릭 해리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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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Pawn Stars의 주인공.
1.1. 생애
1965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렉싱턴에서 삼남으로 태어났다. 어릴적 간질성 발작으로 침대 위에서 지냈다. 책을 읽으면서 여러 분야에 관한 지식을 얻었다고 한다.[1] 건강이 악화되자 10학년 때 중퇴하고, 뒤이어 부모님의 사업 실패가 겹치면서 라스베이거스로 가족과 함께 이주하게 된다. 릭의 아버지는 새로운 사업을 시작 했는데 이것이 지금의 전당포 사업이었다. 100평 짜리 건물에 'Gold & Silver Pawn Shop'이라는 간판으로 전당포를 꾸렸고 릭 또한 이때부터 전당포 일을 하였다. 그러던 중 전당포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꽤 재미있고 다른 전당포와 차별성을 둘 수 있다는 점에서 방송으로 내보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2001년 첫 방송을 했다. 하지만 다큐멘터리 방식의 방송이 마음에 들지 않았고 4년간 TV프로그램을 만들어 줄 방송사를 찾아다녔다. 2009년 전당포 사나이들 첫 방송이 시작되었고, 이후 회당 수십억을 벌어들이는 방송 프로그램으로 성공했다.
1.2. 방송에서
전당포의 2대 주인. 그리고 4명의 주역 중 유일하게 '''대머리다'''. 대부분의 에피소드에서 출연하며 '''사실상 이 TV쇼의 주인공.'''[2] 13살부터 전당포 관련 일을 40년 가량 일한 베테랑이며 23세부터 아버지와 함께 동업을 시작했다. 엄청나게 오래된 물건이 나오면 아버지에게 "이거 아버지가 쓰시던 거 아님요?ㅋㅋ" 하며 장난을 걸기도 하는 유쾌한 아저씨. "힗힗힗힗힗힗" 하고 웃는 너털웃음이 트레이드 마크이다. 그리고 올드맨을 제외한 나머지 셋 중 가장 날씬하다.[3] 직업상 어쩔 수 없는 일이고, 티비쇼 특성상 들어오는 물건에 대해 미리 사전조사도 하기 때문에 상당한 수준의 역사지식을 뽐내곤 한다.
이 사람이 가장 유명하게 된건 그의 '''대머리와'''[4] 그 만의 특유한 흥정 방식 때문이다. 물건을 팔려고 하는 사람들이 너무나 싸게 가격을 제시한다거나,[5][6] 자신이 정말 소장하고픈 물건이 들어오는 경우를[7] 제외한 대부분은 판매자가 제시하는 금액의 '''반토막 이하의 금액으로 후려치는 것'''으로 유명하다.[8] 때문에 그에게 붙은 별명은 릭빡이, 반값장군, 릭노스.[9] 판매 금액을 깎는 이유는 당연히 다른 전당포들과 마찬가지인 언제 물건이 팔릴지 모르고, 확실한 이득을 보아야 하기 때문이라고는 하는데,[10] 가끔씩 자신이 물건을 소유하는 모습도 보여주며 TV쇼로 인해 워낙 유명해지다보니 판매자들이 릭의 약점을 파악하고 역관광을 먹이는 일도 제법 늘어났다.
다만 4명의 주역 중에서는 '''가장 판매자를 배려하는 스타일'''이며, 어떤 물건을 감정하더라도 거의 대부분은 해당 물건 분야 전문가를 불러서 감정 이후 진품 확인을 해주고 전문가가 판정한 가격을 기준으로 제시하기 때문에 판매자가 엄청난 손해를 보는 경우는 거의 없다. 또 부자지간 중에서는 가장 정 많고 미안한 어투로 협상을 해준다. 올드맨의 말에 따르면 전당포 일을 오랫동안 하는데도 포커페이스 자체가 없다고 한다. 거래가 성사되지 못하면 아쉬움이 얼굴에 묻어나는것을 볼 수 있으며, 특히나 자신이 소장하고픈 물건이 들어오면 그의 감정이 요동치는것을 볼 수 있다. 특히 코인류에 약하다. 30년을 전당포에서 뼈를 깎아온 냉정한 베테랑이지만 가끔씩 자신이 소유하고 싶은 물건을 보면 충동구매력을 억제하지 못하고 고뇌할 때가 있는데, 이럴 때 코리가 말려줘서 손해를 면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OBS판 성우는 방성준이 맡았다.
