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모탄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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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mortan Joe'''
1. 개요
2. 설명
3. 작중행적
4. 과거
5. 도입부 연설 전문
6. 임모탄 조의 아들들
7. 위대한 지도자인가? : 의외의 고평가
8. 여담


1. 개요


'''난 너희들의 '구원자'다. 나를 통해 너희들은 잿더미가 돼버린 이 세상에서 부활할 것이다!'''

'''I am your 'Redeemer'. It is by my hand, you will rise from the ashes of this World!'''

[1]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최종보스. 배우는 휴 키스-번.[2]

2. 설명


신선하고 깨끗한 물과 녹색식물이 풍부한 바위도시 시타델(Citadel)을 지배하는 독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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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것도 걸치지 않을 때에는 온몸에 암으로 의심되는 종양과 종기와 짓무른 상처가 나있고 불룩 나온 똥배에 쿨럭쿨럭 마른 기침을 하는 희끄무레한 피부와 머릿결의 노인네지만, 생명 유지장치로 보이는 특이한 형태의 마스크[3]훈장[4]이 주렁주렁 달리고 복근이 그려진 갑옷[5]을 입으면 카리스마와 힘이 넘쳐나는 최강의 독재자로 변신한다.
특이하게 지도자 - 게다가 지금에는 병들고 노쇠했음에도 불구하고 자기 군대의 선봉으로 나서며, 그 용맹함 때문인지 부하인 워보이들 및 직계 아들들의 절대적인 지지와 숭배를 받고 있다. 이는 초반에 임모탄 조가 고개를 돌려 워보이들을 슬쩍 본 것 뿐인데 워보이들이 감격해서 임모탄 조가 자신을 봤다고 광란하는 장면에서 잘 드러난다.
또 작중 워보이들은 자신들을 창조해낸 임모탄 조를 위해 싸우다 죽으면 발할라에서 부활하여 다시 한번 살아갈 수 있다는 북유럽 신화와 V8(8기통 V엔진)을 숭상하는 카고 컬트적 요소가 섞인 괴상망측한 사이비 종교[6]를 믿는다. 전후사정을 봤을 때 이 또한 임모탄 조가 만들고 퍼트린 것이 거의 확실할 것이다. 은색 스프레이를 뿌리는 이유로는 임모탄의 마스크를 따라한 것으로 보는 의견이나, 임모탄의 "너는 그 천국에서 크롬처럼 빛날 것이다" 등의 대사에서 봤을 때, '천국에서 빛나겠다'라는 의미라는 의견 등이 존재한다.[7]
시타델의 금고 속에 방사능에 오염되지 않은 여성들을 가둬놓고 자신의 성노예 겸 자식을 낳기 위한 씨받이로 쓰고 있었다.[8][9]
악역으로서 주인공들인 맥스와 퓨리오사와는 대비되는 캐릭터이다.
