 등 FPX가 3:1 교전 승리로 용 값을 톡톡히 받아낸다. 연이어 전령을 챙겨온 FPX가 탑에서 그라가스를 잘라내고 포블이 났고, 이어지는 전령 쪽 강가 교전에서조차 G2의 이니시를 잘 받아치며 6:1로 FPX가 손쉽게 앞서간다.
카이사가 4킬을 먹고 14분만에 무라마나-구인수가 나오며 사실상 게임이 터진 가운데 G2도 이리저리 활로를 모색했으나, FPX는 영리한 운영으로 빈 틈을 내주지 않았고, 기어이 G2 특유의 3:2 사이드 운영을 읽어낸 FPX는 클레드까지 전원이 모여서 20분 햇바론을 치는 선택을 했고[9] 바론 앞에서 또다시 2킬을 내며 손쉽게 바론을 챙겨온다. 그리고 여기에서 1세트 시작 직전에서도 일어났던 장기간 퍼즈가 발생하고, 퍼즈가 풀리자마자 G2는 바텀으로 향하던 FPX의 후방을 물어 갈리오를 잡아냈으나, 라이즈 - 카이사의 말도 안 되는 화력에 5명 전원이 전사, 5:1 에이스가 떠 버린다. 결국 이 시점에서 말도 안 되는 격차가 벌어졌고, 그대로 25분만에 FPX의 일방적인 학살극으로 게임이 끝나 버린다.
결국 G2가 멘탈이 터져버린 건지, 4년 전 오리겐이 보여주었던 것과 똑같이 유기적이지 못한 플레이로 개개인이 연달아 어이없게 잘려 버리면서 결국 전원 에이스를 내 버린 FPX가 쉽게 2세트를 가져온다.[10]
저 위에 해설진이 말한 대로 '''FPX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G2의 모든 수를 다 읽어냈다.''' 그 결과 20:4 우주관광겜이 나와버린 것.
이번 세트로 시사하는 점이 매우 큰데 G2가 4강에서 보여줬던 팀워크를 통한 유기적인 움직임과 넓은 맵 활용으로 운영상 이득을 가져가는 플레이가 하나도 안 나오고 오히려 FPX에서 4강서 G2가 보여준 플레이를 1, 2세트 내내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FPX가 로지컬, 피지컬 두 가지 모든 부문에서 월등함을 보이면서 또 다시 셧아웃으로 결승전이 끝날 가능성을 매우 높였다고 여겨진다.

