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숙학교의 줄리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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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이것은 어느 기숙학교에 다니는 어떤 학생들의 사랑이야기.
하지만 이 학원에서 그것은 '''금단의 사랑이었다.'''
― 26화, 주간 연재분 1화.
카네다 요스케의 러브 코미디 만화.'''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있고싶다. 그 마음이 죄가 될리 없어.'''
'''그렇다면 어떤 부조리와도'''
전력으로 맞서 싸우겠어
- 로미오와 줄리엣과 생일선물 에피소드에 등장한 이 만화를 가장 잘 설명하는 캐치프라이즈
별책 소년 매거진 2015년 1월호에서 단편으로 실린 바 있으며, 이후 2015년 8월호부터 정식연재가 시작되었다. 2017년 7월이 마지막 월간연재였으며 두 달 간의 휴재 후 9월 27일 발간된 주간 소년 매거진 43호부터 주간연재로 연재가 재개되었다가, 2019년 40호를 끝으로 완결된다.
2. 줄거리
기숙학교 달리아 학원. 적대적인 두 나라의 학생들이 다니는 명문 학교에 허용되지 않는 사랑에 고민하는 학생이 있었다.
토와국 기숙사 1학년 리더 '이누즈카 로미오', 그가 생각하는 사람은 숙적 웨스트 공국 기숙사 1학년 리더 '줄리엣 페르시아'. 모든 것은 이누즈카의 목숨을 건 고백에서 시작되었다!
절대로 들키면 안되는 사랑 이야기,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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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발매 현황
25화까지 나오는 1~5권은 월간 연재 분량이며, 그 이후는 주간 연재 분이다. 그래서 5권까지는 발매 텀이 5~6개월로 길었지만 이후로는 1~3개월로 발매 기간이 짧아졌다. 한국 정발은 현 시점 기준으로 16권까지 이루어졌다.
작품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의 일러스트를 표지로 쓰는게 특징. 각 권마다 다른 캐릭터들이 표지에 나오며[6] 11권까지는 여성 캐릭터만 표지에 들어가다가 12권에서 주인공인 로미오가 남성 캐릭터 처음으로 표지를 장식했다. 12권까지는 표지 모델 캐릭터가 단독샷이었으나 13권부터는 여러 명의 캐릭터가 표지에 들어간다.
4. 특징
두 주인공의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기본적인 모티브는 셰익스피어의 작품인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따왔다. 주인공들 이름도 로미오와 줄리엣이고, 사회적으로 인정받을 수 없는 사랑을 나눈다는 점에서 로미오와 줄리엣과 비슷하다. 차이점이 있다면 분위기 자체는 러브 코미디라는 장르 특성상 로미오와 줄리엣보다 더 가볍다. 주인공 둘이 몰래 만나 데이트를 하다가 딴 사람한테 들키면 바로 싸우는 척을 하거나 급하게 숨는 개그 장면을 연출하는 것이 가장 큰 재미 요소.
그러나 스케일은 더 크고, 관점에 따라서는 로미오와 줄리엣보다 심각하다. 로미오와 줄리엣은 앙숙인 두 가문이 도시에서만 맨날 싸워대지만, 이쪽은 아예 학교와 학교, 더 나아가서는 국가와 국가의 전쟁, 적대 감정까지 관련되어있다. 그렇다보니 로미오와 줄리엣은 교제 사실을 들키면 그냥 부모님들한테 크게 혼나는 것 정도로 끝나지만 이쪽은 교제 사실을 들킨다면 각 나라의 국민들에게 따가운 시선 + 배신자 취급을 받을 수 있으니 최악의 경우에는 사회적으로 고립되기까지 할 수 있다.[7]
주인공 로미오를 포함한 로미오 측 캐릭터들은 동양, 개, 흑. 반대로 줄리엣을 포함한 줄리엣 측 캐릭터들은 서양, 고양이, 백으로 캐릭터성이 갈린다. 이들이 서로 반대이자 앙숙의 대표적 예라는 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적절한 묘사.[8]
1화부터 남주인공과 여주인공이 교제하게 만들어 하렘 전개를 완전히 배제했다. 서브 히로인이 안 엮이는 건 아니지만 주인공 둘의 마음이 확고했고 하렘 전개는 일절 없었다. 그리고 소년 매거진 러브 코미디들의 전통인 자극적인 막장 전개도[9] 없다. 그래서 하렘물의 느낌보다 정통 연애물의 느낌이 많이 나는 편.