임모탄 조가 '''파괴하고 군림하는 지도자'''인데 비해 퓨리오사는 이에 맞서는 인간 존재의 구원과 가치를 향하는 지도자이며, 맥스는 지배의식 없이 협력과 조언을 통해 함께 싸우는 동료이다. 자기 혼자 자원을 독점하고 여인을 가축처럼 착취하는 이기적이고 폭력적인 모습은 서로를 지탱하며 버텨가는 퓨리오사와 맥스 일행과는 정반대되는 모습.
일단 그가 통솔하는 워보이에게 채소와 물과 모유를 비롯한 식량, 잘 작동하는 차량과 병기, 그리고 열악하긴 하지만 의료 지원까지 제공하는 등 3B[10]로 대표되는 보급을 충실하게 잘 해준 것으로 묘사된다. 워보이들에게 카미카제 정신을 받들어 저돌적으로 싸우라고(Kami-crazy) 세뇌시킨 것은 나쁜 짓이지만, 그래도 간지나게 죽어야 기억되니(Witnessed) 허무하게(Mediocre) 죽지 말라는 전제 조건을 걸었기에[11] 조지 밀러 감독의 입장에서도 최소한의 능력을 갖춘 악당이 있어야 추격전이 성립될테니 당연한 결과일 것이다.
하지만 그런것치곤 영화상에서 꽤 큰 전략적 실수를 저질렀는데, 바로 '''퓨리오사를 추적하기 위해 전 병력을 끌고 왔다는 것'''. 이는 임모탄 본인을 포함한 작중 인물들의 입으로 얘기된다.[스포일러][12]
권위를 보여주는 행위에 대단히 집착하는 성향을 보인다.[13] 본인이 전투에 나설 때는 기가-호스(Giga-Horse)라는 2대의 캐딜락을 합체시킨 다음 스테로이드를 잔뜩 주사한 것 처럼 생긴 전용 대형 차량을 몰고 다닌다.
초반에 물을 폭포가 연상되는 방식으로 뿌리는 것은 임모탄이 물에 대한 통제력을 독점하고 있다는 사실을 상징한다. 그리고 임모탄 휘하의 워보이는 화염방사기와 불타는 배연기를 쓸 정도로 기름을 과시하듯 소모하는 경향 역시 강한데, 기름 한방울과 물 한모금 찾아볼 수 없는 황무지에서 기름을 그렇게 낭비하고 물을 마음껏 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대단한 권위의 상징이기 때문이다. 두프 워리어와 거대한 스피커 차량을 대동하는 것 역시 마찬가지인 이유이다.
임모탄 조 역을 맡은 배우 휴 키스-번은 이런 모습을 종합해서 자신의 행위가 문명을 재건하고 다음 세대에게 삶과 미래를 주는 것'''이라고 자기 합리화를 하는 전형적인 독재자 캐릭터'''라고 인터뷰에서 평했다. '''결국 빼도박도 못할 독재자.'''
덤으로 프리퀄 코믹에 의하면 발기부전인 것으로 보이는데, 임모탄 조의 나이가 이미 고령인데다가 장기간 방사능에 노출되는 바람에 호흡기질환과 암을 비롯한 온갖 질병에 시달리고 있는 몸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사실 당연한 일이다. 때문에 성행위를 하기 전에 생체기술자의 권유에 따라 약물을 사용하기도 하는 모습이 보인다.
사실 임모탄이라는 별명은 상당히 모순적이라 볼 수 있는데 불사라는 별명과는 달리 질병에 시달리고 있어서[14] 인공호흡기에 의존해야하며 실제로 죽을 때도 마스크가 뜯어지면서 죽었다. 이 역시 워보이들이 임모탄에 대한 오마쥬로 입가에 은색 스프레이를 뿌리며 불사 혹은 부활을 믿는다는 사실과 연관지어보면 상당히 아이러니한 부분.
여담으로 미국에서 트럼프 대 타임 링컨이란 만화가 나왔는데 표지에 트럼프가 임모탄 조의 마스크를 쓰고 있다.(...)#
이 캐릭터의 디자인은 일본의 애니메이터 겸 디자이너인 마에다 마히로가 맡았다.

