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잭(만화)
1. 개요
2. 발매 현황
2.1. 원작
2.1.1. 아키타 쇼텐 챔피언 코믹스 시리즈 (전 25권)
2.1.2. 코단샤 만화전집판 (전 22권)
2.1.3. 코단샤 문고전집판 (전 12권)
2.1.4. 아키타 쇼텐 문고판 (전 17권+1권)
2.1.5. 아키타 쇼텐, 아키타 핸디 코믹스, 아키타 톱 코믹스 시리즈
2.1.6. 아키타 쇼텐 호화애장판 (전 17권)
2.1.7. 복간 닷컴 판 '블랙잭 대전집' (전 15권)
2.1.8. 미수록분 정리
2.2. 기타 코믹스
3. 특징
4. 등장인물
5. 수상
6. 미디어 믹스
7. 블랙잭이 영향을 끼친 작품
8.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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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데즈카 오사무가 그린 블랙잭이라는 가명을 쓰는 무면허 천재 외과의를 주인공으로 한 옴니버스 의료만화.
주간 소년 챔피언(아키타 쇼텐)에서 1973년 11월 19일호부터 1978년 9월 18일호에 걸쳐 연재 되다가, 1979년 1월 15일호부터 1983년 10월 14일호까지 부정기 연재 되었으며 전 242화다. 판매량은 약 4600만부.[3]
2. 발매 현황
한국에도 2000년대 초 정발 됐으나 절판 되어 레어 아이템이 되었다. 2008년에 박스판으로 재판 되었으며 전자책으로도 구할 수 있다.
북미에서도 번역본이 나오고 있다.
2.1. 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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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즈카 오사무는 단행본을 낼 때마다 대사나 그림을 고치는 버릇이 있어서, 잡지 연재시와 단행본의 내용이 다른 경우가 상당히 많았다. 특히나 블랙잭은 장애인에 대한 차별용어를 쓰거나, 다루는 소재 때문에, 데즈카 오사무의 의학에 대한 오해로 인한 경우 등으로 어떤 에피소드는 단행본에 한번도 실리지 않은 경우도 있다. 때문에 이러한 에피소드의 오리지널 판본은 대개 프리미엄이 붙어서 엄청난 가격에 거래되곤 하는데 심지어는 십만 엔을 넘어가는 경우도 있다.
데즈카 오사무가 소년 만화잡지에서 연재할 때인 1970년대까지도 장애인에 대해 '꼽추'니 '벙어리'니 '앉은뱅이'니 하는 지금은 차별용어로 인식해서 TV방송에서도 신문에서 순화한 단어로 말하는 이런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썼다. 그래서 블랙잭이 어린이 환자에게 장애인 차별용어를 쓰면서 폭언을 하면서 결국 어린이 환자를 구슬려서 수술을 받게 하는 장면은 순화된 용어로 바뀌어서, 그 장면의 절실함이 전혀 안 보이는 블랙잭 성격 자체가 바뀌는 장면도 있다. "야! 지금처럼 수술 안 받겠다고 고집하다가는 애꾸눈 병신 새끼가 될거야.!"라고 블랙잭이 울컥해서 화내는 장면이 "넌 시각장애인이 될 거야"라고 바뀌는 식이다.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에서도 이 블랙잭 초판을 두고 벌어지는 이야기가 나오는데 오사무가 하도 고치고 새롭게 낸 버젼이 많아서 수집가들에게 어려움이 많다고 하는 이야기를 시노카와 시오리코가 이야기할 정도이다.
초판이 아니더라도 출판사마다 미수록된 내용이 달라서 팬들 역시 고초를 겪고 있었다. 복간닷컴에서 대전집을 내면서 '''돈만 있다면''' 미수록분이나 내용이 겹치는 걱정은 덜게 됐다.
2017년 기준으로 단행본으로 구할 수 없는 에피소드는 41화 '식물인간', 28화 '손가락', 58화 '쾌락의 좌'다. 이 중 손가락은 수정되어 '각인'이라는 타이틀로 재연재되어 모든 판본에서 구할 수 있다. 수정 전의 손가락을 포함한 나머지 화는 일본 국회 도서관에는 멀쩡히 있기에 일본 사람이라면 열람하는 것은 가능하다. 요즘(2020년 기준)에는 일본의 토렌트 사이트 어둠의 경로로 검색하면 [손가락] 원본도 [식물인간], [쾌락의 좌] 등 기타 단행본으로 실리지 않은 미수록 에피소드를 포함한 블랙잭 모든 에피소드를 불법으로 내려받을 수 있다.
이하 각 문단의 미수록분에서 손가락은 제외하고 카운트했다. 손가락 편은 딱히 윤리적으로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라 그 소재가[4] (스포일러)
2.1.1. 아키타 쇼텐 챔피언 코믹스 시리즈 (전 25권)
아키타 쇼텐(秋田書店)에서 발매한 원본이라 부를 수 있는 판본. 당시엔 의료 만화란 개념이 없었기에 처음엔 공포 만화 레이블에 속해있었으며 8권부터는 휴먼 드라마로 분류되었다.
최초로 발매되었기에 초판 단행권 4권에만 들어간 에피소드(=식물인간 편)가 존재한다. 이 초판본 4권은 프리미엄 붙어서 돌아다니며 이후 출간된 단행본은 70화로 교체되었다. 완결 자체는 24권으로, 25권은 데즈카 오사무 사후 미수록본을 발행한 것이다.
90년 중후반에 한 괴인이 옥션을 통해 아키타쇼텐판에서도 빠진 누락부분을 모아서 '환상의 26권'이란걸 팔려했는데 걸려서 벌금형 먹었다고 한다.
2.1.2. 코단샤 만화전집판 (전 2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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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단샤(講談社)에서 출간한 총 400권짜리의 데즈카오사무 만화 전집(手塚治虫漫画全集)에 포함되어있던 시리즈.
순서가 제일 엉망인데다가 3권 분량 정도의 22화 분의 에피소드가 빠진데다가 도비라 그림도 잘렸다. 정말 살게 없다면 최후에나 사야하는 물건. 전자책이 있다.
문제는 이게 '''국내 유일 정식발매 판본'''이라는 것. 컬러연재분도 흑백으로 인쇄되어있다. 2015년 12월에 국내에서 전자책 버전으로 재출판되었다.
