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해줄 수 없는 이야기의 모험

 

1. 개요
2. 구성
3. 등장인물
3.1. 햇치
3.4. 에그 베네딕트
3.5. 네미 틴피라, 태리 틴피라
3.6. 와가하이
3.8. 배심원
4. 여담

  • 일어 제목 : 語られない物語の冒險
  • 영어 제목 : The Adventure of the Unspeakable Story

1. 개요



'''역전재판 시리즈 에피소드 시간대'''
나와 안개 낀 밤의 회상

'''말해줄 수 없는 이야기의 모험'''

변호 소녀의 각성과 모험

"왔다!"

홈즈의 날카로운 목소리가 짙은 안개벽 너머에서 들려왔다.

나는 안개가 들러붙은 권총의 공이치기를 당긴 후, 숨을 죽이며 기다렸다.

영원만 같은 정적. 그리고... "그 순간"은 갑자기 찾아왔다.

안개 속에서 이제껏 보지 못 한 거대한 짐승이 내 눈앞으로 튀어나온 것이다.

...그것은 분명한 "개"였다. 하지만 심상치 않다는 것만은 확연했다.

눈은 낭랑히 빛났고, 맹우를 연상케 하는 커다란 몸집에는 맹렬한 푸른 불꽃을 휘감고 있었다.

땅을 기는 듯한 거친 숨결과 울음 소리. 나는 닥쳐 온 막대한 공포에 몸을 떨었다.

"보게나, 왓슨!"

홈즈는 마수를 보며 소리쳤다.

"이 녀석이, 바스카빌 가문에 대대로 이어지는 전설의 마견인 걸세!"

연이은 무죄 판결을 통해 런던에서 변호사로서 자리 잡은 나루호도. 하지만 이방인인 그에게 딱히 변호 의뢰는 들어오지 않고 시간만 지나간다. 그러던 중 홈즈가 애용하는 전당포에서 강도 살인 사건이 일어난다. 함께 사건 현장을 수색하던 홈즈는 누군가로부터 총격을 당하고, 체포된 피고인이 친구인 지나라는 사실까지 겹쳐 아이리스도 큰 혼란에 빠진다. 지나는 세상에 믿을 게 없다면서 모든 변호사를 거부하고, 이런 와중에 스사토까지 본국으로 돌아오라는 호출을 받는다. 주변 사람들의 입장까지 극한으로 치닫는 이 상황에서 나루호도는 그래도 끝까지 변호를 맡기로 한다.

2. 구성


대역전재판 1편의 마지막 에피소드. 3화와 스토리가 밀접하게 연결되며 사건이 명확하게 해결되지 않는 3화의 진상까지 한꺼번에 밝혀진다. 모든 법정이 하루만에 끝나는 대역전재판의 특성 탓에 '''4연속 탐정, 4연속 법정'''이라는 유례 없는 파트 구성으로 짜여 있다. 분량 자체로 따지면 이전 시리즈와 비슷하긴 하나, 체감적으로는 더욱 길게 느껴진다. 최종 보스도 거의 역전검사 1 수준으로 끈질기다.

3. 등장인물



3.1. 햇치


[image]
ハッチ
사건의 피해자. 베이커 거리에서 전당포를 운영하고 있었다.
빨간 머리 연맹 사건의 자베즈 윌슨을 모티브로 삼은 듯하다.[1]
여담으로, 이전 발매작인 레이튼 교수 VS 역전재판에서는 동명이인인 전당포 주인이 등장한다.

3.2. 지나 레스트레이드


[image]
ジーナ・レストレード
3화의 사건으로 나루호도와 알게 된 소매치기 소녀. 이번에는 피고인이 된다.

3.3. 토바이어스 그렉슨


[image]
トバイアス・グレグソン
제4편에 이어서 사건을 담당하는 런던의 형사.

3.4. 에그 베네딕트


[image]
エッグ・ベネディクト
에그 베네딕트에서 유래.

3.5. 네미 틴피라, 태리 틴피라


[image]
[image]
ネミー・ティンピラー, タリー・ティンピラー
사건 현장에서 살인사건과는 별개로 절도 혐의로 체포된 좀도둑 형제. 네미ネミー는 졸려(네무이眠い), 타리タリー는 피곤해(다루이怠い)의 슬랭에서 유래한 듯 하다. 성인 틴피라와 발음이 비슷한 친피라ちんぴら는 양아치를 뜻하는 일본 속어이다. 생김새가 마리오 형제를 많이 닮았다.

3.6. 와가하이


[image]
제4화 <나와 안개 낀 밤의 모험>에서 나쓰메 소세키가 기르고 있던 그 고양이. 하지만 나쓰메가 일본으로 돌아갔는데 일본행 증기선에 동물을 탑승시킬 수가 없어서[2] 부득이 작별하고 홈즈의 집에서 맡아서 길러주고 있다.
와가하이를 닮은 고양이 사진이 탐정 파트에서 등장하는데 이것은 이 문서의 '여담' 단락을 참고할 것.