3. 작중행적



여느때처럼 시타델에 군림하며 권위를 행사하고 있었으나, 전투 트럭(War Rig) 기동대의 사령관 퓨리오사에게, 전투 트럭을 타고서 무기농장(Bullet Farm)과 가스타운(Gas Town)에 가서 필요한 탄약과 연료를 가져올 것을 명령했는데, 퓨리오사가 갑자기 가스타운으로 안가고 동쪽(East)으로 방향을 틀었다는 이야기를 코르푸스에게 듣자 뭔가 이상함을 느끼게 된다.
혹시나해서 자신의 아내들이 들어가있던 금고에 들어간 순간...거기서 본 것은 텅 비어버린 금고와 "우리는 물건이 아니다."라고 쓰여진 문구였다. 그리고 금고 안에 있던 유모에게서 그 아이들은 네놈의 소유물이 아니며 자유를 찾아 떠났다는 말을 들으며 조롱당한다. 빡친 임모탄은 유모를 제압한 후, 자신의 아들 릭투스, 워보이들을 모조리 이끌고 퓨리오사를 족치고 아내들을 되돌려 받기 위해 출격한다.
그러나 퓨리오사를 추격하는 일은 버자드족의 방해와 모래폭풍 때문에 쉽지가 않았고, 설상가상으로 바위 라이더들이 협곡을 무너뜨려 길을 막는 바람에 진로가 막혀버린다.
이에 임모탄은 자신의 자가용 대신에 릭투스의 빅 풋에 탑승해 전투 트럭에 대해서 잘 아는 퓨리오사를 죽이겠다는 녹스를 데리고 바위를 넘어 추격을 재개한다. 하지만 격렬한 추격전 도중 사고로 아내 중 한명이었던 스플렌디드가 트럭에 떨어져 빅 풋에 깔려 죽어버리고 빅 풋도 그 여파로 전복되어 박살난다.
임신했던 스플렌디드와 뱃속의 아이마저 죽었다는 사실을 생체기술자에게 듣고 절망한 임모탄은 울분을 참지 못하고, 맥스가 설치한 폭탄과 늪때문에 진군이 늦어지는 가운데 무기 농부가 자신이 직접 퓨리오사를 죽이겠다고 전진하지만 무기와 탄약, 기름, 핸들만 헌납하고 끔살당한다.
이후 한동안 등장이 없이 쉬고 있다가, 전투 트럭이 오히려 역행해서 시타델 쪽을 향해 질주하는 것을 목격하고, 시타델을 탈취하려는 것을 알아채고 경악하면서 자신의 부하들을 모조리 동원해 전투 트럭을 뒤쫓으며 최후의 결전을 벌인다.

전투 트럭의 앞에서 퓨리오사를 견제하며 토스트와 치도를 탈환하지만, 퓨리오사가 임모탄을 죽이기 위해 차량에 올라타 옆으로 접근하자 총을 발포하려 한다. 하지만 토스트의 반항으로 잠시 한눈을 판 사이, 퓨리오사가 임모탄의 마스크에 작살을 걸치고는 "나를 기억하나?"라는 말과 함께 작살의 사슬을 차 바퀴에 걸쳐버려 그대로 입이 뽑혀져나가 끔살당한다.
이후 그의 차량은 퓨리오사 일행에게 강탈당하고, 시타델에 있던 병사들은 차에 매달려있던 그의 시체를 보자 완전히 모랄빵이 걸려서 퓨리오사에게 항복하고 시타델의 문을 열어준다.
그의 시체는 분노한 시타델 주민들이 침을 뱉거나 그의 몸에 있는 장식품을 약탈하여 순식간에 형체를 알아볼수없게 되었다. 사실 워보이들에게라면 또 모를까 일반 주민들에겐 말이 지도자지 결국은 생 나쁜 놈에 지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장면.

