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판도라 하츠)
1. 개요
엘리엇 나이트레이의 시종으로, 엘리엇과 함께 라트위지 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이다. 얼굴의 절반을 덮는 커다란 안경과 '공작가의 시종'이라고 믿기 힘든 제멋대로 삐죽삐죽 자란 조금 긴 머리가 포인트. 지금까지 안경 없는 맨 얼굴이 나온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독서를 좋아해 항상 책을 읽고 있으며, 피아노 실력도 상당하다. 다만 검과 총 등, 무기류를 다루는 데 대한 센스는 빵점이라고 한다.
작중 주로 하는 일은 엘리엇에 대한 츳코미. 엘리엇과는 주종 관계라기보다 친구에 가까운 관계로, 엘리엇에게는 늘상 반말을 쓰고 있으며 엘리엇의 언행이 잘못될 때마다 바로잡아 주고 있다. 엘리엇도 리오의 말에는 꼼짝 못하는 편. 말보다 행동이 먼저 나가는 편이 많은 엘리엇을 제어하기 위해 종종 때리기도 한다.(…)
2. 작중 행적
2.1. 초반
나이트레이 공작가의 후원으로 불법 계약에 의해 부모를 잃은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피아나의 집(일종의 고아원)에 있는 아이들을 '형제'라 부르며, 본인도 이 집 출신이다.
엘리엇이 늘상 꾸는 악몽에 시달린다거나 과거에 친형들이 몰살당한 과거를 알고 있기에 늘 엘리엇을 배려해주고 있으며, 엘리엇이 츤데레인지라 이미 알고 있으면서도 솔직하게 말하지 못하는 부분은 리오도 굳이 태클을 걸지 않고 있다.
엘리엇이 14살 되던 해, 겉으로는 아부하고 복종하지만 뒤에서는 나이트레이 가의 험담을 하는 귀족들 중에서 시종을 고르기 싫어했던 엘리엇이 형들에게 이끌려 사블리에에 있는 피아나의 집에 와서 리오를 처음 만났다.
책을 읽고 있던 리오에게 말을 걸었으나 첫인상은 그야말로 최악. 4대 공작가인 나이트레이 정통 후계자에 피아나의 집 후원자인 엘리엇과는 어마어마한 신분 차이가 나는데도 초면부터 반말에 틱틱대는 태도였다.
리오 입장에서는 조용하게 있을 수 있는 도서관을 좋아해서 가만히 책을 읽고 있었는데 엘리엇이 자신의 공간에 난입해 들어와 독서를 방해받아서 짜증나는 녀석이라 여긴 것.
하지만 엘리엇은 그런 리오의 태도가 겉과 속이 다른 여타 귀족 아이들과는 확연히 다르기에 오히려 '나이트레이'가 아닌 자신을 봐 준다고 느꼈고, 리오에 대한 호기심에 종종 사블리에에 가서 리오를 만난다. 여전히 리오의 태도는 귀족을 대할 만한 것이 아니었지만 점차 친해져 함께 피아노 곡을 만들던가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그 뒤 엘리엇의 '내 시종이 되어라'란 권유 를 단칼에 '싫어'로 거절했지만, 나이트레이 가의 장서량이 탐나기도 하고 '엘리엇이 싫지는 않다'며 결국은 받아들이게 된다.
사실상 엘리엇만큼 화를 잘 내고 폭발하기 쉬운 성격이지만 엘리엇의 시종이 된 이후로는 원체 성격이 급해서 화를 잘 내는 엘리엇 탓에 오히려 침착한 상태를 유지하는 일이 많아졌다.
피아나의 집 아이들에게 일어나는 이상현상의 영향을 다소 가지고 있는 듯 하다. 엘리엇을 진심으로 존경하기에 '엘리엇의 적이라면 전부 죽여버리겠다'고 생각하며, 그 속에 자신이 포함된다면 자신 역시 죽여줄 것을 오즈 베델리우스에게 부탁했다.[2]
2.2. 정체
실은 레이시를 작곡한 건 엘리엇이 아닌 이쪽.[3] 즉, 차대 글렌 바스커빌.
