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루 치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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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丸流千鶴''' / '''Maru Chizuru'''
기숙학교의 줄리엣의 등장인물. 성우는 스기타 토모카즈.
이름의 유래는 말티즈. 작가의 언급에 따르면 본래 달마시안을 모티브로 하려고 생각했는데, 작업과정에서 견종을 착각하는 바람에 이렇게 되었다고. 실제로 말티즈는 작고 귀여운 게 특징인 품종이라 마루의 껄렁한 외견 + 거친 성격이랑 맞지 않다. 대신 이 부분은 작가가 스토리를 진행하며 츤데레 개그 캐릭터로 설정을 잡아줘서 말티즈와 잘 어울리게 되었다.
패거리 3인방 중 이름은 가장 먼저 나왔지만 풀네임은 주간연재로 바뀐 후 27화에서야 등장. 비중은 조연들 중에서 가장 높은데 본명이 꽤나 늦게도 나왔다.
흑견 남학생들 중 로미오를 제외하면 '''남성 캐릭터들 중 가장 비중이 높은 핵심 조연이다.'''[1]
자신을 필두로 코히즈치&토사와 함께 뭉쳐다니는 3인방의 리더.[2]
힘으로는 로미오에 밀리지만 결코 못하지는 않으며, 전략을 포함한 전반적인 실력으로는 로미오와 쌍벽을 이루는 흑견 최강자 중 한 명. 체육제 에피소드에서 하스키가 저 둘이 힘을 합치면 1학년 최강이라고 언급했는데, 실제로도 기마전에서 10명 가까이 남아있던 백묘 학생들을 단 둘이서 전멸시켰을 정도.
무섭게 생기기로는 이쪽도 로미오못지 않은데, 인상을 푸는 모습도 자주 보이는 로미오와 달리 이 쪽은 선의를 담은 표정을 지어도 전혀 풀어지지 않아 상대방이 쉽게 오해를 한다.
왼쪽 귀에 자물쇠형 귀걸이를 달고 있는데 이게 일종의 트레이드 마크로 여겨진다. 가족관계로는 누나가 있으며 토와국 에피소드에 따르면 굉장히 무섭다고 하지만 등장하지 않았다.
무투파에 정면으로 승부를 고집하는 로미오와 달리 음흉한 계략을 짜서 승부를 치는 지략가 포지션인데다 페르시아가 다치는 것을 원하지 않아 은근히 온건한 쪽으로 일처리를 하려는 로미오와 달리 이기기 위해서는 뭐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독한 면이 있다. 그래도 무력만큼은 2학년에서 로미오 다음 가는 수준으로 인정받는 강자. 특기가 독특하게도 스모라 싸울 때 스모 손바닥치기로 싸우는 모습도 볼 수 있다. 그래서 현재 흑견 2학년 급진파의 대표적인 인물로 취급을 받고 있다.[3] 처음에는 이러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보니 악역의 분위기를 풍겼지만, 작품이 진행되면서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개그 캐릭터 포지션으로 변하는 중이다.
로미오와는 성격이나 사고방식 등이 맞질 않다보니 만나기만 하면 서로 살벌하게 노려보며 당장이라도 싸울 기세를 보이지만, 문화제 에피소드에서 줄리오로 변장한 페르시아와 오해가 생겨 로미오와 싸우지만 줄리오의 중재로 인해 줄리오와 친해지고 싶었다고 전하면서 그나마 전에 비하면 사이가 좋아진다. 더불어 줄리오에게 진심을 말한 뒤로 항상 줄리오랑 친하게 지내고 있는 상상을 한다. 정리하자면 악우.
1화에서는 코히즈치&토사와 함께 기숙사로 돌아가는 페르시아를 습격하려했지만 코히즈치&토사의 바보짓으로 인해 둘은 간단히 제압되나, 자신은 숨어있다가 방심한 페르시아를 향해 기습적으로 최루 스프레이를 뿌려 그녀를 무력화시키고 커터칼로 윗옷을 찢어버린다. 그때 로미오의 난입으로 인해 실패하자 기숙사로 들어온 로미오에게 계획을 망쳤다며 코히즈치, 토사와 같이 시비를 걸지만 안 그래도 기분이 안 좋은 로미오에 의해서 3명 전부 뻗어버린다. 이때 로미오가 마루의 멱살을 잡던 중 페르시아의 화살편지가 머리에 꽂힌다. 이때 로미오는 그 편지를 읽은 후 광장에 나와 줄리엣에게 고백을 성공시키면서 메데타시 메데타시한다.
3화에서는 코히즈치&토사와 같이 억지로 마을을 돌아다니는데, 그게 못마땅해서 투덜거리던 중 강에서 로미오를 보자 그를 발로 차서 강에 빠뜨린다. 이때 마루는 잠시 이렇게 쉽게 빠진 것을 놀라워하고, 로미오가 맥주병이라는 사실을 알자 발로 로미오의 머리를 밟아 못 나오게 막던 중 줄리오로 변장한 페르시아에 의해서 엎어치기로 제압당하면서 뻗어버린다. 이때부터 마루는 줄리오를 신경쓰기 시작한다.