학교 생활이 주인공과 히로인들의 인간관계만을 위해 소비되는 타 러브 코미디와 달리, 학교 생활을 상당히 중시하면서 스토리가 전개된다. 일단 주인공의 첫 목표가 학교 대표가 되어 학교를 바꾸는 것이고 그를 위해 여러 노력을 하는 모습이 묘사된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러브 / 코미디의 비중에서도 기본 플룻은 둘의 연애와 관련된 주변 사람들과의 갈등과 진영간 트러블 해결에 둔 만큼 의외로 러브코미디치고 무거운 장면도 많다는 점도 특징이기도 하다.
남성향 러브 코미디인데도 여자들에게 인기가 상당히 많다. 남녀 독자 비율이 7:3으로 여성 독자의 비율이 적지 않은 편
5. 등장인물
6. 설정
- 세계관의 과학기술은 현대와 같지만, 사회 제도나 문화는 현대보다 뒤처져있다.
- 동서전쟁
토와국과 웨스트 공국이 3년 동안 벌인 전쟁. 26화에서 처음으로 언급되었다. 이 전쟁이 벌어진 원인은 영토 분쟁으로 80년 전 두 나라 사이에 있던 달리아 섬을 서로 자신의 땅이라 우기다 결국은 무력싸움으로 일이 커진 케이스이며, 많은 희생을 치룬 끝에 강화조약을 체결해 달리아 섬을 공동통치하기로 합의했다. 현재는 달리아 학원 등 양국 간의 우호관계를 위해 노력한 흔적도 있고, 상대국에 가는 것도 딱히 제한되지 않지만, 위에 언급된 대로 전쟁의 앙금이 완전히 청산되지 않아 사실상 일시적 휴전상태나 마찬가지이며, 여전히 견원지간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즉 로미오와 줄리엣이 인정받지 못하는 연인관계가 되어버린 원인이며, 이 작품 곳곳에서 언급되는 각종 사건과도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대표적인 만악의 근원이라고 볼 수도 있다.
한편으로 보면 세계 대전으로 안 번진 게 다행이면서 신기하다는 평가가 있다. 위에 상술되었듯 현 세계관의 과학기술이 현대와 같다는 걸 감안해서 80년 전이라고 해도 군사기술력이 근대에서 수준이었을[11] 텐데 섬 하나 차지하겠다고 양국 모두 섬과 그 인근에 육해공을 다 때려박았을테니 그로 인한 군비지출이 너무 커져서 그만둔 게 아닐까 싶다. 비유하자면 문명이 20세기 초 수준의 유럽연합과 일제가 포클랜드 제도에서 태평양 전쟁을 벌였다고 볼 수 있겠다.
한편으로 보면 세계 대전으로 안 번진 게 다행이면서 신기하다는 평가가 있다. 위에 상술되었듯 현 세계관의 과학기술이 현대와 같다는 걸 감안해서 80년 전이라고 해도 군사기술력이 근대에서 수준이었을[11] 텐데 섬 하나 차지하겠다고 양국 모두 섬과 그 인근에 육해공을 다 때려박았을테니 그로 인한 군비지출이 너무 커져서 그만둔 게 아닐까 싶다. 비유하자면 문명이 20세기 초 수준의 유럽연합과 일제가 포클랜드 제도에서 태평양 전쟁을 벌였다고 볼 수 있겠다.
