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오(M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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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작중 행적
3. 과거
4. 특징
5. 나노카와의 관계
6. 기타


1. 개요


摩緒 (まお)
타카하시 루미코의 만화 MAO등장인물로 남주인공. 흑백머리 꽁지머리를 한 정체불명의 음양사이다.

2. 작중 행적



마오는 먼 옛날 젊은 음양사였으나, 누군가가 사역한 최악의 고독(蠱毒)인 '뵤우키(猫鬼)'에게 저주받아 불로불사의 몸이 되었다. 이때 묘귀의 혈독의 영향으로 온 몸이 고독 비스무리한 상태가 되었고 등에 커다란 상처가 생겼다.
이후로 뵤우키를 쫓아 수백년 동안 일본 이곳저것을 돌아다니다가 다이쇼 시대 12년 (1923년)에 정체불명의 장소에 들어오게 된다.
1화, 마오는 사마귀 요괴에게 쫓기는 키바 나노카를 목격하고 도움을 요청받으나 마오는 나노카가 사마귀 요괴보다 급이 높은 요괴라 생각하고 그 정도는 혼자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하여 거절한다. 하지만 사마귀 요괴의 공격에 나노카가 오른손을 잃는 모습을 보자 사마귀 요괴를 퇴치해 주고, 이후로 나노카를 치료해 주면서 나노카를 '''요괴'''라 부른다.
2화, 자신을 요괴로 부르는 것에 어이가 없어서 떠나버린 나노카가 자신의 신체의 이상을 물어보기 위해 마오를 다시 찾아오자 마오는 이 지역의 곰 요괴를 만나서 뵤우키의 소재를 물어보고 있었다.
뵤우키에 대한 건 아무것도 모른 채로 자신에게 덤벼드는 요괴를 자신의 혈독으로 녹여 죽여버린 후, 마오는 나노카를 보면서 자신의 배경에 대해 설명을 하고 나노카의 상태와 과거에 봤던 요괴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
3화, 여기서 큰 흥미를 느끼지 못한 마오는 나노카를 두고 다른 곳으로 떠나려 하나, 궁금증이 풀리지 않은 나노카가 마오를 쫓아와서 둘 다 다이쇼 시대의 거리 한복판에 도착하게 되고 얼떨결에 괴기사건을 같이 풀어나가게 된다.
4~6화, 거미요괴를 퇴치하나, 뵤우키와는 무관.
8~12화, 뵤우키와 연관되었을 것으로 추측하고 사이비 종교단체를 급습하나...
13~16화, 요석이 있던 장소에 교회가 생기고, 그곳에 있는 벼룩 요괴들에게 고전.
17화, 나노카의 예언(1923년 9월1일 대지진, 대화재, 요석 소멸, 공중에 큰 고양이(뵤우키)가 나타난다)을 무시하나...
18화, 나노카의 예언대로 대지진과 대화재가 발생하고, 공중에 나타난 뵤우키를 알아차리자, 나노카처럼 세로동공에 이빨도 날카로워진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19화, 마오가 변신했을 때 모습이, 8년전, 나노카가 본 그 모습.
20화, 900년전 뵤우키와에 싸움에서 머리를 잘라내는데 성공하지만 이때 묘귀의 몸과 융합되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이때문에 뵤묘귀처럼 7개의 꼬리를 가진 1화에서 나노카가 과거에 본 인간형 요괴로 변하는게 가능하며 뵤우키가 등장했을때만 가능한지 뵤우키와 싸울때 딱 한번만 사용했다.[1]
24~25화, 오색당 동문 햣카와 재회. 햣카는 마오의 칼을 만졌다가 죽었고, 이내 되살아난다.
28~29화, 오색당 동문 카몬과 재회.
30~34회, 시라누이가 보낸 모쿠즈와 900년만에 재회하나, 사망.
37화, 자신의 부주의와 실수로 시라누이가 보낸 검도복 차림의 식신의 창 공격에 가슴에 죽창이 꽂혀 빈사상태가 되며, 나노카가 발로 차 식신을 제압하고, 그의 몸에서 죽창을 빼낸다.
