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드 맥스(게임)/황무지

 


1. 개요
2. 영역
2.1. 아우터 그레이브스
2.2. 지트의 영역
2.3. 거트개쉬의 영역
2.4. 핑크 아이의 영역
2.5. 딥 프라이어의 영역
2.6. 가스타운
2.7. 듄즈
2.8. 빅 나씽
3. 요새
4. 특수 지역
5. 전리품 수색처
6.1. 기지
6.2. 허수아비
6.3. 저격수
6.4. 지뢰밭
6.5. 수송단
7. 기타 세력


1. 개요


[image]
Wasteland.
게임 매드 맥스의 배경이자 주 무대이다. 오픈 월드 게임인 만큼 다양한 요소가 필드 곳곳에 산재하고 있다. 이전에 어느 지역이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등장인물들이 영어를 쓰고 게임상 등장하는 차량이 모두 우핸들인 것을 보면 영화와 같은 호주[1]가 배경으로 보인다.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다룬 작품들 중에서도 손꼽힐 정도로 적대적인 환경을 가지고 있다. 핵전쟁이 터져 지상으로 나가면 생존을 장담하기 힘든 세계를 다룬 메트로 2033[2]과 같은 작품들과 비교해봐도 압도적이다. 인게임에서 수집 가능한 과거의 유물들로 대충 무슨 일들이 일어났는지 알 수 있는데, 세계멸망 이전에 일어난 사건들만 해도 맥스가 언급하는 '''여러번의 전쟁, 전지구적인 폭동과 무정부화, 알 수 없는 질병의 확산, 바다 증발 사태'''와 이로 인한 것인지 '''사막화'''까지 합세해서 인류를 그야말로 한큐에 싹 쓸어버릴 수 있는 수준의 재앙이 '''겹치고 겹쳐서''' 일어난 듯 하다.
모든 자원[3]은 싹 쓸려 가뜩이나 없는 자원 갖고 박터지게 싸우고 있는 판에 미래도 불투명[4]하고 물도 빙하가 녹은 후 싹 다 말라서 '''바다마저 없으며''' 야생동물도 사람이 기르던 들개[5]나 시체 뜯어먹고 살던 까마귀, 쥐나 돌연변이 도마뱀 따위 말곤 그림자도 보이지 않고 주변에 폐허를 뒤져서 나오는 물건조차 고철 말곤 거의 없다시피 할 정도로 무시무시한 황폐함을 자랑한다(...).[6] 그나마 지하로 내려가면 지하수가 좀 있고 지상에도 비닐로 만든 이슬 수집기가 있어 최소한 거주지가 있는 사람들은 물 정도는 마실 수는 있지만 '''음식으로 넘어가면 정말 처참한 수준.'''[7] 개사료는 맥스가 음미하면서 먹을 정도로 고급 식량이고 대개 먹는 건 도마뱀과 시체에 꼬인 '''구더기'''이며[8] , 이마저도 구더기를 키울 시체를 못 구하는 사람들은 가끔 보이는 도마뱀을 주워 연명해야 한다.
필드를 돌아다니다 보면 황무지인들을 만날 수 있는데 이들은 하나같이 물을 구걸한다. 사실상 이 게임에서 가장 안습한 사람들로 물 한 모금 못 버는 형편에 차가 있을 리 만무하니 쇠약한 몸으로 비틀비틀 걸어다니는데 자동차로도 꽤 달려야하는 크기의 황무지를 맨몸으로 걷는 것도 모자라 차 타고 다니는 식인종들과 약탈자들을 피해다녀야 한다. 실제로 이들이 있는 곳에 적들이 나타나면 높은 확률로 희생된다. 게다가 플레이어의 성향에 따라 물도 안 주고 죽여버릴 수도 있는 말 그대로 파리 목숨들, 이들을 수십명씩 추적해서 죽여버려도 그 누구도 맥스를 비난하지 않는다. 루팅으로 웬만한 자원들을 기대할 수 있고 최소한의 정의라도 실현하려 애쓰는 이들이 있는 다른 세계관에 비해선 엄청나게 적대적인 셈. 게임을 하다보면 사방에 모래와 먼지, 고철덩어리, 기름찌꺼기 자국밖에 보이지 않아서 목이 탈 정도.
황무지는 크게 3개 지역으로 나뉜다.
  • 그레이트 화이트(Great White): 맵의 남쪽이며 한때 바다였던 지역으로 배의 잔해, 바다생물의 뼈, 석화된 산호 등이 즐비하다. 그 외에 건축물도 등대, 부두, 거대한 다리, 시추 플랫폼 등 바다에서 볼 수 있는 것이 많다. 지트와 거트개쉬가 이 지역을 반반 나눠 지배하고 있다. 죠(jaw; 직역하면 턱)라는 옛날 항만 시설을 이용한 관문이 예전 육지였던 곳인 데드 배렌으로 이어지는 길을 가로막고 있다.
  • 데드 배렌(Dead Barrens): 그레이트 화이트 북서쪽에 위치한 땅으로 핑크 아이의 영역이다. 그레이트 화이트에서 들어가는 길은 죠(jaw)라는 좁은 관문 하나뿐인데, 스크로투스 세력이 이 문을 점령해 버렸다. 이 지역은 원래 육지였기에 건물[9][10]과 도로 등 구 문명의 흔적이 많이 남아있다. 동쪽으로는 황량한 모래사막이자 버자드의 구역인 듄즈가 있다. 예전에 육지였던 만큼 아스팔트 도로가 잔해 수준이나마 남아있어서 이곳에 처음 오면 도로를 반가워하는 첨버켓을 볼 수 있다.
  • 덤프(Dump): 구 시대의 폐허와 폐기물로 온통 뒤덮힌 오염된 땅으로 딥 프라이아의 영역이지만 내부에 스크로투스의 본진인 가스타운이 있다. 쓰레기장이라는 이름의 뜻답게 영역 자체는 작지만 인외마경 수준으로 난장판인데, 쓰레기산이 사방에 널려있으며 그 사이사이에 폐유 찌꺼기인지 쓰레기에서 나온 침출수인지 모를 액체가 고여있고 군데군데 스크로투스의 방어 시설들과 허수아비가 세워져있다. 여기저기 널린 쓰레기들 탓에 조금만 길을 벗어나도 차가 빌빌대기 십상이고, 지역 전체를 정리해도 스크로투스 세력이 계속해서 나타나기 때문에 고생하게 된다. 가스타운 바로 앞이라 연기 때문에 항상 퀘퀘한 분위기는 덤. 어디든 마찬가지겠지만 유난히 보기 좋은 곳은 아니다.