3.7. 루바토 크로그레이


[image]

3.8. 배심원


  • 1호(배심장)는 직전 에피소드에서 나왔던 존 개리뎁.
  • 2호는 젊은 메이드로, 제3화 <질주하는 밀실의 모험> 재판에 나왔던 배심원 2호와 동일인.[3]
  • 3호는 젊은 남성으로 스테레오스코프의 입체 사진에 환장해 있다.
  • 4호는 직전 에피소드에서 배심원 6호로 나왔던 노인인데 알고 보니 외과의사였다.[스포일러1]
  • 5호는 제3화 재판에 나왔던 배심원 4호와 동일인인데 이번에는 타자기가 아니라 모스부호 통신사로 활약한다.
  • 6호는 미지의 러시아 출신자인데 나루호도는 이미 이 사람이 누군지 알고 있다.[스포일러2] 영어 단어(물론 게임상에서는 일본어로 표기)에 약해서 수시로 사전을 뒤져 본다.

4. 여담


사건이 터지기 전 전당포에서 스테레오스코프(입체경)[4]를 조사하면 스사토가 들여다 보기 전에 홈즈가 3D 볼륨을 켜면 좋다고 게이머에게 안내한다. 근데 나루호도나 스사토는 그게 무슨 소리냐고 의문을 제기하지도 않는다. 물론 게이머가 원하지 않으면 3D 볼륨을 켜지 않고 그냥 2D 이미지만 봐도 된다. 3DS 외 이식작에서는 이 대사가 나오지 않는다. 3DS 게임 아니랄까 봐 작중에서 3D 장치가 상당히 중요하게 다뤄진다. 배심원 중에서 3D 사진 덕후도 있을 정도.
스테레오스코프 안에 보이는 여성은 제3화 <질주하는 밀실의 모험>의 재판에서 배심원 2호를 맡았던(그리고 이후에 열리는 이 에피소드의 재판에서도 배심원 2호를 맡을) 젊은 메이드와 닮아 보인다. 물론 스테레오스코프 안에서 보이는 모습은 메이드 복장은 아니지만 얼굴은 빼다박은 듯. 어쩌면 본인이 맞을 수도 있겠지만 확실치는 않다. 다만 그걸 본 나루호도 일행이 이것을 거론하진 않고 입체감에 놀라워 하기만 하고 만다.
3D 사진용으로 등장하는 고양이와 눈사람 사진에서 고양이는 와가하이를 빼닮았다. 나루호도도 속으로 와가하이를 닮았다고 표현할 정도. 하지만 이 고양이는 흰색 털만 있을 뿐 와가하이처럼 얼룩무늬는 없다. 그냥 얼룩 무늬 등은 없고 몸매와 눈매가 닮은 고양이일 뿐. 다만 고양이와 눈사람 사진이 나온 출처를 살펴보면 진범이 어릴 적 기르거나 알았던 고양이일 수도...
작중 소품으로 원반형 오르골이 등장한다.
에피소드 개요 파트의 경우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애당초 이 사건과 직접적으로 연관된 사건이 아닌 바스커빌의 개에 대한 내용이다. 정작 바스커빌의 개는 해당 에피소드에선 미공개 원본으로써 차기작 떡밥으로 넘어간 작품인게 아이러니, 심지어 제목도 본편에서 언급되지 않은 바스커빌의 개를 암시하는 “말해줄 수 없는 이야기”이고, 타이틀 이미지에도 대놓고 '바스커빌의 개'라는 글자와 개가 그려져 있는데 사건 내용 자체는 에피소드 3을 마무리하는 전혀 딴판의 이야기이다.
[1] wikia에서 Hatch Windibank로 적은 점을 보면 사라진 신랑의 정체 사건도 포함되어 있는 듯.[2] 증기선에 동물을 들일 수 없다는 규정은 제2화 <벗과 얼룩진 끈의 모험>에서 이미 언급이 됐었다.[3] 이 여성과 빼닮은 여인의 사진이 탐정 파트에서 등장한다. 여담 단락 참고.[스포일러1] 본 에피소드에서 부상을 입은 셜록 홈즈의 수술을 이 배심원이 직접 집도하고 법정에 출석했다.[스포일러2] 제2화 <벗과 얼룩진 끈의 모험>의 증거물인 신문 기사 속에 소개된 인물이다. 바로 러시아의 반체제 혁명가로 영국에 망명한 데미토리 데미글라스키이다.[4] 원문에서는 한자로 立体視鏡(입체시경)이라고 쓰고 가타카나로 ステレオスコープ(스테레오스코프)라고 후리가나를 달아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