6화에서는 하스키가 주도하는 합숙에 참가할 거냐는 코히즈치의 말에 "바보같긴. 사이좋게 노는 건 됐..."이라고 말하는 찰나 줄리오를 보자 자리에 앉는다. 이때 로미오가 놀라자 "뭐야? 난 공부하면 안 되냐?"라고 말하고 로미오는 '''"네가 있으면 바보가 옮잖아!!!"'''라며 디스하자 '''"만년 낙제점 아슬아슬한 놈이 웃기는군!!!"'''이라며 맞디스하고, 서로 머리를 맞붙은 채 싸우려는 찰나 하스키가 제재하자 싸움을 그만둔다. 이후 쪽지시험을 보던 중 대놓고 휴대폰을 사용해 베끼는 모습을 본 줄리오가 휴대폰은 반입금지 아니냐고 하는데, 안 들키면 그만이라며 쿨하게 무시하지만 "난 그런 거 싫어. 남자라면 정정당당하게 승부하는 게 좋지 않아?"라는 말을 듣고, 토사는 그냥 쳐버리자고 말하지만 마루는 시원하게 휴대폰을 부숴버린다. 당황해하는 토사에게 전부터 휴대전화 마음에 안 들었다며 대꾸한다. 합숙이 끝나자 휴게실에 찾아와 혼자 웃고 있던 하스키에게 사과를 건네주고, 쪽지시험 시험 만드는 걸 보고 흑견 모두를 위해서라는 하스키의 말에 "모두가 아니라 이누즈카를 위하는 거겠지"라며 정곡을 찌른다. 이후 하스키의 과거를 듣고 "그것 때문에 합숙을 지휘하는 거냐? 기분 나빠"라며 돌아간다. 이후 하스키가 로미오가 줄리엣과 사귄다는 사실에 분노해서 난리를 치자 시끄러워서 방 바깥으로 나왔다가 하스키에 의해 알몸이 되어버린 코히즈치와 토사를 보자 아무 말 없이 다시 방으로 들어간 후 문을 잠궈버린다(...).
체육제 에피소드에서는 장애물 경주에 출전, 샤르를 상대하기 위해 외나무 다리에 압정을 뿌리지만 샤르는 편안하게 의자에 앉은 채 다른 남학생들에게 들려서 건너고 있는 거 보고 "안 달리고 있잖아?! 야 자기 힘으로 건너!!"라고 태클 걸고, 샤르는 "달리면 지치잖아"라고 하고 그녀의 의자를 업고 달리는 남학생들도 "샤르 공주님을 지치게 할 수 없어"라며 동의하자 '''"체육제 나오지마!!!"'''라며 따진 후 심판에게 항의하지만 심판은 가능하다고 하니 "매수된 거냐!!"며 따지는 사이 이미 경기가 샤르의 승리로 끝나고 코히즈치와 토사가 "마루 군 나이스 태클이었어!"라며 말하자 "시끄러워!!"라며 분노한다. 이후 기마전에서 로미오가 아비가 페르시아를 다치게 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해 자신의 위에 타자 서로 싸우지만 경기는 시작한다. 아비가 흑견 측의 음료수에 타놓은 수면제 때문에 흑견 기들이 하나둘씩 탈락하고 코히츠지와 토사도 잠들어버려서 마루와 로미오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줄리오로 변장한 페르시아가 응원을 하자 자신을 응원했다며 의욕이 생긴다. 이후 달려드는 스콧의 기를 탈락시키고 숫자로 밀어붙이려는 다른 백묘 기까지 모조리 제압한다. 이후 아비 기와 1대 1로 승부를 하려는 찰나 아비를 받치는 두 사람이 코히츠지와 토사의 스턴 건으로 쓰러진다. 사실은 마루도 그 수면제를 가지고 있어서 음료수에 수면제가 들어간 것을 알아차리고, 급수담당자를 잡아 협박하니 범인이 아비라는 걸 듣고는 코히츠지와 토사는 일부러 쓰러진 척을 한 뒤에 역공을 가한 것. 그리고 "난 우쭐대며 이긴 듯한 얼굴을 하고 있는 녀석의 콧대가 꺾인 얼굴을 보는 게 좋다"고 밝힌다. 이후 소마리에 의해 얼굴을 맞을 뻔하지만 로미오에 의해 저지당한 후 분노한 로미오에 의해 아비가 멀리 날아가버린 후 로미오의 요구로 페르시아와 1대 1로 승부하지만 로미오의 자폭으로 인해 져버리자 제대로 분노해 다른 흑견 학생들과 같이 로미오를 마구 패버린다.
27화에서는 흑견 기숙사에서 로미오를 향해 수법이 미지근하니 페르시아를 못 쓰러뜨리는 거라면서 내가 약점 잡아서 해치울 테니 넌 구경이나 하라고 나간다. 이후 페르시아가 고양이를 쫓으면서 "그건 남이 보면 안 된다"고까지 말하는 것을 발견한 후, 고양이가 떨어뜨린 사진이 자신의 발밑에 있자 그걸 주우면서 "그런 소중한 물건 우리에게 걸리면 최악이라고"라고 말한다. 이때 사진을 확인하지만 흐릿해서 제대로 보이질 않았는데, 마루는 안색까지 바뀐 페르시아를 보고 그렇게나 중요한 물건[4] 이냐고 말하고, 도게자하면 돌려주겠다고 말하지만 사실 뻥으로 사진은 안 돌려주고 평생 부려먹을 심산이었다. 그러나 정작 페르시아가 도게자가 뭔지 모르자 시범을 보여주겠다고 해서, 졸지에 자기가 페르시아한테 도게자를 해버렸다가 나한테 시키는 거냐고 화내고 코히츠지는 "역시 마루 군 나이스 태클!"이라 하니 "시끄러 죽인다!!"라고 화낸다. 페르시아는 경악하지만 이미 사진은 마루의 수중이니 따를 수밖에 없다며 도게자를 하려고 하지만 마침 엿보기범으로 오해받은 로미오가[5] 여자들한테 쫓기다가 부딪히자 도망가려 하지만 페르시아의 발차기를 맞고 뻗어버린다.