4. 과거


프리퀄 코믹스에서 그의 과거가 밝혀졌다. 과거에 그는 '''조 무어(Joe Moore)'''라는 이름의 대령이었다.[15]
조 무어 대령은 기름 전쟁과 물 전쟁에 모두 참전하여 전공을 세운 베테랑으로, 세계가 멸망한 후 민병대 바이크 갱단을 조직했다.[16][17]
이들은 다른 생존자들과 마을 등을 공격해서 식량과 물과 기름 등 필요한 물자들을 쓸어담고, 강한 남자와 여자들을 부하로 받아들이고, 노약자와 환자, 아이들은 방해가 되기에 거리낌없이 죽여버렸다. 그렇게 계속 돌아다니던 와중에 황무지에 들어서서 한 집단을 공격했다가, 그 집단의 유일한 생존자인 뚱보[18]로부터 물이 넘쳐날 정도로 풍부한 곳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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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보 포로의 안내로 그곳을 찾아가 예전에 그곳을 점령한 사람들에게 여자들과 물을 바꾸자고 협상을 시도하지만 실패한다. 이후 조 무어는 다른 곳으로 정찰대를 보내서 물을 찾게 하는데, 북쪽에서는 폐쇄된 정유 공장 시설을 발견하고, 서쪽에서는 버려진 납 광산을 발견하지만, 물은 그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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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칼라시니코프 소령, 조 무어 대령, 뚱보)
결국 조는 마지막 수단으로 물이 있는 곳을 점령하기로 마음먹는다. 조는 칼라시니코프 소령과 함께 직접 약간의 병력을 거느린채 그 곳의 타워로 잠입했고[19] 남은 민병대 갱단들은 밖의 잔존 병력들을 처리하는 일을 맡았다. 3일째 되는 날, 밖의 병력은 모두 소탕됐으나 타워는 아무런 소식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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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기다려도 희소식이 없자 결국 절망에 빠진 밖의 병력이 후퇴를 결심한 그 때, 조가 기적적으로 타워에서 나타났고 사람들은 그를 '''불사신 조(Immortan Joe)'''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이렇게 물이 있는 곳을 점령한 후, 조는 이곳을 기반으로 시타델을 세웠다. 그리고 납 광산과 정유공장을 각각 '무기 농장'과 '가스 타운'으로 명명한 뒤 칼라시니코프 소령과 물이 나오는 곳의 위치를 가르쳐 준 뚱뚱한 생존자를 책임자로 보냈고 그들은 '무기 농부'와 '식인종'으로 불리게 된다. 이 사건으로 인해 조는 사람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고, 이는 조를 신과 같이 숭배하는 것으로 이어졌다.[20]
그러나 숭배대상이 된 조는 자신의 비호를 받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을 도구로써 철저히 이용했다. 자신에게 몰려든 이들 중 임신 가능한 여자들은 브리더[21]로 삼고, 남자들은 동력기계를 돌리는 인간 부품이나 워보이[22]로 삼았다. 그리고 자원을 독점하는 독재를 펼치는 식으로 본색을 드러냈다.[23] 그리고 이 구조가 몇십 년 걸쳐서 지속되면서 (퓨리오사 일행에게 탈환되기 전의) 시타델 사회가 된 것.[24]

5. 도입부 연설 전문



(1분 57초부터.)[25]

'''다시 한번[26]

나의 전사들을 보내서 가스 타운에서 거졸린을, 무기 농장에서 총알을 가져올 것이다.'''

('''Once again, we send out my War Rig to bring back Guzzoline from Gas Town and bullets from the Bullet Farm.''')

'''다시 한번[27]

퓨리오사 사령관에게 경애를 표한다.'''

('''Once again, I salute my Imperator, Furiosa.'''mM)

'''또한 전사의 천국에서 나와 영원히 함께할 신인류 워보이들에게도 경의를 표하는 바이다.'''[28]

('''And I salute my half-life Warboys, who will ride with me eternal on the highways of Valhalla.''')

(워보이들: V8! V8! V8! V8! V8!...)

'''난 너희들의 '구원자'다. 나를 통해 너희들은, 잿더미가 돼버린 이 세상에서 부활할 것이다!'''[29]

('''I am your 'Redeemer'. It is by my hand, you will rise from the ashes of this World!''')

'''나의 친구들이여. 에 중독되지 마라. 물이 없어졌을 때 이성을 잃고 분노할 것이다!'''

('''Do not, my friends, become addicted to water. It will take hold of you, and you will resent its absence!''')


6. 임모탄 조의 아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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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모탄 조의 아들들, 왼쪽부터 삼남, 차남, 장남.

그에게는 3명의 아들이 있었다.

'''스크로투스''', 사이코패스적인 살인마...

'''릭투스 에렉투스''', 헤라클레스와도 같은 애어른...

그리고 '''코르푸스 콜로서스''', 아이의 몸에 갇힌 남자...

참으로 불모지와 일그러진 그가 낳은 자손들이라고 할 만했다.