- 미수록분(총 21+1화)
9화 '두사람의 슈지', 22화 '멈추지 않는 피', 26화 '박 선장', 36화 '가라앉는 여인', 41화 '식물인간', 58화 '쾌락의 좌', 76화 '수두증', 77화 '드라큘라에게 바침', 110화 '데카의 심장', 122화 '세번째 정직', 124화 '네 실수야!'. 128화 '마지막에 남는 자', 139화 '마녀재판', 144화 '돈! 돈! 돈!', 154화 '잃어버린 청춘', 158화 '불사조', 165화 '찾아온 추억', 171화 '벽', 176화 '신호', 187화 '담력시험', 209화 '낙하물'
64화 '범인은 너다!!'는 철완 아톰 별책에 포함되어 있어서 정발판에는 없다.
[clearfix]64화 '범인은 너다!!'는 철완 아톰 별책에 포함되어 있어서 정발판에는 없다.
2.1.3. 코단샤 문고전집판 (전 12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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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데즈카 오사무 탄생 80년 기념으로 발매된 200권짜리 데즈카 오사무 문고 전집(手塚治虫文庫全集)에 포함된 시리즈.
만화전집에 없던 에피소드가 13개 추가되면서 미수록분이 아키타 판과 큰 차이가 없어졌다. 권당 꽉꽉 눌러담은 데다가, 정직하게 연재순으로 실리면서 64화와 171화가 없는 것을 제하면 아키타 쇼텐보다도 좋다고 할 수 있다. 도비라 역시 무사히 수록됐다.
만화전집판과 동일하게 전자책이 있다.
- 미수록분(총 8+1화)
22화 '멈추지 않는 피', 36화 '가라앉는 여인', 41화 '식물인간', 58화 '쾌락의 좌', 76화 '수두증', 128화 '마지막에 남는 자', 139화 '마녀재판', 171화 '벽'
64화는 만화전집판과 마찬가지로 철완 아톰 별책 시리즈에 수록되었다는게 소소한 문제거리.
[clearfix]64화는 만화전집판과 마찬가지로 철완 아톰 별책 시리즈에 수록되었다는게 소소한 문제거리.
2.1.4. 아키타 쇼텐 문고판 (전 17권+1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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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권 박스 세트로 나왔다가 갑자기 17권 나오더니만 18권 발매 예정이란 이야기가 홈에 올라왔었다. 이후 Treasure Book을 출간. 결론적으로 17권에 트레져북 포함해서 총 18권이다. 가격대 성능비가 탁월한 것으로 유명하며 문고판 소설의 강점만을 가진 역작이라 한다.
컬러연재분이 오리지널 컬러 그대로 권두에 수록되어있다. 매권이 15개 내외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있다.
표지의 실사적인 블랙잭이 부담스럽다는 평.
- 미수록분 (총 7화, 트레져북을 제하면 10화)
22화 '멈추지 않는 피', , 36화 '가라앉는 여인', 41화 '식물인간', 58화 '쾌락의 좌', 76화 '수두증', 128화 '마지막에 남는 자', 139화 '마녀재판'.
[clearfix]2.1.5. 아키타 쇼텐, 아키타 핸디 코믹스, 아키타 톱 코믹스 시리즈
편의점 배급용으로 특이하게 '테마'별로 에피소드를 분류하여서 콜렉터들을 자극한다고 한다. 문제는 편의점용이라 국내에선 대행업체를 통해서도 구하기 힘든 물건.
편의점 보급용이라 권당 270~300엔의 사이를 왔다갔다라 헌책방에선 최저 50엔에 나돈다는 이야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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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6. 아키타 쇼텐 호화애장판 (전 17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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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커버를 초월한 하아드 커버라고 한다. (국내 발매한 공의 경계에 하드커버 씌운 버전 정도?) 내용물은 문고판과 동일. 일단 책장에 좌라락 꽂아두면 초간지라고 하는데 가격도 '호화'스럽는게 문제. 거기다가 블랙잭 대전집이 발간되면서 내세울 것은 3만엔 싼 가격밖에 없어졌다.
- 미수록분 (총 10화)
22화 '멈추지 않는 피', 36화 '가라앉는 여인', 37화 '두사람의 쟝', 41화 '식물인간', 58화 '쾌락의 좌', 76화 '수두증', 128화 '마지막에 남는 자', 139화 '마녀재판', 171화 '벽', 209화 '낙하물'.
트레저북은 호화판으로 출판되진 않았다.[clearfix]
2.1.7. 복간 닷컴 판 '블랙잭 대전집' (전 15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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ブラック・ジャック大全集.
미수록작은 2.5화로 현재까지 가장 많은 에피소드가 실려있다. 0.5를 차지하는 '손가락'편은 '각인'편으로 개정되었기에 사실상 미수록작은 단 2화. 이 '식물인간'편과 '쾌락의 좌'편은 판권을 가지고 있는 데즈카 프로덕션의 의향으로 실리지 않았다. 둘 다 뇌수술에 대한 내용으로 지금도 인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사이즈는 당시 잡지 크기인 B5. 컬러로 실렸던 부분도 그대로 수록되었으며, 순서도 아키타 쇼텐판과 달리 연재순으로 실렸다.
세트 가격은 발행 당시 기준 약 55,000엔.(약 5~60만원) 엄청 비싸다. 실사 사진이 표지로 실린 문고판, 애장판과 달리 심플한 검정색 테두리에 블랙잭이 한명씩(?) 그려져 있고, 권수마다 색이 다르다.
구성물도, 종이질도, 크기도, 가격도 모든 의미에서 진정한 호화판. 그 웅장함은 아키타 쇼텐판과 비교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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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미수록분 정리
2.2. 기타 코믹스
전설적인 만화이다보니 리메이크 역시 많이 되었다.
- 블랙잭 ~검은의사~ - 야마모토 켄지 작. 리메이크판으로 기본 스토리는 같으며 소년 챔피언에서 연재했다. 전 3권.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여 블랙잭이 받는 수술비가 더 올라갔고 강화된 서비스씬[5] 과 강화된 블랙잭의 악당면상[6] , 강화된 피노코의 로리함이 볼거리. 닥터 키리코에게도 피노코같은 조수가 붙었는데 비중은 거의 없다. 국내 미발매 에피소드인 "찾아온 추억" 편이 2권에 포함되어 있다.
정발되었으나 절판됐다. 전자책은 판매중.