2. 영역


가스타운과 듄즈, 빅 나씽을 제외하고, 맵의 대부분의 지역은 4등분하여 4명의 영주가 다스리고 있다. 그러나 스크로투스의 세력이 침략해오면서 이 영주들은 힘을 잃고 요새 안에 꼼짝 못하고 갇혀있는 신세다. 맥스는 이들을 도와 스크로투스의 세력을 몰아내 영주들의 영향력을 회복시킬 수 있다.

2.1. 아우터 그레이브스


일종의 튜토리얼 지역으로 맵 최남단에 있는 소규모 지역이다. 첨버켓이 '성소'라고 부르는 소굴, 버자드의 자동차 묘지가 있으며, 스크로투스 세력의 석유 시추 기지가 하나 있다.
기지
허수아비
전리품 수색처
1
3
6

2.2. 지트의 영역


[image]
남동쪽에 있는 영역으로 튜토리얼 지역인 첨버켓의 지역을 지나 최초로 방문하는 본격적인 지역. 지트의 요새는 도개교가 달려있는 무너진 등대다.
지역명
기지
허수아비
저격수
지뢰밭
수송단
전리품 수색처
블랙모우
3
6
2
2
1
9
베일파이어 평야
3
6
2
2
0
12
콜로서스
2
5
1
1
1
13
드라이 거스티
2
6
2
2
1
11
연료 동맥
2
6
3
2
2
12

2.3. 거트개쉬의 영역


[image]
거트개쉬의 요새는 낡고 녹슬고 반이 쪼개진 화물선(또는 유조선)이다.
지역명
기지
허수아비
저격수
지뢰밭
수송단
전리품 수색처
카다바나우
2
6
2
2
1
11
쵸키즈
4
5
2
2
0
14
그리트 협곡
3
6
2
2
2

파치 문
1
8
2
2
1
16
리크 언덕
2
5
2
2
1
12

2.4. 핑크 아이의 영역


[image]
핑크 아이의 요새는 원자력 발전소 냉각탑이다. 맥스가 방문할 무렵엔 스크로투스 세력이 이 요새를 침입하려고 한창 공격 중이다. 사람이 멀쩡히 살고 있고, 냉각탑 중앙의 철창에서 증기가 올라오는 걸 보면 원자로가 아직 가동 중인 듯 하다.
지역명
기지
허수아비
저격수
지뢰밭
수송단
전리품 수색처
그랜드라이즈
3
6
3
2
1
8
니트 색
2
6
3
2
1
12
로튼 러스티즈
3
8
3
2
0
14
하이츠
2
4
2
2
1
15
통곡의 날개
2
6
2
2
0[11]
14

