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덱스
1. COD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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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덱스 중 가장 유명한 문서 중 하나인 나그함마디 문서의 사진.
라틴어로 책. 영어로는 성서, 고전등의 사본, 혹은 고어로 법전이라는 뜻이 있다.
파피루스를 네모난 형태로 잘라서 묶은 것을 가죽 등의 표지로 싼 것으로, 최초로 등장한 현대적인 네모난 책자 형태의 책이다. 현재 볼 수 있는 네모난 책은 거의 모두 코덱스라고 할 수 있다. 나그함마디 문서에서 볼 수 있듯이 현대의 가죽 양장본 책(주로 성경 등)과 매우 유사한 모습을 갖추고 있으며, 후기에 형성된 코덱스 류는 현대의 가죽 양장본 책과 거의 같은 형태를 갖추고 있다.참조
본래 동서양을 막론하고 초기의 서적은 두루마리 형태였지만 서양에서는 양피지의 발명 이후, 동양에서는 목판인쇄술의 발명 이후로 현재 볼 수 있는 형태의 서적이 등장하게 되었다. 정보가 순차적으로 저장되어서 원하는 정보를 찾기 힘든 두루마리와 달리, 코덱스로 인쇄된 정보는 원하는 쪽수를 찾아서 살펴보기만 하면 되기 때문이다. 현대 용어로는 "랜덤 액세스(Random Access)가 가능하다"고 표현한다.[1]
토마스 복음서가 발견된 나그함마디 문서나 유다 복음서 등도 이 코덱스 형태를 하고 있었으며, 성경의 고대 사본들도 주로 이 형태로 발견된다.
1.1. 미니어처 게임이나 보드게임에서 각 진영의 능력치와 규칙 등을 적어놓는 책
일반적으론 룰북으로 통하지만, 코덱스와 룰북을 구분하는 경우도 많다. 참고자료
-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에선 캠페인 세팅(campaign setting)이라거나 서플리먼트(supplement) 라고 부른다.
- Warhammer 40,000에선 전체 룰을 적어놓은 책자를 룰북으로, 각 진영별 룰을 적어놓은 책자를 코덱스로 칭한다. 또, D&D의 코덱스를 써본 팬들에게 재미를 주기 위해서 인지, '로부테 길리먼이 스페이스 마린을 위해 작성한 규율서가 코덱스다'라는 내용을 아예 마린의 설정 속에다 넣어 버렸다. 즉, 플레이어들이 4만 년 뒤의 로부테 길리먼이 쓴 코덱스를 보면서 마린을 플레이 하라는 일종의 개그. 게임스 워크샵 홈페이지에 있는 전 진영의 코덱스
- Warhammer 40,000 과는 달리, 여타 워게임은 아미 북이라 부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덧붙여, '''어지간하면 코덱스는 구매하자.''' 입수한 설정을 가지고 팬픽을 쓰건, 진짜로 아미를 모으건 간에 가장 정확한 '현재'의 정보를 입수할 수 있는 것은 가장 최신 판 코덱스를 구매하고 그 내용을 읽어보는 것이다.
1.1.1. 코덱스 작가 목록
- 앤디 호어(Andy Hoare): 타우 제국, 다크 엔젤[3]
- 맷 워드(Matt Ward): 블러드 엔젤, 그레이 나이트, 네크론
- 필 켈리(Phil Kelly): 오크, 스페이스 울프, 엘다, 다크 엘다
- 로빈 크루데이스(Robin Cruddace): 임페리얼 가드, 타이라니드, 스페이스 마린
- 그레이엄 맥닐(Graham McNeill): 블랙 템플러
- 알레시오 카바토어(Alessio Cavatore): 카오스 데몬
- 저비스 존슨(Jervis Johnson): 다크 엔젤[4]
1.1.2. 코덱스 아스타르테스
문서 참조
1.2.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코덱스
어쌔신 크리드 이후 암살단의 새로운 '스승'[5] 이 된 알타이르 이븐-라 아하드가 손에 넣은 에덴의 조각 '선악과'를 통해 얻은 지식이나 암살단의 역사 중 일부, 그리고 자신의 개인적인 기록 등을 암호화하여 만든 문서. 어떤 식의 암호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해독하는 과정을 보면 전반적으로 줄이나 문자의 위치를 바꿔놓는 형식[6] 인 듯 하다.
총 30장이 있으며, 어쌔신 크리드 이후 알타이르가 어떤 경험을 했는지를 간략히 알 수 있다. 또한 매의 눈으로 보아야만 맞출 수 있는 지도가 숨겨져 있었다.[7] 여기엔 당시에 존재하지 않았던 전 세계의 지도가 그려져 있었고, 세계 각지에 있는 에덴의 조각의 보관소 혹은 '신전'으로 추정되는 장소들이 표시되어 있었다.