- 블랙잭 ALIVE, 블랙잭 M - 40명의 작가가 각각 블랙잭의 단편을 그린 작품. 개중에는 나가이 고 등도 포함되어있다. 작가진에 대해선 여기 참조.
- 블랙잭 - RAY의 작가인 요시토미 아키히토 작. 챔피언 RED에서 연재.
- 블랙잭 NEO - 타구치 마사유키 작. 영 챔피언에서 연재. 전 2권
- 영 블랙잭 - 1960년대를 무대로 블랙잭의 젊은 시절을 다룬 만화. 당 시대의 실제 일어났던 이야기가 나온다. 스토리는 타바타 요시아키, 작화는 오쿠마 유고. 그림이 뛰어난데다가 간혹 야한게 아닌데 야해보이는 장면들 등으로 덕후들 사이에서는 유명하다. 다만 내용은 평범하게 뛰어난 수준이라고 한다. 2015년 5월 8일에 애니메이션화가 결정됐다.# 그리고 2015년 10월에 방영시작.
- 피노코 트리뷰트 액쩐브리케! - 블랙잭 40주년 기념 공식 앤솔로지. 타네무라 아리사, 오가키치카, 타카하시 요스케등 의외로 쟁쟁한 사람들이 참여했다. 여기서 타네무라 아리사는 타이틀을 제외하면 무서울 정도로 원작 그림을 재현해냈다.
3. 특징
연재 당시, 데즈카 오사무 풍의 만화와는 다른 노선인 극화(劇畵, 내일의 죠같은)와 스포츠물, 열혈물이 인기를 얻어 데즈카 오사무는 찬밥 신세였다. 게다가 블랙잭의 첫 연재가 시작되는 9일 전, 1973년 11월 10일에는 자신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무시 프로덕션이 도산하는 등 시련의 시기였다. 그런 와중에 일본의 만화 잡지인 소년 챔피언에서 데즈카 오사무에게 옴니버스식 단편을 시험 삼아 몇 회 연재해 볼 것을 권유했고, 블랙 잭이 탄생했다. 초기엔 징그러울 정도로 사실적인 수술 장면 때문에 '괴기 만화' 취급을 받았지만, 회가 거듭해 감에 따라 인기를 얻어 현재 일본 만화 가운데 손꼽는 걸작의 지위까지 얻게 되었다.
주간 소년만화지에 최초로 연재 된 의료만화이며, 작가 데즈카 오사무 자체가 본디 의사였지만 면허를 딴 것은 워낙 오래 전 일이라 다시 의학관련에 대해 자료를 조사하고 공부했다고 한다. 그래서 의학적 리얼리티를 추구하면서도 한편으론 만화가로서 극의 재미를 위해 가공의 병[7] 이나 불가능한 치료법[8] 등 적잖은 허구를 섞어 넣기도 했다. 어느날은 도쿄대 의학부 학생에게서 '거짓말을 그리지 말라'는 항의 편지를 받기도 했는데, 오사무는 '도쿄대생이면서 만화에 거짓말이 있다는 것도 모르냐?'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렇게 의료계와 환자에게서 항의가 계속되어 나중에는 수술 자체보다는 환자의 에피소드나 판타지적인 가공의 병 위주로 이야기를 진행하게 됐다. 여담으로 블랙잭 만화의 주인공 블랙잭은 전공이 외과 분야인데 반해, 데즈카 오사무의 의학 박사 논문은 우렁이의 기생충에 관한 연구로 병리학자에 가까웠다.
그래도 데즈카 작가의 의사로서의 경력은 어디 안 가서 의학 지식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철학적인 소재를 담아내는 실력도 출중했기 때문에 데즈카 오사무의 대표적 걸작 가운데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지금까지도 굉장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오랜 세월이 흘렀지만 작품에 담긴 메시지는 오늘날도 충분한 설득력을 갖고 있다.
만화의 신[9] 이 그린 걸작품인 만큼 후세에도 널리 알려져 있는 만화로, 대중 매체에서 "얼굴에 흉터를 가진 무면허 천재 외과의"하는 식의 표현이 나오면 거의 무조건 블랙 잭 패러디 아니면 오마주라고 생각해도 무방할 정도다.[10]
4. 등장인물
본작의 주인공.
블랙잭의 조수.
- 비와마루
블랙잭 수준의 치료를 보여주는 침술가. 앞이 보이지 않음에도 무리없이 침술을 쓴다. 그의 침을 손질해주는 효지사이의 발언에 의하면 10000명에게 침술을 시술했는데 그중 200명은 실수했다고. 그도 블랙잭처럼 한계가 있다고 할수있다. 수술을 혐오하는 성격인지 블랙잭과의 조우 이전에는 수술은 믿을게 못된다며 말하고 다녔다. 그러나 블랙잭의 환자인 아이를 치료했는데 이 아이가 침에 대한 공포증이 있어서 결과적으로 실수했다. 이후 블랙잭에게 빚을 갚으려는 생각인지 밤 중에 찾아와 침술을 써서 치료해줬다. 이후 블랙잭과는 협력하는 관계가 된다. 이곳저곳을 떠돌며 환자를 치료. 그러나 블랙잭과 대비되게 환자에게서 돈을 안받는다. 그래서 가난한 환자들로부터 인기가 좋다. 한번은 취재요청을 받았으나 거절. 침을 갈기 위해 찾아가는 장인인 효지사이는 블랙잭도 메스를 갈기 위해 찾아가는 인물이다. 본래는 도로로에서 '비파법사'[11] 라는 이름으로 등장한 캐릭터로 데즈카 오사무 특유의 스타 시스템 하에 여기서도 등장한 것이다.
- 혼마 죠타로
블랙잭의 스승. 그가 부상을 당했을 때 살려준 생명의 은인으로 블랙잭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다. 하지만 이런 그도 블랙잭의 몸 속에 메스를 남겨둔 실수를 저지르고 남들에게 알려질까 두려워 숨긴 적이 있다. 마지막 순간에 블랙잭이 살릴려고 애쓰나 결국 하직하셨다. 실수가 있긴 했으나 기본적으로 선량하고 훌륭한 의사. 메스 건 이후로도 그에 대한 블랙잭의 존경심은 변치 않았다.
블랙잭은 혼마 죠타로에 진 빚때문에 그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려고 하며 그의 딸 역시 블랙잭의 도움을 받게 된다.
