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 스워드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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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1회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 후보작으로 원제는 Quest For Camelot.
1998년 제작된 애니메이션 영화 아서왕 전설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감독은 프레더릭 두 카우. 워너브라더스에서 배급을 맡았다.

2.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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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년을 기다려온 사랑이야기! 카멜롯의 아름다운 전설, 최고의 아티스트들이 만든 뮤직비디오 같은 영상, 그 축복받은 러브 스토리가 온다! 1,000년 전의 영국, 아서왕(King Arthur: 피어스 브로스넌 목소리/스티브 페리 노래/박지훈(비디오판), 이정구(SBS판) 더빙)이 새로 왕위에 오르고 나라에 정의로운 기사들로 넘쳐났던 때. 주인공 케일리(Kayley: 제슬린 길직 목소리/앤드리아 코어 노래/최덕희 더빙/방주란 노래)는 원탁의 기사였던 아버지로부터 전설과 원탁의 기사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진실을 사랑하는 마음과 모험에 대한 꿈을 키워나간다. 어느 날 악당 루버(Ruber: 게리 올드먼 목소리/김병관(비디오판), 강구한(SBS판) 더빙)가 마법의 검 엑스칼리버의 힘을 이용하여 왕국을 빼앗으려는 음흉한 계략을 꾸미고 엑스칼리버를 탈취한다. 그러나 엑스칼리버는 사라져버리고 루버는 이 마법의 칼을 찾으려고 노력한다. 여자지만 기사에 대한 꿈을 키우고 있던 총명하고 용감한 소녀 케일리도 마법의 검이 루버의 손에 들어가는 것을 막고 왕국을 살리기 위해 마법의 칼을 찾아 헤매는 모험을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케일리는 나무와 꽃이 살아 숨쉬고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미스터리하면서 신비한 숲 속에 들어가고 거기서 눈 먼 청년 개릿(Garrett: 캐리 엘위스 목소리/브라이언 화이트 노래/손원일(비디오판), 김승준(SBS판) 더빙)과 한 몸에 머리가 두 개 달린 용 데번(Devon: 에릭 아이들 목소리)과 콘월(Cornwall: 돈 리클리스 목소리/조동희(비디오판), 윤복성(SBS판) 더빙)을 만난다. 마법사 멀린(Merlin: 존 지글러드 목소리)의 축복을 받은 케일리와 개릿은 둘의 재능과 용기를 합쳐 결국 사라졌던 마법의 칼을 찾고 루버를 포함한 악당 무리를 퇴치한다. 또한 루버에 의해 악당으로 변했던 사람들을 다시 본모습을 되돌리고 왕국을 위험에서 구해 아더왕의 전설 속에서의 꿈을 이룬다.

3.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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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일리

작중 주인공. 원탁의 기사 라이오넬의 딸인 아름다운 소녀. 아버지의 영향으로 소년같은 당찬 모습과 모험을 좋아한다. 아버지가 사망하면서 어머니와 함께 산다. 여자지만 언젠가 카멜롯의 기사가 될 꿈을 꾸고 있고, 엑스칼리버를 아더 왕에게 전달하는 임무를 맡게 되어 루버를 물리치고 소원대로 기사가 된다.

• 개릿

어린 시절 카메론의 마굿간에서 일하다 화재로 말들이 놀라 도망치던 중 말발굽에 밟히는 사고로 맹인이 된 청년. '은빛 날개'라는 별명을 가진 매 에이든[1]과 함게 지내며, 거듭된 케일리의 동행제안에도 번번이 거절하다가 결국 마음을 바꾸어 함께 가게 된다. 후에 케일리와 함께 카멜롯의 기사가 된다.