세 명 다 문제가 있는데, 장남인 코르푸스는 머리는 좋지만 몸이 온전하지 않고[30], 둘째인 릭투스는 아버지인 임모탄 조보다도 큰 덩치와 막강한 완력을 자랑하지만 유아 수준으로 지능이 낮다. 게임에서만 등장하는 인물인 셋째 스카브로스는 건강하고 건장한 몸에 머리도 좋지만, 성격은 트레버 필립스에 준할 만큼 미친 놈이다. 그리고 세 명 모두 다 튜브를 코에 꽂은 걸 보면 호흡기 쪽이 안 좋은데 아버지인 임모탄에게서 물려받은 유전병인듯 하다.
이렇듯이 세 아들들이 모두 방사능과 임모탄의 호흡기 질환의 영향으로 기형적인 모습으로 태어났으며, 기형적이지 않은 자손에 대한 임모탄의 갈망은 영화 내내 그가 방사능에 영향을 받지 않은 아내들을 뒤쫒는 원동력과, 유산된 스플렌디드의 아이가 그렇게 기다렸던 정상적인 아이[31]라는 것에 대해 느끼는 분노의 근원이다. 이 아들들은 장남 빼고 모두 죽었지만, 장남 외에 살아있는 임모탄의 후손으로는 대그가 임신한 임모탄의 아이가 있다. 다만 성별은 불명.[32]


7. 위대한 지도자인가? : 의외의 고평가


매드맥스의 '임모탄'이 훌륭한 리더인 증거 7가지
개봉년도 2015년, 메르스 사태가 한국을 강타하자 온라인에서 형성된 . 진담성 반농담으로 일종의 역설적 해학이다. 단순히 온라인상 생산 소비되는 유머치곤 언중유골이었는지 언론도 통해서 거론되기에 이르렀다, 신기하게도 여기엔 한 가지 가관인 점이 있으니,
'매드 맥스4' 임모탄이 실천한 노블레스 오블리주
메르스 시국, 임모탄 리더십 각광… “매드맥스 악당에게서 배우자”
상기 논평은 출처가 진보성향 오마이뉴스와 기독교계열 보수성향 국민일보로서, 임모탄의 그 지도력의 성질이 보스적인 강압인지 리더적인 솔선인지는 분명 일방으로 치우친 느낌이 있으나 현실의 좌우파 양쪽이 모두 역설적 재평가로 그가 노블레스 오블리주, 즉, 지배계급의 의무를 전면 방기하진 않았다고 판단한 셈이다. 특히 오마이뉴스의 것은 농담성 기사가 아닌 진지한 리뷰라 더 희한한 맛이 있다.

8. 여담


2020년 12월 1일, 배우 휴 키스번이 별세했다. 향년 73세. #
작중 묘사를 보면 확실히 측근과 직속 부하들에겐 지배계급의 의무를 제법 잘 지킨 편임을 알 수 있다. 측근인 무기 농부와 식인종에겐 구역을 하나씩 뚝 떼어다줬고, 자신도 함께 싸우러 나가는 모범을 보이기도 하며 중요 병력인 워보이들에겐 각종 자원과 의료지원 등을 착실히 제공하는 등 저 시절 치고는 대접을 잘 해주는 편.[33] 하지만 시타델 사람들이 그를 따랐던건 결국 생존의 필수품인 물을 쥐고 있어서라는게 확정되고,[34] 그가 죽자마자 순식간에 그의 휘하 세력도 와해되어서 별로 성공적이거나 위대한 지도자라 하기엔 힘들다는것이 작중 전개로 증명된 바 있다.[35]