머리를 비죽비죽 길게 기른 것은 자신을 '보이고' 싶지 않은 게 아니라 세계를 '보고' 싶지 않아서였다. 글렌이 될 자는 공간을 떠다니는 금색 빛을 보게 되는데 이것 때문에 사람들이 이상하게 처다봐서 리오의 엄마는 머리카락을 길러 눈을 덮게 했다. 얼굴을 가리는 큰 안경도 시종이 될 때 리오의 요청에 의해 엘리엇이 사준 것.[4] 장난으로 머리를 자르려고 한 아이를 진심으로 죽이려 든 적도 있다.[5]
험프티 덤프티는 '글렌'을 지키려는 본능에 따라 리오를 지키기 위해 검을 들고 달려드는 엘리엇을 리오를 해하려 한다고 오해해 공격했다. 즉, 서로 리오를 지키려다가 엘리엇이 빈사 상태에 이른다.(…) 이 때 그는 엘리엇을 살리기 위해 계속 부정해오고 귀를 닫았던 '목소리'에 무의식적으로 도움을 청하는데, 그 목소리란 다름 아닌 역대 글렌들의 사념. 리오는 그들의 조언에 따라 '험프티 덤프티'의 이름을 읽어내고 그 피를 엘리엇에게 먹여 엘리엇을 험프티 덤프티와 계약시켰다.
다만 글렌(오스왈드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이 말하기를, 너는 저 소년을 '''살린 것'''이지 '''구한 것'''은 아니라고.저것은 너를 지켜야 한다는 본능에 따랐을 뿐이며, 저 소년 역시 너를 지켜주려다 부조리하게 죽어가고 있다며 이것이 네 업보라는 것을 잊지 말라고 말한다.
그렇게 일단 살려내긴 했으나, 엘리엇은 불법계약자가 되어버렸다(...).
엘리엇이 험프티 덤프티를 부정하고 스스로 죽는 것을 택한 후, 멘붕상태에 빠져 자기 때문에 엘리엇이 그렇게 되었다며 자책한다. 그러다 빈센트 나이트레이에게 엘리엇의 유언("미안해, 리오")을 들은 다음 빈센트의 마스터가 된다. 그리고 빈센트에게 부탁해 머리를 자르고 안경을 벗는다.
이 이후로는 특별 만화에 과거 봉두난발 머리 모양으로 나와도 눈은 제대로 그려지고 있다.
그 후 빈센트, 에코와 함께 오즈 앞에 나타나 너를 데리러 왔다고 하며 이야기를 한다. 그 여자를 묻어버리고 싶다고… 어비스의 의지가 있기 때문에 엘리엇이 그렇게 된 거라고 생각하는 듯 하다. 쟈크가 말했던 바스커빌이 '어비스의 의지'를 손에 넣으려 한다는 말은 손에 넣어서 파괴할 거라고.[6]
그를 위해서, 필요하다면 사블리에의 비극을 다시 재림시킬 것이라는 말에 오즈가 그런 장면은 두번다시 싫다며 거절하자[7] 시내 한복판에서 체인을 꺼내 오즈를 심판하겠다며 공격하고 술래잡기 하다가 [8] 오즈에게 우린 엘리엇이라는 존재를 매개로 만났을 뿐인, 그저 그런 존재이며 나도 너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며, 너도 우리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잖아? 라는 소리를 한다.[9]
그 후 분노한 오즈의 수정 싸대기와 필사적인 설득[10] 과 호소에 멈칫 하고 체인을 집어넣은(?) 사이 누군가에 의해 중상을 입고 의식을 잃었으나…
2.3. 후반
'''65화 이후 무려 9개월만에 눈을 떴다!!!!''' 그런데 눈을 뜨고 나서가 상당히 쇼크. 잭이 사슬을 끊었을 때 눈을 뜨고, 길버트가 오즈의 앞을 감싸고 섰을 때에 맞춰 "'''길버트. 쏴'''"라고 말한다. 이 때까지만 해도 모두들 리오가 왜 이러나 하고 생각했지만…
곧바로 다음 페이지에서 오스왈드 바스커빌의 모습이 보여지며 "그걸로 됐어. 길버트. '''지금도, 옛날도, 변함없이 넌 나만의 시종으로 있으면 돼'''"라고 말한다!!! 즉 리오의 몸을 빌어 오스왈드가 쏘라고 시킨 것.[11]
그 이후로는 101화까지 계속 오스왈드가 그의 몸을 사용하고 있다. 오스왈드에 따르면 그는 더 이상 싸울 의지가 없기 때문에 일어날 수 없다나...