• 루버

작중의 악당으로서 엑스칼리버를 얻으려 한다. 원래 원탁의 기사였으나 아더 왕에게 반발하여 반역자가 된다. 사실 포악한 성격인터라 원탁의 회의가 시작되기 전에 행하는 성스러운 의례 도중에 다짜고짜 "집어치우고 회의나 시작하자"라고 소리를 지르는 등 행실이 좋지 않았다. 케일리의 아버지를 죽인 장본인. 특히 아더가 확장전쟁을 하자는 그의 제안을 거부하자 바로 아더를 죽이려든다. 덩치만큼 힘도 세고[2] 무술도 잘하여 인간흉기다. 마법에도 능통하여[3] 부하 야만인들을 강철괴물로 만들어 버리고 원탁 기사를 아버지로 둔 케일리 일가를 인질로 삼으려 한다. 후에 케일리가 갖고 있던 엑스칼리버를 빼앗아 자신의 오른팔과 동화시켜 버리는 등 카멜롯을 위기에 몰아넣지만, 후에 찰나의 실수로 엑스칼리버가 성스러운 돌[4]에 꽂히는 바람에 엑스칼리버가 정화되면서 같이 통째로 불타 사라져버린다.

• 데번/콘월

샴쌍둥이 용. 각각 마르거나 통통하다. 이들의 꿈은 하나의 몸퉁 때문에 날지 못했으므로 각각의 몸통을 얻어 하늘을 나는 것. 그러나 여행을 하면서 사이가 안 좋았던 둘은 서로를 이해해가고 결국 날게 되고 불도 사용할 수 있다. 엑스칼리버의 영향으로 둘로 나뉘었지만 이내 다시 하나가 된다.

• 아더 왕

카멜롯의 왕. 원탁의 기사의 회의가 있던 날, 루버와 라이오넬의 충돌로 인해 난장판이 벌어지고, 루버에 의해 라이오넬을 잃고 만다. 나중에 회의하는 도중 루버가 보낸 그리핀의 공격으로 팔이 부러지는 중상을 입고, 엑스칼리버를 빼앗겨 궁전에서 멀린의 간호를 받으며 사는 몸이 된다. 하지만 루버가 아더를 죽이기 위해 오른팔과 동화된 엑스칼리버를 가져오고, 케일리의 활약으로 엑스칼리버가 정화되면서 아더의 상처도 다시 회복되어 엑스칼리버를 다시 뽑아 정계에 복귀한다.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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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매직 스워드라는 제목은 엄밀히 말하자면 틀린 말이다. Sword의 발음이 소드에 가깝기 때문이다.[5]
지금은 별 상관없지만 더빙을 보면 정말 호화로운 성우진을 자랑했다. 비디오판에서는 김병관, 최덕희, 손원일, 조동희, 2003년 5월 5일에 방영된 SBS판에서는 정미숙, 김승준, 이정구, 강구한까지 지금 보면 정말 전부 베테랑 성우진.
흥행은 미국이나 한국이나 기대에 못 미쳤다. 미국 흥행은 2250만 달러가 넘는 수준에 불과했고 해외 수익 합쳐도 5천만 달러를 넘기는 수준. 한국 흥행도 서울 관객이 겨우 3만 8천에 그쳤다. 배급사 워너브라더스는 다음해 배급한 아이언 자이언트도 극장 흥행에서 망하고[6] 이후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결합한 2002년작 오스모시스 존스와 2003년작인 루니 툰 : 백 인 액션을 제작했으나 둘 다 역시 흥행에 참패하자 애니메이션 부서가 완전히 박살이 나면서 더 이상 극장용 장편 애니메이션은 10년 넘게 제작을 하지 않게 되었다. 거기에 워너브라더스 본사로 배급한 CG 애니 앤트 불리도 망하면서 10년 가까이 극장 애니 제작 및 배급을 포기하다가 2014년 레고 무비가 성공하면서 극장 애니 제작을 계속 하게 된다.

[1] 사실은 멀린이 기르던 매였다.

[2] 맨손으로 드래곤을 때려죽였다. 특히 사람을 손쉽게 죽일수 있는 그리핀을 부하로 삼아 부려먹는다.

[3] 사실 마법에 능통한게 아니라 마법사에게서 구매한 마법 약물로 한것이다. 루버는 전사이지 마법사가 아니다.

[4] 아더가 처음으로 엑스칼리버를 뽑아낸, 원탁의 낙인이 새겨진 바위.

[5] 오히려 원제가 Quest For Camelot임을 감안하면 카멜롯으로의 모험이 적절한 번역이다.

[6] 단,이 영화는 작품성은 높았음에도 홍보를 안 해서 망한 것이다. 결국 DVD 등이 나오면서 재조명을 받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