블랙잭은 혼마 죠타로에 진 빚때문에 그를 위해서라면 뭐든지 하려고 하며 그의 딸 역시 블랙잭의 도움을 받게 된다.
- 효지사이
깊은 산중에서 사는 장인. 블랙잭이 메스를, 비와마루가 침을 맡기는 인물이다. 어찌보면 꽤 괴짜. 블랙잭에게서 메스를 맡는 금액으로 천만엔을 받았는데 그걸 전부 뗄감으로 썼다. 그리고는 전혀 아까워하지 않는다. 수리만 하는게 아니라 다루는 것도 뛰어난지 처치가 끝난 메스를 들고 박 하나를 잘랐는데 그게 도로 붙었다. 아무리 메스가 날카로워도 쓰는 사람의 실력도 필요한 경지.
블랙잭의 메스와 비와마루의 침을 처리해준 후, 사망. 두 의사가 살려보려 했으나 결국 살리지 못했다. 이후 그가 죽기 전에 작성된 유서가 두 의사에게 발견되었다.
영 블랙 잭에서도 등장한다.
블랙잭의 메스와 비와마루의 침을 처리해준 후, 사망. 두 의사가 살려보려 했으나 결국 살리지 못했다. 이후 그가 죽기 전에 작성된 유서가 두 의사에게 발견되었다.
영 블랙 잭에서도 등장한다.
- 테츠(哲)
수염 아저씨라 불리는 데즈카 오사무의 만화에 등장하는 간판 레귤러 캐릭터로, 블랙잭의 에피소드마다 다른 이름와 다른 직업으로 자주 등장하는 편이다.
- 야마다노
블랙잭과 친분이 있는 노시폰 호시 대학의 교수. 블랙잭의 손에 일어나는 경련을 치료해주고 가끔 조언도 해주는 등, 블랙 잭에서는 보기 드물게 주인공을 돕는 조언자의 역할을 해준다. 그러나 나이가 나이인지라 시력이 악화되어 수술은 하지 않고 진단만 하는 등, 슬슬 일선에서 물러나는 중이었으나 이를 눈치 챈 의사들이 야마다노를 완전히 말살하기 위해 그를 억지로 수술대에 세워 망신을 주려 한다. 물론 지나가는 블랙잭이 수술을 미리 처리해주지만. 그 뒤 의료계를 은퇴하였다.
- 키사라기 케이
본명은 키사라기 메구미. 블랙잭이 대학에 다닐 때 동료. 차가워보이기만 하던 블랙잭이 자신의 주변에서 자신을 지켜주고 있다는 것을 깨닫고 그를 사랑하게 된다. 그러나 자궁암에 걸리고, 모든 교수들이 수술은 불가능하다고 했으나, 아직 수련 중이던 블랙잭이 자신이 수술을 하겠다고 고집한다. 수술이 들어가기 전에 블랙잭은 그녀에게 계속 사랑하고 있었음을 고백하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은 마취 전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키스를 나눈다. 수술은 성공리에 마쳤으나, 자궁, 난소 등 여성생식기관을 모두 들어낸 몸이 되었기 때문에, 이후 남자로 살기로 결심하고, 남장을 하고 키사라기 케이[12] 라는 이름으로 바꾼 후 여객선의 선의(船醫)가 된다. 등장은 딱 한 회뿐이지만, 블랙잭이 유일하게 사랑했고, 블랙잭을 사랑했던 여성. 이후 그녀가 블랙잭에게 의뢰한 환자에 대한 에피소드 한 회에서 언급되고, 블랙잭의 환상 속에서 등장하는 한 회 더 출연한다.
- 쿠와다 코노미
일명 블랙 퀸. 사람의 목숨을 위해서라면 사람의 몸을 자르는 것도 전혀 주저하지 않는 성격으로 그 덕분에 주위에서 냉혈한이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 술집에서 우연히 블랙 잭과 만나게 되고 그에게 술주정을 부린게 플래그가 된건지; 블랙잭은 굉장히 드물게도 자기 쪽에서 먼저 '잭이 퀸에게'라는 명분으로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하며 호감을 표시한다. 이후 블랙잭 본인이 직접 코노미에게 "당신에게 마음을 둔 적은 있었소."라고 확인사살까지. 그러나 코노미에겐 이미 연인이 있었다.[13] 개안습...
연인의 다리만큼은 도저히 자르지 못하고 주저 앉지만 블랙잭이 코노미를 대신해 몰래 수술을 해치워버린다.
이후에도 등장하는데 앞서 그 연인과 결혼했지만 남편은 중동으로 자주 출장을 가는 생활을 하고 있어 거의 만나지 못하고 있고, 그렇다고 자신이 중동으로 가자니 차마 열악한 환경인 중동에서 의사 일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고민하고 있었다. 결국 블랙잭은 코노미에게 수면제를 먹여서 기절시킨 뒤 몰래 환자를 수술해버리고 이를 빌미로 병원 원장을 협박함으로서 코노미가 강제로 사표를 내게 만들어(...) 일본에 남고 싶다는 마음을 비우고 남편을 따라 중동으로 갈 수 있게 만들어준다.
연인의 다리만큼은 도저히 자르지 못하고 주저 앉지만 블랙잭이 코노미를 대신해 몰래 수술을 해치워버린다.
이후에도 등장하는데 앞서 그 연인과 결혼했지만 남편은 중동으로 자주 출장을 가는 생활을 하고 있어 거의 만나지 못하고 있고, 그렇다고 자신이 중동으로 가자니 차마 열악한 환경인 중동에서 의사 일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고민하고 있었다. 결국 블랙잭은 코노미에게 수면제를 먹여서 기절시킨 뒤 몰래 환자를 수술해버리고 이를 빌미로 병원 원장을 협박함으로서 코노미가 강제로 사표를 내게 만들어(...) 일본에 남고 싶다는 마음을 비우고 남편을 따라 중동으로 갈 수 있게 만들어준다.
- 타카시
블랙잭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얼굴 피부를 기증하게 한 장본인. 첫 등장은 어린 시절이며 혼마 선생으로부터 피부 기증하겠다고 했으며[14] 이후 오지에서 자연보호 운동가로 활동하며 마지막으로 블랙잭과 만나고 자신의 꿈을 이루려다 암살당해 사망하고 만다.
아래는 이때 타카시가 블랙잭에게 한 말.
>"지금 지구는 아파하고 있어. 지금이야말로 지구를 수술할 의사가 필요해."
