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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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주호민의 실패작'''
주호민 작가의 2015년 작품. <제비원 이야기> 연재 이후 '''1년 6달''' 만의 신작이다. 연재처는 피키툰. 2016년 6월에 단행본으로 나왔다.
웹드라마 제작 예정이라고 한다.
2018년 2월 21일 이말년의 개인방송에서 게스트로 나와 영화화 판권이 팔렸음을 밝혔...지만
후에 침착맨의 방송에서 남북관계가 좋아짐에 따라 무산됨을 밝혔다
2. 줄거리
만화가 진기한은 시대에 맞지 않는 괴수물을 그려 연재처로부터 퇴짜를 맞는데, 이 원고가 우연한 계기로 북한에 전해져 선풍적인 인기를 끈다. 이를 인지한 남북한 양측 정보기관은 이 만화를 상대 진영을 공격할 심리전에 이용기로 한다.
3. 특징
진기한은 드디어 '''단독''' 주인공 자리를 꿰찼으며, 주호민 작가 본인의 캐릭터는 엑스트라로 잠깐 등장하였다.
사회비판적인 요소를 꾸준히 이용했던 주호민 작가답게 풍자적인 요소가 많다. 대북전단 문제나 노크 귀순 사건, 국정원 댓글 사건[2] 이 암시되고 있다.
ExCF를 초창기부터 봤던 분들 사이에서는, 이 당시 개그 센스가 살아났다고 호평하기도 한다.
4. 비판
피키툰이 다른 웹툰 매체 중에서 인지도가 낮은 점이 있다해도, 지금까지 주호민 신작들에 비해서 심하게 인지도가 없다.[3] 하지만 이 작품의 가장 큰 문제는 무엇보다도 이 작품은 주호민 작가의 이전 작품들보다 '''작화 퀄리티가 더 떨어졌다.''' 그리고 사회풍자요소를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개그 센스도 다소 낡고 식상해서 '''"이거 무한동력과 신과함께 그린 분이 그린 작품인지 의심스럽다."'''는 망했어요급의 평도 종종 보인다.
평가를 종합하자면 '''제2의 스포쓰늬우스'''. 호평이 없는 건 아닌데[4] 팬덤에서는 거의 '''말아먹었다'''는게 일반적인 평이다.
5. 등장인물
안 팔리는 만화가. 괴수물 "우주괴수 용지라"[5] 를 그렸으나 시대에 맞지 않다 하여 연재처로부터 퇴짜를 맞는다. 한편 그의 할아버지로부터 부탁을 받고 대북전단으로 보낼 만화를 그리는데, 원고가 서로 바뀌어 대북전단에는 "우주괴수 용지라"의 원고가 실려 보내지고 이것이 북한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는다. 이 만화를 이용하여 심리전을 하기로 한 남북한 정보기관이 그에게 어시스턴트로 위장한 요원들을 보내고, 어시스턴트를 얻어 의기양양하며 비로소 자신의 시대가 왔다며 괴수물을 작업하기로 한다. 다소 센스가 괴악하여 수상한 분위기가 풍기는 성오철을 만족스럽게 받아들여 준다.
- 안보연
- 성오철
- 사명수
- 그 외 엑스트라들
6. 기타
- 전반적으로 주호민의 침체기를 보여준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간만에 복귀작임에도 불구하고 시원하게 말아먹고, 이후에도 몇몇 작품과 브랜드웹툰을 연재했음에도, 예전의 기량이나 인지도를 못 얻고 있다. 아니, 기량은 오히려 더 퇴화했다.
- 유독 이 작품을 비판한 트위터 계정이 파괴된 케이스가 꽤 있다고 한다.(...)
- 만화 한 장면에서 신과 함께가 19금 만화인 신과 할게(...)로 등장한다.
[1] 초기에는 화요일, 토요일 주 2회였으나 5회부터 주 1회로 변경하였다.[2] 재미있게도 사건 당시, 작가는 트위터에서 한 말 때문에, 살짝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3] 사실 신과함께 이후 연재한 <셋이서 쑥>과 <제비원 이야기>도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했다. 그나마 전자는 올레마켓 웹툰인데 후자는 네이버 웹툰에서 연재했음에도 신과함께만큼의 인기를 끌지 못한 듯. 여기에 제비원이야기 같은 경우 어차피 원작의 서사 자체가 그런 구조인지라 길게 끌고갈 건덕지도 없고 크게 반전을 줄 이유도 없는 것도 한몫하긴 했다. 그래도 두 작품 모두 퀄리티 자체는 양호했고 호평을 받았다.[4] 재미있게도 현직 웹툰 작가들 사이에서는 평이 좋다. 레스트바티칸도 좋은 평가를 내렸다.[5] 용지라는 용가리와 고지라의 합성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