2.5. 딥 프라이어의 영역


[image]
딥 프라이어의 영역은 한 지역뿐이다. 가스타운이 있는 곳인 만큼 가장 험난한 곳으로, 영역이 좁은 만큼 기지도 없고 수송단도 없지만, 전리품 수색처 하나하나가 어지간한 기지급으로 크고 저격수와 썬더스틱 포탑 등으로 무장하고 있어 굉장히 위험하다. 심지어 모든 전리품 수색처를 정리해도 시간이 지나면 적들이 다시 튀어나온다.
사실 이 지역을 '영역'으로 칭하기도 좀 곤란한게, 딥 프라이어는 교주지 영주가 아니라 딱히 땅 욕심이 없으며 이 때문에 가스타운 영역 내에 요새를 두는 게 허락된 것이다. 혹 딥 프라이어가 이 지역에 대한 지배욕을 드러냈다면 스크로투스 세력에게 순살당했을 것이다(...). 영역이 좁다보니 요새 설비 부품이 전부 하나씩뿐이라 쉽게 요새 풀업이 가능하다.
기지
허수아비
저격수
지뢰밭
수송단
전리품 수색처
0
5
2
1
0
14

2.6. 가스타운


[image]
스크로투스 세력의 본진으로 최후반 들리는 곳. 딥 프라이어의 영역 내에 있다. 적진이라 무슨 최종 보스의 성 같이 보일 수 있지만 실상은 가스'타운'이라는 이름에 맞게 수많은 난민들이 사는 곳으로, 게임 내에서 유일하게 도시라 부를 수 있는 곳이다. 일종의 빈민가인 '언더밸리'라는 지하 구역을 탐험할 수 있다.

2.7. 듄즈


북동쪽에 위치한 황량한 모래 사막 지역. 아무 쓸모 없는 땅이라 스크로투스 세력은 물론 영주들도 건들지 않으며 버자드가 지배하고 있다. 허나 지하에는 알려지지 않은 많은 자원이 숨겨져 있다고 하는데... 면적으로 보면 지트의 영역보다 작지만 딥 프라이어의 영역보단 크다. 이곳의 주요 포인트는 모래 밑에 잠긴 공항인 '언더듄'으로, 방대한 영역을 차지하고 있다.
온통 모래밖에 없는데다 생명이 살 수 없는 곳이지만 가장 구 시대의 문명이 잘 보존된 곳이기도 하다. 모래 아래엔 옛 공항과 주거지가 고스란히 옛 모습을 간직한 채 묻혀있다. 실제로 전리품 수색처 중엔 멸망 전 모습 그대로인 가정집도 있으며, 수많은 사람이 피난처로 몰려들었다가 결국 공동묘지가 되어버린 교회까지 있다. 버자드의 본진인 언더듄은 이런 보존된 옛 문명의 절정으로, 비록 버자드에 의해 여기저기 마개조당하긴 했지만 수많은 옛 문화의 유산을 간직하고 있다. 이 때문에 수많은 모험가들이 여기를 찾았지만, 맥스를 제외한 이들은 모두 돌아오지 못했다고 한다.
전리품 수색처
19

2.8. 빅 나씽


맵 밖에 끝없이 펼쳐진 사막을 통틀어 빅 나씽(Big Nothing)이라 부른다. 설정상 말 그대로 아무것도 없는 광활한 지역으로 여기로 가면 결국 식량과 물이 없어 죽게 된다는 설정이다. 그런 면에서 영화판의 소금 사막과 유사하다. 실제 게임에선 진입하면 경고 메시지가 뜨고, 이를 무시하고 계속 들어가면 갑자기 모래 폭풍이 불어오며 체력이 조금씩 깎여나가 결국 사망한다.
그러나 이곳에도 의외로 숨겨진 요소가 제법 있다. 대표적으로 공식 일러스트에 등장하는 그레이트 화이트의 상징과도 같은 거대 프로펠러. 가까이 다가가면 경고 메시지가 뜨긴 하지만 거기까지는 가도 체력이 깎이지 않으며, 루팅할 고철도 있다. 이 외에도 아래에 언급할 이벤트성 전투 장소, 버자드의 비밀 기지, 게임상의 오브젝트들을 주루룩 뿌려놓은 전시장이라든지 '''게임의 메인 메뉴에 등장하는 지형'''[12]도 이곳에 있다![13] 게임 출시 후 유저들이 온갖 방법[14]으로 모래폭풍을 뚫고 정찰해가며 얻은 정보들.
황무지 주민들의 대화를 들어보면 빅 나씽 너머 있는 것에 대한 미신과 루머가 많다. 몇몇은 큰 산맥이 있다고 믿고, 어딘가 녹색의 땅이 있다고 믿는 사람도 있으며, 아직 바다가 남아있다는 루머도 있다. 핑크 아이는 아예 사막선을 만들어 자신을 따르는 이들을 이곳 너머 어딘가로 보낼 생각을 하고 있으며, 이를 도와줄 수 있다.
맵의 북쪽으로 한참 달리면 스크로투스와 마지막 추격전+한판을 벌인 장소가 있다. 거기에서 더 나가야 지형이 끝나고 절벽 아래에 정말로 아무것도 없는 공간이 나온다. 맵이 지도에 표시된 것보다는 훨씬 넓은 듯.

