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케우스

 


'''Λυγκεύς / Lynceus'''
그리스 신화영웅. 메시니아의 왕 아파레우스의 아들이자 이다스의 동생이다.
그리스 신화 세계관 전체를 통틀어서 최고의 천리안을 가진 영웅으로 린케우스의 눈은 어두운 곳이나 멀리 있는 사물을 식별하는 매의 눈인 것은 기본이고 마치 엑스레이처럼 벽이나 돌, 땅, 심지어 피부까지 꿰둟어보는 투시 능력까지 가졌다.[1]
형 이다스와 함께 사촌들인 디오스쿠로이 형제와는 원수 사이. 불화의 시작은 디오스쿠로이 형제가 삼촌 레우키포스의 세 딸들 중[2] 힐라에이라와 포이베를 납치해 각자 아내로 삼은 사건[3]에서 시작됐다. 둘은 이다스와 린케우스의 약혼녀들이였기 때문에 사실상 디오스쿠로이 형제가 먼저 시비를 건 것이다.
이후로도 여러 분쟁이 있었고 결국 소 분배 문제로 디오스쿠로이 형제와 본격적으로 싸움이 붙게 되는데, 마지막에 불사의 몸을 지닌 폴리데우케스만 살아남는 것을 제외하면 히기누스와 아폴로도로스의 기록이 갈린다. 히기누스의 기록에서는 카스토르가 린케우스를 죽인 후에 이다스에게 죽자 다시 폴리데우케스가 이다스를 죽여 복수한다. 아폴로도로스의 기록에서는 폴리데우케스가 소를 훔치던 동안에 망을 보던 카스토르는 린케우스의 천리안에 발각돼서 이다스에게 죽는다. 린케우스는 추격해 온 폴리데우케스의 투창에 맞아 사망하지만, 폴리데우케스 역시 머리에 이다스가 던진 바위에 맞아 중상을 입는다.[4]

[1] 이 능력으로 인해 아르고 호 원정에서는 정찰을 맡았다.[2] 힐라에이라, 포이베, 아르시노에. 이 중 아르시노에는 아폴론의 사랑을 받아 딸 에리오피스를 낳았다고 한다. 아스클레피오스의 어머니이기도 하다는 기록도 있다.[3] 루벤스가 그린 '레우키포스 딸들의 납치'는 이것을 소재로 한 것이다.[4] 이후 이다스는 분노한 제우스벼락에 맞아 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