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게임)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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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로 시리즈로 유명한 번지 소프트웨어의 작품. 1994년 12월 21일 출시. 매킨토시 전용으로만 나왔지만[1] PC용으로도 일부 컨버전되었으며 시리즈 2편인 마라톤: 듀랜달이 '마라톤: 시빌리언 X'라는 제목으로 1997년 경수미디어를 통해 국내에 정발된 적도 있었다. 애플 맥 플랫폼과 대부분의 설계를 공유하던 애플 피핀 게임 콘솔의 간판 타이틀로도 나왔지만 이 게임 콘솔이 애플 최악의 흑역사 중 하나인지라 애플에서도 거론 조차 안 한다. 당시의 게임 기술로 머나먼 외계 행성의 낮선 분위기를 아주 잘 표현해 낸 것이 포인트. 그리고 둠을 비롯한 당시 FPS게임들은 스토리는 대충 집어치우고 게임플레이에만 집중한 반면, 마라톤은 게임내 획득할 수있는 데이터로그들을 통해 깊이 있는 스토리를 완성해 냈다.[2] 몇몇 스테이지의 몽환적인 배경과 그 느낌을 돋궈주는 황량하고 웅장한 모래바람 소리가 압권.
2. 상세
90년대 FPS답게 2.5D 그래픽이지만, 맥의 특성상 미려한 고해상도 그래픽이고, 당시로서는 선구적인 몇가지 요소[3] 들도 있었기 때문에 매킨토시 FPS게임의 자존심이었다. 현재 헤일로 시리즈가 MS진영의 콘솔을 대표하는 게임 브랜드 중 하나라는걸 생각해보면 아이러니.
추후 시리즈중 2편인 '마라톤 : 듀랜달'은 XBOX360 라이브 아케이드로 리메이크되었다. 게다가 한글화(!)까지 되었다. 게임의 난도는 높은 편. 특히 도전과제 따내기가 쉽지 않다.(모든 터미널을 찾는 도전과제는 숨겨진 터미널까지 포함된다.)
이 마라톤 시리즈의 설정은 극히 일부[4] 가 이스터 에그 등으로 헤일로 시리즈에도 은근슬쩍 녹아있는 편. 다만 이 두 세계관이 관련되어 있다거나 하는 일은 절대 없다. 하지만 번지사의 다른 게임인 Pathways into Darkness와 같은 세계관인건 사실.
iOS용으로 마라톤 트릴로지가 공짜로 풀렸다. 고해상도 텍스쳐팩, 언제든 세이브/로드가 가능하고 아무때나 일시정지 화면에서 체력 및 탄약을 풀로 채울 수 있는 마스터 치프 모드, 무기별 커스텀 크로스헤어가 유료다.
http://toucharcade.com/2012/05/31/the-full-marathon-trilogy-now-available-on-ios-for-free/
오픈 소스로 삼부작이 모두 PC로 포팅되어 다운로드 후 무료로 플레이 가능하다. #
터미널 메세지와 전체적인 줄거리를 스테이지 별로 열람할 수 있는 위키. #
게임의 전체적인 공략은 다음을 참조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