3. 요새


요새는 각 영주들의 본거지이나 스크로투스 세력이 쳐들어 오면서 최후의 보루가 되어 있다. 플레이어가 이들을 돕기로 작정했다면 생존과 전투에 필요한 각종 설비를 설치할 수 있으며, 이렇게 투자한 설비가 많아질수록 점점 요새가 증축되고 인구도 늘어난다.
요새가 발전할수록 처음엔 맥스를 경계하던 주민들이 점점 환대한다. 설치한 설비에 따라 방문할 때 자원을 재보급 받을 수 있으나 연달아 재보급받을 순 없고 쿨타임 15분이 있다. 설비를 설치하려면 부품을 모아야 하는데 이 부품은 맵 곳곳의 기지 또는 전리품 수색처에 있는 나무 상자를 부숴 얻을 수 있다.
  • 수색팀(Survey Crew): 설치하면 해당 영역 내의 전리품 수색처가 전부 표기된다. 이 때문에 100% 클리어를 목표로 한다면 우선적으로 부품을 모아 설치하는 게 좋지만, 이를 노렸는지 항상 부품 몇 개는 적 기지 내에 있다(...).
  • 수집팀(Scrap Crew): 게임을 종료한 시간부터 다음 접속 시간까지 계산하여 고철을 준다. 인터넷이 연결된 상태에서만 작동한다.
  • 청소팀(Cleanup Crew): 차를 파괴해 고철이 생기면 자동으로 수집된다. 일부러 고철을 줍기 위해 차에서 내리는 수고를 덜어준다. 당연하지만 엄연히 파괴된 차량의 고철 자동으로 수집하기 때문에, 적 기지나 전리품 수색처의 고철은 이걸 설치하건 말건 무조건 손으로 열심히(...) 모아야 한다.
  • 저수조(Water Storage): 요새 방문 시 수통의 물을 보충해 준다.
  • 유정(Oil Well): 요새 방문 시 매그넘 오푸스의 기름을 보충해 준다.
  • 구더기 양식장(Maggot Farm): 썩은 고기로 구더기를 양식하는 것(...). 요새 방문 시 체력을 보충해 준다.
  • 무기고(Armory): 요새 방문 시 탄약을 보충해 준다. 탄약이 매우 귀한 자원인지라 아주 쓸모있는 기능. 부품을 모으는 게 아니라 특수 임무를 클리어해야 한다.
  • 고철 재고(Stock Pile): 그냥 고철을 갖다 바치는 것이다. 처음엔 500(소형 / Small), 다음엔 1000(중형 / Medium), 그 다음엔 1500(대형 / Large)으로 총 3000개의 고철을 투자해야 한다. 특별한 기능은 없으며 그냥 요새의 개발 수준을 올려주는 역할. 수집요소에 지나지 않는 수준에 비해 이 게임에서 나오는 고철들은 매그넘 오푸스에 투자를 열심히 하려면 나름 귀하므로, 왠만하면 업글 하지 않는 것을 추천(...)
  • 개: 개집을 설치하여 해당 요새에서 첨버켓의 버기를 타고 나가면 자동으로 뒷칸에 개를 태우고 간다. 딱히 따로 뭘 모으거나 할 필요 없이 어떤 요새든 한번이라도 방문하면 자동으로 설치된다.