7.3. 3세트



대전기록
결국 G2가 마지막 승부수를 던지듯이 밴픽 스타일을 확 바꿔서 막픽 베이가를 필두로 후반 지향형 조합을 꺼내든다.
FPX는 '''이현우 曰: "감히 저런 픽을 골라? 감히!"'''라고 외치듯이 베이가 픽을 철저하게 응징하기 시작한다. 초반에 이즈리얼의 점멸을 뺀 것을 시작으로 FPX가 계속 봇을 압박하면서 '''이즈리얼이 3분 10초까지 CS를 하나도 먹지 못했으며''', G2 바텀 타워가 '''7분'''만에 깨지고, 전령을 탑에 풀면서 '''11분'''만에 탑 타워가 깨졌다. 도인비가 탑 봇 종횡무진 돌아다니는 동안 베이가는 눈물을 삼키며 미드에서 CS만 먹을 뿐이었고, 순수 포탑 방패 골드 차이만으로 3000골드 가량 차이가 났지만, 그래도 G2도 베이가의 사건의 지평선과 순간 폭딜을 활용해서 미드에서 리 신을 잡아내는 등 잘 받아친다.
이후로도 G2는 17분에는 화염용을 사냥한 뒤 자르반만 내준 선에서 라이즈 궁으로 도망가고, 미드에서 쓰레쉬의 스로잉을 받아먹더니, 탑 교전에서도 1:1 교환을 해내는 등 서서히 일어날 기회를 보기 시작한다. 20분 경 FPX의 칼바론 승부수마저 막아낸 G2는 미드 대치전에 나선다. 여기에서 점멸 없는 갈리오를 아래쪽 삼거리 입구에서 잘 물었으나, 랜턴을 타고 살아나가고 랜턴 흡수 그랩을 노린 노틸러스가 오히려 쓰레쉬의 그랩에 걸려 죽는 등 치열한 눈치싸움이 일어나고, 연이어 리 신 - 라이즈 교환이 일어난다.
이어서 22분 경, G2가 대지용을 치자 FPX는 또 다시 바론을 치기 시작한다. G2가 포위망을 펼치려던 찰나 사냥을 끝마친 FPX는 갈리오를 둥지에 남기고 본대 후퇴 - 갈리오에 시선이 끌리는 순간 '''영웅 출현 - 미리 던져둔 랜턴 탑승으로 도주하는 기적의 탈출을 선보이며''' 바론을 챙겨온다.
FPX가 바론을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G2가 미드 수성을 하며 버티기 시작하며 바론 스노우볼링을 막기 시작한다. 이에 FPX는 갈리오가 탑 2차 타워를 밀려고 올라가는데, G2 측 챔프 4명이 위로 올라가며 갈리오가 포위되는 듯 싶었으나, '''부쉬에 숨어 있던 리 신이 베이가를 갈리오 쪽으로 배달 - 갈리오 스킬 콤보로 베이가를 폭살'''한 뒤[11] 귀신같이 자야와 갱플랭크의 텔포로 본대가 합류하면서 역으로 G2의 이즈리얼을 포위해 잘라내는 등 그야말로 미친 설계를 보여주며 탑 억제기를 밀어낸다.
이후 바텀 2차 타워에서 대치하다가, 순간 G2의 기습에 도인비가 잘리나, 이미 이전 싸움에서 크게 격차가 벌어진 터라 FPX는 일단 후퇴하여 대지용 2스택을 빠르게 쌓는다.
운명의 2번째 바론 타이밍, G2도 어쩔 수 없다는 듯 바론을 막으러 나왔고, 이어지는 교전에서 결국 바론과 함께 3:1 교환이 일어난다. 그리고 초반에 바텀이 고통받는 동안 묵묵히 CS를 챙기며 후일을 도모했던 캡스의 베이가는 이 바론 교전에서 '''리 신에게 묶여 아무런 딜도 넣지 못한 채 죽어 버렸다.''' 그리고 마지막 넥서스 앞에서 퍽즈의 이즈리얼과 원더의 라이즈가 결사항전하며 갱플랭크와 리 신을 잘라냈으나 갈리오와 자야는 살아남아 넥서스를 일점사하면서 파괴, FPX가 3:0 셧아웃으로 게임을 마무리한다.

8. 총평


이현우 : '''상대를 해체 수준으로 분석한 게 느껴졌어요. G2가 이럴 땐 뭘 할 것이다. 이때는 이런 플레이를 할 것이다. FPX는 전부 다 꿰뚫고 있었어요.'''

FPX가 결국에는 최종적으로 뮤비의 주인공이 되어서 '''2013년 SKT T1 K 이후 6년만에 롤드컵 로얄로더가 되어서 비상을 했다.''' 또한 올해 국제 대회를 죄다 망쳐버린[12] LPL이 결국에는 롤드컵을 다시 우승하게 되면서 1부 리그의 명맥을 이어나가게 되었다.
결승 경기에서 가장 눈에 띈 것은 누군가의 개인기량보다는 '팀플레이'의 싸움이었다. G2는 이미 결승을 올라오기까지 뛰어난 운영 능력을 보여줬는데, FPX는 그런 운영 열세 예측을 뒤집고 G2의 모든 운영적 시도를 받아쳤다. 오히려 바텀 극초반 다이브 압박 및 철거, 사이드 유인 후 숨어 있던 팀원이 암살하는 등의 플레이는 G2가 주로 보여주던 것들이었는데, FPX는 이것을 스스로의 것처럼 체화해서 더 강하게 보여줬다. 이현우 해설이 말했듯 '거의 해체 수준으로' 상대를 분석한 게 느껴졌고, 사실상 이번 시리즈의 숨은 MVP는 상대의 움직임을 분석한 스태프와 코치진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

8.1. 우승 - FunPlus Phoenix


김동준 : '''올 여름까지만 해도 '이 팀이 롤드컵 우승한다'고 하면... 누가 믿었을까요. 롤드컵 진출이야 할 수 있겠지만, 우승까지 한다니!'''