학원제 때도 줄리오를 찾아다니다 우연찮게 여자화장실 앞에서 남장한 채 나오던 줄리오를 보고 쫓아가다가,[6] 백묘 남학생들에게 시비가 걸린 걸 보고 두 놈을 때려눕히는데[7] 이때 시비 과정에서 풀어진 줄리오의 셔츠 안에 압박붕대를 보고 줄리오가 정말로 여자였다는 걸 깨닫는다. 그런데 아까 전에 주운 교복 조끼[8] 에 이누즈카의 이름이 적힌 걸 보고, '이누즈카가 줄리오에게 남장 플레이를 강요하고 있다'는 결론을 내린다. 그런데 때마침 이누즈카도 왔다가 줄리오의 옷이 흐트러진 걸 보고 이누즈카는 '마루가 줄리오를 덮치려고 했다'고 오해한다. 그렇게 서로 오해해서 대판 싸우던 중 줄리오가 둘을 멈추고 한 대씩 때린 뒤 오해를 풀어준다. 이후 마루는 본심을 밝히는데 사실 줄리오와 친구가 되고 싶다고 고백하여, 친구가 된다. 물론 줄리오의 정체는 남장한 페르시아라서 이누즈카는 당황했지만(...).
방학 중 이누즈카가 집에 돌아갔을 때 슈나가 화를 참는 걸 배우게 하려는 이누즈카의 부탁을 받아 다른 2인과 이누즈카를 괴롭혔는데, 누가 봐도 괴롭히는 걸 즐기는 모습이라 결국 슈나가 폭발해버려 3인방을 윽박질렀는데 이때의 사건으로 셋은 슈나에게 완전히 겁먹어서, 슈나가 입학하자 마루는 큰소리를 치면서 코히츠지와 토사의 뒤로 숨는(...) 모습을 보여줬다.
75화에서 이누즈카가 기억을 잃었다는 소식을 듣고 "넌 내 빵셔틀이었다. 내 말은 뭐든지 들었다."고 뻥을 쳤지만 기억을 잃은 이누즈카는 "그럼 우리는 절친이었나? 친구를 위해서라면 뭐든 하고 싶어지니까. 아니었으면 이참에 친해지고 싶다. 넌 되게 믿음직해 보이거든."이라는 순진무구한 말에 도리어 어색함과 부끄러움을 느끼고 물러난다(...).
선거 전날에 줄리오가 기숙사에 온 걸 보고 화들짝 놀라 순식간에 꾸미고 나오고, 이누즈카를 찾는다는 걸 알고 모른다고 했지만 친구니까 찾아주겠다면서 언젠가 같이 자기 방에서 게임하고 '치즈루'라고 이름으로 불리는 상상을 한다. 하지만 슈나가 나타나 도와주겠다고 하니까 줄리오와 둘이 있고 싶어서 슈나가 위험에 처하면 이누즈카가 나타날 거라고 속여서 포승줄로 묶어놓고 간다. 그러나 하스키, 코기, 그 외 다른 흑견 학생들까지 줄리오를 알아보고 같이 돕겠다고 나서자 풀이 죽는다. 그러나 줄리오가 가기 전 고맙다고 하자 순식간에 기운을 차렸다가 거짓말을 알아챈 슈나에게 묶인 채로 맞는다.
85화에서는 로미오와 줄리엣이 연인관계라는 사실을 알자 경악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86화에서 줄리오가 변장한 줄리엣이라는 사실을 알고 또 한 번 경악했다.