[1] 사실 Mediocre라는 말은 원래 한심하다는 의미보다는 평범하다는 의미, 정확히는 비범함과 대칭되는 의미에서 흔하고 시시하다며 낮춰 부르는 의미에 가깝다. 워보이들은 전부 비범하고 쩔어줘야 하므로 '비범하지 않아서 나쁘다'는 말이 모욕의 의미로 쓰이는 것이다.[2] 매드 맥스 시리즈의 첫 영화 매드 맥스의 최종보스 토커터로 분장했다.[3] 이 마스크에는 위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이빨처럼 생긴 장식이 달려있는데 이유는 모르겠으나 이 이빨은 개폐된다. 절규할때 입도 안벌리고 절규 소리만 내면 이상할테니 임모탄 조의 비통함을 더 부각시키려는 것일 수 있다. 또한 퓨리오사의 손에 죽기 직전에 위협하듯 뱀소리를 내며 입을 크게 벌리는 장면이 있는데, 이는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인 매드 맥스에서 토커터가 맥스와 최후의 추격전을 벌이기 직전 맥스를 향해 입을 크게 벌리며 뱀소리를 내고서 도망친 장면의 셀프 패러디로 보인다. 또한 이 마스크가 아예 턱과 붙어있는지, 막판에 퓨리오사가 자기 의수를 이용해 이 마스크를 떼어냈을때 '''입 주변도 같이 뜯겨나갔다'''.[4] 위에서도 볼 수 있듯 약장이 핸드폰 PCB기판이다. 정확히는 노키아 3100기판. 의미보다 형태에 집착하는 카고컬트 특유의 성격을 잘 나타낸 소품.[5] 정확히는 반투명 프레임에 근육이 발달한 형상을 입체적으로 새겨서 앞뒤로 포개 입는 물건이다. 살과 갑옷이 밀착해 바짝 쪼이면서 근육짱짱맨이 된듯한 비주얼로 변한다.[6] 전투 중 죽으면 발할라에 간다고 믿으며 죽기 전에 입 안에 크롬 스프레이를 뿌린다.[7] 또 이들의 종교적 사인은 머리 위로 네 손가락을 교차하여 말 그대로 8기통 엔진 모양을 만드는 손모양이다. 이 모양은 1984 영화판에서 독재자 빅 브라더에 충성을 바치는 오세아니아 제1공대(영국) 인민들이 절대적 충성을 바치는 상징으로서 만드는 손 모양새와도 같다. 이것의 오마쥬인 듯.[8] 그녀들을 가둔 지는 오래 되지 않았다, 프리퀄 코믹에 의하면 길어야 8개월 정도. 다만 이건 분노의 도로 시점에서 나오는 여자들 한정이고, 그녀들 외에도 씨받이용으로 대려왔다가 제대로 된 자식을 못 낳았다는 이유로 치워버렸다고 추정되는 여인들이 더 있다고 프리퀄 코믹스 임모탄 조 편에서 언급된다.(3번의 출산 기회를 주고 3번 다 기형아를 낳으면 아웃 취급이란다. 그리고 아래 아들들 항목에서 볼 수 있지만 그나마 성인 연령대까지 큰 아들 3명도 모두 정상은 아니다. 장남은 정신은 멀쩡하지만 신체 거동이 몹시 힘들고, 차남은 정신은 애에 몸만 어른이며 삼남은 몸과 지능은 멀쩡한데 성격이 완전 맛이 갔다.)[9] 다만 산모 쪽이 오염되지 않았다고는 쳐도 임모탄 본인이 이미 진하게 오염되어 종양 투성이인 탓에 겉보기엔 흠결없는 아이가 태어나더라도 생명활동이나 정신에 문제가 없는 아이라고는 장담하기 힘들다. 이미 몸과 지능이 멀쩡하나 성격이 맛이 간 삼남이 그걸 증명한다. 게다가 신체기형 중엔 태아 상태나 신생아 상태일땐 잘 확인되지 않다가 좀 자라고 나서 드러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10] 식량(Beans), 병기(Bullets), 의료 지원(Bandages). 해군처럼 기름이 없으면 아예 못 싸우는 경우는 석유(Black Oil)도 포함시킨다.