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비 텔아비브 FC
1. 개요
이스라엘의 해안 도시 텔아비브를 연고지로 하고 있는 마카비 텔아비브 산하 축구 클럽이다.
가장 큰 라이벌은 하포엘 텔아비브 FC이며 이 팀과의 더비는 텔아비브 더비라고 부른다. 매우 격렬하고 치열한 지역 더비로 알려져 있다. 양 서포터즈 사이에 온갖 욕설이 오가는데, 그 욕설의 수위가 '히틀러와 나치의 졸개', '나치에게 겁탈당해 태어난 것들', '나치의 매춘부', '남창' 등 높기로 악명이 높다. 분위기가 과열되면 총격전까지 일어나기도 한다.
2. 역사
1906년 리손 레지온 자파(Rishon Lezion Jaffa)라는 이름으로 처음 창단하였다. 마카비는 기원전 2세기에 유대인들이 셀레우코스 왕조의 압제에 반발하여 일으킨 반란인 마카베오 전쟁에서 유래되었다. 그 반란 직후 세워진 하스몬 왕조는 20세기 이전의 마지막 유대인 자주 독립 왕조이다(이후의 헤롯 - 아그리파 왕조는 로마의 속국이었다).
1910년 현재의 이름인 마카비 텔아비브라는 이름으로 개칭하였다. 1935-36 시즌 처음 리그에서 처음 우승한 후 리그에서 21회 우승으로 최다 우승팀 자리에 올라 있다. 한편 이스라엘이 초창기 AFC에 있을 시절에 AFC 챔피언스 리그의 전신인 아시안 챔피언 클럽 토너먼트에서 1968-69 시즌과 1970-71 시즌에 우승한 이색 경력도 있다.
2004-05 시즌 UEFA 챔피언스 리그 본선에 올랐으나 1승 1무 4패 최하위로 조별 리그에서 탈락하였다. 이후에는 본선 진출에 실패하였으며, 2015-16 시즌 11년 만에 다시 본선에 진출하였다. 하지만 또 조 예선 동네북이 되면서 조 4위 꼴찌로 탈락했다.
15-16 시즌은 단 2점차로 하포엘 비어 셰바에게 리그 우승컵을 넘겨야 했다. 거기에 이스라엘 컵도 결승에서 마카비 하이파에게 0-1로 패함으로써 우승에 실패하여 시즌을 무관으로 마무리했다.
16-17 시즌도 하포엘 비어 셰바에게 3점차로 또 우승을 넘기고 말았다.
18-19 시즌, 드디어 4시즌 동안 넘지 못했던 하포엘 비어 셰바를 승점상 무려 '''31'''점차로 제치며 4시즌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19-20 시즌 25승 9무로 2위인 마카비 하이파와의 승점차이가 12점이 나며 남은 두경기와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최종성적은 36전 26승 9무 1패 승점 87점이다.
20-21 시즌 챔피언스리그 예선에서 밀려나가 유로파리그로 진출했다. 비야 레알 다음으로 조별 리그 2위로 유로파리그 32강에 올라갔다. 막판 6차전까지 터키 시바스스포르 추격을 받으며 원정 경기를 겨우 이기면서 진출. 32강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와 맞붙게 되었다. 2000년대 오면서 유로파리그 우승도 해본 샤흐타르라서 고전이 예상되었는데 결국 1차전 홈경기에서 2-0으로 지면서 원정경기가 힘들어졌다.
3. 주요 선수 및 감독
이 팀에서 뛰었던 유명한 선수로는 빈센트 엔예아마, 무나스 다부르 선수가 있으며, 유명한 감독으로는 아브람 그랜트 감독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