FPX는 결승으로 올수록 '도인비 원맨팀'이라는 비판을 벗어나 전 라인이 캐리가 가능한 팀으로 거듭났다. 롤드컵 우승팀은 역사적으로 큰 구멍이 없이 모두가 활약하는 팀들이었는데, 결국 대회 경기를 거듭할수록 그 자격에 맞는 팀이 되었다. 더샤이 상대로 '똥만 안싸겠다'며 본인의 열세를 인정하던 김군은 어느새 미친 기량의 탑라이너로 거듭났고, Lwx는 중체카의 면모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롤드컵 역사상 최초 결승 노데스'''라는 진기록을 세웠으며, 크리스프는 쓰레쉬로 세체폿의 타이틀에 걸맞는 날카로운 그랩 적중률을 보여주었다. 도인비는 조별예선부터 말 할 필요가 없는 수준이었고 티안은 3연속 리신으로 캐리하고 결승전 MVP를 수상하며 본인을 증명했다.
마치 2012년의 TPA를 떠오르게 할 정도로 8강에서부터 서서히 실체를 드러내기 시작하더니 결승전에 와서는 그 누구조차 예상하지 못한 압도적인 폼을 드러냈다. 대진도 결코 만만하지 않았는데, '''8강은 작년 준우승팀 프나틱, 4강은 작년 우승팀 IG, 결승전은 올해 MSI 챔피언이자 그랜드 슬램 도전자 G2'''였다.
도인비가 오기 전까지 중하위권에 머무르던 FPX는 도인비를 중심으로 뭉친 후 '로열로더'라는 소년 만화를 써내며, 그간 소환사의 컵을 차지한 수많은 팀들처럼 전설적인 팀의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8.2. 준우승 - G2 Esports


이현우 : '''올해를 평정하던 세계 최대의 빌런, 악동 G2!'''

김동준 : '''결국 '주연같은 조연'이 되었습니다.'''

자신들의 모든 수가 FPX에게 간파당함과 동시에 상체 3인방의 기량 차이가 현저하게 드러나면서 허망하게 그랜드 슬램의 대기록을 쓰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G2의 핵심이라 말할 수 있는 '''운영'''이 무너질 경우 얼마나 허무하게 무너지는지 보여주는 경기라고 할 수 있다.
4강에서 보여준 G2 운영의 장점은 상대가 이득을 취하려 할 때 역으로 다른 곳을 노려 자신들도 이득을 취해 손해를 안 보는 운영이었는데 FPX는 폭 넓은 챔프 폭과 그들을 뛰어넘는 작전 실행력으로 그런 G2 운영을 할 수 없게 사전에 죄다 틀어막아 버렸고 그렇게 본인들의 운영을 할 수 없게 된 G2는 계속된 교전에서도 자신들이 4강에서 SKT를 농락하던 그 모습 그대로 패배하며 결국 그랜드 슬램 달성에 실패했다.
G2의 최대 강점은 상대의 스타일에 맞춰 본인들의 플레이를 변화시킬 줄 아는 유연함이었으나, '''FPX는 지금까지 본인들이 이겨왔던 팀들과는 엄연히 달랐다.''' 결국 자신들이 틀렸을 때 그 실책을 인정할 줄 알았던 G2는 어느새 "우리는 틀리지 않았어"란 프레임에 갇힌 셈이 되어 버렸고 그것이 결국 엄청난 역풍으로 돌아오고 말았다. 이번 롤드컵 결승에서도 G2는 뭔가 새로운 플레이를 보여 준다거나 하지는 않았고 8강과 4강에서 보여준 방식들과 별 차이가 없었다. 그 결과 담원과 SKT보다 전투력도 운영도 한 수 위에 있는 FPX를 상대로는 박살이 났다. FPX가 이 정도로 잘 할 거라고는 전혀 예측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크지만, 결국 이건 1년 내내 안일하지 않았던 G2가 이 날만큼은 너무나도 안일했다는 걸 보여주는 증거이기도 하다.[13]
또한 캡스가 정석 픽을 아예 하지 않았던 것도 패인 중 하나로 꼽힌다. 펀플러스는 5:5 위주의 조합을 가져갔기에 G2도 라이즈, 오리아나 같은 한타에 힘을 실을 수 있는 메이지를 미드에 세워서 조합의 안정성을 높일 기회가 충분히 있었음에도 라이즈를 꿋꿋이 탑으로 돌리며 '''파이크-트리스타나-베이가'''라는 사파에 가까운 픽만 쓰다가 조합의 구성을 어그러뜨리고 팀을 패배로 이끌었다.[14] 분명 신드라같은 픽들은 자주 밴되었다고 하지만 라이즈나 오리아나는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준 만큼 뼈아픈 부분.
결국 G2는 작년에 이어 다시 한 번 LPL에게 무너지면서, 올해 세체팀 소리를 들었던 건 LPL을 만나지 않아서 그랬다는 비아냥을 듣게 되었다.[15] 더군다나 2년 연속으로 한국인 탑과 미드를 보유한 LPL 팀에게 스윕패당하는 굴욕도 겪게 되었다.