그리고 87화에서 배신감에 로미오에게 주먹을 날리고, 로미오에게 흑견을 배신한 책임을 지라며 먹살을 잡는다. 그러자 줄리엣이 자신을 저지하자 친하게 부르지 말라고 게다가 줄리오를 진짜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우정을 이용했다고 분노를 표출한다. 그걸 부정한 줄리엣에게도 주먹을 날리자 그걸 막는데 믿을 수 있겠냐고 말하자 로미오와 샤르가 자신을 막으려고 했지만 '''"네 녀석들은 꺼지라고!!"'''라는 말 한마디에 둘은 몸이 움츠려져서 막지를 못한다.[9] '''"방해하지마!! 뒤처리 정도는 하게 해줘라!!!"'''라고 해 줄리엣과 싸운다.[10] 줄리엣은 얘기를 들어달라고 했지만 할 말 따위 없다고 우정놀이에 진심이 된 나를 본 건 재밌었냐고 게다가 자신도 줄리엣에게 심한 짓을 했는데 줄리엣도 자신을 친구라고 생각할 리가 없다면서 공격하지만 이전처럼 엎어치기 당하기 직전 줄리엣이 멈춘다. 왜 안 던지냐는 물음에 네가 어찌 생각하든 나는 정말로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대답을 듣고, 확실히 자신의 말처럼 그때는 싫었다고 생각했었지만 줄리오로서 자신과 접하면서 친구를 생각하는 마음과 샹냥한 마음이 있다는 말과 진짜 친구가 되고 싶다는 말, 게다가 자신을 속이면서까지 친구가 된다니 생각이 짧았고, 너를 속여서 상쳐를 줬다며 미안하다고 어떤 벌이든 받겠다고 하자 "그러지"라고 하더니 자신을 때렸다. 자신을 던질 수 있는 상황이었으면서도 던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녀가 '페르시아'가 아닌 '줄리오'가 맞다는 것을 알고 스스로 얼굴을 때리고 "친구를 의심한 자신에게 벌을 내렸다"면서 '''맨 처음으로 둘의 편에 선다.'''[11] 그리고 배신자의 편에 서냐는 레온에게 뻑큐를 날리며 '''"난 단지 친구의 편을 들 뿐이다. 바보"'''라고 하는 간지를 보여준다. 이런 모습에 마루는 "1년 전의 나라면 지금의 나를 '나이먹었냐'라면서 깨겠지"라고 하고 페르시아는 싫지만 줄리오와 있는 건 마음이 편했다고 한다.
88화에서는 페르시아가 고맙다고 하자 페르시아한테 말하는 건 좀 그렇지만 줄리오는 친구며 이 마음은 부정할 수 없고 난 그 마음에 따를 뿐이라면서 로미오에게 표를 넣는다. 그 후 레온이 그런 표 하나는 의미가 없다고 하자 "나에게 찬동하는 사람은 없냐! 너희도 줄리오의 친구가 아니냐! 이대로 추방되면 좋겠냐! 아니면 줄리오는 친구가 아닌 거냐!"고 외친다. 그 말을 듣고 나온 코히즈치와 토사에게 전교생을 적으로 돌릴 각오가 되어 있냐고 묻는다. 그 말을 듣고 토사와 코히즈치는 "우리는 언제나 마루 군의 편이니까 무슨 일이 있어도 마루 군을 따라갈 뿐이야."라고 말하는데 마루는 남자한테 들어도 안 기쁘다고 한다. 이후 마루가 만든 흐름에 의해 여러 학생들이 줄줄이 이누즈카와 페르시아에게 투표를 하게 된다.[12]
100화에서는 코히츠지와 토사가 어떤 여자가 취향인지 묻는데 그 이유가 마루가 줄리오를 좋아했는데 사실 줄리오는 페르시아고 페르시아는 이누즈카와 사귀고 있으니 차인 걸 위로해주겠다고... 본인은 필사적으로 부정하며 둘을 팼다. 그리고 슈나가 웨스트에 수학여행을 가기 위한 서명을 부탁하자 거절했지만 슈나의 "줄리오... 아니 페르시아 님을 좀 더 알고 싶지 않으신가요?!"라는 말에 결국 서명해줬다.
102화에서 웨스트로 수학여행을 오면서 코히츠지와 토사와 갈라지고 로미오 조에 혼자 들어가자 외톨이가 되었다... 안쓰러워진 로미오와 줄리엣이 같이 돌자고 하니 부정하면서 성가시게 굴었으나 줄리엣의 "우리들 친구 아냐?"라는 말에 츤데레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며 같이 다니겠다고 한다.
졸업 후에는 뜬금없이 은행원이 되어 인텔리스러운 모습을 뽐내는 장면으로 등장하는데, 껄렁해 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공부를 그럭저럭 했고 인망도 있었던 모양. 최종화에서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결혼식에 부끄러운지 지인으로 참석하지 않는다고 했다가 테러(?)를 저지르려는 스콧을 붙잡고 손님으로 참석 후 조용히 빠져나가려다 코히츠지에게 발각(?)되고, 다같이 사진을 찍는데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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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丸流千鶴''' / '''Maru Chizuru'''
기숙학교의 줄리엣의 등장인물. 성우는 스기타 토모카즈.
이름의 유래는 말티즈. 작가의 언급에 따르면 본래 달마시안을 모티브로 하려고 생각했는데, 작업과정에서 견종을 착각하는 바람에 이렇게 되었다고. 실제로 말티즈는 작고 귀여운 게 특징인 품종이라 마루의 껄렁한 외견 + 거친 성격이랑 맞지 않다. 대신 이 부분은 작가가 스토리를 진행하며 츤데레 개그 캐릭터로 설정을 잡아줘서 말티즈와 잘 어울리게 되었다.
패거리 3인방 중 이름은 가장 먼저 나왔지만 풀네임은 주간연재로 바뀐 후 27화에서야 등장. 비중은 조연들 중에서 가장 높은데 본명이 꽤나 늦게도 나왔다.
2. 상세
흑견 남학생들 중 로미오를 제외하면 '''남성 캐릭터들 중 가장 비중이 높은 핵심 조연이다.'''[1]
자신을 필두로 코히즈치&토사와 함께 뭉쳐다니는 3인방의 리더.[2]
힘으로는 로미오에 밀리지만 결코 못하지는 않으며, 전략을 포함한 전반적인 실력으로는 로미오와 쌍벽을 이루는 흑견 최강자 중 한 명. 체육제 에피소드에서 하스키가 저 둘이 힘을 합치면 1학년 최강이라고 언급했는데, 실제로도 기마전에서 10명 가까이 남아있던 백묘 학생들을 단 둘이서 전멸시켰을 정도.
