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락

 

  • 본 문서는 TCG게임 매직 더 개더링의 카드 '벼락'에 대한 설명입니다. 다른 뜻에 대해서는 번개낙뢰 문서를 참조하세요.

'''영어판 명칭'''
'''Lightning Bolt'''
[image]
'''한글판 명칭'''
'''벼락'''
'''마나비용'''
{R}
'''유형'''
순간마법
원하는 목표를 정한다. 벼락은 그 목표에게 피해 3점을 입힌다.
''The sparkmage shrieked, calling on the rage of the storms of his youth. To his surprise, the sky responded with a fierce energy he'd never thought to see again.''[1]
1. 개요
2. 사용례
3. 수록세트 및 사용가능 포맷 일람


1. 개요


TCG매직 더 개더링》에 나오는 카드이자 매직 더 개더링 최초의 카드들 중 하나. 이 당시 돈법사는 한 개의 마나로 '''3'''의 효과를 내는 주문을 색깔별로 하나씩 만들어놨는데, 이 벼락도 그 중 하나다. 적색의 카드인 벼락에게 주어진 건 한 개의 마나로 '''3점의 피해'''를 내는 효과. 상대방에게 피해를 입히는데 특화된 적색의 특성을 잘 나타내고 있다.

2. 사용례


심심해 보이는 효과 때문에 카드의 진가를 모르는 입문자들이 많지만, 쓰면 쓸수록 그 위력에 전율하게 된다.
  • 비용이 극도로 싸기 때문에 내 할일을 다 하면서 상대 생물을 견제할 수 있다. 방어력이 4 이상인 생물들은 보통 4코스트, 아무리 낮아도 3코 이상은 먹고 들어가기 때문에 결국 보호하는 쪽이 불리할 수 밖에 없다. 단지 이 카드의 존재 때문에 모던에서는 고비용이면서 방어력이 3까지인 생물은 내는 순간 한 턴을 헌납하는 셈이 되므로 쓰지 않는다. (그 유명한 ''Bolt Test")
  • 플레인즈워커를 잡을 수도 있다! 사실 벼락은 모던에서 채용되는 몇 안되는 플레인즈워커 제거 수단이며, 그 중에서도 가장 효율적이다.
  • 명치에도 칠 수 있다. 두 장 정도만 써도 슬슬 킬각이 나온다. 매직은 어떻게든 20점을 까면 이기는 게임이라 아무리 풍부한 마나와 손패, 위력적인 생물이 가득해도 본인에게 방호나 피해 방지, 무효화 주문 같은 게 없는 이상 상대가 덱에서 갓 드로우한 벼락을 맞고 죽을 수 있다. (이런 성질을 다른 말로 Reach라고 한다) 즉, 상황에 따라 게임 전황과 전~혀 무관하게, 그냥 쓰는 것만으로 게임을 이기게 만드는 승리 버튼이다.
종합해보면 적에게 불리한 템포를 강요하는 카드이다. 1마나 주문 하나가 2-3마나짜리 생물이나 플커를 위협하고, 생명점을 쨀지 말지까지 눈치보게 만드니 상대하는 쪽의 템포 손해가 막심할 수 밖에 없다. 카운터를 쓴다 쳐도 Cryptic Command같은 것은 완전히 손해이며, 비용이 싸서 Remand로도 거의 막을 수 없다. Chalice of the Void마나 유실 정도로 틀어막는 것이 최선이다. 가장 쉽게 막을 수 있는 카드로는 Mental Misstep이 있지만 이건 모던은 커녕 레가시조차 금지다.
이렇듯 TCG에 익숙치 못했던 초기 개발자들의 모험심으로 디자인된 이 카드는 태생적으로 지나치게 강할 수 밖에 없었고[2], 결국 이 벼락도 다른 색의 1마나 주문에 비해 너무나 강력하다는 위저드사 R&D의 의견으로 절판되었다. 이후 Stronghold부터는 충격이라는 2점 번 약화판 주문이 새로 등장하게 되었다. 딱히 특정 포맷에서 금지를 먹은 건 아니지만, 스탠다드에서는 더 이상 사용이 불가능해진 것.
그런데 후에 결국 이게 Magic 2010에 재판되었다! 그래서 이 카드가 재판된다는 소식에 플레이어들은 다른 과거 파워카드도 재판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에 부풀었지만(주문 무효화어둠의 의식 등) 현실은 시궁창. Magic 2011에서도 계속 살아남았다. 사실 새로운 판이 나올수록 생물들이 점점 강화되고 있기 때문에 밸런싱을 위해 등장한 것.[3]
그래도 일단은 한번 다시 나와준 덕분에 드디어 모던에서 쓸 수 있게 되었다는게 중요하다. 때문에 모던에서는 준드의 필수요소가 되었으며, 이젯을 쓰는 덱에선 '''찰나의 마도사와 조합, 마나 4개로 6점 번을 쏴갈기는''' 것이 유행하여 충격과 공포를 선사했다.
Tarmogoyf는 비용이 2인데도 벼락에 죽지 않아서 그렇게 비싼 것이며, Jace, the Mind Sculptor도 벼락에 죽지 않아 대응할 방법이 없어서 사기 소리를 들은 것이다. 모던 이하에서 적색을 쓰면 4장씩 무조건 꽉꽉 채우는 건 이유가 있다. 단지 이걸 쓰기 위해서 적색을 섞는 경우도 많다. 이쯤되면 벼락은 적색 아니, 모던 그 자체라고 할 지경.
그리고 결국 모던마스터즈 2015에서 언커먼으로 승격되었다.
Time Spiral 세트에서는 Rift Bolt라는 변형이 나왔는데, 이쪽은 집중마법이며 {2}{R}로 그냥 쓸 수도 있지만 {R} 하나로 한 턴 늦게 발동되기도 한다.