38화, 오토야에게 유언을 남기고 죽으나, 마오 시체 위에서 울던 나노카의 팔에서 스며든 피 덕분에 다시 살아나며, 원기도 회복.
46화, 카몬, 햣카와 같이 화족 잔치에 참석. 나노카 덕분에 900년전에 죽은 줄 알았던(?) 사나(유라코) 재회.
47~48화, 나노카, 카몬, 햣카와 귀가 도중에 식신에게 총알 몇발을 맞고 행방불명. 나노카가 마오의 칼을 이용해 지하참호에 잠입하고, 마오는 중상을 입어 시라누이 앞에 쓰려져 있었다.
49화, 왼쪽 눈가에 상처를 낸 사람이 같은 저택에 살았던 고문관 동기 음양사 시라누이가 한 짓으로 밝혀졌다.
52~56화, 오색당 동문 하쿠비에게 고전, 햣카가 구해 줌.
61화, 오색당 동문 나츠노와 재회.
62화, 아직도 사나에게 미련이 있다는 말투로 나노카에게 대답하여 속을 뒤집어 놓는다.
63~67화, 카몬 주최의 마사고 강령식에 참석, 나츠노, 카몬, 나노카와 같이 시라누이의 신사에 잠입. 수중전에서 고전하다가, 나츠노가 돌파구를 만들어 궁지에서 탈출. 앞에 유라코의 환영이 나타난다.
68화, 유라코에게 이끌려 곁으로 가려다가, 나노카에게 손목을 잡혀 제지당한다.
70화, 나노카와 첫 데이트(?).
76~77화, 양친없는 중학생 소년 소마 때문에, 괴뢰의 침이 꽂히고 하쿠비의 명령을 받는 1화와 동일한 괴물이 되나, 나노카가 침을 빼고 구해준다.
78화, 텐코의 의뢰로 나노카와 함께 공동묘지에서 흙을 먹는 괴인을 탐색 중, 나츠노와 만난다.
80~81화, 나노카, 오토야와 같이 카몬을 만나 나츠노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3. 과거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간간히 나오는 마오 및 오색당의 제자들 설명을 통해 마오의 과거가 드러난다. 헤이안 시대, 마오는 버려진 아이들이 모이는 "사동자(捨童子)의 집"에서 부모없이 키워진 아이였는데, 이 집은 음양가 고코우케(御降家)의 캠프 비슷한 곳으로, 음양사의 자질이 있는 아이들을 선정하고 육성해서 음양사로 만드는 곳이었다.
어릴 때 음양사로서의 자질을 가진 마오는 형 같은 존재인 다이고와 함께 음양사에 대한 기초 수련을 받고, 다이고가 먼저 음양사로 고코가에 올라간 이후로도 계속 수련을 하여 백골동굴의 의식에서 고코우케의 스승의 눈에 띄게 된다.
몇 년 후 다이고의 추천을 받아 마오 역시 고코가의 견습 음양사로 올라가게 되고, 스승의 종자로 지명되어 음양사 속성 별 수행 장소를 따라다니며 수행을 쌓다가 결국 스승에 의해 고코가의 후계자로 지명되면서 파군성의 태도를 받게 된다.
마오는 제자들 중에서도 말석이고 수행 경험도 부족한 자신이 후계자로 지명된 데 대해 의아하해나... 사실 이는 스승에 의해 진정한 후계자를 뽑기 위한 희생양으로 선정된 것으로, 마오와 서로를 저주해 죽여서 최종적으로 후계자가 되기 위한 오색당의 5제자가 선정된 사실을 마오는 모르고 있었다.
그러나, 이후로 형같은 존재이자 유능한 음양사였던 다이고가 제일 먼저 저주에 희생당하고, 이후로도 속속 고코가의 유능한 음양사들이 죽어나가는 와중에 어느 날 마오는 스승이 보물전에서 누군가에게 살해당한 것을 제일 먼저 발견한다.
그런데 어떻게 된 일인지 일이 대차게 꼬여서 음양사들에게 스승을 살해한 원흉으로 지목받게 되고, 시라누이에게 칼로 얼굴이 베인 후에도 어찌저찌 사건을 수습하려 하다 등 뒤에서 화살을 맞아 죽어가게 된다.
그런 마오 앞에 마찬가지로 난동을 부리다 죽어가던 뵤우키가 나타나게 되고, 자신에게 몸을 바치라고 요구받으나 마오는 거절하고 최소한 뵤우키와 같이 죽겠다는 마음으로 자신에게 덤벼드는 뵤우키의 목을 베게 된다.
여기서 잘린 뵤우키의 머리는 도망갔으나, 뵤우키의 몸이 마오와 융합되어 버려 폭주하게 된 마오는 주변의 음양사들을 학살하게 되고, 정신을 차린 이후로는 연모하던 사나의 죽음까지 확인한 후 망연자실하면서 몸을 피하게 된다.