87화에서 언급되었는데, 오스왈드에게 빈센트의 소원을 말해준 것은 리오다.[12] 글렌의 심층의식 속에서 빈센트를 지켜보고 있다고 한다.
91화에서 '''14화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질리에 의해 이 세계의 비밀을 깨닫고 우스꽝스럽다고 웃는 레뷔에게 '''이 세계가 아무리 이야기일 뿐이라도 우스꽝스럽지 않다'''라며 말을 한다. 이는 현실에 개입할 생각이 없는 레뷔나, 과거에 얽매여있는 오스왈드에 비해 상당히 개혁적인 생각을 가진 글렌임을 보여주는데 이 때문에 리오가 다시 몸을 되찾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았을 것이라고 팬들은 추측하고 있다. 게다가 오스왈드가 글렌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소리까지 들었다. 그리고 잊지 말자. 지금의 글렌은 '''리오 본인이지 오스왈드가 아니다'''. [13]
92화에선 브레이크를 공격하려는 오스왈드를 글렌들의 사념속에서 필사적으로 막는다. 그러다가 오스왈드가 틈을 보인 사이에 브레이크가 공격을 하는 바람에 '''왼팔이 잘린다'''.
빈센트의 죄의 아이로서의 힘으로 과거로 향하는 문이 열리자 이곳에 남으라는 오스왈드의 말에 자신의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조건 하에 응하지만 리오가 오스왈드를 막아서 구제된다. 자신은 죽어도 상관없었다는 빈센트의 말에 '''내 허락없이 멋대로 죽지마, 빈센트!'''라고 외친다. 오스왈드가 과거로 가자 그의 뒷모습을 보고 리오를 떠올린 빈센트가 그를 따라 100년 전 과거로 향한다.
95화에서 빈센트가 자신의 과거에 삼켜져서 절규하자 오스왈드가 죽이려 하는데 그걸 막으려고 하다가 밀려나고 너에게는 막을 신념이 없다고 되려 까인다. 솔직히 막고는 싶지만 확고한 방법이 없는 녀석이긴 하다. 그런데 옆에서 레뷔가 짜증나게 하니까 한 성질 해 주는데 [14] 되려 레뷔에게 어이없는 말을 듣고는 기겁한다.
99화 등장. 잭 베자리우스의 막장 행보를 보고서는 "........." 거리다가 "전부 제멋대로야!" 라고 크게 소리를 지르지만 레뷔에게 또다시 정곡을 찔리게 된다. 과거를 바꾼다에 마음이 흔들리지만 지금까지 지켜봐온 사람들의 행보를 생각하면서 정신 차리는 용으로(?) 자기 얼굴을 팬다.
이때 울면서 하는 말이 압권. "말 안해도 알고 있다고! 잘 안다는 것처럼 건방진 소리 하고. 한 대 맞을 거라고? 웃기지 마! 지금의 엘리엇이 알면 반죽음으로 끝나지 않는다고!" 그러다가 빈센트가 오즈와 함께 오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게 되고 결국 "이 이야기가 졸작으로 평해진다고 한들 이 이야기는 나에게는 귀중한 것이다. 나는 과거를 바꾸겠다는 걸 인정하지 않아!" 라고 결국 결정을 하게 된다. 본인도 비중이 적어서 그렇지 성장하는 캐릭터. 그는 많은 고민을 하고서는 엘리엇과 옆에 지내던 이야기를 부정하지 않는 길을 택한 것. 이때 리오는 제대로 일어서는데 본인의 성장을 표현한 것이나 다름없다. 그러고는 99화의 등장은 끝나지만...