아래는 이때 타카시가 블랙잭에게 한 말.
>"지금 지구는 아파하고 있어. 지금이야말로 지구를 수술할 의사가 필요해."
- 데즈카
블랙잭의 의과 대학 시절 친구. 회생 병원(애니메이션에서는 데즈카 병원)에 근무하는 외과의사로, 자신이 감당하기 어려운 환자의 수술을 블랙잭에게 자주 상담해오며 블랙잭도 곤란한 일이 있으면 그에게 상담하는 등, 친구로서 서로 돕고 대등하게 대한다. 데즈카 오사무는 자기자신을 캐릭터화하여 만화 속에 등장시키는 것을 좋아했는데, 이외에도 자신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가 사고 현장에 있던 만화가나 병원의 입원 환자로 등장하기도 했다.
- 시라뵤우시 야스히코
동서대학의 교수이자 외과 부장. 자존심이 강한 데다 결벽증이 있어 무면허 의사인 블랙잭을 경멸했지만, 그로부터 너무 고지식하고 융통성 없는 점, 엘리트라는 자신의 처지를 지키기 위해 중대한 의료사고를 은폐하려 했다는 비판을 들었다. 어머니에게 꼼짝못해서 블랙잭이 그를 설득해 달라고 그의 어머니에게 부탁하기도 했다. 또 어머니 앞에서 블랙잭을 욕했을 때 그녀가 너는 그의 재능을 질투하고 있는 게 아니냐고 지적하자 심한 충격을 받기도 했다. 뱀파이어의 1부 주인공 톳페이가 배역을 맡았다.
5. 수상
6. 미디어 믹스
6.1. 애니메이션
6.1.1. OVA
- 블랙잭
데자키 오사무 감독작. 내용은 대부분 원작에서 모티브만 따 온 오리지널 스토리다. 작화의 재해석에 감독의 작풍이 너무 진하게 반영되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작품 자체는 일단 상당한 수작이다. 원작과 달리 매우 무겁고 성인향이다. 국내에선 대부분 이 OVA로 블랙잭을 먼저 접했다. 1993년부터 2011년까지 발매되었다. 전 12화. 아래에 나왔다시피 1996년에 극장판도 나왔다. 국내에서는 KBS에서 일부 에피소드가 더빙 방영된 뒤 대원방송에서 재더빙 방영을 했다. 11,12화는 데자키 오사무 사후 작품이며 "블랙잭 파이널"이라는 제목으로 발매됐는데, 영상 스타일이 클래식한 스타일에서 모던한 스타일로 바뀌었다. 12화는 북한을 모델로한 가상국가가 등장. 2014년에 극장판과 함께 전부 블루레이로 리마스터되어 스페셜 박스셋으로 발매되었다.
- 블랙잭 하늘에서 온 아이
세야 신지 작. 아키타 서점에서 제작한 물건으로 BLACK JACK Limited Edition BOX에 수록됐다. 스토리, 작화, 캐릭터 모두 영상화된 작품 중 제일 원작에 가깝다.
6.1.2. TV애니메이션
6.1.2.1. 블랙잭 2시간 스페셜 ~생명을 둘러싼 네개의 기적~
테즈카 마코토의 첫 TV 에니메이션 감독 작품[15] 2003년 12월 22일, 크리스마스 연하 특집으로 방영.
6.1.2.2. 블랙잭
신인가 악마인가 기적의 손, 한명의 외과의가 일으키는 생명의 이야기. 2004년 10월 11일부터 방영하여 전 63화로 막을 내렸다. 애니메이션의 각 화별 제목은 Karte 숫자로 시작한다. 캐릭터 디자인은 카미무라 사치코.
아동애니기 때문에 밝고 경쾌한 분위기다. 원작의 어둡거나 슬픈 내용은 대단히 순화되고 거의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되었다. 예를 들어 오해받고 죽은 '라르고'라는 개가 수술로 살아나거나, 미쳐서 다수의 사상자를 냈던 사슴이 사실은 착한 마음을 갖고 아무도 죽이지 않았다는 둥. 그리고 Karte21 마파람(春一番)에피소드 에선 한 여자가 각막이식을 받았는데 남자의 환영이 보이는 일이 일어난다. 원작에서는 남자가 살인자, 애니에서는 각막의 전 주인이었던 여자의 남자친구로 묘사되었다. 병원 테러리스트 에피소드도 테러리스트들이 병원을 정전시켰지만 원작에서는 그 과정에서 환자가 5명 죽고, 애니에서는 아무도 피해를 받지 않는 것으로 묘사되었다. 그래서 원작에서 블랙잭이 마지막에 테러리스트를 보며 '당신은 쉽게 5명 죽였군. 난 1명 살리는데 고작이었는데.'라고 말한다. 또한 테러리스트도 원작에서는 그냥 천하의 개쌍놈 정도였으나 애니에서는 '이 녀석도 사실은 불쌍한 녀석이었어'식으로 사연있는 캐릭터로 나온다. 그 외에도 원작과 애니를 비교하다 보다보면 바뀐 부분이 많다. 그리고 시청대상이 어린이인것을 염두에 두었는지 방송을 통해 피노코의 액션브리케 응모 이벤트를 벌이기도 했다.
작화나 스토리의 재현률 자체는 OVA보단 높지만, 아이들이 보기엔 힘든 씁쓸한 현실을 보여주는 내용들을 지나치게 순화하다 보니 원작의 테이스트를 죽였다는 평이 있다. 그 외 수술복으로 '''변신'''(...)하는 블랙잭이라거나... 그래도 연출이 꾀 높아서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따로 본다면 꾀 수작이다.
- 오프닝
- 月光花 - Janne Da Arc
- Here I Am - globe
- Fantastic - 스즈키 아미
- 엔딩
- 黒毛和牛上塩タン焼680円 - 오오츠카 아이
- clover - hiro
- careless breath - EXILE
6.1.2.2.1. 오리지널 캐릭터
옴니버스였던 원작과 달리 스토리에 커다란 흐름이 생기면서 오리지널 캐릭터도 많이 등장했다. 블랙잭을 구해준 혼마 선생의 딸이 거의 준레귤러급으로 나오며 그녀의 친구와 남동생도 피노코와 어울러 다니며 활약한다.