무섭게 생기기로는 이쪽도 로미오못지 않은데, 인상을 푸는 모습도 자주 보이는 로미오와 달리 이 쪽은 선의를 담은 표정을 지어도 전혀 풀어지지 않아 상대방이 쉽게 오해를 한다.
왼쪽 귀에 자물쇠형 귀걸이를 달고 있는데 이게 일종의 트레이드 마크로 여겨진다. 가족관계로는 누나가 있으며 토와국 에피소드에 따르면 굉장히 무섭다고 하지만 등장하지 않았다.
무투파에 정면으로 승부를 고집하는 로미오와 달리 음흉한 계략을 짜서 승부를 치는 지략가 포지션인데다 페르시아가 다치는 것을 원하지 않아 은근히 온건한 쪽으로 일처리를 하려는 로미오와 달리 이기기 위해서는 뭐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독한 면이 있다. 그래도 무력만큼은 2학년에서 로미오 다음 가는 수준으로 인정받는 강자. 특기가 독특하게도 스모라 싸울 때 스모 손바닥치기로 싸우는 모습도 볼 수 있다. 그래서 현재 흑견 2학년 급진파의 대표적인 인물로 취급을 받고 있다.[3] 처음에는 이러한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보니 악역의 분위기를 풍겼지만, 작품이 진행되면서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개그 캐릭터 포지션으로 변하는 중이다.
로미오와는 성격이나 사고방식 등이 맞질 않다보니 만나기만 하면 서로 살벌하게 노려보며 당장이라도 싸울 기세를 보이지만, 문화제 에피소드에서 줄리오로 변장한 페르시아와 오해가 생겨 로미오와 싸우지만 줄리오의 중재로 인해 줄리오와 친해지고 싶었다고 전하면서 그나마 전에 비하면 사이가 좋아진다. 더불어 줄리오에게 진심을 말한 뒤로 항상 줄리오랑 친하게 지내고 있는 상상을 한다. 정리하자면 악우.
3. 작중 행적
1화에서는 코히즈치&토사와 함께 기숙사로 돌아가는 페르시아를 습격하려했지만 코히즈치&토사의 바보짓으로 인해 둘은 간단히 제압되나, 자신은 숨어있다가 방심한 페르시아를 향해 기습적으로 최루 스프레이를 뿌려 그녀를 무력화시키고 커터칼로 윗옷을 찢어버린다. 그때 로미오의 난입으로 인해 실패하자 기숙사로 들어온 로미오에게 계획을 망쳤다며 코히즈치, 토사와 같이 시비를 걸지만 안 그래도 기분이 안 좋은 로미오에 의해서 3명 전부 뻗어버린다. 이때 로미오가 마루의 멱살을 잡던 중 페르시아의 화살편지가 머리에 꽂힌다. 이때 로미오는 그 편지를 읽은 후 광장에 나와 줄리엣에게 고백을 성공시키면서 메데타시 메데타시한다.
3화에서는 코히즈치&토사와 같이 억지로 마을을 돌아다니는데, 그게 못마땅해서 투덜거리던 중 강에서 로미오를 보자 그를 발로 차서 강에 빠뜨린다. 이때 마루는 잠시 이렇게 쉽게 빠진 것을 놀라워하고, 로미오가 맥주병이라는 사실을 알자 발로 로미오의 머리를 밟아 못 나오게 막던 중 줄리오로 변장한 페르시아에 의해서 엎어치기로 제압당하면서 뻗어버린다. 이때부터 마루는 줄리오를 신경쓰기 시작한다.
6화에서는 하스키가 주도하는 합숙에 참가할 거냐는 코히즈치의 말에 "바보같긴. 사이좋게 노는 건 됐..."이라고 말하는 찰나 줄리오를 보자 자리에 앉는다. 이때 로미오가 놀라자 "뭐야? 난 공부하면 안 되냐?"라고 말하고 로미오는 '''"네가 있으면 바보가 옮잖아!!!"'''라며 디스하자 '''"만년 낙제점 아슬아슬한 놈이 웃기는군!!!"'''이라며 맞디스하고, 서로 머리를 맞붙은 채 싸우려는 찰나 하스키가 제재하자 싸움을 그만둔다. 이후 쪽지시험을 보던 중 대놓고 휴대폰을 사용해 베끼는 모습을 본 줄리오가 휴대폰은 반입금지 아니냐고 하는데, 안 들키면 그만이라며 쿨하게 무시하지만 "난 그런 거 싫어. 남자라면 정정당당하게 승부하는 게 좋지 않아?"라는 말을 듣고, 토사는 그냥 쳐버리자고 말하지만 마루는 시원하게 휴대폰을 부숴버린다. 당황해하는 토사에게 전부터 휴대전화 마음에 안 들었다며 대꾸한다. 합숙이 끝나자 휴게실에 찾아와 혼자 웃고 있던 하스키에게 사과를 건네주고, 쪽지시험 시험 만드는 걸 보고 흑견 모두를 위해서라는 하스키의 말에 "모두가 아니라 이누즈카를 위하는 거겠지"라며 정곡을 찌른다. 이후 하스키의 과거를 듣고 "그것 때문에 합숙을 지휘하는 거냐? 기분 나빠"라며 돌아간다. 이후 하스키가 로미오가 줄리엣과 사귄다는 사실에 분노해서 난리를 치자 시끄러워서 방 바깥으로 나왔다가 하스키에 의해 알몸이 되어버린 코히즈치와 토사를 보자 아무 말 없이 다시 방으로 들어간 후 문을 잠궈버린다(...).