4. 특수 지역


  • 기구
각 지역마다 하나씩 있는 곳으로 어쌔신 크리드의 뷰포인트라 생각하면 된다. 기구를 타고 올라간 뒤 쌍안경으로 지역의 주요 포인트를 식별할 수 있다.
내려오기 전 지도를 열어 해당 지역의 주요 포인트를 전부 체크했는지 확인하도록 하자. 기구가 있는 곳도 드물지만 적 세력이 점령하고 있는 경우도 있으며, 몇 기구는 기름을 넣거나, 케이블을 끊거나 전원을 넣는 등 그냥 호락호락하게 타도록 내버려 두지 않는다. 즉 몇몇 기구는 나름 퍼즐을 풀어야 탈 수 있어서 짜증이 솟구칠 것이다(...)[15]. 한번 사용한 기구는 빠른 이동 포인트가 된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한 지역을 들릴 땐 기구를 최우선으로 방문하는 게 유익하다.
  • 죽음의 경주
크로우 대즐이라는 작자가 곳곳에 세운 경주 시작점으로, 주어진 차량 목록에서 하나를 골라 경주를 할 수 있다. 굳이 경주를 할 필요 없이 크로우 대즐과 만나기만 해도 이 경주 시작점이 빠른 이동 포인트가 되는 데다, 한번이라도 경주를 완료하면 이곳에서 공짜로 기름통을 얻을 수 있어 요긴하게 쓰인다. 경주에 우승하면 주어지는 경험치 + 토큰 + 자동차는 덤. 레이스는 평범하게 1등으로 골인 지점에 도달하는 것부터, 시한폭탄이 설치된 차량을 무사히 몰고 가기, 체크포인트에 있는 드럼통을 치고 가면서 1등으로 골인하기 등 다양한 종류의 경주가 있다. 도로로 달리는 게 빠른 차와 오프로드 주행이 빠른 차가 있으므로 길을 잘 선택해야 한다. 매그넘 오푸스로 경주할 경우 경주 중에도 작살총, 산탄총, 썬더푼 등을 사용할 수 있으니 시작하자마자 경쟁 차량을 다 때려부수고 혼자 달리는 것도 가능하다. 이런 식으로 죽음의 경주를 할 때마다 차를 부숴서 고철을 벌 수도 있다!
  • 그리파
그리파 토큰을 얻으면 정해진 위치들 중 한 곳에 랜덤하게 나타난다. 방문하면 잠시 사라졌다가 다른 곳에 리스폰된다. 그리파를 방문하고 사라진 지역에 계속 있으면 잠시 뒤 그리파가 나타났다는 메시지가 뜬다. 방문 시 모든 그리파 토큰을 사용해야 하며, 업그레이드를 전부 끝마쳤다면 더 이상 등장하지 않는다.

5. 전리품 수색처


황갈색 아이콘으로 표기된 곳으로 주로 고철만 있지만 유물이나 설비 부품이 있기도 한다. 해당 지역의 루팅 아이템을 전부 먹으면 100퍼센트 루팅했다고 알려주며 미니맵에서 아이콘이 사라진다.단 물이 있는 곳의 경우 맵상에서는 수색처 표시가 사라지지만 미니맵에서는 물이 있는 것으로 남아있게 된다. 물, 식품, 탄약이 있기도 하며, 이 중 물이 있는 지역은 특별히 물방울 아이콘으로 표기된다.
전리품 수색처는 기구를 타도 전부 맵에 표기되지 않으며 근처에 가까이 가면 표기된다. 요새에서 수색팀을 설치하면 해당 영역의 전리품 수색처가 전부 표기된다.
이 게임의 가장 큰 단점인 '''의미없는 반복 플레이'''를 책임지고 있는 요소로, 그 수가 엄청나게 많은 데다[16], 대부분 구성이 비슷비슷하기 때문에 100% 클리어를 노리는 유저라면 굉장히 질리게 된다. 개발사도 이를 의식했는지 디자인을 다양하게 해 보았지만 어차피 플레이 스타일은 3~4개 포맷이기 때문에 반복 플레이가 된다. 특히 어떤 지역은 그냥 덩그러니 고철이 놓여있는 경우가 있는 반면 어떤 지역은 미니 던전 수준으로 방대하게 해 두었고, 그렇다고 딱히 어렵게 구성된 지역에서 더 좋은 루팅 아이템이 나오리라는 보장도 없다. 게다가 몇몇 곳은 정말 악랄하게 위치한데다[17] 미니맵의 내비게이션은 도로만 가르쳐 주기 때문에 도달하기 어려운 지역도 많다.
종합하여 말하자면 '''정말 외진 곳 + 도달하기 힘든 지형 + 미니 던전급 구조 + 보상은 고철뿐'''이라는 최악의 조합이 가능하며, '''실제로 그런 지역이 몇 곳 있다.''' 사실상 일반적인 고철 상자나 차 파괴 후 루팅으로 얻는 고철의 양[18]은 굉장히 적으며 사실상 앵벌이로써 효율이 매우 나쁘다는 점을 감안하면 '''"내가 고철 몇 개 주우러 여기까지 왔나"'''는 심정이 든다.[19]

6. 스크로투스 세력


이 게임의 주 적. 임모탄 조의 삼남 스카브로스 스크로투스의 세력으로 네 영주들의 땅을 침범하여 곳곳에 기지를 세우고 영역 표시를 해 두었다. 이들을 제거할 때마다 해당 지역의 위험도가 낮아지며, 위험도를 0으로 만들면 그 지역에선 스크로투스 세력이 나타나지 않는다.