- 샤라쿠
성우는 오노 료코/임주현. 샤라쿠의 누나이며 공부를 싫어하는 여고생이다. 숙제를 안하는 샤라쿠를 닥달하는 것이 일상이다. 모티브는 세 눈이 간다의 히로인. 싸움을 잘하는 검도부 부장.
- 혼마 쿠미코
성우는 이시이 마코토/윤동기. TV판의 수혜자 중 하나로, 원작과 달리 집의 일부만이 무너져서 목숨을 건졌다. 이후로는 블랙잭과 피노코와 함께 산다. 미래예지 능력으로 블랙잭을 수차례 구하거나 도와준다. 품종은 닥스훈트. 성별은 남자 성우라서 수컷일 거 같지만 수술 직전에 블랙잭이 암컷이라고 언급한다.
- 테츠
성우는 토미타 코세이. 원래는 소매치기였으나 손가락이 잘려 블랙잭에게 수술을 받은 뒤로부턴 찻집을 운영하고 있다. 혼마 쿠미코가 일하는 찻집의 주인. 데즈카 오사무 만화에 등장하는 수염 아저씨에 해당한다.
- 켄모치
성우는 나카 요스케. 샤라쿠와 사토의 아버지. 세계를 돌아다니며 발굴을 한다. Karte 38 미지에의 도전 에피소드와 블랙잭 21의 에피소드에 등장한다. 모티브는 세 눈이 간다의 등장인물.
6.1.2.3. 블랙잭 21
21세기의 블랙잭 애니메이션이라는 주제로 만든 작품. 2006년 4월 10일부터 방영하였으며 전작의 후속작이다. 아버지인 하자마 카게미츠로 부터 부탁을 받아 수술을 하러 간 블랙잭은 카게미츠와 재혼한 상대인 연화의 얼굴을 수술한다. 그 이후 블랙잭이 집에 돌아오자 집이 폭발하는 사고가 난다. 가까스로 몸을 피한 블랙잭이 혼마병원에서 혼마 선생이 찍힌 낡은 사진을 발견한다. 블랙잭은 그 사진을 토대로 자신의 아버지가 감추고 있는 사실과 '노아르 프로젝트'의 진상을 알아내기 위해 세계 각지로 여행을 떠난다. 여행 도중에도 배후의 세력으로부터 암살의 표적이 되어 세계각지에서 목숨을 위협받게 된다.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면서 만난 '노아르 프로젝트' 관련자들은 죽어가는 상황에 있어서 사건의 전모에 이르지 못하는 일이 반복된다. 결국 쿠마 선생에게 '노아르 프로젝트'의 이야기를 알게 된다. 그리고 배후 세력의 중심은 '전만덕'이라는 중국인 캐릭터로 중국을 기반으로 세계적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는 것이 드러난다. 닥터 키리코가 등장하는 작품이다.
이 작품에 대한 평가는 우루세이 야츠라 2 뷰티풀 드리머처럼 극과극으로 연출이나 오리지널 스토리가 좋다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원작 만화의 캐릭터 설정이나 스토리를 거의 바꿔서 별로라는 사람도 있다.
6.1.2.4. 영 블랙잭
블랙잭 리메이크 만화 중 하나인 영 블랙잭이 2015년 5월 8일 TVA화가 결정됐다. 원래 TVA를 주관했던 방송국과는 다르게 이쪽의 애니메이션 주체는 TBS. 방영 시기는 2015년 10월.
6.1.3. 극장판
- 블랙잭 두사람의 검은 의사
- Dr.피노코 숲의 모험
- 블랙잭 ~ 모이라 신드롬 ~
1996년작. 위의 OVA 항목에 데자키 오사무가 만든 작품의 극장판으로, 국내에도 오랜시간이 지난 2013년에 개봉했으나, 당연하게도 조용히 묻혔다.(...) 2014년 발매된 OVA 총집 블루레이 스페셜 박스에 수록됐다.
6.1.4. 국내에서의 방영
국내에서는 KBS1에서 독립영화관을 통해 OVA 4화가 '블랙 잭: 어둠의 의사'[16] 라는 제목으로 처음 방영되었고 이때 성우는 블랙 잭에 구자형, 닥터 키리코는 김환진, 피노코에 김지혜다.
이후 대원계열의 애니원에서 TV판을 방영하였으며 52편까지를 TV판 1기 그리고 블랙잭 21을 TV판 2기로 하여 전체 방영하였다. 애니박스에서 극장판과 OVA를 해주었다. 챔프에서는 OVA를 방영하였고 뜬금없이 투니버스에서 TV판을 방영하기도 하였다. 참고로 투니버스에선 TV판 1기만 방영하였다.
참고로 이때 성우는 블랙 잭에 양석정, 피노코에 손정아다. 그리고 다행히 생각보다 중복 더빙도 적은 편이다. 정말 다행이다(...) 더빙 퀄러티는 나름 준수했으나 그간 원판만을 준수히했던 무신경한 번역을 했던 기존과 달리 피노코가 블랙잭을 부르는 (혀짧은 소리로) "선생님"하는 호칭을 '''"오빠"'''로 바꿔버리는 무신경한 발번역을 해서 상당히 까였다. 심지어는 OVA에서도 수정되지 않았다.
그밖에도 의학용어가 상당히 많이 나오는 애니임에도 불구하고 감수의 감 자도 없는 무신경함으로도 까였다. 참고로 투니버스에서 방영한 몬스터는 의학용어가 초반에만 잠시 나옴에도 불구하고 따로 의학용어 감수를 두는 성의를 보였는데 의학용어가 많이 나오는 블랙잭에는 전혀 없었다는 점에서 작품에 대한 기본 이해따위 없이 그대로 녹음을 진행한 PD의 무신경함이 엿보였다.
참고로 조연출은 파워레인저 캡틴포스와 디지몬 크로스워즈, 가면라이더 W, 가면라이더 포제, 가면라이더 위저드를 연출한 황태훈(!). 연출은 성갤에서 유명한 소문의 김정규였고 블랙잭 2기에서는 조연출이 서정은으로 연출이 황태훈으로 교체되었다.
TV판 주제곡의 경우 이누야샤와 같은 이유로[17] 1기의 여는 노래를 동방신기의 '세상에 단 하나뿐인 마음'[18] 을, 1기의 닫는 노래로 천상지희의 '아이리스'를, 2기의 여는 노래를 소녀시대의 ''''Kissing You''''를 닫는 노래는 슈퍼 주니어의 'You're my endless love(말하자면)'을 타이업하여 사용하였다.