체육제 에피소드에서는 장애물 경주에 출전, 샤르를 상대하기 위해 외나무 다리에 압정을 뿌리지만 샤르는 편안하게 의자에 앉은 채 다른 남학생들에게 들려서 건너고 있는 거 보고 "안 달리고 있잖아?! 야 자기 힘으로 건너!!"라고 태클 걸고, 샤르는 "달리면 지치잖아"라고 하고 그녀의 의자를 업고 달리는 남학생들도 "샤르 공주님을 지치게 할 수 없어"라며 동의하자 '''"체육제 나오지마!!!"'''라며 따진 후 심판에게 항의하지만 심판은 가능하다고 하니 "매수된 거냐!!"며 따지는 사이 이미 경기가 샤르의 승리로 끝나고 코히즈치와 토사가 "마루 군 나이스 태클이었어!"라며 말하자 "시끄러워!!"라며 분노한다. 이후 기마전에서 로미오가 아비가 페르시아를 다치게 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해 자신의 위에 타자 서로 싸우지만 경기는 시작한다. 아비가 흑견 측의 음료수에 타놓은 수면제 때문에 흑견 기들이 하나둘씩 탈락하고 코히츠지와 토사도 잠들어버려서 마루와 로미오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줄리오로 변장한 페르시아가 응원을 하자 자신을 응원했다며 의욕이 생긴다. 이후 달려드는 스콧의 기를 탈락시키고 숫자로 밀어붙이려는 다른 백묘 기까지 모조리 제압한다. 이후 아비 기와 1대 1로 승부를 하려는 찰나 아비를 받치는 두 사람이 코히츠지와 토사의 스턴 건으로 쓰러진다. 사실은 마루도 그 수면제를 가지고 있어서 음료수에 수면제가 들어간 것을 알아차리고, 급수담당자를 잡아 협박하니 범인이 아비라는 걸 듣고는 코히츠지와 토사는 일부러 쓰러진 척을 한 뒤에 역공을 가한 것. 그리고 "난 우쭐대며 이긴 듯한 얼굴을 하고 있는 녀석의 콧대가 꺾인 얼굴을 보는 게 좋다"고 밝힌다. 이후 소마리에 의해 얼굴을 맞을 뻔하지만 로미오에 의해 저지당한 후 분노한 로미오에 의해 아비가 멀리 날아가버린 후 로미오의 요구로 페르시아와 1대 1로 승부하지만 로미오의 자폭으로 인해 져버리자 제대로 분노해 다른 흑견 학생들과 같이 로미오를 마구 패버린다.
27화에서는 흑견 기숙사에서 로미오를 향해 수법이 미지근하니 페르시아를 못 쓰러뜨리는 거라면서 내가 약점 잡아서 해치울 테니 넌 구경이나 하라고 나간다. 이후 페르시아가 고양이를 쫓으면서 "그건 남이 보면 안 된다"고까지 말하는 것을 발견한 후, 고양이가 떨어뜨린 사진이 자신의 발밑에 있자 그걸 주우면서 "그런 소중한 물건 우리에게 걸리면 최악이라고"라고 말한다. 이때 사진을 확인하지만 흐릿해서 제대로 보이질 않았는데, 마루는 안색까지 바뀐 페르시아를 보고 그렇게나 중요한 물건[4] 이냐고 말하고, 도게자하면 돌려주겠다고 말하지만 사실 뻥으로 사진은 안 돌려주고 평생 부려먹을 심산이었다. 그러나 정작 페르시아가 도게자가 뭔지 모르자 시범을 보여주겠다고 해서, 졸지에 자기가 페르시아한테 도게자를 해버렸다가 나한테 시키는 거냐고 화내고 코히츠지는 "역시 마루 군 나이스 태클!"이라 하니 "시끄러 죽인다!!"라고 화낸다. 페르시아는 경악하지만 이미 사진은 마루의 수중이니 따를 수밖에 없다며 도게자를 하려고 하지만 마침 엿보기범으로 오해받은 로미오가[5] 여자들한테 쫓기다가 부딪히자 도망가려 하지만 페르시아의 발차기를 맞고 뻗어버린다.
학원제 때도 줄리오를 찾아다니다 우연찮게 여자화장실 앞에서 남장한 채 나오던 줄리오를 보고 쫓아가다가,[6] 백묘 남학생들에게 시비가 걸린 걸 보고 두 놈을 때려눕히는데[7] 이때 시비 과정에서 풀어진 줄리오의 셔츠 안에 압박붕대를 보고 줄리오가 정말로 여자였다는 걸 깨닫는다. 그런데 아까 전에 주운 교복 조끼[8] 에 이누즈카의 이름이 적힌 걸 보고, '이누즈카가 줄리오에게 남장 플레이를 강요하고 있다'는 결론을 내린다. 그런데 때마침 이누즈카도 왔다가 줄리오의 옷이 흐트러진 걸 보고 이누즈카는 '마루가 줄리오를 덮치려고 했다'고 오해한다. 그렇게 서로 오해해서 대판 싸우던 중 줄리오가 둘을 멈추고 한 대씩 때린 뒤 오해를 풀어준다. 이후 마루는 본심을 밝히는데 사실 줄리오와 친구가 되고 싶다고 고백하여, 친구가 된다. 물론 줄리오의 정체는 남장한 페르시아라서 이누즈카는 당황했지만(...).