6.1. 기지


기지는 기지 종류에 따라 클리어 방법이 조금씩 다르다. 어찌 되었든 클리어하면 아군 세력이 해당 기지를 점령하며, 일정 시간마다 고철을 보내주는데 대략 게임상 시간으로 20~30분에 한번 (점령한 기지의 수) X 30만큼의 고철을 보내준다. 기지를 공격할 땐 문을 차로 박거나 작살로 뜯어내고 들어가는 게 정석이지만, 보통 어딘가 몰래 들어가는 비밀 통로가 있으며 근처에 정보원이 이를 알려주니 미니맵에 정보원이 있는지 잘 살피자.
기지는 항상 근처에 방어장치들이 있으며, 무턱대고 접근하여 방어장치들의 시야에 걸리면 경보 게이지가 생기며 방어장치들이 공격을 한다. 이때 경보 게이지가 점점 차오르는데 다 차면 신호탄이 터지면서 방어장치들이 대폭 버프를 받는다. 이를 방지하려면 게이지가 차기 전 방어장치들을 전부 제거하거나 기지 침입에 성공하면 된다. 적 차량을 탈취해 접근하면 경보 게이지가 오르지 않는다. 방어장치들은 다음과 같다.
  • 저격수: 보통 감시탑 위에 있거나 기지 내 높은 곳에 있다. 가장 정석적인 대처는 역저격이지만 다소 위험을 감수하고 접근해 감시탑을 파괴하거나 작살로 사살하는 방법도 있다.
  • 화염병 투석기: 붉은 탑으로 게임 중반쯤 되면 나타난다. 차로 이동 시 이동 방향을 예측하고 발사한다. 가장 안전한 방법은 저격 소총으로 연료탱크를 쏘는 것.
  • 썬더스틱 포탑: 썬더스틱을 발사하는 탑으로 저격소총으로 처리할 수 없으며 썬더푼으로 폭파시키거나 들이박거나 작살을 걸어 넘어뜨려야 한다. 버프를 받으면 다련장처럼 썬더스틱을 쏟아부어 상대하기 매우 힘들어지며, 어어 하다간 순식간에 죽으니 최대한 빨리 제거해야 한다.
  • 화염방사 파이프: 정문 양쪽에 설치되어 불을 내뿜어 침입자를 막는다. 밸브를 찾아 잠그거나 연료탱크를 공격해 터뜨리면 무력화된다. 매그넘 오푸스를 고속으로 몰아 좀 맞아주면서 돌파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지는 종류에 따라 점령 방법이 다르다.
  • 시추 기지: 석유를 시추하는 기지로 시추 펌프를 파괴하면 된다.
  • 수송유 기지: 기름을 보관하는 유류고로, 기지 내부의 유조 탱크를 전부 부숴야 한다.
  • 탑 독 기지: 고위 간부인 '탑 독'의 거점 기지로, 탑 독과의 보스전이 있다. 클리어 시 매그넘 오푸스의 도장이 해금된다.
  • 스탱크 검의 기지: 보통 해당 지역의 특수 지형에 설치되어 있는 기지로 적을 다 죽이면 된다.

6.2. 허수아비


허수아비는 거대한 불타는 탑으로 스크로투스 세력이 자신의 영향권임을 알리기 위해 곳곳에 설치한 흉물이다. 약한 허수아비, 튼튼한 허수아비, 강화 허수아비, 거대 허수아비가 있으며 공통적으로 그냥 들이박아 부술 수 있지만 차로 박을 수 없게 돌탑 위에 있는 경우 작살을 걸고 당겨야 하는데 작살의 업그레이드에 따라 제한이 생길 수 있으니 작살을 꾸준히 업그레이드하는 게 좋다. 썬더푼으로도 공격할 순 있지만 큰 것일수록 여러 번 쏴야 한다.

6.3. 저격수


저격수는 탑 위에서 매의 눈으로 지켜보다가 지나가는 타 세력 차량/인원을 무조건 저격하는데, 멀리서도 스코프 반사광이 보이니 역저격하는 게 좋다. 저격 소총이 없을 때나 탄이 없다면 지그재그 회피 기동으로 접근하여 들이박거나 작살을 걸어 무너뜨리면 된다. 고레벨의 작살의 경우 가까이 가서 저격수만 노려서 쏜다음 바로 회수하면 즉사한다.