1.3. 방송 외
라스베이거스의 거물로 전당포 사나이들에서 얻은 노하우로 프로덕션 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라스베이거스 주민들을 대상으로 영상 제작 및 교육을 하고 있다. 전당포 사나이들 회당 출연료로 2016년 기준 15,000달러를 받으며, 본업인 전당포에서는 연간 매출 약 1천만 달러 이상[11] 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 수입원을 샌드위치 프렌차이즈 퀴즈노, Pawn Plaza, 벤처투자와 같은 사업에 끊임없이 투자해 돈을 벌어들이고 있다.
네바다 주의 비영리 간질 재단의 이사를 맡고 있으며 간질과 발작을 앓고있는 사람들을 위해 매년 기부도 한다.
금, 토요일에 바를 운영한다.[12]
1.4. 여담
시계를 잘 만지는 듯한데, 가끔 시계를 들고오는 손님이 있으면 시계 부품이 다 정품인지 직접 분해해서 확인하며, 자기만의 감정작업실도 있는듯하다.[13] 다만, 서브컬쳐 방면으로는 약하다. 일례로 어느 손님이 90년대 리자몽 초판 카드를 판매하려 왔을때, 포켓몬을 '포켓맨'으로 잘못 말하고, "이거는 내 상식 밖의 물건이다."하면서 매입을 힘들어 하다가 결국 포기해버리는 모습을 보였다.#
데이나 화이트가 릭의 개인 일본도를 구매하려고 하는 에피소드에서 키와 몸무게가 공개되었다. 키는 5피트 12인치(=6피트, 대략183cm), 몸무게는 231파운드(=대략 104kg) 이다. 나이는 55세이다.# 이때 릭은 왜 내 검을 파냐고 첨코 듀오한테 뭐라뭐라 했다가 찾으러 갈거라 했지만 이내 그 구매자가 데이나 화이트인걸 알고 바로 포기. 바로 태세 전환해서 보신전쟁 때 일본 군주의 것으로 추정되는 시코미카타나까지 팔아버렸다.
10대 때 가짜 구찌 가방으로 한달에 한화 1000만원 정도의 수익을 냈다고 한다.
스네이크 게임의 달인이기도 하다. 코리와 첨리가 스네이크 게임기로 릭의 최고 스코어 기록을 깰려고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고소공포증이 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워낙 반값을 후려치는 모습 때문에 한국에서는 릭노스나 릭빡이라고 부르지만, 실전적인 비즈니스를 선호하는 미국에서는 저평가된 제품을 잘 본다는 의미로 'The Spotter'로 불린다.[14]
한국 팬들이 붙여준 "릭노스"라는 별명에 대해 본인은 굉장히 마음에 들어하는 듯 하다. '''육성으로도 본인을 릭노스라고 지칭했으며''' 팬서비스 차원에서 한국어로 '사랑해요'라고 하며 언젠가 꼭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고 밝혔다.
정치적으론 공화당의 지지자로 2016년 대선에선 마르코 루비오를 지지했었고 이후에는 도널드 트럼프를 지지했다. 2020년에도 도널드 트럼프 재선을 위한 캠페인에도 참여했다.