4. 특징


마오의 나이는 다이쇼 시대 기준으로 900살 이상으로, 지금까지 등장했던 루미코 만화의 남주인공들 중에서 최연장자이다. 헤이안 시대에 살았던 음양사로 과거회상에서는 그당시 스타일의 옷을 입고 있었지만 현재는 시대에 맞추어 다이쇼 시대에 유행하던 서양식 옷을 입고 활동하고 있다. 불로불사의 저주를 받아서 900년 전 모습과 동일한 소년의 모습을 하고 있으나, 검은 머리였던 과거와는 다르게 현재는 흰색과 검은색이 섞인 머리를 가지고 있는데, 이는 묘귀에게 저주받은 여파로 변한 것이다.
수백 년을 뵤우키를 쫓으며 살아온 탓인지 자신과 관련되지 않은 일에는 무관심한 무덤덤하면서도 쿨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처음에는 나노카가 자기 일과 별 관련이 없어 보이자 기본적인 정보만 뽑아내고 그냥 떠나려 했고, 나노카가 뵤우키와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나서는 나름 흥미를 가지나 딱히 이성에 대한 감정 없이 그저 정보를 얻어내고 자신의 일에 부려먹는 행동 정도만 하고 있다. 나노카는 이런 마오의 무심함에 항상 섭섭함을 느끼는 중이다. 다만 자신과 오랫동안 함께한 식신인 오토야에 대해서는 꽤나 아끼는 태도를 보여 준다.
음양사이기 때문에 각종 주술을 다루는데 능숙하고 사람들을 저주하는 법에 대해서도 해박하다. 음양사라는 직업이 요괴랑 싸우는 것뿐만 아니라 점을 치거나 병을 치료하는 일도 겸했기 때문에 현재 병원을 열고 인간들에게 호의적인 요괴들을 치료해주는 의사 역할을 하고 있기도 하다. 뵤우키의 저주를 받은 후 불로불사가 되었고 이 때문에 신체능력도 평범한 인간들보다 훨씬 뛰어나고 상처를 입어도 금방 회복이 되나, 오토야에 의하면 900년 가까이 살아온 탓에 몸이 이제 예전같지 않아서 신체능력과 회복력이 많이 떨어졌다고 한다. 이 때문에 싸움에서 잡은 독요괴들을 이용해 만든 고독(蠱毒) 항아리를 항상 지니고 다니며 영양보충용으로 사용한다. 현재 신체능력은 나노카가 마오에 비해 훨씬 뛰어나 보이며 따라서 전투시에는 나노카가 요괴들의 시선을 끄는 사이 마오가 주술을 이용하여 요괴들을 처치하는 방법을 자주 사용한다.