[11] 이 때문인지 영화에서 최초로 자폭을 한 모르소프는 이전에 다른 워보이의 도움을 받아 구출되는 묘사가 있다. 워보이들이 본격적으로 전투에 들어가기 전의 일이다.[스포일러] 사실 시타델이 마지막에 어이없을 정도로 간단히 퓨리오사에게 함락당한 것도 이로 설명가능하다. 신격화의 대상인 임모탄 본인이 시체로 돌아오고 전투가능한 임모탄의 병사들+동맹군의 수장/병사들이 '''모조리 몰살'''당한데다가 시타델에 있는 것은 전투불가능한 워펍이나 병든 워보이들 뿐이었다. 이런데다가 임모탄을 척살한 퓨리오사는 멀쩡히 살아있으니(...).[12] 다만 이건 그만큼 사태가 중요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당장 건강한 아이에 대한 집착이 심했던 차에 아내들을 죄다 데리고 가버린 데다 그 장본인이 임페라토르 지위에까지 오른 퓨리오사, 거기에 시타델의 가장 강력한 병기인 워 리그까지 끌고 간 마당이니 있는 병력 없는 병력 죄다 끌고 나가서라도 족치지 않으면 안 될 상황이긴 했다. '''한마디로 '후계자 생산'과 '절대자의 권위'가 모두 흔들리는 상황이었다!''' 무엇보다 시타델을 탈환한다는 계획 자체도 맥스가 내놓기 전까진 모두 소금 사막을 건너 도망치자는 의견이었던 걸 보면 아무리 워 리그가 있다고 해도 감히 3대 세력의 부대를 돌파하고 역습을 가할 거라곤 꿈에도 상상하지 못했을 것이다.[13] 사실 현실의 독재자들 중에도 이런 유형이 상당하다.[14] 초반 쿨럭거리는 모습이나 온 몸에 난 종양을 통해 대놓고 보여준다.[15] 코믹스에서의 언급을 볼 때 해병대 출신일 가능성이 있다.[16] 그 갱단의 참모가 칼라시니코프 소령(Major Kalashnikov)이라는 사람이었는데, 무기 농부가 이 사람이다. 시타델을 정벌하기 전부터 오랜 동료였기에 서로 '형제'라고 칭한다. 칼라시니코프라는 이름의 유래를 생각해보면 이 역시 별명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딥 도그라는 심복이 하나 더 있다고 언급되는데, 칼라시니코프 소령과 달리 제대로 된 활약을 하지 못하고 중도에 전사한다.[17] 처음에 그는 방독면을 쓰고 등장하는데, 이는 전쟁에서 얻은 상당량의 방사능 피폭과 평생 안고 가게 될 심각한 호흡기 질환으로 인한 것이다. 그리고 이 방독면은 나중에 우리가 아는 호흡기로 개조된다.[18] 이 생존자가 바로 식인종#s-4이다.[19] 물이 있는 곳에 주둔하는 병력은 오랫동안 쓰고도 남을 정도의 수자원이 있었지만 조의 병력에 남은 수자원은 겨우 3일치 뿐이어서 다들 가망이 없는 전투라고 생각했다. 그러자 조는 페르시아의 어떤 장군의 설화를 들려주며 설화 속 장군이 요새를 점령했던 데 쓴 왕도마뱀을 이용하기로 한다. 이후 왕도마뱀을 어디서 사로잡아와서 몸에 로프를 매단 후, 부하의 손가락 일부(부하가 직접 짤랐다.)를 갖고 놈을 유인하는 식으로 절벽 위쪽까지 가게 만들었다. 이후 왕도마뱀 몸에 연결된 로프를 이용해서 자신 + 칼라시니코프 + 일부 병력을 절벽 위쪽까지 가게 만든 듯.[20] 이런 행보는 군사 지도자, 홀로 기적적인 활약, 절대적인 지도자로 군림한다는 전형적인 '''위대한 남성 영웅'''의 서사를 그대로 따르고 있다.[21]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본편에 나오는, 모유를 생산하는 뚱뚱한 여자들.[22] 어디까지나 전력으로 쓸만한 젊고 강한 청년들 한정.