마시아프가 몽골군의 공격을 받을 때 알타이르가 니콜로 폴로와 마페오 폴로에게 자신이 기록한 코덱스들을 전부 물려주었고, 이들은 코덱스를 들고 도망가려고 했지만 불행히도 몽골군에 의해 코덱스를 포기하고 간신히 목숨만 건진 채 도망쳤다. 하지만 기어코 아들인 마르코 폴로와 함께 쿠빌라이의 궁전까지 가 코덱스를 탈환하는데 성공한다.
폴로 일가는 베네치아로 돌아와 베네치아에 거주하던 암살자인 도메니코 아우디토레[8] 부자에게 코덱스를 맡겼고, 이후 도메니코는 아내와 아들과 함께 배를 타고 코덱스를 스페인에 숨기려고 했으나 언제 알았는지 템플 기사단은 해적까지 고용해 코덱스를 강탈하려 했고 결국 도메니코는 코덱스를 분해해 짐 속에 나눠 숨기고는 바다에 버렸다 거짓말을 했다.
이후 코덱스는 유럽에 흩어져 오랜 세월을 걸쳐 암살단이나 템플러의 손에 들어갔으나 종국에는 도메니코의 현손이였던 에치오에 의해 암살단 수중에 전부 돌아왔다. 하지만 이후 체자레 보르지아의 몬테리치오니 공격에 다시 흩어져 박물관이나 일부 수집가, 템플러의 손아귀에 들어가고 만다. 이후에 암살단측에서 다시 모으려는 일은 없었는지 역시 불명.
참고로 폴로 형제에게 넘겨주고 남은 나머지 코덱스는 알타이르의 아들 다림 이븐 라 아하드가 알렉산드리아로 이주할 때 같이 싸들고 갔는데,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의 최후반부 현대 파트에서 윌리엄 마일즈가 주인공 레일라 핫산을 암살단에 영입하려 할 때 "알렉산드리아로 가는 길" 운운한 것을 보면 알렉산드리아에서 그 코덱스의 흔적을 찾을 계획인 듯.
알타이르 외에 다른 사람이 쓴 코덱스가 몇 개 더 있지만 대부분 컷씬으로만 등장할 뿐 내용을 읽어볼 수는 없다. 그나마 내용을 읽을 수 있는 물건으로 어쌔신 크리드: 이니시에이츠에서만 등장하는 '에세오사의 코덱스(Eseosa's Codex)'가 있다. 아이티 독립 당시의 암살자였던 에세오사가 돌아가신 할아버지 아데웰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되어 있으며, 1737년부터 1804년까지의 시간을 다룬다.
1.3. 데드 스페이스 3의 코덱스
코덱스(데드 스페이스 3) 참조.
1.4. 폴아웃 시리즈의 코덱스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이 철통같이 지키는 규칙이다. 문서 참조.
1.5. 동명의 불법 게임 해커집단
집단의 상징인 Nemesis the Warlock라는 만화 원작 비디오 게임 주제곡.
와레즈 씬에서 활동하는 해커 그룹으로 2014년 1월부터 혜성 같이 나타나 여러 게임들을 릴리즈 하고 있다. 게임을 불법 다운로드하는 사람이라면 익히 들었을 그룹. 그룹의 멤버나 자세한 설립 배경은 아직까지 공개되지 않았다.
1.6. 엑스컴 2의 코덱스
엑스컴 2에서 등장하는 외계인. 세부 내용은 항목 참조
2. KODEX
삼성자산운용의 ETF 브랜드.
차인표의 분노 연기를 CF에 써서 화제가 되고 있다.
[1] 여담이지만 현대의 디지털 매체에서는 아이러니하게도 코덱스방식이 아니라 스크롤방식의 GUI 방식을 택하고 있다. 대표적인 방식이 시작 메뉴의 1세대에서 2세대로 바꾼 디자인.[2] 특히 맷 와드 같은 비교적 신예 작가들[3] 저비스 존슨하고 공동 저자[4] 앤디 호어랑 공동 저자[5] 암살단의 수장에 해당하는 직급.[6] '이 칸과 저 칸의 내용을 바꾸면...'이라며 중얼중얼하더니 몇 초만에 끝내버린다. 다만 새로운 장비에 관한 부분은 시제품을 만드느라 오래 걸렸고, 그림은 링크를 보면 알겠지만 암호화된 적도 없다.[7] 이 점을 보면 알타이르는 코덱스가 결국 조각나 흩어지고 다시 모일 것도 알고 있었을 거라는 의견도 있다. 일단 그림을 맞추려면 코덱스가 분해되어야 하니까. 다만 선악과를 통해서 어디까지 내다봤는지는 알 수 없다.[8] 아우디토레 가문의 선조. 그러니까 에치오 아우디토레의 선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