100화에서 잠깐 등장. 오즈왈드가 폭주하고 있자 다가가지만 손이 화상을 입는다. 그걸 본 그는 상처를 무릅쓰고 오즈왈드를 붙잡는다. 이때 그를 잡을 때 상처투성이의 손이 비치는데 이건 아마도 상처투성이가 되더라도 막아내려는 강한 의지를 표현한 것 같다. 이때 대사가 "그만해 오즈왈드. 사실 당신은, 과거를 바꾸려고 하는 게 아니야. 여동생을 죽이고 싶은 게 아니야. 그러니까 자신의 의지를 능가할 정도의 강한 마음을 가진 누군가가 자신을 막아 줬으면 하고 바라고 있어!"다. 그리고 그러자마자 오즈왈드는 떨어진다.
101화는 오스왈드의 결말을 보고 끝내 자신의 육체를 되찾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먼저 '''오즈에게 무력을 통한 제재를 가한다'''(...). 이유는 글렌으로 각성하고 재회했을때 자신을 설득하는 도중 쟈크가 사슬로 자신을 찌른 것, 한 쪽 팔이 날라간 것 등.
이렇게 꽤 살벌한 이야기를 예전처럼 서로 바보라고 투닥투닥거리며 어이없게 말싸움을 벌이니 여러모로 깬다(...). 빈센트와 에이다는 그대로 굳었다.
하지만 둘의 목적은 이미 같았다. 어비스의 복구와 앨리스의 구원. 그렇게 둘의 동맹은 이루어진다. 이때 리오는 자신의 글렌으로서의 책임을 받아들이는 한편 과거개변에 부정적인 입장을 확실히 한다.
102화에서 오즈의 도움을 받아 어비스의 최하층으로 온다. 하지만 4컷만 등장하는 등 이럴거면 왜 몸을 되찾았던 걸까(...)
103화에서는 다시 비중이 조금 늘어서 과거 오스왈드가 그랬던 것처럼 쟈바워크를 불러내 어떻게든 세계의 붕괴를 막아보려고 한다.
그리고 오스왈드처럼 사라지기 싫다며 도울 생각도 않고 뒤에서 계속 조잘조잘대는 레뷔에게 뱉은 말이 명언인데 "당대 글렌은 나다!! 내가 하라고 했으니까 닥치고 말 잘 들으면 된다고. 이 '''눈 처진 자식'''아!!!!"라며 제대로 복수의 일갈을(...).
레뷔는 한방 먹어서 멍했다가 다시 낄낄 웃으며 도와주는 대신 앞으로 이어질 '이야기'(세계)에서 확실히 자신을 만족시켜 보라고 말한다. 그러자 리오는 질리들도 레뷔도 뱃속이 뒤틀릴 정도의 최고걸작을 선사하겠다며 결의를 다진다.
그 이후로 세게의 중심에 가까운 어비스의 최하층에서 전력을 다해 세계의 붕괴를 늦추고 길버트, 빈센트와 오즈가 어비스를 해방시킬 시간을 벌어준다. 물론 아무리 어비스의 최하층이라 해도 현재 리오가 글렌으로서 쓸 수 있는 체인은 쟈바워크가 다니까 상당히 힘든 상황이었다.[15]
2.4. 결말
결국 앨리스와 오즈의 희생으로 어비스는 해방. 곧바로 세상을 복원한다. 이후 소멸하는 오즈와 앨리스에게 뒷일을 맡기라는 말을 하고 작별한다. 그 뒤 현실로 돌아와 가장 먼저 본 건 자신의 몸을 지멋대로 쓴 오스왈드 손에 죽은 줄 알았던 루퍼스 바르마가 살아있단 사실이었고 이에 어이를 상실한다.(...) 이후 리오는 바스커빌의 수장으로서 활동. 먼저 어비스가 인간의 감정을 알았기에 더이상 옛날과 같은 관계를 유지하는건 무리라며 바스커빌과 어비스의 관계를 재검토하고, 어비스의 핵에게 다가갈 수 있는 죄의 아이들을 가교로 삼아 바스커빌이 어비스의 핵의 외로움을 달래주는 친구가 되어 주는 노선을 지향하기 시작한다. 그 시작을 빈센트로 정하고, 대화를 하기 위해선 육체가 필요하다는 자크의 배려로 어비스가 혼이 다 타고 없어진 자크의 육체를 얻게 되자 형태를 지니게 된 어비스의 핵의 이름을 지어주어야 한다며 고민하는 것으로 퇴장. 이 후 계속 바스커빌의 수장으로서 양쪽 세계를 위해 봉사한 듯 하다.