- 달리아 섬
웨스트 공국과 토와국 사이의 해협에 위치한 섬. 양국에 비하면 작지만 있을 건 다 있는 나름 큰 섬으로 동서전쟁의 방아쇠가 된 아주 중요한 곳. 작중 등장인물들이 다니는 학원인 달리아 학원과 웨스트와 토와의 문화를 섞어서 만들어진 달리아 마을과, 놀이공원인 달리아 파크도 있다. 마스코트 캐릭터인 달리키 군도 나온다. 학원도 마을도 토와와 웨스트의 우호의 증거로 만들어진 것이지만 오랫동안 서로 대립하는 상태라 정작 그 안에서도 서로 절반씩 나뉘어있다. 그 외에 웨스트인들만 사는 마을, 토와인들만 사는 마을도 있다.
- 토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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東和國, 동화국. 로미오와 하스키를 포함한 흑견 학생들의 고향. 아시아, 그 중에서도 일본이 주된 모티브다.[12] 달리아 섬의 동쪽에 위치해있으며 동양풍 분위기가 특징이며 동쪽이라는 뜻이 담긴 한자 東(일본어 발음은 토)이 나라 이름에 들어가있다. 수도는 도쿄를 모티브로 한 동앵(東桜). 토와인은 흑발이 많다. 공용어는 토와어. 일본어가 베이스이며 표기는 한자 + 가타카나로 하며, 원래 히라가나로 적는 단어도 가타카나 그대로 적은 걸 봐서는 히라가나는 사용하지 않는 것 같다. 코쵸&테리아 자매가 중국어를 가끔 쓰는 걸로 봐서 중국어도 섞여있는 듯. 좌측통행이다. 여름방학 때 로미오가 줄리엣을 데리고 본가에 가면서 배경이 되었다.
東和國, 동화국. 로미오와 하스키를 포함한 흑견 학생들의 고향. 아시아, 그 중에서도 일본이 주된 모티브다.[12] 달리아 섬의 동쪽에 위치해있으며 동양풍 분위기가 특징이며 동쪽이라는 뜻이 담긴 한자 東(일본어 발음은 토)이 나라 이름에 들어가있다. 수도는 도쿄를 모티브로 한 동앵(東桜). 토와인은 흑발이 많다. 공용어는 토와어. 일본어가 베이스이며 표기는 한자 + 가타카나로 하며, 원래 히라가나로 적는 단어도 가타카나 그대로 적은 걸 봐서는 히라가나는 사용하지 않는 것 같다. 코쵸&테리아 자매가 중국어를 가끔 쓰는 걸로 봐서 중국어도 섞여있는 듯. 좌측통행이다. 여름방학 때 로미오가 줄리엣을 데리고 본가에 가면서 배경이 되었다.
- 웨스트 공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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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리엣을 포함한 백묘 학생들의 고향. 유럽이 주된 모티브다. 달리아 섬의 서쪽에 위치해있으며 서양풍 분위기가 특징이며 서쪽이라는 뜻이 담긴 영어 웨스트가 나라 이름에 들어가있다. 웨스트인은 금발이 많지만 은발(샤르트뢰 웨스티아 등)과 적발(앤 사이벨 등)을 가진 사람도 가끔 있다. 공용어는 영어로 보이며 표기도 라틴 문자로 한다. 군주제, 신분제 국가이자 남성 중심 사회를 이루고 있으며, 작중에서 이와 관련된 문제가 자주 드러난다.[13] 할로윈이나 밸런타인 데이 등이 이 나라의 문화로 설정되어 있으며, 사이가 나쁜 흑견 학생들도 정작 이건 잘만 즐긴다. 100화에서 코기가 말하기를 미식의 나라로 요리가 엄청 맛있고 미술관에 웨스티랜드, 누디스트 비치도 있다고 한다. 베네치아가 모티브가 된 베네스와 이탈리아 요리가 등장. 최종장의 본격적인 배경이 되었다. 모든 온천(테르메)이 혼욕이고, 오히려 토와쪽이 혼욕에 익숙하지 않다고. 물론 전부 수영복 입고 들어간다. 하지만 그걸 몰랐던 토와의 하스키와 레온이 알몸에 수건 한 장만 걸쳐서 들어가고 곁에 있던 샤르와 페르시아의 수영복을 벗기고 소마리도 스스로 수영복을 벗는다.
