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 대학교

 

'''Macquarie University'''
'''맥쿼리 대학교'''
[image]
'''표어'''
'''And Gladly Teche'''
기꺼이 가르치겠노라[1]
'''개교'''
'''1964년'''
'''국가'''

'''총장'''
마틴 파킨슨 (Martin Parkinson)
'''위치'''
뉴사우스웨일스주 노스라이드 (North Ryde, New South Wales)
'''재학생'''
'''학부생'''
33,087명(2018년)
'''대학원생'''
9,889명(2018년)
'''교직원'''
3,658명(2018년)
'''홈페이지'''

1. 개요
2. 학교 특징
3. 학교 캠퍼스
4. 학교 생활
4.1. 주요 행사
4.2. 클럽 활동
4.3. 학과
5. 출신 인물
6. 이용 가능한 대중교통
6.1. 버스 노선
6.2. 철도
7. 여담
8.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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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뉴사우스웨일스(NSW) 주 시드니에 위치한 세 번째 주립종합대학교.

맥쿼리 대학교는 오스트레일리아 뉴사우스웨일스 주의 주도인 시드니에 위치한 세 번째 주립종합대학교이다. 시드니 대학교, UNSW에 이어 정부에 의해 1964년 설립된 맥쿼리 대학교를 전신으로 하며 이름은 영국 육군 소장 출신으로 NSW 주지사 및 호주 2대 총독을 역임한 '라클란 맥쿼리'의 이름을 차용했다. 메인 캠퍼스는 시드니 중심가에서 북쪽으로 약 20km정도 떨어진 North Ryde에 위치하며, 시드니 시티 캠퍼스가 별개로 위치하지만 통상 '맥쿼리 대학교'는 노스 라이드에 있는 캠퍼스를 지칭한다.
호주 내 학부 상경계열 특화 커리큘럼을 가진 유일한 대학으로, 보험계리학 입결은 호주 탑 레벨을 자랑하며 이외 경영대학원(MGSM)과 통번역대학원 또한 명성이 높다. 호주 내에서 최신식 사립병원을 자체 보유한 유일한 대학으로 의과대학 커리큘럼 또한 호주 최고 수준이다.

2. 학교 특징


North Ryde에 위치한 맥쿼리 대학교는 오스트레일리아의 여타 대학교가 그렇듯 드넓은 부지를 자랑한다. 특히 Lane Cove 국립공원 바로 옆에 위치한 탓인지 시내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학교 도처에 삼림과 자연(..)이 펼쳐져있다. 역동적이고 젊음의 도시 시드니를 기대하고 도착한 유학생들은 대학생활의 낭만과 꿈과는 멀어보이는 평화로운 학교의 전경에 실망하기도 하지만, 오히려 조용하고 학업에 좋은 분위기라며 선호하는 학생들도 있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장기화된 경기 침체와 이로 인해 비교적 정치, 경제, 치안 등 여러 분야에서 안정적인 호주로 이민을 꿈꾸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맥쿼리 대학교를 비롯한 호주 내 대학교에 유학생들의 진학률이 갈 수록 증가하는 추세이다.[2] 맥쿼리 대학교 역시 전세계에서 모여드는 유학생들을 받아들이고 있으나, 최근 맬컴 턴불을 필두로 한 호주 자유당이 '호주백인들의 가치 존중'이라는 명목 하에 이민정책을 갈 수록 강화하고 있어 유학생 진학률이 상승곡선에서 어느정도 줄어드는 추이인 듯.
1980년대 이후 세분화 된 대학과 학부에 주정부 단위의 많은 투자가 이루어졌고, 특히 2015년 대대적인 학부 커리큘럼 개편을 통해 상경학부(Faculty of Business and Economics)의 특성화에 중점을 두었다. 현지 학생들이나 유학생들 사이에서는 보통 계리(Actuarial Studies) 재무(Finance) 그리고 회계(Accounting) 3개 분야에서 주목받는 학교. 다만 투자나 알려진 것에 비해 실질적으로 랭킹이나 대외 평판에서는 그리 좋은 모습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보험계리학의 경우 선구적이고 높은 평판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지만 나머지는 그렇지 못하다. 오히려 맥쿼리대학이 대외적으로 크게 인정받는 것은 언어학이다. 그 외에도 통번역대학원 및 경영대학원도 석박사 과정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3. 학교 캠퍼스


