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와쿠 후지사키다이구장
1. 개요
구마모토현 구마모토에 위치한 야구장으로 고교야구, 프로야구에 사용되고 있으며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제2 홈구장으로 매년 1경기가 개최되고 있다.
1960년 고교야구 대회를 위해 건설되었고 당시 일본 내에서 유례가 적은 국제규격의 야구장을 건설했다. 이후 1981년 럭키 존 건립을 하려했으나 무산되었다. 1996년 대규모 리노베이션을 거쳤고 구마모토현의 야구 명예의 전당 노릇을 하고 있다.
2018년 중순 리브와쿠(リブワーク)와의 명명권 계약으로 3년간 리브와쿠 후지사키다이구장으로 개명했다.
2. 프로야구
1972년부터 1976년까지 세이부 라이온즈의 전신인 다이헤이요 클럽 라이온즈의 홈경기가 개최되었고, 요미우리 자이언츠가 1976년부터 규슈 시리즈[1] 때 이 구장을 계속 이용했다. 그러다 1992년부터 개최 중단이 이어지다 2006년 다시 개최했고 이런 저런 이유로 2017년 다시 개최되었다.
현재 규슈, 후쿠오카를 연고로 하는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가 2008년부터 매년 1경기를 개최하고 있다. 보통 가고시마 야구장과 이 야구장의 2연전이 짜여진다.
2018년 4월 14일 소프트뱅크 경기가 개최되고 2018 올스타전 2차전 개최지로 선정되었다.
2020년에는 4월 8일 주니치 vs 요미우리 4월 18일과 닛폰햄 vs 소프트뱅크의 경기가 잡혀있었으나, 코로나 19로 인하여 취소되었다.
2021년에는 프로야구 경기가 편성되지 않았다.
3. 외야석의 나무
구장 외야의 녹나무들은 이 구장의 상징이 되었고 작은건 12m, 높은건 28m나 된다. 또한 이 나무는 1924년 천연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이로 인해 구장 건설 당시에도 나무를 베지 않고 구장에 접하는 형태로 보존했다. 이 거대한 나무의 크기로 인해 나무의 일부분이 외야 펜스를 넘어 그라운드 안쪽으로 들어와있지만 천연 기념물로 지정되있기에 자르지도 못하고 방치해 두었다. 프로야구경기는 나무에 공이 닿으면 볼 인 플레이, 나무에 공이 끼면 홈런으로 처리하고 고교야구는 나무에 끼든 닿든 홈런으로 처리하고 있다.
4. 여담
- 2016년 구마모토 지진 당시 이 구장도 피해를 입었다. 균열과 융기 등이 발생해 4월 19일에 열리기로 했던 요미우리 홈경기가 취소되었다.
- 울산마치역에서 도보로 10분 소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