릭터

 

'''Lictor'''
[image]
영국의 SF 미니어처 게임 Warhammer 40,000에 등장하는 외계 종족 타이라니드의 생물종 중 하나. 정찰에 특화된 타이라니드 워리어의 변종으로서, 특수 개체로 데스리퍼가 있다.
1. 특징
2. 생태 정보
3.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4. PC 게임에서의 모습


1. 특징


저항 세력의 잔당과 흡수할 생명체들을 찾아서 타이라니드 군세보다 한발짝 앞서 움직인다.
장애물이 많은 지형에서도 빠르고 조용하게 움직이는게 가능한데다, 맨 눈으로는 도저히 볼 수 없도록 보호색으로 위장하고 있기 때문에 오랜 기간 발각되지 않고 잠복할 수 있다.
릭터는 적을 찾아내서 그 위치를 알리려고 창조되었기 때문에 그렇게 공격적이지 않다. 그림자 속에서 오랫동안 기다리고 있다가 적이 빈틈을 보일 때 덮치지, 다굴빵을 각오하고 적에게 달려들지는 않는다.
다만 릭터가 공격을 가할 때는 정말 무시무시하다. 사마귀처럼 생긴 발톱과 강철도 갈기갈기 찢어버리는 발톱에다가 화살 같은 촉이 달린 근육 갈고리(flesh hook), 해골은 우습게 뜷어버리는 포식용 촉수(feeder tendrils)로 적을 유린할 것이기 때문이다. 이 포식용 촉수는 적의 와 그 안에 있는 기억까지 먹어치울 수 있으며, 그 때문에 적은 갖가지 소중한 정보를 몽땅 다 넘겨주게 된다.
릭터 자체도 무시무시한 적이지만, 진짜 무시무시한 것은 릭터가 앞으로 불러낼 타이라니드 군세이다. 릭터는 몸에서 페로몬을 내뿜는데, 농도가 진하면 진할수록 더 많은 타이라니드가 미친듯이 몰려든다. 따라서 릭터를 죽여도 적이 끔살당하는 것은 시간 문제일 뿐이다.

2. 생태 정보


  • 명칭: 릭터
  • 통칭: 도깨비(spook), 사마귀 스토커
  • 종명: Tyranicus chameleo
  • 평균 신장: 2.4m
  • 평균 체중: 1t
  • 첫 목격지: Miral Prime
  • 역할: 잠입/기습
  • 위험도: 높음

3.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잠입과 기습에 주로 활용되는 모델로, 잘 쓰는 사람의 손에 들어가면 엄청나게 위험한 적으로 돌변한다. 게다가 5판 코덱스 개정으로 성공한 모델이다. 더 싸지고, 더 악랄해져서 돌아왔다!
미니어처 게임 내에서의 활용법은 비교적 간단하다. 예비 병력으로 대기 시켰다가 그냥 적 주변만 빼고 '''아무데나''' 그냥 릭터를 꺼내버리면 된다. 6판에는 반드시 리저브로 들어올 필요가 없기 때문에 인필트레이트로 배치시킬수도 있다. 예비 병력으로 둔다는 점에서 딥 스트라이크와 비슷해 보이지만, 딥 스트라이크는 강하/강습으로 진입하는 반면 릭터는 근처에 숨어있다가 뛰쳐나오는 것이라서 그냥 툭 튀어나온다.
대신 장거리 공격 능력은 그저 그렇다. 플래시 훅은 약간의 사거리가 있지만 사실상 근접 무기나 다름없고, 그 외에는 원거리 무기가 하나도 없다. 거기다 릭터가 '''뭘 할 수 있는지''' 아는 상대라면 필사적으로 릭터를 공격하려 들 것이니, 등장 후 다음 턴까지 '''적으로부터 살아남는 게''' 기본 활용법이다. 릭터가 살아남으면, 그 이후부터 상황은 험악해지기 시작한다.
릭터는 최강의 리저브 관련 버프를 주는 모델로, '''존재하기만 하면''' 근처에 딥스트라이크를 정확히 불러올수있다. 6판에서는 마이세틱 스포어의 삭제로 아무 유닛이나 딥스로 불러오기는 어려워졌다. 마울록이나 트라이곤 정도? 대신에 인필트레이트를 두면 2턴부터 딥스 보정을 받을수 있다.
단점은 자체 화력이 좀 부족하다는 점이다. 주로 렌딩에 의존하기 때문에 가끔 돌격해 놓고도 스페이스 마린급의 상대에게는 렌딩이 안 터져 역으로 발리는 눈물나는 전개가 나올 뿐만 아니라, 릭터의 성능을 아는 상대는 릭터를 100%로 죽일 공격을 가하기 때문에 정말 잘 써야 한다. 이걸 이용해 릭터를 미끼로 던져놓고 본대가 우랴돌격해서 잡아먹을 수도 있다.

2014년 10월 이후에는 일명 Lictorshame이라는, 릭터 '''6~9마리'''(?!), 모울록 3마리와 2~3마리의 윙드 하이브 타이런트를 주력으로 하는 리스트가 Las Vegas Open을 비롯한 북미 토너먼트에서 1등을 석권하는 등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일종의 역발상이라고 할 수 있는데, 웨이브 서펀트 다수의 커버 무시 사격을 딥 스트라이크 인해전술로 뚫고[1] 모울록으로 헤집는 것을 전제로 하는 리스트라서[2] 상대방 아미에 커버 무시 사격이 없고 맵에 지형이 많은 경우에는 더더욱 치명적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엘다가 7판으로 개정되고 웨이브 서펀트 대신 젯바이크와 레이스나이트가 대세가 되면서 다시 완전히 묻혀버렸다.(...) 릭터가 불러올 수 있는 괴물만으로는 젯바이크를 따라잡을 수가 없고 레이스나이트에 흠집을 낼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image]
2판 릭터
[image]
3판 릭터

4. PC 게임에서의 모습


타이라니드/Warhammer 40,000: Dawn of War 2 참고.

[1] 트룹은 뮤콜리드 스포어, 패스트 어택은 스포어 마인으로 가득 채우고, 2턴 째에 릭터와 딥 스트라이크로 같이 떨어져 릭터의 차폐물 겸 총알받이 역할을 한다. 릭터 잡겠다고 스포어를 내버려두면 엄청난 폭발 피해가 들어가는 판이라 스포어를 안 잡을 수도 없고, 결국 릭터는 멀쩡히 살아남는다.[2] 거기다 릭터 자신도 일단 웨이브 서펀트의 후방에 들어가면 장갑을 긁어 터뜨릴 수 있는 점도 한 몫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