[23] 자기 측근들이나 병력용인 워보이, 자손 생산에 필요한 본인 부인들은 잘 먹게 해줬을지 몰라도 나머지들에겐 정말 제대로 배풀지도 않아서 시타델 인구의 대부분의 몰골이 말이 아니다.[24] 작중 퓨리오사가 시타델에 끌려온 지 7천일이 넘는다니, 대략 20년이다. 퓨리오사와 그녀의 어머니를 잡아들일 때 이미 시타델이 있었다는 것이니, 이러한 과거사는 작중 시점으로부터 최소 20여년 전이다.[25] 2분 44초를 보면 한 시민이 망원경으로 임모탄이 아닌 '''수문 개폐 장치'''를 보는 것을 볼 수 있다. 임모탄은 스스로를 신격화하건만 정작 시민들은 물에만 흥미있지 자신에게는 전혀 관심이 없는 것이다. 이는 임모탄 조의 프로파간다는 사티넬의 사람들에게는 사실 별 의미가 없으며, 그가 권력을 누릴 수 있는 이유는 오로지 물의 독점과 무력 덕분임을 보여주는 요소로 임모탄 조의 권력체제가 얼마나 불안한지를 알 수 있다. 후반부에 시타델이 그토록 허망하게 점령당한 이유로 볼 수도 있다.[26] 현재 벌어지는 장면과 맥스가 탈출을 시도하며 지나쳤던 모든 것이 고착화된 지배 체계의 일부이고, 이 지배 체계가 오랜 시간동안 지속되었으며, 결국 지배 체계에 포함된 모든 것은 오직 임모탄 조의 것이라는 사실을 단 두 단어(Once again)로 나타낸 것이다.[27] 임모탄의 입을 빌려 퓨리오사가 무언가 혁혁한 공을 세웠음을 간접적으로 증언하는 동시에, 결국에는 임모탄을 섬기는 신세일 뿐임을 강조한다. 이 사실은 퓨리오사의 목 뒤에 찍힌 문신을 통해 먼저 강조된다.[28] 워보이의 종교관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고 있다. 다만 발할라로 대표되는 북유럽 신화는 원래 다신교인데, 임모탄은 북유럽 신화 특유의 호전성'''만''' 유지한 채 자기 자신을 절대신으로 숭배하는 유일신교로 변질시켰다.[29] 미래에 구원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약속하는 말이지만, 앞의 "다시 한번(Once again)"과 같이 놓고 보면 변화나 구원은 이루어지지 않았으므로 모순이 된다. 겉보기에는 짱짱해보이지만 속으로는 병든 노인인 본인의 모습과 마찬가지인 이중적인 모습이다.[30] 실제 배우인 쿠엔틴 케니한도 불완전 골형성증으로 인해 온전하지 않은 몸을 가지고 있다. 즉, 영화상에서의 모습은 CG나 분장이 아닌 배우의 진짜 몸이라는 것이다.[31] 하지만 몸은 정상적이었던 스플렌디드의 아이도 정신이 어떨지는 모르므로 속단하기는 이르다. 그리고 겉으로만 몸이 멀쩡했을 뿐 어떤 질환을 앓고 있을지, 혹은 태어난 뒤에 어떤 병이나 장애를 얻게 될지도 모르는 노릇. 게다가 어머니 쪽이 건강하다고 해도 아버지 임모탄은 건강하지 못한 몸이었으니, 이 아이 역시 임모탄으로부터 어떤 병적 요인을 물려받았을 수도 있다.[32] 부발리니 생존자와 퓨리오사도 있고 임모탄의 세력은 괴멸됐으니 아이가 사지와 지능이 멀쩡하다면 괴악하게 자라지는 않을 것이다.[33] 워보이들이 세뇌당하며 길러진 것도 있지만 시타델의 다른 주민들이 문자 그대로 갈려나가는 소모품 취급인거에 비하면 워보이들의 취급은 충분히 좋은게 맞다.[34] 위의 연설 영상과 관련된 설명의 각주에 자세히 나온다.[35] 배우 본인도 임모탄 조의 캐릭터를 말할 때 '''합리화'''를 하는 독재자란 평을 빼먹지 않았다. 그리고 시타델의 수자원 양을 생각해보면 국민들을 이렇게까지 소모품으로 굴릴 필요도 없었다는 계산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