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사 오펜/설정

 






1. 개요


마술사 오펜의 설정을 정리한 문서.

2. 지리



2.1. 키에살히마 대륙


키무라크의 중심부에 있는 위그드라실 신전의 하층에 있는 비밀 구역. 지하 호수 위에 녹색 머리의 여자가 허공에 돋아난 팔에 목을 잡혀 있는 방이다. 이 방 안에 들어가면 최종배알을 할 수 있다. 키무라크 교회에서 지키려고 하는 최고 기밀 중 하나로 일반 신관병은 이 존재를 알았다는 것 만으로도 죽임을 당한다.
지인들의 자치구. 툰드라 정도 느낌의 척박한 곳으로 묘사된다. 미스트 드래곤도 거주한다고. 본편에서는 볼카노 볼칸이 항상 자신을 마스마튜리아의 투견이라고 소개하는 것 말고는 거의 등장도 언급도 없다.
애초에 지인들이 인간들에게 쫓겨간 것이라, 미국 원주민 보호구역 같은 느낌이 난다.

2.2. 원대륙


  • 어큐뮬레이션 포인트
  • 라포완트 시
  • 로그 타운
  • 카롯타 마을
  • 사랑의 마을
  • 뉴사이트
사루아 개척단이 원대륙에서 처음으로 만든 항구도시이다. 하지만 신인 데지그라우스에 의하여 하룻밤만에 괴멸되었고, 오펜이 마왕술로 데지그라우스를 소거한 뒤에도 데지그라우스의 맹독에 도시가 완전히 오염되어서 사람이 살 수 없는 땅이 되어버렸다. 그 후 뉴사이트 주민들은 집하소이던 어큐뮬레이션 포인트에서 새로이 도시를 건설하여 살고있다.

3. 조직



3.1. 키에살히마 대륙


귀족연맹에서 특히나 정신 지배에 능한 백마술사들을 위험하다고 싸잡아 모아 유폐한 요새. 사실은 그 힘을 자신들이 독점하기 위한 조치에 가깝다. 여기에 있지 않은 백마술사는 극히 소수. 위치는 극비로 귀족연맹 내에서도 극소수만 알고 있으며 이 곳에 있는 백마술사들과 접촉할 때도 영혼의 회랑이라는 장소에서 간접적으로 행해진다. 본편에는 19권에 잠깐 등장하는데 안에 갇힌 사람들은 대부분 정신이 나간 것 같다….
  • 파견경찰

3.2. 원대륙


  • 대통령정
  • 라포완트 시
  • 혁명투사
  • 전술기사단
  • 스웨덴보리 마술학교
  • 리벨레이터
  • 킬즈탄우즈 개척단
  • 파견경찰대

4. 용어


마술과는 구분된다. 이쪽은 신들이 사용하는 전지전능한 힘으로, 드래곤 종족과 인간들이 쓰는 마술은 이 것의 단편에 불과하며 때문에 그 힘에는 항상 한계가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마술사 오펜의 세계관에서는 세계 그 자체라고 말해지는 상세계법칙(시스템 이그드라실)이 존재하며, 그 관리자이자 법칙 자체라고 말할 수 있는 신들이 존재했다. 마법은 상세계법칙에 자유자재로 간섭할 수 있으며 이는 세계 그 자체를 변화시킬 수 있다. 반면 마술은 상세계 법칙에 들어간 일종의 백도어인 시조마술사를 통해서 시스템에 간섭하며, 현존하는 세계에 자신이 원하는 이중의 세계를 만들어 후자가 전자를 배제하는 형식으로 간접적인 영향을 끼치는 정도에 그친다.
현재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건 현출한 운명의 세 여신스웨덴보리 뿐이다.
키에살히마 대륙을 덮고 있는 결계. 이 결계에 의해 대륙 바깥과의 교류가 완전히 단절되어 있다. 그러나 이 사실을 알고 있는 것은 드래곤을 비롯한 극히 소수 뿐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키에살히마 대륙이 세계의 전부라고 생각하고 있다.
결계의 설치 목적은 운명의 세 여신이 대륙에 침입하는 것을 막기 위해서이다. 이 여신들이 드래곤 종족을 멸종시키고 싶어 하며 바깥 대륙을 쑥대밭으로 만든 상태. 싸웠지만 떡실신 당한 드래곤 종족은 결국 마지막 남은 키에살히마 대륙으로 피신, 대륙을 결계로 덮어서 여신의 침공을 막게 된다.
그러나 원래 전능한 마법이 아닌 마술로 만든 결계라서 구멍이 있었다. 여신은 이 구멍을 통해서 여러 차례 자신의 대괴수를 침공시켰으며, 이건 어찌어찌 물리쳤지만 마지막 바질리코크의 침공 때 천인 전체가 독에 중독되어 멸종에 이르게 된다. 그 이후 직접 쳐들어오려는 여신을 오리오울이 몸으로 구멍을 막고 있었다. 오리오울이 결계 바깥으로 끌려나가서 사망이 확실시 되자, 드래곤 종족의 시조마술사들은 결계를 축소하기로 결정한다. 대륙 전체를 덮기에는 자신들의 힘이 부족해서 구멍이 있는게 아닌가 의심했기 때문에 성역, 혹은 그 보다 더 좁은 시조마술사들만 남아 있는 부분만 방어하면 다 막을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어떻게든 자신들은 살아남겠다는 패배주의적인 생각이었기 때문에 시스터 이스타시바 등은 이에 반대했던 듯하고, 제 2 세계도탑을 준비하기도 했었던 듯 하다. 이 결정에 대해서는 성역 내에서도 반대가 있었던 듯.
2부 마지막에서 제2 세계도탑을 통해 스웨덴보리의 힘을 얻은 오펜이 결계를 파괴하고 튀어 버린다.(…) 나름 합리적인 이유가 있었는데 그건 작품을 읽어 보면 알 수 있다.
아일망카는 시조마술사를 가리키는 말로 나온다. 즉 이름은 시조마술사 결계.