줄리엣을 포함한 백묘 학생들의 고향. 유럽이 주된 모티브다. 달리아 섬의 서쪽에 위치해있으며 서양풍 분위기가 특징이며 서쪽이라는 뜻이 담긴 영어 웨스트가 나라 이름에 들어가있다. 웨스트인은 금발이 많지만 은발(샤르트뢰 웨스티아 등)과 적발(앤 사이벨 등)을 가진 사람도 가끔 있다. 공용어는 영어로 보이며 표기도 라틴 문자로 한다. 군주제, 신분제 국가이자 남성 중심 사회를 이루고 있으며, 작중에서 이와 관련된 문제가 자주 드러난다.[13] 할로윈이나 밸런타인 데이 등이 이 나라의 문화로 설정되어 있으며, 사이가 나쁜 흑견 학생들도 정작 이건 잘만 즐긴다. 100화에서 코기가 말하기를 미식의 나라로 요리가 엄청 맛있고 미술관에 웨스티랜드, 누디스트 비치도 있다고 한다. 베네치아가 모티브가 된 베네스와 이탈리아 요리가 등장. 최종장의 본격적인 배경이 되었다. 모든 온천(테르메)이 혼욕이고, 오히려 토와쪽이 혼욕에 익숙하지 않다고. 물론 전부 수영복 입고 들어간다. 하지만 그걸 몰랐던 토와의 하스키와 레온이 알몸에 수건 한 장만 걸쳐서 들어가고 곁에 있던 샤르와 페르시아의 수영복을 벗기고 소마리도 스스로 수영복을 벗는다.
7. 인기
주간지 연재 러브 코미디 중에서 세 손가락 안에 드는 판매량을 유지했다. 2017년 3월 기준 누계 판매량 50만 부, 2018년 3월 기준 100만 부를 달성했다. 애니화 이후 일본 최대의 도서 도매상인 닛판 오픈네트워크 WIN의 10월 15일부터 21일까지 만화 판매량 조사에서, 초인기작인 헌터X헌터 36권 다음인 7위에 기숙학교의 줄리엣 10권이 랭크되었다.
그리고 2018년 11월 누계부수 200만 부를 돌파, 이후 83화 연재분에서 220만 부, 트윗에서 250만 부 돌파를 알렸다. 그리고 2019년 5월, 누계 부수 290만 부, 14권 발매 시점에서 300만 부, 15권 발매 시점에서 320만 부를 돌파했다. 완결난지 6개월이 지났는데도 재발행이 결정되었다.
남성향 러브 코미디인데도 여자들에게 인기가 상당히 많다. 남녀 독자 비율이 7:3으로 여성 독자의 비율이 적지 않은 편.[14] 연재지인 소년 매거진이 남성 독자들 중심인 잡지사인 걸 생각하면 정말 대단한 성과. 이누즈카 로미오는 거칠어보이는 외모와 달리 가끔씩 바보 같고 줄리엣에게 솔직하게 마음을 표현하는 모습이 호평이고, 줄리엣 페르시아는 솔직하게 표현 못하는 모습이 여자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단행본 5권에서 작가가 밸런타인 데이 때 남자 캐릭터 앞으로 초콜릿을 받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리고 독서미터의 읽고 싶은 책 랭킹에서 주간 1위[15] 를 획득하기도 했다. 기사
8. 평가
개인적 취향차이로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을 감안하더라도 '''근래에 보기 드문 러브 코미디 수작'''이라는 평이 대세다.
