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캐번디시
인간으로서의 품성은 쓰레기.
영국, 정확히는 맨 섬 출신의 스프린터로 이명은 미사일. Etixx - Quick-step 소속의 에이스로 원래는 트랙 선수 출신이었다. 트랙 선수 출신답게 한번 불이 붙으면 누구도 못따라 오는 강렬한 스프린트로 유명하다. 하지만 극단적인 스프린터 인지라 오르막에 약하다는 약점이 있어 그랑투르에서는 종합 우승보다는 스테이지 우승을 노리는 선수.
한때는 하이로드 팀의 강력한 리드아웃맨들에 의존한 나약한 스프린터 라는 비판도 있었지만 2010 투르 드 프랑스에서 팀의 서포트를 기대할 수 없는 상황에서[1] 마지막 스테이지 샹젤리제에서의 극적인 우승을 포함, 총 다섯 스테이지 우승과 그린저지 포인트 2위를 차지, 논란을 종식시키고 명실공히 최강의 스프린터의 자리에 등극했다.
특이한 점으로 팀에서 준 잔차가 마음에 안들시 부품을 자기 마음대로 바꾼다.. 실제로 스캇도 버린적이 있고 FSA크랭크는 싫다고 듀라에이스크랭크를 다른팀에서 빌려와서 장착한적도 있다..
2011년 투르에서도 샹젤리제 포함 총 다섯 스테이지에서 승리하였고, 생애 최초로 그린 저지도 획득하여 변함없는 폭발력을 과시하였다. 그러나 소속팀 HTC 하이로드가 스폰서쉽 만료로 해체크리...영국 내셔널프로젝트인 팀 스카이로의 이적이 점쳐지고는 있다.
2011년 11월,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UCI 월드챔피언십 도로부문에서는 브래들리 위긴스, 게런 토머스를 필두로 한 강력한 영국팀[2] 의 리드아웃을 바탕으로, 월챔 등극에 성공하였다. 이 공로로 5등급 대영제국 훈장(MBE)을 받았다.[3]
팀 동료인 버니 아일과 함께 예상대로 2012시즌 팀 스카이로의 이적이 확정되었다. 2012년 TDF에서 브래들리 위긴스의 마이요 존에 주력하기 위해 전략적인 후원이 없었지만 4연속 샹젤리제를 제패, 피니쉬 라인을 통과하면서 손가락 4개를 치켜올리는 세레머니를 취하였다.
영국은 2012년 런던 올림픽 로드 금메달에 전력을 다하고 있는데, 캐번디시를 밀어주기 위해 일부러 코스도 평지 위주로 설계하였다는 후문. 게다가 같은 팀 스카이 소속인 2012 마이요 존을 입은 브래들리 위긴스가 TDF에서 자신의 마이요 존을 위해 희생해준 캐브가 금메달을 딸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공언까지 했지만 결과는 페이스 조절 실패로 인해 29위에 그치고 만다.
TDF 3 스테이지 승리를 포함, 비교적 성공적인 2012시즌이었지만, 본인은 위긴스, 프룸 등 GC컨텐더 중심으로 구성될 수 밖에 없는 스카이 팀의 현실에 만족하지 못하는 모양. 결국 2013 시즌에는 1년 만에 다시 새 팀으로의 이적이 확정되었다. 이적하는 팀은 벨기에의 명문 오메가-파르마 퀵스텝.[4] 토니 마틴, 벨리츠 형제 등 적지 않은 선수와 스탭들이 前 하이로드 동료이며, 마땅한 GC컨텐더가 없는 팀 상황을 감안하면 새 시즌에는 다시 팀의 주력으로 스프린트 승리에 집중할 수 있을 모양.
2013 지로 디탈리아(Giro d'italia)에서 스프린터 우승을 차지했으며 통산 스테이지 100승이라는 기록까지 남기게 되었다.
2016년 현재에는 디멘션 데이터팀에서 서벨로를 타게 되었다!!
2016 투르 드 프랑스 1스테이지 1위를 하였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사이클 세부 종목인 포인트 레이스 도중 한국 박상훈 선수와 이탈리아의 엘리아 비비아니 그리고 호주의 글렌 오시어에게 사고를 냈다.캐번디시는 스피드를 조절하면서 52번째 바퀴를 돌다가 바로 뒤에서 추격하는 박상훈의 앞을 가로막은 것. 캐번디시의 뒷바퀴에 앞바퀴가 걸린 박상훈은 그대로 쓰려진 반면 캐번디시는 넘어지지 않았다. 캐번디시는 충돌 직전 박상훈을 분명히 봤기 때문에 그의 행동에는 고의성이 짙었다. 사고 직후 낙차로 의식을 잃은 박상훈은 산소마스크를 쓴 채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함께 넘어진 나머지 두 선수는 자전거를 수리한 뒤 레이스를 마쳤다. 그러나 캐번디시는 아무런 처분을 받지 않았고, 그대로 은메달을 받으면서 크게 논란이 되었다. (비비아니도 메달은 받았으니 입을 다물었고...) 현장에서 취재한 외국 기자들의 소셜미디어에 따르면 캐번디시는 사고에 대한 반성도 하지 않았고, 영국 언론들도 사고에 대한 질문을 꺼렸다. 결국 캐번디시가 “내가 잘못했다”고 말하기는 했다. 그런데 비비아니에게만 했지, 글렌 오시어와 박상훈에게는 사과를 안했다.
상세 링크는 이곳을 참조 : http://m.sport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144&aid=0000447193
체이싱 레전드 등의 다큐와 그 동안 GT의 좋은 성적으로 그를 아는 국내 사이클리스트들에게도 욕을 바가지로 먹고 있는 상태.
8월 16일 박상훈 선수가 "캐브가 직접 전화를 걸어서 진심으로 사과했다."는 글을 온라인에 올렸다. 사고 직후에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았고, "박상훈한테 사과한건 아니다. 네덜란드인이 아니지 않느냐." 하던 뻣뻣한 태도에서 급변한 건데, 비난 여론에 밀려서 사과를 했든 진심이든 사고를 당한 당사자가 대인배스럽게 사과를 받아들였다고 하니 뭐 더이상 이 일로 비난하기도 어렵게 되었지만, 국내에서의 그의 인상은 아폴로 안톤 오노 급으로 추락하게 됐다.
마크 캐번디시, 뚜 드 요크셔에서 복귀하다.
2017년 3월에 부상을 당한 후, 2017년 5월초에 있는 요크셔 투어를 시작으로 경기를 다시 시작한다.
1. 관련 문서
[1] 2009시즌 6회의 스테이지 우승을 합작해낸 극강의 리드아웃맨 마크 렌쇼가 '''박치기''' 반칙으로 투르 중간에 퇴출되고, 다른 팀원들도 부상과 컨디션 난조 등으로 2009년과 같은 '''알고도 못막는 옐로 트레인''' 리드아웃이 불가능해졌다.[2] 월챔은 일반적인 프로대회와는 달리 국가대항전이다.[3] 작위를 받았다 쓰여 있었는데, 대영제국 훈장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이 훈장을 받았다고 해서 전부 기사가 아니다. 이런 식의 오류 때문에, 기사 작위가 남발되는 줄로 아는 잘못된 인식이 퍼졌다. 기사 작위는 전성기의 반짝 공헌만으로 받을 수 있는 가벼운 것이 아니다. [4] 캐브와 스카이의 계약기간이 끝나지 않은 관계로 적잖은 위약금이 오갔다는 정황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