5. 아이템


  • 세계서
《세계》, 혹은 《브라우닝 가의 세계》라고 알려져 있다. 6권의 키 아이템.
검은 가죽 장정의 두꺼운 책으로, 저자는 스웨덴보리. 내용은 운명의 세 여신으로 인하여 세계가 멸망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예언서가 아니다. 고어로 씌여 있다.
마왕 스웨덴보리가 쓴 책이라고 하여, 여기에 마법의 비법이 담겨 있다고 생각한 윌 카렌이 책을 노렸다. 일반인에게 알려져서는 안된다는 이유로 키무라크 교회도 노리고 있었다.
타프렘 시 안에 있는 세계도탑 안에 보관되어 있었다. 키무라크 교회는 이 책을 빼앗기 위해 군대를 동원해 타프렘 시를 공격하여 송곳니 탑과 전쟁을 벌였다. 책은 빼앗았지만 대신 그 후에 귀족연맹에게 군대를 몰수당한다(…).
이후 교회의 교사 가문인 브라우닝 가에 보관되어 오다가, 어느 좀도둑이 훔쳐냈다. 가치를 몰랐던 좀도둑은 암시장에 팔았고 여기저기를 떠돌다가 결국 차일드맨 파우더필드의 손에 들어오게 된다. 차일드맨은 실종 상태이므로 빈 그의 저택에 계속 보관되어 있었다.
이후로도 소유주가 복잡하게 바뀐다. 매지크 린이 뭔지도 모르고 들고 나왔고 덕분에 레티샤 마크레디의 손가락이 잘렸으며, 오펜이 회수해서 볼카노 볼칸에게 넘겨줬다. 이걸 다시 아자리가 금화 50개로 구입. 다 읽은 후에 불태워 버렸다.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오펜은 그래도 귀중한 역사자료인 걸 누나가 불쏘시개로 만들었으리라고 생각하고 대강 생각 나는 대로 내용을 적은 다음에 한 권만 헌책방에 넘겼다. 테두리는 금박, 표지는 핑크색에 녹색 줄무늬가 들어간 괴한 책. 물론 출판비는 레티샤 마크레디에게 떠넘겼다…그 후에 오펜은 두 번 다시 그 책을 볼리가 없다고 생각했지만(…).
>여행길에 나선 드래곤 종족들.
>내가 우러러보는 것은 천공을 가득 메운 적악한 무리다.
>어느 누구의 허물인지, 그를 논할 탁자에 앉은 이는 이미 신들이 아니다.
이랬던 글이 오펜의 번역을 거치면서
>이리하여 잘은 모르겠지만 이 신이란 분이 어디선가 튀어나온 바람에 곤란한 모양이다. 꺼져라, 신.
으로 바뀌었다.
사실은 시스터 이스타시바가 세계도탑을 이용해 아일망카 결계 바깥의 스웨덴보리와 접촉하여 소환한 책이다. 이스타시바는 이 일로 또 성역의 지시를 어기고 여신의 이목을 끌만한 일을 저질렀다고 구박당했지만… 그녀가 인간들에게 남긴 유산 중 하나.
  • 최종배알
키무라크 교회의 최고 기밀 중 하나. 키무라크에 있는 위그드라실 신전 지하의 시성의 방에 들어가서 거기서 보여지는 환영을 보는 것을 말한다. 시성의 방 자체가 일급 기밀이며, 최종배알의 존재를 알고 있는 이 자체가 극히 드물다.
죽음의 교사 및 키무라크 교회의 최고위 교사장급만 가능하다. 다만 누구나 환영을 볼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정신감응에 예민하게 반응하거나 마술사여야 한다. 네임온리 같은 경우는 시성의 방에 들어가고도 최종배알을 하지 못했다.
3권에 등장하는 포노고로스, 4권에 등장하는 맥도걸도 수단은 모르지만 이를 한 듯하다.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