방학 중 이누즈카가 집에 돌아갔을 때 슈나가 화를 참는 걸 배우게 하려는 이누즈카의 부탁을 받아 다른 2인과 이누즈카를 괴롭혔는데, 누가 봐도 괴롭히는 걸 즐기는 모습이라 결국 슈나가 폭발해버려 3인방을 윽박질렀는데 이때의 사건으로 셋은 슈나에게 완전히 겁먹어서, 슈나가 입학하자 마루는 큰소리를 치면서 코히츠지와 토사의 뒤로 숨는(...) 모습을 보여줬다.
75화에서 이누즈카가 기억을 잃었다는 소식을 듣고 "넌 내 빵셔틀이었다. 내 말은 뭐든지 들었다."고 뻥을 쳤지만 기억을 잃은 이누즈카는 "그럼 우리는 절친이었나? 친구를 위해서라면 뭐든 하고 싶어지니까. 아니었으면 이참에 친해지고 싶다. 넌 되게 믿음직해 보이거든."이라는 순진무구한 말에 도리어 어색함과 부끄러움을 느끼고 물러난다(...).
선거 전날에 줄리오가 기숙사에 온 걸 보고 화들짝 놀라 순식간에 꾸미고 나오고, 이누즈카를 찾는다는 걸 알고 모른다고 했지만 친구니까 찾아주겠다면서 언젠가 같이 자기 방에서 게임하고 '치즈루'라고 이름으로 불리는 상상을 한다. 하지만 슈나가 나타나 도와주겠다고 하니까 줄리오와 둘이 있고 싶어서 슈나가 위험에 처하면 이누즈카가 나타날 거라고 속여서 포승줄로 묶어놓고 간다. 그러나 하스키, 코기, 그 외 다른 흑견 학생들까지 줄리오를 알아보고 같이 돕겠다고 나서자 풀이 죽는다. 그러나 줄리오가 가기 전 고맙다고 하자 순식간에 기운을 차렸다가 거짓말을 알아챈 슈나에게 묶인 채로 맞는다.
85화에서는 로미오와 줄리엣이 연인관계라는 사실을 알자 경악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리고 86화에서 줄리오가 변장한 줄리엣이라는 사실을 알고 또 한 번 경악했다.
그리고 87화에서 배신감에 로미오에게 주먹을 날리고, 로미오에게 흑견을 배신한 책임을 지라며 먹살을 잡는다. 그러자 줄리엣이 자신을 저지하자 친하게 부르지 말라고 게다가 줄리오를 진짜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우정을 이용했다고 분노를 표출한다. 그걸 부정한 줄리엣에게도 주먹을 날리자 그걸 막는데 믿을 수 있겠냐고 말하자 로미오와 샤르가 자신을 막으려고 했지만 '''"네 녀석들은 꺼지라고!!"'''라는 말 한마디에 둘은 몸이 움츠려져서 막지를 못한다.[9] '''"방해하지마!! 뒤처리 정도는 하게 해줘라!!!"'''라고 해 줄리엣과 싸운다.[10] 줄리엣은 얘기를 들어달라고 했지만 할 말 따위 없다고 우정놀이에 진심이 된 나를 본 건 재밌었냐고 게다가 자신도 줄리엣에게 심한 짓을 했는데 줄리엣도 자신을 친구라고 생각할 리가 없다면서 공격하지만 이전처럼 엎어치기 당하기 직전 줄리엣이 멈춘다. 왜 안 던지냐는 물음에 네가 어찌 생각하든 나는 정말로 친구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대답을 듣고, 확실히 자신의 말처럼 그때는 싫었다고 생각했었지만 줄리오로서 자신과 접하면서 친구를 생각하는 마음과 샹냥한 마음이 있다는 말과 진짜 친구가 되고 싶다는 말, 게다가 자신을 속이면서까지 친구가 된다니 생각이 짧았고, 너를 속여서 상쳐를 줬다며 미안하다고 어떤 벌이든 받겠다고 하자 "그러지"라고 하더니 자신을 때렸다. 자신을 던질 수 있는 상황이었으면서도 던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녀가 '페르시아'가 아닌 '줄리오'가 맞다는 것을 알고 스스로 얼굴을 때리고 "친구를 의심한 자신에게 벌을 내렸다"면서 '''맨 처음으로 둘의 편에 선다.'''[11] 그리고 배신자의 편에 서냐는 레온에게 뻑큐를 날리며 '''"난 단지 친구의 편을 들 뿐이다. 바보"'''라고 하는 간지를 보여준다. 이런 모습에 마루는 "1년 전의 나라면 지금의 나를 '나이먹었냐'라면서 깨겠지"라고 하고 페르시아는 싫지만 줄리오와 있는 건 마음이 편했다고 한다.