극장판과 OVA는 당연히(?) 일본판 주제곡을 그대로 사용.
6.1.5. 기타 방영
- 블랙잭 헤이안천도
쿄토역 빌딩 안에 있는 데즈카 오사무월드 내에서만 상영.
- 블랙잭
6.2. 실사
6.2.1. 영화
- 눈동자 속의 방문자(瞳 の中 の訪問者) (1977년 작) 오오바야시 노부히코(大林 宣彦) 감독.
원작만화 하루이찌방(春一番)편을 영상화한 작품으로 블랙잭은 주인공이 아니라 메인게스트 역으로 출연. 하지만 원작을 존중한 블랙잭의 외모[19] 는 데즈카 오사무는 '이런 인간이 어디 있느냐'며 마음에 안들어했다고 한다.
6.2.2. 드라마
- TV 드라마 - 1981년 작.
- 비디오 드라마 - 1996년 작.
- 특별 드라마 - 2000년 작.
- 영 블랙잭 - 2011년 작. 젊은 시절(24살)의 블랙잭을 다룬 오리지널 스토리 스페셜 드라마.#
- 중국 드라마 -
6.2.3. 무대
- 블랙잭 위험한 내기
다카라즈카 가극단 하나구미가 연기한 타카라즈카 작품. 1994년 3월 25일부터 동년 5월 9일까지 타카라즈카 대극장에서, 동년 7월 3일부터 동월 29일까지는 토쿄 타카라즈카 극장에서 상연되었다. 동시연기한 작품은 그랜드쇼 『불새』.
6.3. 라디오 드라마
- 1977년 작. 전 20화
- 1993년 작. 전 130화
6.4. 낭독극
- 블랙잭 할머니
1999년 5월 13일 방송된 버라이어티 다운타운 DX의 한 코너에서 할머니편이 다루어졌다. 그림 연극 형식으로 블랙잭은 타카하시 히데키, 할머니는 고바야시 사치코, 아들은 세키네 츠토무가 각각 소리를 대었다.
7. 블랙잭이 영향을 끼친 작품
7.1. 블랙잭을 오마주한 작품
주인공 마오의 생김새와 복장 - 머리 빛깔과 눈 언저리의 흉터, 복장은 진파랑색 톰비코트(망토코트).
작중 등장하는 레이를 수술시켜준 의사가 BJ이며, 실루엣 역시 블랙잭. 시작과 끝에 한번씩 나와서 두 번 레이를 고친다. 애니판에서는 성우마저 동일.
- 헬로우 블랙잭 - 블랙잭에게 안부를
오마주라고 하긴 뭐하고 트리뷰트에 가깝긴 하지만 제목의 블랙잭이 이 블랙잭을 뜻한다. 철저하게 현 의학 현실에 비판하고 절망하는 내용인지라, 신급의 의사인 블랙잭이 이 세상에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을 뜻하는 제목.[20]
워낙에 우라사와 나오키가 데즈카 빠돌이라서 만든 이 만화에도 블랙잭의 패러디가 등장한다. 1권의 노스 2호 에피소드에 나오는 천재 작곡가 폴 던컨의 병약했던 어린시절, 그를 치료해준 사람은 무면허 일본인 의사였다. 얼핏 보이는 복장이나 엄청난 돈을 요구했다는 것도 블랙잭과 똑같다.
요리계의 블랙 잭.
외모는 켄시로인 무면허 천재 의사.
- 먹짱 겜블
주인공인 반지로가 블랙잭과 유사한 타입. 정확히는 셰프의 주인공과 유사하다. 요리도구를 등짐으로 지고 전국을 돌아다니는 출장 요리사로 본래는 요리계 명인의 제자였으나 스승의 부정을 참지 못하고 공중파에서 고발해버리는 바람에 명인에게 파문당하고 일본요리사 협회에서도 파문장을 받아 식당을 폐쇄했다. 하지만 그의 단골이 애초에 스승을 능가했으니 개인적으로 돈받고 요리하면 된다면서 출장요리사의 길로 이끌었다. 블랙잭 처럼 과도한 금액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으나 대개는 각오를 보기 위함이고 조리 후 필요경비 및 자신의 인건비[21] 만 받아가고 돌려준다.
주인공 후지타 레이지가 미술계의 블랙 잭이다. 예술품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감별하는 감정안도 뛰어나고 기술이 뛰어남에도 주변에 미술상들에게 욕먹는것도 같다. 블랙잭 같은 미학을 보이는데 어느 정치가가 소유한 모네의 볏집(50억엔)를 진짜로 느끼는 사람에게 100만엔에 팔아버린다.
7.2. 블랙잭을 패러디한 작품
원작자가 당시 블랙잭에 푹 빠져 있었기 때문에, '폭리를 취하는 천재적인 재능의 어시스턴트'라는 코믹마스터 J의 기믹이 탄생했다. 주인공인 J의 경우 하얀 코트 안에 만화도구를 지참하고 다닌다는 설정 등 많은 부분에서 블랙잭을 패러디(혹은 오마주)하고 있다.
7.3. 관련 작품
- 블랙잭 창작비화 ~데즈카 오사무의 일터로부터~(ブラック・ジャック創作秘話〜手塚治虫の仕事場から〜) 2009년- 2012년 연재, 총 단행본 5권
데즈카 오사무의 주변 인물들을 실제로 취재해서 그동안 '만화의 신'이라고 추앙받고 신격화된 데즈카 오사무의 실제 인생과 작품에 얽힌 소소한 에피소드를 그린 다큐멘타리 형식의 실록만화. 2012년 이 만화가 굉장해! 남성편 1위도 차지한 작품으로 데즈카 오사무를 이해하기 위한 필독서의 하나. 국내에도 정발되었다.
- 스페셜 드라마 - 신의 베레모 ~데즈카 오사무의 블랙잭 창작비화~(神様のベレー帽〜手塚治虫のブラック・ジャック創作秘話〜) 2013년 작
위의 만화를 원안으로 드라마화 작품. 그러나 드라마는 꽤 각색되어 만화가 담고있는 진한 내용을 다 그려내지 못하고 당시의 분위기만 맛보기 수준이다. 일단 만화에서는 타임슬립하는 여성편집자 따위는 등장하지도 않는다.