6.4. 지뢰밭


지뢰밭은 기구를 타도 포착할 수 없으며 가까이 접근해야 미니맵에 나타난다. 지뢰밭을 제거하려면 반드시 첨버켓의 버기에 개를 데리고 와야 하는데, 개가 상당히 멀리서부터 지뢰밭을 감지할 수 있으므로 버기를 몰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보면 포착할 수 있다. 보통 주변에 파괴된 차들이 잔뜩 있다.
개가 지뢰를 감지하면 해당 방향을 보며 짖으니 개가 바라보는 방향대로 천천히 접근하면 된다. 지뢰에 가까워질수록 개가 자주 짖으며, 근방에 오면 미친듯이 짖으며 낑낑거리는 소리를 낸다. 이때 잠시 기다리면 지뢰가 나타나니 내려서 해제하면 된다. 덤으로 샷건 탄약을 얻을 수 있다. 한 지뢰밭마다 3개의 지뢰가 있다. 맥스가 밟으면 즉사하며, 버기로 밟으면 버기가 한 방에 터진다. 버기로 밟아 터뜨린 건 제거한 것으로 친다(...).
적들도 이곳이 지뢰밭이라는 걸 아는지 추격 중에 여기 들어오면 쫓아들어올 생각을 하지 않으나, 가끔 가다 들어오는 경우도 있다. 이때 적들을 지뢰로 유인할 수도 있는데, 적들 역시 지뢰를 밟으면 즉사고 덤으로 지뢰 제거도 가능하다.

6.5. 수송단


각 기지로 보급 물자를 운송하는 화물차와 이를 호위하는 전투 차량들로, 정해진 루트를 따라 계속 뺑뺑이를 돌고 있다. 이 루트는 기름 때문에 검은색 타이어 자국이 선명하게 남겨 있어 쉽게 식별할 수 있으며 가까이 접근하면 미니맵에 루트 전체가 표시된다. 수송단은 멀리서도 큰 모래먼지를 일으켜 포착하기 쉽다.
화물차만 처리하면 수송단이 와해되며, 화물차의 장식물을 루팅하면 매그넘 오푸스에 달 수 있다. 그러나 호위대가 무시할 수 없을 만큼 강하기 때문에 화물차만 골라 처리하는 건 상당히 힘들며, 기껏 화물차를 처리해도 내려서 장식물을 주우려다 치여 죽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가장 안전한 방법은 수송단 뒤로 따라붙어 맨 뒷 차량부터 하나씩 제거해 가며 전진하는 방법이지만, 여러 변칙 방법도 많다. 가령 멀리서 화물차를 저격한다든가... 가장 확실한 방법은 고레벨의 썬더푼으로 리더격 화물차만 격추해버리면 바로 와해. 물론 주변에 있던 호위대 차량은 남아있기 때문에 이놈들 상대는 해야 장식물을 안전히 회수할수 있다.

7. 기타 세력


이 세력들은 스크로투스 세력과는 별도로 지나가는 행인을 습격하는 도적 단체로, 이들은 위험도를 0으로 내려도 계속 등장하여 플레이어를 심심하지 않게 해 준다.
  • 로드킬: 붉은 도장이 특징적인 도적 세력. 주로 차를 몰고 다니다가 지나가는 차량을 공격하며 상당히 흔하게 볼 수 있다. 일명 도로 위의 해충. 주로 지상 전리품 수색처를 차지하고 있거나 차를 타고 먹잇감을 찾아 돌아다닌다. 특이하게도 자폭을 좋아하는지 전투원 중에도 폭탄 자폭병이 있고 차량 중에도 자폭 차량이 있다.
  • 버자드: 영화에서 나온 그 모습과 거의 비슷하지만 눈에 붉은 안광이 있는 게 특징이다. 지하에 비밀 기지를 만들어 살며 이를 처리하는 이벤트 미션도 있다. 주로 지하에서 나타나며 드물게 지상에서 차를 타고 돌아다닌다. 다른 세력에 비해 마주칠 일이 적다.