'''<작화>'''
동시대에 연재 중인 러브 코미디 중에서는 단연 독보적일만큼 훌륭하며, 주간으로 넘어간 이후로는 약간 힘이 빠지긴 했으나 전체적인 퀄리티는 완결까지 꾸준히 유지해서 별 문제는 없었던 편. 액션신도 러브 코미디 치곤 상당히 괜찮게 뽑아냈는데 단행본 후기에 따르면 작가 & 어시스턴트들이 검술 포즈 등을 연구하면서 공을 들인 결과물이며, 배경 그림도 세세하게 신경을 썼다.
'''<스토리 및 설정>'''
정교하거나 참신하다고 할 수 없고 '''철저하게 정석'''인데, 러브 코미디 특유의 과도하게 우연에 맡긴 전개도 에피소드당 최소 1~2번 이상은 보일 정도로 자주 나온다. 이 부분을 식상하다고 하는 팬들도 간혹 있다. 이러한 점을 상쇄하기 위해 달달하면서 진지한 스토리, 직관적인 연출, 괜찮은 개그 센스를 넣었고 모두 적절하게 어우러져 결과적으론 좋다는 평이 압도적이다. 무엇보다 주인공 커플이 1화부터 정식으로 교제를 시작한다는 러브 코미디의 클리셰 파괴가 나오고, 어장 관리 혹은 하렘 전개를 버리고 로미오&줄리엣 커플이 일펀단심 사랑하는 모습이 다뤄졌다는 게 가장 호평. 주간 소년 매거진 러브 코미디의 종특인 아침 드라마식 치정극도 잘 배제했다.
또한 러브 코미디 인기작의 단점인 알맹이 없이 끄는 전개 없이 119화를 끝으로 완결지음으로써 박수칠 때 떠나게 되었다. 이 역시 찬사를 받는 부분. 야마다와 7명의 마녀,[16] 스쿨럼블, 네가 있는 마을, 5등분의 신부, 도메스틱한 그녀, 여친, 빌리겠습니다 같은 주간 소년 매거진 러브 코미디들이 스토리로 많은 비판을 받는 것과 비교하면 철저하게 정석 스토리로 간 것은 신의 한 수였을지도 모른다.
다만 작중 캐릭터들의 과도하게 빠른 여론 변화와 입장 변경이 이루어지는건 의문을 표하는 독자들이 많다. 분명 뿌리깊게 박혀있다던 양측 세력의 혐오감은 의외로 별거 없이 화해하고 해피엔딩으로 흘러간다. 물론 그전까지 로미오 & 줄리엣이 뿌려놓은 화합의 행보들이 여러 주역 캐릭터들의 생각을 바꾸는 전개는 호평받았지만, 중후반부 들어서는 그것만으로 퉁치고 넘어가기 어려운 전개가 계속해서 이어진다. 이게 호불호가 갈리는 요소인데 빠른 전개라며 좋아하는 팬도 많지만, 큰 갈등을 언변으로 해결해서 강제 화합시켜버리고 넘어가버린다고 비판하는 불호층도 상당했다. 이게 부각되기 시작한게 레온이 로미오 & 줄리엣의 관계를 대외적으로 공표해버린 에피소드. 이때 한순간에 기숙사 전원이 혐오여론을 내비치며 메인커플을 비난하다가, 주역 캐릭터 몇명이 "로미오 & 줄리엣을 지지한다!"고 하자마자 다시 기숙사 수백명의 지지를 받고 기숙사 대표로 당선된다. 투표 직전까지 양측이 패싸움을 벌이던게 진짜 맞는지 의문이 들 정도.
