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각의 선율
[clearfix]
1. 개요
GJK[1] 원작의 만화, 애니메이션의 명칭.
J.C.STAFF가 제작하였다. 감독은 니시키오리 히로시, 각본은 에노키도 요지.
2004년 4월 7일부터 9월 22일까지 TBS 테레비에서 전 24화로 방영되었다.
본작품은 스토리 초반과 중반 이후 스토리의 분위기가 크게 변하는 것이 특징이다. 스토리 초반에서는 미스테리어스한 작풍을 강요하여 몬스터라고 하는 인류의 적에게 지배당한 것의 부조리, 거기에서 발생하는 인간의 굴절과 충돌이 나타나는 네거티브한 작품이었다. 그러나 점차 개그나 인물 사이의 대화가 강조되며 종족을 뛰어넘은 우정, 인연이 메인이 되어 "감정과 신념만 있다면 어떤 일이라도 뛰어넘을 수 있어."라는 한 마디로 압축할 수 있는 열혈 스토리로 변화한다.
여담으로 BA-13(13세 이상) 등급인데 수위가 아슬아슬한 장면이 자주 튀어나온다.
2. 줄거리
20세기에 큰 전쟁이 있었습니다.
그건, 인간과 몬스터의 전면 전쟁이었습니다.
말로는 도저히 다 이야기할 수 없는 격렬한 싸움의 끝...
이긴 건...
몬스터들 쪽이었습니다.
세월은 흘러 신세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 선율을 잊고 있습니다.
평범한 학생인 보카 세레나데는 어느날 쿠로후네 발라드라는 남자와 만나게 된다.. 사실 쿠로후네는 몬스터인 홀을 쫓아서 이 마을에 나타난 메로스의 전사였다. 또 그런 쿠로후네를 쫓아온 츠키노모리 사요코라는 여자 아이와 만나게 된다. 쿠로후네와 홀의 싸움을 목격하고 보카는 메로스의 전사로 각성하게 된다. 그렇게 보카는 메로스의 전사로써 몬스터와 싸우는 것을 결심하여 쿠로후네를 쫓기로 하여 마찬가지로 쿠로후네의 뒤를 쫓던 사요코와 함께 여행을 떠나게 된다.배경은 근미래로, 과거 지구에 몬스터가 나타나 인류와의 전쟁 끝에 몬스터가 인류를 지배하고, 몬스터가 인간들을 지배하게 되어 인간들은 몬스터의 먹이로서 사육당하는 세계가 배경. 메로스의 전사는 일종의 이능력자로, 망각의 선율이라는 힘의 원천으로 주무기인 화살을 강화하여[2] 특수 오토바이인 아이바 머신을 타고 전쟁에서 몬스터와 싸웠다. 지금은 전쟁에 패배하여 메로스의 전사는 거의 없지만 일부 남아있는 전사들이 계속 몬스터와 싸우고 있다.
3. 등장인물
3.1. 인류 측
- 보카 세레나데 - 쿠와시마 호우코
- 츠키노모리 사요코 - 아사노 마스미
- 에란비타르 - 시모노 히로
- 쿠로후네 발라드 - 미야모토 미츠루
- 토오네 레퀴엠 - 코바야시 사나에
- 스카이 블루 - 호시 소이치로
- 코코 닌나난나 - 타무라 유카리
- 히카리 - 미야자키 잇세이
- 클론 - 나미카와 다이스케
- 닉 - 하라사와 카츠히로
- 츠나기 할아범(무사시노 사부로) - 마츠오카 후미오
- 소노다 에루 - 나카하라 마이
3.2. 몬스터 측
- 홀 - 모리쿠보 쇼타로
- 미드나이트 히요코 - 아마노 유리
- 밀리오네어 비바 - 히사카와 아야
- 허슬 몽키 - 마도노 미츠아키
- 디스카운트 우리보 - 타카모리 요시노
- 글로벌 야마네코 - 오키아유 료타로
- 럭키 서러브레드 - 마츠모토 야스노리
- 플라잉 버니 - 시라토리 유리
- 일렉트립 쉽 - 코바야시 유미코
- 차일드 드래곤 - 야마구치 켄
- 솔로/몬스터킹 3세 - 사에키 토모
4. 회차 목록
- 전화 각본: 에노키도 요지
- 제1~2화 - 제1부
- 제3~5화 - 제2부 백야 곶 편
- 제6~8화 - 제3부 피라미드 형 골짜기 편
- 제9~11화 - 제4부 원숭이인 만 편
- 제12~14화 - 제5부 미궁 섬 편
- 제15~17화 - 제6부 행운의 강 편
- 제18~20화 - 제7부 도쿄역 편
- 제21~23화 - 제8부 권외권 편
5. 2차 창작
이른바 성진국의 흔한 우유 광고라고 알려진 물건이 이 애니의 서비스 영상과 합성된 것이다.
6. 기타
나름 야심차게 준비하여 에반게리온 작화감독 하세가와 신야의 캐릭터디자인, JC STAFF의 작화력, 카도카와의 기획력을 모아 만화 선행발매까지 한후 방영했지만 짧은 분량(2쿨), 메인스토리의 빈약함 등으로 안타깝게 종료된, 평작과 수작 사이 어딘가에 위치한 작품. 결국 다 보고 나면 성우들의 열연과 서비스신 작화만 기억에 남는다. 오프닝곡도 나름 명곡이다.
모호한 열린 결말, 과도한 서비스씬으로 비판받고 상업적으로 실패했듯이 만약 열린 결말을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허무함을 느낄 수도 있다. 특히나 코코 등의 다른 히로인, 동료 캐릭터들한테 큰 애정을 가지게 되었다면 결말을 보고난 후 욕이 절로 나올 수도 있다. 동료들은 대부분 우주에서 죽고 몬스터들은 여전히 건재하여 싸움이 계속되는 열린 결말인데, 모호함 때문에 이런 분야를 안 좋아하는 사람들한테는 큰 찜찜함을 남길 수도 있다.
인류가 다른 초월적 존재한테 위협을 받고 특별한 주인공과 동료들이 그 존재를 물리쳐나가는 이야기라면 비슷한 것으로는 절원의 템페스트 애니메이션이 있다. 이쪽도 상업적으로는 실패했지만 연출과 결말은 깔끔한 편이다.
달려라 메로스 오마주 요소들이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