[1] 글로리가 가지고 있다가 맥스에게 주는 스노우볼에도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와 다리가 묘사되어있다.[2] 이쪽은 전세계적인 핵전쟁으로 인류가 메트로에서 살아가고 있고 돌연변이들이 수시로 공격해오지만 지상이 아예 싹 쓸리지는 않아 오염되었을지언정 형태는 그런대로 유지하고 있고, 각자 다른 세력권들이 있으며 자원도 자체 생산하는 것과 지상에서 가져오는 것들이 있어 크게 부족하지는 않다. 일부는 지상을 개척하여 전초기지를 세워놓기도 했다. 물도 부족하지 않고, 식량도 지하에서 자라는 버섯이나 그걸 먹이며 키우는 돼지 같은 가축들이 있어 사정이 나은 편. 게다가 게임 메트로: 라스트 라이트 시점에서는 핵겨울이 끝나가고 날씨가 따뜻해지고 있어 다시 지상으로 올라갈 수 있다는 희망도 있다.[3] 다만 여기서 모종의 이유로 석유는 빠졌다. 이것마저 없으면 작품 구성 자체가 불가능해지니까...[4] 식물이 다시 자라거나 수원이 웬만한 규모로 발견된다면 그곳을 중심으로 다시 일어날 수 있지만 작품상에선 그런 곳은 언급되지 않으며 전설로만 떠돌 뿐이다. 기본적인 농업이 불가능하다는 것에서부터 생존 난이도가 수직상승하는 셈.[5] 많은 작품들에서 묘사하듯, 그리고 본작에서도 묘사하듯이 친구, 동반자 격의 개는 작중에서 단 한 마리뿐이고 거의 모든 개는 군사용이나 식량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6] 다만 이건 게임의 특성상 잡템은 완전히 배제하고 체력-개밥 통조림/물, 자원과 화폐-고철인 식으로 핵심 요소만 살려 표현해서 더욱 부각되어 보일 수도 있다. 사실 전리품 수색처들은 대부분 사람들이 살던 곳인데, 인육을 먹는 것으로 추정되는 몇 지역 말고는 대체 뭘 먹고 살아왔는지 알 수가 없는 곳이 한두 군데가 아니다. 고철과 매트리스, 뭐가 들었는지 알 수 없는 거대한 자루들 말고는 없어서 아마도 외부 약탈로 먹고 사는 것으로 추정. 어차피 거기 상주하던 사람들은 거의 다 로드킬 나부랭이들이다.[7] 안정적인 수원과 식용 식물이 남아난 게 없어 농업도 불가능한데 야생동물조차도 거의 씨가 말라서 수렵조차도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쯤되면 말 그대로 게임이니까 생존이 가능한 수준.[8] 게임상에서 보급을 받는 기지에서 만들수 있는 체력 회복 시설(프로젝트)도 '''구더기''' 양식장일 정도다.[9] 건물이라고 하지만 폴아웃 등의 게임과는 많이 다르다. 거의 벽 한두 군데 남아있거나 모양을 갖추고 있더라도 안에 정말 별 거 없다. 사실상 원래 모습을 연상이라도 할 만한 수준인 경우조차 거의 없다.[10] 듄즈의 모래에 파묻혀 지하화된 시설들이나 도로변 식당 건물들 몇 군데는 그나마 예전 모습이 약간이라도 남아있다.[11] 이 지역 소속의 수송단은 없지만, 두 타 지역의 수송단이 이 지역을 뚫고 지나간다.[12] 도로가 황무지를 향해 나 있고 저 멀리에 가스타운의 연기가 보이는 그곳.[13] 해당 지형은 맵의 남부에 있는데, 게임을 처음 시작할 때 맥스가 이 메인 메뉴의 지형을 지나쳐서 가스타운 쪽으로 가다가 습격을 당한 걸 보면 맥스는 빅 나씽을 인터셉터에 달린 크고 아름다운 연료통 두 개로 남쪽에서 돌파해 온 듯.[14] 무적 기능이 있는 트레이너나 모드를 사용하면 안 죽고 돌파가 가능하다.[15] 가끔 기름을 넣어야 작동하는데 주입구 근처로 기름통을 가지고 가도 기름 넣는 버튼이 뜨지 않는 버그가 있다. 이럴 때는 기름통을 든 채로 기구 가장자리로 붙다 보면 버튼이 뜬다.[16] 총합 191개[17] 특히 다층 구조 협곡 지역인 거트개쉬 지역이 심하다.[18] 중반까지 일반 고철 루팅 시 얻는 고철은 20을 넘어가기 어렵다.[19] 사실 이 게임의 경제 시스템은 상당히 밸런스가 잘 잡혀 있어 벌어들이는 돈과 지출이 잘 맞아 떨어진다. 고철을 대량으로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상당히 많은 데다 적 기지를 점령할 수록 주기적인 수입도 들어오기 때문. 일반 고철 루팅 시 들어오는 고철의 양도 개발자가 충분히 고려한 것일 것이다. 문제는 전리품 수색처의 보상으로써 고철을 선택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