결말부에서 로미오 & 줄리엣 커플이 세계를 어떻게 바꿨지는 간략하게만 설명하고 넘어가 아쉬움을 표하는 독자들도 있다. 다만 이 부분은 러브 코미디 장르와는 그닥 어울리지 않는 소재인데다 해결책이랍시고 괜히 이상한 논리를 들먹이다가 작품 평가가 나빠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적절한 스킵이었다는 의견이 대세. 작가의 언급에 따르면 비밀스러운 사랑과 로미오의 성장이 작품의 핵심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웨스트 편 이후의 스토리를 자세히 그리는 건 사족이 될 것 같아 과감히 생략했다고 한다.
본작의 완결 이후, 5등분의 신부와 우리는 공부를 못해가 날림공사 수준으로 진히로인이 결정되어 엄청난 비판을 듣게 되면서 깔끔한 결말로 재조명을 받게 되었다.
'''<캐릭터>'''
이 만화를 보는 사람들이 하나같이 말하는 부분이 버릴 캐릭터가 없다는 것이다. 특히 주인공 커플링을 굳건하게 밀어줬지만, 서브 히로인과의 이벤트도 분명히 존재해 매력을 살린 게 크게 작용했는데, 하스키는 초반에 실연이 확정되었음에도 로미오와 이래저래 엮이며 인기가 최상급이였고, 코쵸 & 테리아 자매는 하스키보다 먼저 피규어 발매가 결정되는 인기를 얻고 있다. 그 외 샤르, 사이벨도 상당히 인기가 있다. 남자 캐릭터 쪽도 주인공 로미오를 포함해 스콧, 마루 등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잔뜩 있어서 밸런타인 데이 때 남자 캐릭터 앞으로 초콜릿을 보낸 팬까지 있다. 그리고 패그들의 연설은 6명이나 되는 캐릭터들의 연설문을 각자의 캐릭터성에 맞게 쓰는 등 캐릭터를 제대로 살리는 힘도 있다. 그리고 러브 코미디 계열 작품이면서 등장인물들, 심지어 남캐들도 대부분 공기화되지 않았던 것도 장점.
무리한 전개로 비호감 캐릭터를 만들지 않았으며, 여러 캐릭터들이 두루두루 다양한 케미를 발산하는게 강점이다. 그것도 남녀 캐릭터뿐만 아니라, 남남/여여 캐릭터 조합도 케미를 발휘하는 조합이 많다. 이 강점덕분에 속칭 쉬어가는 에피소드[17] 가 별로 없는 전개를 만들어냈다.
9. 미디어 믹스
9.1. 소설
2017년 2월에 소설판이 출간되었다. 작가는 모치즈키 타다히토(望月唯一)이며 삽화는 원작가인 카네다 요스케가 담당하였다.
9.2. 애니메이션
9.3. 앤솔러지 코믹스
10. 기타
- 드문드문 타 만화의 패러디가 있어[18] 알고 보면 상당히 재밌다.
- 카구야 님은 고백받고 싶어 ~천재들의 연애 두뇌전~, 마술선배와 콜라보레이션된 단편이 존재한다.
- 31화와 65화에 인도인들이 나와서 힌디어를 말하는데 31화의 "नमस्कार"는 나마스테, 즉 인도의 인사말이고 65화의 "कृपया करी करो"는 "카레 주세요.", 화내면서 말하는 "मैं नृत्य करना चाहता हूँ!"는 " 나는 춤추고 싶다고!"라는 뜻이다.
- 70화에서 그려진 표지를 보면 상체와 하체가 정반대로 돌아가있다(...). 근데 오른쪽 다리를 자세히 보면 무릎의 굴곡이 표현되어 있기는 하다.
- 작가가 잡지 코멘트에서 얼마 안 남았다고 발표했으며, 102화에서 최종장에 돌입했다고 발표했다.
- 이과가 사랑에 빠졌기에 증명해보았다 31화에서 로미오와 줄리엣 효과를 설명할 때 이 작품의 로미오와 줄리엣이 나온다.