5. 나노카와의 관계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나노카를 처음 만났을 때는 어떻게 알았는지 나노카가 요괴라는 사실을 알고 힘이 봉인당한 것에 대해 흥미로워하나, 그 이상의 흥미는 없어서 나노카에게 필요한 정보만 알아내고 그냥 가버리는 무심함을 보인다.
그러나, 따라온 나노카와 같이 거미 요괴를 퇴치하면서 나노카가 파군성의 칼을 만지고도 멀쩡하다는 사실을 알아채고 그때부터 자신과 같은 저주받은 자가 아닌가 하고 신경을 쓰기 시작한다. 문제는 그 신경쓰는 방식이 마오가 나노카를 적당히 적진에 던져두고 일을 시키는 하드코어한(...) 방식이라 나노카는 이에 크게 섭섭함을 느낀다.
본격적으로 나노카에게 신경쓰기 시작한건 대지진이 일어나고 뵤우키가 등장한 이후로, 나노카가 이야기했던 과거와 지진의 예지가 모두 맞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나노카의 시대로 넘어간 뵤우키가 나노카를 노리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이후로 나노카를 걱정하며 자신의 몸을 지킬 수 있게 음양술을 비롯한 이것저것을 알려주려 한다.
특히 4권 끝부분(37~38화)에서 물의 식신의 공격으로 가슴에 창이 꽂히고, 유언까지 남기고 죽었다가, 나노카의 피로 되 살아난 이후로는, 자신에게 피를 주는 나노카의 행동이 나노카의 생명을 깎아먹는것 아닌가에 대해 크게 염려한다.
틈날 때마다 나노카를 자기가 붙어서 수련시키려 하고 가급적 위험한 상황에는 나노카를 데려가지 않으려 하는 등 확실히 나노카를 위해주는 모습을 보인다. 나노카도 이것을 느끼고 마오에 대해 호감도를 발전시켜 자신이 마오를 좋아한다는 감정을 깨닫는 계기가 된다.
하지만 마오는 현재까지는 나노카를 이성적으로 좋아하는 모습은 보여주지는 않고 있으며, 과거에 연모했으나 비극적인 죽음을 맞이한 사나(MAO)에 대한 그리움을 아직도 가지고 있어서 다이쇼 시대에 나타난 사나를 닮은 여성 유라코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다.
이 때문에 나노카의 질투를 받아서 마오 앞에서 대놓고 소리를 지르기도 하는데 이때 마오는 어떻게 할줄 몰라서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을 보이다 나중에 나노카를 데리고 일종의 데이트를 하는 방식으로 마음을 풀어준다.
마오 입장에서는 연인들과의 데이트라기보다는 할아버지가 삐진 손주를 달래준다는 모양새라.... 마오가 나노카를 이성으로 바라보기까지는 아직도 멀어 보인다.

6. 기타


  • 마오의 기본적인 디자인과 설정은 루미코 작가의 만화 총판매량 2억부 돌파기념으로 2017년 소년 선데이에서 연재한 단편인 '천년의 무심'의 남주인공 무심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데즈카 오사무의 만화 블랙 잭(만화)의 주인공 블랙잭에 대한 오마쥬가 보이는데, 흰색 검은색이 섞인 머리, 얼굴에 있는 큰 상처, 옷차림, 의사 생활을 하고 있다는 점과, 변형된 이중 돌림 톰비코트(二重回しトンビコート)를 걸치고, 6개의 단추를 모두 떼고, 끈을 사용하며, 망토 기장이 30cm 정도 짧은데, 칼을 빼서 공격할 때를 대비해서 그런 듯.
  • 의사라는 번듯한 직업을 가지고 있어서인지 기존의 루미코 장편의 남주인공들과 비교하면 가장 부유한 축에 속한다. 주로 인간 사회에 동화되어 살아가는 요괴들을 상대로 진찰을 하는데 병원 문을 열 때면 요괴들이 장사진을 이루는 수준으로 장사가 잘 되는지라. 때문에 당시의 다이쇼 시대에는 비싼 축에 속하는 서양식 양복을 전투 때마다 찢어먹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다음 에피소드에서는 멀쩡하게 새 양복을 입고 나온다. 요괴들 외에도 여유가 되면 진료비를 낼 돈이 없는 인간들을 무료로 진찰해주기도 한다.

  • 히야마 노부유키가 애니화되면 마오를 맡고싶다고 언급했는데 과거 이누야샤를 오디션보다 실패해서 이번만큼은 반드시 캐스팅에 성공하고싶다고 하였다.
[1] 그러나 하쿠비와의 싸움에서도 변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