9. 여담


작년 롤드컵에 이어[16] 주제가 영상에 나온 선수들[17]이 속한 팀이 우승을 못하는 전개가 이어졌다. 또한 'Phoenix'라는 영상 제목이 예견이라도 한 것처럼, FPX가 우승팀이 되어버렸다.
스킨 후보군인 각 선수들의 사용 챔피언 목록은 다음과 같다. 선수들이 인터뷰에서 스킨 만들고 싶다고 지목한 챔피언은 볼드체 밑줄 강조.
  • GimGoon - _갱플랭크 6회_, 레넥톤 5회, 모데카이저, 카밀 2회, 나르, 라이즈, 클레드 1회
  • Tian - _리 신 6회_, 그라가스 5회, 키아나 3회, 엘리스 2회, 렉사이, 올라프 1회
  • Doinb - 라이즈 6회, 노틸러스 4회, 갈리오, 케일 2회 럼블, 레넥톤, 말파이트, 사이온 1회[18][19]
  • Lwx - _카이사 6회_, 바루스 4회, 자야 3회, _베인 2회_, 루시안, 시비르, 이즈리얼 1회[20]
  • Crisp - 노틸러스 5회, _쓰레쉬 4회_, 탐 켄치 4회, 갈리오 2회, 라칸, 레오나, 블리츠크랭크 1회
인터뷰에서 G2 창립자 겸 구단주 오셀롯이 감정이 격해진 나머지 '''FXXK'''을 여러번을 외치는 게 실시간으로 방송에 나갔다.
또한 이번 시리즈의 셧아웃으로 인해 17년도 이후부터 롤드컵 결승은 3:0 스코어만 나오는 원사이드한 게임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시즌3부터 이어진, 1경기의 승자가 최종 승자가 된다는 징크스도 깨지지 않고 이어지게 되었다.

