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다린항공
1. 개요
대만의 지역 항공사. 중국어로는 '화신항콩'으로 부른다. 중화항공의 자회사로 쑹산 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대만 국내선과 타이중 국제공항에서 출발하는 단거리 국제선 위주로 운항하고 있다. 중화항공과 경쟁 관계인 에바항공도 이런 성격의 지역 항공사로 유니항공을 두고 있다.
2. 상세
1990년대 초 중화항공이 캐나다에 항공 노선을 개설하고자 할 때 중화항공에 표시된 청천백일만지홍기가 문제가 되자 허신그룹(현재 대만의 중국신탁은행지주)과 합작으로 항공사를 만들게 된다. 중화항공(中華航空)의 華와 허신그룹(和信集團)의 信을 합쳐서 화신항공(華信航空)으로 명하고 영문 사명은 Mandarin Airlines로 한다. 다만 허신그룹은 지분 투자 1년 만에 지분을 철수한다.
1991년부터 영업을 시작해 밴쿠버, 시드니 등 중화민국 국기를 달고 취항할 수 없는 도시들에 취항하게 되었다. 중화항공의 도장이 바뀌면서 국기가 빠지고 국기로 문제로 인한 취항에서 비교적 자유로워졌기에 만다린항공은 이후 단거리 및 로컬 노선을 주로 운용하는 회사로 변모한다. 1999년 국내선을 운항하던 국화항공(Formosa Airlines)을 인수하고 중화항공의 국내선을 인수 받으면서 현재와 같은 모습을 띄게 된다.
3. 노선
국제선과 중국 대륙 행의 경우 타이중에서만 출발하고 있다. 쑹산, 타오위안, 가오슝에서 출발하는 만다린항공의 국제선 노선은 중화항공 기체로 운항하고 있으며 타이중에는 중화항공이 들어오지 않는다. 하지만 가오슝-홍콩 선은 만다린항공의 실제 운항 편이 주 7회 남아 있다.
한국으로의 운항은 2004년 10월 인천-타이중 노선 취항을 시작으로 여러 노선의 단항과 복항을 반복하다가 2016년 10월 자로 인천-타이베이, 인천-가오슝 노선에서 철수하였다. 이로서 만다린항공 또한 타이완 타오위안 국제공항과 가오슝 국제공항에서의 국제선 노선 운항을 종료하게 된다. 2014년부터 인천-타이중 노선에 운행하다가 2015년 10월 에바항공이 2017년 12월에는 티웨이항공이 재 취항하자, 2018년 6월 부로 한국에서의 영업을 종료하였다.
4. 보유 기체
이 회사의 보유 기재는 ATR 72와 E190이 있고 E190으로 나리타와 호찌민까지 날아가기도 한다. 과거 인천공항에 취항할 때도 E190기가 취항했었다. 현재 보잉 737-800은 중화항공에서 임차한 1대만 보유하고 있었으나,다시 중화항공에 반납하였다. 타이중 발 국제선과 타이페이발 펑후,진먼에 E190이 편성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