88화에서는 페르시아가 고맙다고 하자 페르시아한테 말하는 건 좀 그렇지만 줄리오는 친구며 이 마음은 부정할 수 없고 난 그 마음에 따를 뿐이라면서 로미오에게 표를 넣는다. 그 후 레온이 그런 표 하나는 의미가 없다고 하자 "나에게 찬동하는 사람은 없냐! 너희도 줄리오의 친구가 아니냐! 이대로 추방되면 좋겠냐! 아니면 줄리오는 친구가 아닌 거냐!"고 외친다. 그 말을 듣고 나온 코히즈치와 토사에게 전교생을 적으로 돌릴 각오가 되어 있냐고 묻는다. 그 말을 듣고 토사와 코히즈치는 "우리는 언제나 마루 군의 편이니까 무슨 일이 있어도 마루 군을 따라갈 뿐이야."라고 말하는데 마루는 남자한테 들어도 안 기쁘다고 한다. 이후 마루가 만든 흐름에 의해 여러 학생들이 줄줄이 이누즈카와 페르시아에게 투표를 하게 된다.[12]
100화에서는 코히츠지와 토사가 어떤 여자가 취향인지 묻는데 그 이유가 마루가 줄리오를 좋아했는데 사실 줄리오는 페르시아고 페르시아는 이누즈카와 사귀고 있으니 차인 걸 위로해주겠다고... 본인은 필사적으로 부정하며 둘을 팼다. 그리고 슈나가 웨스트에 수학여행을 가기 위한 서명을 부탁하자 거절했지만 슈나의 "줄리오... 아니 페르시아 님을 좀 더 알고 싶지 않으신가요?!"라는 말에 결국 서명해줬다.
102화에서 웨스트로 수학여행을 오면서 코히츠지와 토사와 갈라지고 로미오 조에 혼자 들어가자 외톨이가 되었다... 안쓰러워진 로미오와 줄리엣이 같이 돌자고 하니 부정하면서 성가시게 굴었으나 줄리엣의 "우리들 친구 아냐?"라는 말에 츤데레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며 같이 다니겠다고 한다.
졸업 후에는 뜬금없이 은행원이 되어 인텔리스러운 모습을 뽐내는 장면으로 등장하는데, 껄렁해 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공부를 그럭저럭 했고 인망도 있었던 모양. 최종화에서는 로미오와 줄리엣의 결혼식에 부끄러운지 지인으로 참석하지 않는다고 했다가 테러(?)를 저지르려는 스콧을 붙잡고 손님으로 참석 후 조용히 빠져나가려다 코히츠지에게 발각(?)되고, 다같이 사진을 찍는데 참석한다.
4. 관련 문서
[1] 사실상 흑견 남학생중에선 로미오와 마루가 투톱 비중. 로미오의 형 아이루가 그 뒤를 잇는 비중인데, 학년이 다르기 때문에 마루와는 천지차이다.[2] 초등부 때부터 뭉쳐다닌 걸 보면 어렸을 때부터 친하게 지낸 걸로 보인다.[3] 2학년 시점에선 이누가미 레온이 복학해 급진파 학생들을 대부분 포섭한 덕분이 이쪽 속성은 많이 부각되지 않는다.[4] 로미오와 페르시아가 둘이서 찍은 투샷이다.[5] 고양이가 물고간 사진을 잡으려다 실수로 여자 탈의실에 떨어졌는데 하필이면 목에 카메라까지 걸려있어서 제대로 오해를 받았다. 탈의실에 있었던 하스키까지 로미오한테 자수하자고 말할 정도.[6] 본인 딴엔 웃으면서 조크 날렸다고 생각했지만, 실상은 완전히 악역스러운 썩소에다 정곡이었던지라 정체가 들켰다고 판단한 줄리오는 도망쳤다.[7] 하나는 줄리오가 제압해뒀었다.[8] 마루에게서 도망치던 중 잡혀서 재빠르게 벗어던진 거다.[9] 이번엔 로미오와 줄리엣이 잘못한 것이기 때문에 이런 말에 샤르와 로미오는 멈출 수밖에 없었다. 마루가 줄리오를 정말 친구라고 생각하고 그것에 대한 엄청난 배신감과 실망감을 받은 걸 알게 만드는 장면.[10] 코히츠지와 토사는 이렇게 화난 마루를 본 건 처음이라고 말할 정도였다.[11] 하스키와 샤르도 일단 레온에게 네거티브 전략을 쓰지 말라며 반대의견을 내긴 했다. 하지만 후에 로미오와 줄리엣을 비난하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섣불리 나서지 못하고 있었다.[12] 이누즈카와 페르시아의 관계를 이미 알고 있었던 하스키와 샤르, 이누즈카와 페르시아한테 도움을 받았던 소마리(이 때 아비가 자신에게 표를 달라고 하자 '''아비를 엄청나게 좋아하는 소마리가 자기는 줄리엣을 돕고 싶다며 아비의 부탁을 거절했다!'''), 로미오의 패그 마스터인 테리아와 테리아의 언니인 코쵸까지 표를 줬다.(코쵸는 표를 넣을 때 자기 패그인 하스키한테 미안하다고 말했다.) 아비도 이누즈카와 페르시아의 편을 들어줬지만 자기가 대표가 될 거라며 표는 안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