- 117화에서 이과가 사랑에 빠졌기에 증명해보았다의 주인공 커플이 카메오로 살짝 나온다.
11. 바깥 고리
[1] 별책 소년 매거진.[2] 주간 소년 매거진.[3] 아크릴 키가 동봉된 한정판이 같이 발매되었다.(일본 원서만)[4] 미니 화집이 동봉된 특장판이 같이 발매된다.(일본 원서만)[5] 후일담을 다룬 특별편이 실린다.[6] 단, 8권의 표지가 남장한 줄리엣(줄리오)이므로 1권과 8권 표지는 같은 인물이다. 물론 작품 내의 인물들에게는 다른 인물 취급받지만.[7] 실제로 레온의 어머니가 웨스트인이라는 게 주위에 알려지자 뒤에서 손가락질을 받게 되어서 레온의 가족이 도망치기 위해 몰래 집을 나왔다.[8] 설정상 양국간의 전쟁이 얼마 전까지 있었던데다 평화협정까지 맺었지만 그저 형태뿐인데다 아직도 서로 앙금이 남아있다보니 협정도 언제 깨질지도 모르는 상황이라고. 과거에 양측 어느 학생 둘이 사귀기 시작했는데 그걸 들키자 전교생들에게 배신자들로 찍혀 결국 퇴학당하고 각자의 나라로 돌아가 두번 다시 만나지 못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러한 사태가 또 한 번 벌어질 뻔 했지만 이번에는 이누즈카와 페르시아의 노력과 그동안의 행적 덕분에 학생들이 두 사람의 편을 들어줬다.[9] 시도때도 없는 NTR, 위장으로 사칭, 조건 만남, 금지된 사랑 등.[10] 그리고 공국이라는 말 자체가 왕국에서 공작이 독립해서 주변 사정 때문에 쓰는 외왕내제 칭호이기도 하다.[11] 첫 연재 기준을 년도로 삼자면 1935년 대략 1930년대이다. 제 2차세계대전이 1939년에 일어나긴 했으나 사실 그전에 이미 고성능 전금속제 단엽전투기나(대표적으로 Bf 109가 1935년에 등장했다)진보된 전차 등 제대로 전쟁준비를 하던 나라들은 이후 세계대전당시 주력이 되는 첨단 병기들이 어느정도 등장했는걸 감안하면..[12] 수도에 오사카의 통천각 같은 탑이 있으며, 집도 대부분 일본식 전통 가옥이다.[13] 페르시아만 해도 귀족가 딸이지만 남자만 작위를 이을 수 있는 현실 때문에 강해져서 세계를 바꾸고자 했으며, 샤르의 안하무인격 행동을 공주라는 이유로 아무도 말리지 못했고, 아비도 노동계급 출신으로 차별을 받았으며, 레온은 귀족들의 정략결혼 때문에 어머니를 잃었다.[14] 기사 같은 잡지사에 연재되는 5등분의 신부의 독자 비율이 8:2다.[15] 2017년 1월 18일 ~ 1월 24일.[16] 야마다와 7명의 마녀가 가장 좋은 비교 대상인데 둘 다 똑같이 메인 히로인 일직선에 몇 년 후 결혼 엔딩으로 결말을 냈지만, 야마다 쪽은 박수칠 때 떠나지 않고 마녀를 계속 양산하면서 질질 끌다가 결말을 냈을 때는 '구질구질한 게 드디어 끝났다'란 평가를 받았다. 메인 히로인 일직선도 이 작품과 달리 무리하게 늘어난 캐릭터의 영향으로 수라장이 일어났고 제대로 수습하지도 못한 채 결혼 엔딩으로 도피했다.[17] 인기없는 캐릭터들이 메인 맡는 회차 혹은 잘 어울리지 않는 캐릭터들을 억지로 엮으려는 연출이 나오는 회차[18] 슬램덩크, 시간을 달리는 소녀, 데스노트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