클래식 모터바이크. 그 중에서 트라이엄프의 타이거 모델의 광팬인 듯 하다. 반면 아들인 코리는 할리데이비슨의 팬. 이 때문에 한번은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네바다 주 카슨 시티에 상태가 괜찮은 1970년식 트라이엄프 모터바이크가 있어서 8천달러 리밋을 두고 그 근처면 어지간하면 사오라고 코리 첨리 그리고 가게 직원중 하나인 앤투완을 보냈는데 코리가 가격을 더 깎는답시고 7천달러 리밋을 판매자에게 불렀고 7500까지 어찌 깎이기는 했으나 결국 거래는 파토났고 이 소식을 전해들은 릭은 폰스타 전 시즌 통틀어 손에 꼽을만큼 대노했다.영상
[1] 특히 '위대한 두뇌 시리즈'(1967-1995)를 가장 좋아했으며 돈에 관한 견문이 넓어졌다고 한다.[2] 가게 지분의 대부분을 소유하고 있다.[3] 상대적으로 날씬한거지, 올드맨도 릭도 엄연히 비만이다. 현재는 다이어트에 성공한 코리가 가장 저체중인듯.[4] 젊었을 때는 머리가 풍성해서 그때 사진을 본 아들과 직원들이 "이거 진짜 사진맞아요?"하고 물어보곤 한다.[5] 티비에서 나온 사람들만 몇 천불짜리 사무라이 투구, 목걸이, 진품 보석등을 100불 정도의 가격에 팔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그 물건들의 가격을 알려주고 비싼 값을 주고 물건을 사는 경우만 현재까지 세 번 나왔었다. 한 예로 거미 모양의 보석 장식품을 살때의 경우가 이 경우였는데, 자신의 저서에서 공정거래의 예로써 이 거래를 이야기한다. 그외 바이킹 팔찌도 있는데 그건 직접 착용하고 다닌다.[6] 히스토리 채널에서 2020년 5월 19일자 방송에서도 19세기 일본도를 팔러 온 할머니가 1만달러의 값어치를 가진 일본도를 두고 5천달러면 충분하냐고 하니, '''저는 터무니 없이 남겨먹는 사람이 아닙니다. 6천달러 드리지요.''' 하면서 오히려 자신이 가격을 올려서 계산해줬다. [7] 가장 대표적인 예시로 찰리와 초콜릿 공장에 나오는 '''영원한 사탕.'''[8] 그런데 전당포 가본 사람들은 잘 알겠지만 대부분의 전당포에서는 '''이런 흥정방식이 기본이다'''. 기본적으로 물건담보로 돈을 빌려줄때는 물건가치의 1/4정도 쳐주고, 매입할땐 반토막, 정말 잘쳐줘야 65%~70%다.[9] 한국 팬들이 값을 반값으로 후려쳐 부르는 그의 행동을 보고 릭노스라는 별명이 생겼다. 이후 전당포 사나이들 1억 6천만뷰 기념으로 릭에게 '릭노스라는 별명이 있는데 아는가?'라고 묻자 매우 좋아하며 아예 a.k.a. 릭노스라고 자신을 소개하는 쿠키 영상을 찍어보내줬다.[10] 사실 수요가 없어서 다시 되팔지 못하는 경우도 생기고, 구매자를 찾는 수고와 팔릴 때까지 상품이 가치가 떨어지지 않게 관리도 해야 하며 관리하다가 실수라도 해서 파손하거나 가치를 깎아먹을 수 있는 리스크가 존재한다. 심지어 관리를 소홀히 하지 않았음에도 유행이나 동일 매물이 시장에 많이 풀리는 등의 시간에 흐름에 따라 가치가 떨어질 수 있고, 자신이 가격 책정 자체를 잘못할 경우나 본인이 진품인 것을 감정하더라도 결국 다시 팔기 위해서는 전문 기관에 의뢰해서 품질 보증서를 얻어야 하며 거기다가 본인이 직업적으로 어느 정도 수익을 남겨야하는 것을 생각하면 어느 정도 납득이 되는 금액이다.[11] 2009년 첫 방송이 나간 이후 2010년에 뉴욕 타임즈에서 내보낸 기사에 소개된 내용이다. 이 기사에서는 방송 유명세를 타고 매출이 20~30% 늘어 월 평균 75만 달러 정도가 되었다고 나온다. 이는 환산하면 연간 900만 달러인데, 이후 지속 상승했을 것을 감안하면 연간 매출은 최소 1~2천만 달러에 순이익은 2~3백만 달러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12] 현재는 코로나 19로 잠시 중단.[13] 과거 전당포일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땐 가짜 롤렉스인지 모르고 일주일동안 세개를 담보로 돈을 지불했었다고 밝혔다.[14] 참고로 이 별명에 상표권을 등록해 다른 사람이 쓰지 못하도록 했다. "Rick 'The Spotter' Harri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