3. 수록세트 및 사용가능 포맷 일람


'''세트'''
'''블록'''
'''희귀도'''
Limited Edition Alpha
코어세트
커먼
Limited Edition Beta
Unlimited Edition
Revised Edition
Fourth Edition
Magic 2010
Magic 2011
Beatdown Box Set

Premium Deck Series: Fire and Lightning
Modern Masters 2015
언커먼
'''포맷'''
'''사용가능 여부'''
스탠다드
사용불가(로테이션 아웃)
모던
사용가능
레가시
사용가능
빈티지
사용가능
EDH
사용가능

[1] Magic 2010의 플레이버 텍스트인데. 번역을 해보면 "전기마법사는 소리치며 그가 젊었을때 본 폭풍의 분노를 불렀다. 놀랍게도 하늘은 다시는 못 볼거라 생각 못한 사나운 에너지로 답변했다." 라는 뜻인데 사실 이 플레이버 텍스트는 과거 Fourth Edition 이후 재판이 안될거라 생각한 매직인들을 비유하는 자체 개그이다.[2] 사실 적색과 흑색(어둠의 의식)은 그나마 양호한 편이었다. 가장 끔찍했던 건 바로 '''청색의 Ancestral Recall'''. 이 녀석은 매직 역사상 가장 강한 카드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는다. 파워 나인 문서 참고.[3] 매직 2012에선 거대화와 함께 다시 짤렸고, 그 자리는 충격과 불벼락이 채웠다. 이로서 상기한 마나 1개로 3의 효과를 내는 주문들은 매직 2012에서 모두 전멸. 하지만 거대화라브니카로의 귀환에서 다시 부활했다(...). 거기에 매직 2013에선 심지어 불벼락마저 짤리고, 이 벼락과 불벼락의 '''완전한 하위호환인 불타는 창'''이 나와버리는 사태가 벌어짐으로써 번 효율이 극도로 떨어지게 되었다. 맙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