데즈카 오사무역에 쿠사나기 츠요시가 열연을 했고 내용은 만화에 관심이 별로 없던 여성편집자가 블랙잭이 탄생하던 해로 타임슬립하여 데즈카 오사무가 어떻게 블랙잭을 탄생시켰는지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쿠사나기 츠요시는 대사량이 많지는 않고 주로 책상머리에서 만화그리는게 대부분이지만 특유의 복장과 행동 그리고 당시 데즈카 오사무의 작업전 사전 조사등의 모습을 재미있게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당시 데즈카 오사무가 얼마나 참담하게 대우받고 있었는지도 볼 수 있다.
데즈카 오사무역에 쿠사나기 츠요시가 열연을 했고 내용은 만화에 관심이 별로 없던 여성편집자가 블랙잭이 탄생하던 해로 타임슬립하여 데즈카 오사무가 어떻게 블랙잭을 탄생시켰는지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쿠사나기 츠요시는 대사량이 많지는 않고 주로 책상머리에서 만화그리는게 대부분이지만 특유의 복장과 행동 그리고 당시 데즈카 오사무의 작업전 사전 조사등의 모습을 재미있게 보여주고 있다. 더불어 당시 데즈카 오사무가 얼마나 참담하게 대우받고 있었는지도 볼 수 있다.
- 비블리아 고서당 사건수첩 - 5권에서 이 만화를 소재로 다룬 에피소드가 나온다.
미수록작 <식물인간> 편이 실린 단행본 4권 초판본을 둘러싼 이야기.
8. 기타
- 작중 개그요소로 메타발언이 많이 쓰인다. 작중의 캐릭터가 전신 문신을 지우려는데 블랙잭에게 이 에피소드는 20장 분량이니 그 안에 해결하라던지 만화적 메타발언을 하는 캐릭터들이 에피소드마다 많이 있다.
[1] 아키타 쇼텐 챔피언 코믹스 시리즈[2] 코단샤 만화전집판[3] 역대 일본 만화 판매량 순위를 보면 블랙잭의 일본 내 발행부수는 약 4600만부인데, 일본에서는 세계 누계 1억 7600만부로 알려져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 해외에서 1억 3천만부를 판매했다는 뜻인데 일본만화의 발행부수가 대개 해외에서는 일본 발행부수의 반에도 못 미친다는 걸 고려하면 말이 안된다. 때문에 70~80년대 만화들의 집계가 부풀려져 있다는 주장의 대표적인 예시로 등장한다.[4] 흔히 육손이라고 불리는 손가락과 발가락을 6개씩 달고 태어난 다지증 환자를 블랙잭이 수술해서 손가락 한 쌍을 떼어내어 5개로 만들었다는 이야기다. 단행본으로 출판할 때 괜히 문제가 될 것이 염려되어 이런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사람을 배려해서 다시 내용을 수정해서 그린 것으로 추측된다.[5] 원작에서 성인이었던 여캐들고 세일러복을 입은 미소녀로 등장한다.[6] 원작에서는 평온한 표정에서 대사로 냉소를 표하는 장면이 많은데, 신판은 대놓고 얼굴까지 찡그려 가며 사악한 미소를 던짐.[7] 나중에는 외계인이나 늑대인간이나 유령이나 별별 정령이니 괴상한 존재들까지 자기를 고쳐 달라고 찾아온다! 그리고 몇몇 경우는 진짜로 수술해서 낫게 해준다...[8] 예를 들면 '''뇌 이식.''' 심지어 말의 뇌를 사람에 이식하기도 한다.[9] 일본의 만화가들은 모두 데즈카가 쌓아 놓은 바탕의 위에서 만화를 그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데즈카는 서양 코믹스에 영향을 받았지만 데즈카 이전의 만화의 스타일과 이후의 만화 스타일은 확연히 다르며 현재의 만화에도 폭넓게 사용되는 기법 중에 얼마간은 데즈카에 의한 것이다. 이러한 점 때문에 흔히 일본에서는 데즈카를 만화의 신이라고 호칭한다.[10] 신 연예인 지옥에서의 군의관도 블랙 잭 패러디다.[11] '비와'는 비파를 일본식으로 읽은 것.[12] 키사라기 메구미, 키사라기 케이 모두 한자로는 如月 惠로 같으며, 惠를 훈독하느냐 음독하느냐의 차이.[13] 데즈카 오사무의 레귤러 캐릭터 중 한명인 '록 홈'(마쿠베 로쿠로)이다. 정발판 기준으로 '록'이라고 나와 있다.[14] 인식할 피부가 있어지만 오염돼서 안 될 것 같다고...그래서 다른 어린이 대상으로 했지만 엄마들이 핑게되면서 휙 가버렸다.[15] 첫 에니메이션도 아버지의 작품이 원작이였던 아쿠에몽. 일본에서는 데즈카 프로덕션 소속 에니메이션 감독이 되기 이전에 벌써 다른 작품들을 내놓은 이름 높은 감독이였다 라고 블랙잭 창작비화에서 밝혔다.[16] 해당 에피소드의 원제는 拒食、ふたりの黒い医者 (애니박스 재더빙판 번역은 '거식, 두 사람의 검은 의사').[17] 일본측 스폰서인 에이벡스와 SM이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어서 에이벡스의 요구로 인해 SM가수의 노래를 타이업하거나 로컬라이징 할 경우 SM에서 제작해 SM소속의 가수나 지망생들이 부르는 경우가 있었다.[18] 그래서인지 2008년에 투니버스에서도 블랙 잭이 방영될 때 동방신기 멤버들이 나와서 홍보를 하기도 했다.[19] [image][20] 원작인 블랙 잭(작품)이 일본 의료만화의 장르적 효시로써 워낙 강력한 영향력을 가진데다 '어떤 난관이든 해결해내는' 카리스마적인 의사 캐릭터로써 블랙 잭(인물)의 이미지 역시 확고하고 강렬하게 자리잡았기 때문에 일본 의료만화에서는 블랙 잭이 일종의 상식 수준의 네타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헬로우 블랙잭(블랙 잭에게 안부를)의 제목이라거나 의료성인극화인 <외과의>에서도 턱없는 고난이도 수술을 해 달라는 무리한 기대를 받은 의사가 '나는 블랙 잭도 아니고 닥터 K도 아니다'라고 거절하는 장면이 나올 정도.[21] 말이 인건비지 그냥 도박을 하기 위한 용돈정도만 받아간다. 1만에서 5만엔 언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