3. 기타
오즈가 마지막화 초반에서 잠시 본 모두가 행복한 평행 세계관에서는 오랜만에 안경을 쓴 시종 버전으로 등장. 엘리엇이 느긋하게 보트를 타고 싶다고 말하자, 이를 동의하고는 곧바로 '''"나는 절대 (노를) 젓지 않겠지만."'''라며 둘이 배를 탄 상태에서 엘리엇이 열심히 노를 젓는 모습을 상상하고 있었다.
[스포일러] '''본명은 리오 바스커빌(Leo Baskerville)'''[1] 와타나베 아케노와 이미나는 소울 이터에서 엘리자베스 톰슨 역으로 둘다 같은 역을 맡았었다.[2] 그런 리오의 얀데레성 표정 + 멘트는 일부 독자들에게 경악을 안겨주기도 했다.[3] 독자들은 대부분 엘리엇이 글렌일 거라고 생각했다. 소설에서는 곡을 엘리엇에게 보여주고 엘리엇은 그 곡을 피아노 연탄곡으로 쳐준다. 꽤 잘 쳤다는 듯.[4] 리오의 맨 얼굴을 본 유일한 단 한 사람은 엘리엇 나이트레이 뿐이었다. 엘리엇의 말의 의하면 「'''눈을 가리기 아까울 정도로 아름다운 색(금색 알갱이가 띄는 흑안)을 가지고 있다'''」고.[5] 짧게 나온 바로는 머리를 자르려한 아이는 코가 깨져서 코피를 흘리고 있는데, 그 앞에서 '''램프로 머리를 내리치려고 하고 있었다.'''[6] 그 방법을 선대 글렌에게 묻겠다며 봉인석을 파괴하기 위해 바스커빌의 백성들을 봉인석으로 보낸 후 자신이 미끼가 되어 오즈를 끌어낸다. 그런데 정작 봉인석에서 나온건…[7] 하지만 자신은…오즈 베델리우스 항목 참고.[8] 이때 언급에 따르면 이때 리오는 계약한지 얼마 안 돼서 제대로 힘을 행사 못 한다고 한다. 그런데 잘 봐야 하는 게, 오즈와 대화할 때까지는 그냥 평범한 말풍선이다가 글렌으로서의 책무를 하겠다고 하니까 바스커빌의 말풍선으로 변한다. 오스왈드에게 몸을 뺏기고 난 이후에는 다시 평범한 말풍선.[9] 사실 틀린 말은 아니다. 둘은 엘리엇이라는 존재가 있었기에 연결될 수 있었으므로. 그 매개체를 잃은 이상…하지만 오즈 본인에게 어지간히도 쇼크였는지, 이말을 듣고 오즈의 각인의 바늘이 조금 더 돌아갔다.[10] 말 그대로 눈물로 호소한다.[11] 그의 모습을 보고 길버트는 자신의 주인이라는 것을 안 것인지, 멍한 표정으로 그를 바라보았다.[12] 오스왈드의 말에 따르면, 글렌들은 기억을 공유하지 않는다고. 따라서 빈센트의 소원을 아는 것은 리오가 말해주지 않으면 불가능하다고 한다.[13] 여담인데 이렇게 말하고 그 이후로 91화에서 까메오 등장할 때 내내 앉아 있다... [14] 솔직히 말해서 레뷔가 어비스의 의지를 만든 탓에 이 일이 생겼었다.[15] 레뷔가 레이븐은 주인인 길버트가 제대로 글렌으로서 의식을 받고 계약한게 아니라 힘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