[1] 지난 시즌 결승 진출한 프나틱, 우승 후보 RNG를 8강에서 탈락시킨 G2, 조별리그에서 분투하며 리스펙을 받아낸 팀 바이탈리티 로스터 중 한국인은 당시 '''G2 서포터였던 와디드 김배인 단 한명'''뿐이다.[2] 조합에서 필요해서 꺼냈는데, 스킬 순서도 몰라서 4레벨 찍고 Q W E 스킬 설명을 번갈아가면서 다 읽어보느라 30초간 스킬을 못 찍었고, 궁극기 사거리도 잘 몰라서 첫 궁은 스마트키를 해제하고 썼다가 거리 가늠이 됐는지 옵션을 열고 스마트키를 켜는 도인비의 1인칭 프로뷰가 국내에서 화제가 되었던 적이 있다.[3] 영어 해설(LEC, LCS) 분석 데스크 및 해설들은 전원 FPX 승리를 예상했고 LCK 분석 데스크 및 해설들은 전원 IG의 승리를 점쳤다.[4] 롤드컵 로얄로더는 Fnatic, TPA, SK telecom T1 K뿐이다. 각각 시즌 1, 2, 3의 주인공이다. 시간이 많이 지나 당시보다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의 역사가 깊이 쌓이고 이미 많은 팀이 로얄로더라는 칭호를 얻을 수 없는 지금은 로얄로더라는 말이 훨씬 더 무겁고 가치 있음이 분명하다.[5] 2012 TPA - 아주부 프로스트, 나진 소드 2013 SKT T1 K - 나진 블랙 소드 2014 삼성 화이트 - 삼성 블루 2015 SKT - 구 락스 2016 SKT - 구 락스, 삼성 갤럭시 2017 삼성 갤럭시 - 롱주, SKT 2018 IG - KT 롤스터.[6] 현재까지 G2의 기록은 스프링(vs OG 3:0), MSI(vs TL 3:0), 리라(vs NA 3:1), 서머(vs FNC 3:2)이다.[7] 참고로 그냥 세계 최초는 13,14 롤드컵에 결승 진출한 RNG의 우지.[8] LCK 영어 해설 파파스미시는 롤드컵 MVP 후보 중 한 명으로 티안을 뽑기도 했다.[9] 마침 트타 야스오가 텔을 안 들어서 바텀에서 출발해서 막기에는 너무 멀었다.[10] 실제로 G2 선수들이 어이없다는 듯이 웃는 장면이 나오면서 G2의 멘탈이 터진 것을 보여준다.[11] 이 장면은 티안이 왜 현 최강의 지능형 정글러로 평가받는지 보여주는데, 본대가 미드 신경전을 하는 사이 적 레드쪽으로 들어가며 수정초를 미드 쪽으로 치면서 간접적으로 자신의 위치를 알려준 뒤, 강화 귀환을 하는 척하면서 G2가 티안이 집에 갔다고 판단하게 만든 뒤에 계속 레드 부쉬에서 매우 오랫동안 숨어 있었다.[12] MSI는 IG가 TL에게 역대급 이변을 당하면서 4강 탈락, 리프트 라이벌즈는 LCK에게 1대3 관광을 당했다.[13] 실제로 해설진들의 말에 따르면, 현지 언론에서도 “G2가 SKT전 승리에 너무 도취해 있다”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14] 이날 개인방송으로 롤드컵을 본 강퀴와 노페, 푸만두는 미드에서 캡스가 도인비 상대로 쫄기라도 했나 싶을 정도로 소위 필살기라 불리는 픽들만 했고, 이 픽들로 특유의 강점을 살리지 못하자 진 게 너무 뼈아프다고 평했다. 현재 메타에서 라이즈는 미드로 쓰는 게 제일 좋은 픽임에도 불구하고 굳이 탑으로 두 번이나 돌렸다가 그 강점은커녕 단점만 드러난 것도 아쉬웠다고.[15] MSI에서도 그룹 스테이지에서 IG에게 처참하게 0:2로 약세를 보였고 IG가 팀 리퀴드에게 패배한 사이에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이번 롤드컵에서도 LCK를 비롯한 다른 지역 상대로는 극강의 모습을 보여줬지만 그 과정에서 '''LPL팀을 단 한 번도 만나지 않은 상황'''이었기에 천적 조짐이 보이는 LPL을 상대로 검증이 전혀 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이번 롤드컵에서 LEC는 LPL에게 3:6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었고, 8강에선 G2의 라이벌 취급받는 프나틱을 FPX가 3:1로 압살하면서 LEC가 LPL에게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기에 G2의 패배를 예견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다.[16] 앰비션, 우지, 퍽즈, 그리고 '''우승팀을 상징하는 소환사 석상에 프나틱 로고와 영상 후반에 피오라로 표현된 프나틱 선수''' 및 각종 팀들[17] 영상의 메인은 이렐리아의 캡스, 리산드라의 루키, 카르마의 페이커였다.[18] 어떤 스킨을 만들지는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고 하며, 팬들과 상의 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한다. 인터뷰에 의하면 본인은 야스오를 원한다고 하는데, 월드 챔피언십에서 한판도 사용하지 않았기 때문에 규정상으로는 제작이 불가능하다. 2번째로 만들고 싶은 챔피언은 말파이트라고 하는데, 도인비의 아내가 말파이트 원챔이라서 그렇다고 한다. 탑 정글 미드 바텀 서폿 모든 포지션을 말파이트로만 간다고. 말파이트는 일단 1회 썼기 때문에 만들 수는 있다.[19] 그리고 나온 스킨은 말파이트. 다만 도인비는 아내가 스킨을 보고 삐져버렸다고 한다.[20] 베인 혹은 카이사를 만들고 싶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