맥쿼리 대학교는 비교적 역사가 짧은 대학교로 특히 건축의 실용성과 효율성에 가장 큰 가치를 두었던 1960년대에 대다수의 중요한 학부 건물들이 건축된 탓에 주변의 삼림과는 어울리지 않는 산업적이고 삭막한(..) 건물이 특징이다. 특히 캠퍼스의 중심에 속하는 Campus Courtyard에 위치한 건물들을 보고있자면 건물을 짓다 말았나 생각이 들 정도로 투박하고 못생긴 시멘트 구조물들로 이루어져 있다. 학교에서도 이런 미관의 상실을 의식한 탓인지 비교적 최근에 건축된 도서관은 학교의 랜드마크로 지정되어 그나마 낫다는 평가를 듣고 있고, 2017년 7월 완공될 예정인 이공대학 건물도 현대의 건축양식에 맞게(..) 대대적인 보수작업을 진행 중이다. 하지만 아직도 상당수의 대학소재 건물들이 아름다움 따위는 밥 말아먹은 모습을 가진 탓에 공장, 벙커, 막사(!) 등 여러가지 이름으로 까인다.

4. 학교 생활


웬만한 오락시설은 학교 정문 앞, 시드니 지하철 Macquarie University 역 인근에 위치한 맥쿼리 센터에 위치한다. 맥쿼리 센터는 학교와 관계없는 일반 대기업이 운영하는 민영 쇼핑센터로서 일대의 높은 소득수준을 반영하듯 시드니 최고 수준의 물가를 자랑하나, 재학생 버프를 이용하면 푸드코트에서 심심찮게 세트메뉴에 생수나 콜라를 무료로 주기도 하니 학생증을 필히 챙겨가자. 영화관, 아이스링크, 오락실, 볼링장 등 문화시설 또한 모두 갖추고 있다.
활동적인 성격이라면 맥쿼리 체육관(Macquarie Sports and Aquatic Centre)을 이용해보자. 재학생의 경우 일반 회원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등록이 가능하며, 상당한 퀄리티의 헬스장, 스쿼시 코트, 수영장, PT프로그램 등 이용이 가능하다. 시드니 내에 위치한 여타 대학교 재학생들도 맥쿼리 체육관을 많이 이용할 정도라 하니까 유학생의 건강한 몸과 멘탈을 위해 한 번 쯤 방문해보자.
학기는 정규 2학기와 계절학기 1학기 총 3학기이며, 학기는 week 1부터 week13의 수업과정+2주간의 mid semester break + exam period 3주로 총 18주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된다. mid break의 경우 wk7가 끝난 후 시작되고 break가 끝나야 wk8이 시작된다.
시드니의 여타 대학과는 달리 단과대학별로 study space가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대신 도서관, MUSE 등의 시설에 study space가 충실히 갖춰져있는데, 최근에는 city campus의 폐쇄와 입학생의 증가로 인해 공부공간이 상당히 부족해서 자리를 찾는게 고역이다.
도서관과 MUSE의 경우 open 시간은 평일 09:00~22:00, 주말&공휴일 10:00~18:00이다. 다만 3, 4층은 새벽 1시까지 운영한다. 다만 close 시간 이후에 3, 4층에서 공부를 할 경우 직원들이 학생증 확인을 하므로 학생증을 반드시 가지고 다니도록하자.

4.1. 주요 행사


O Week이라해서 매 학기 첫 일주일은 한 주 동안 오리엔테이션과 신입생들을 위한 인포세션이 열린다. 해당 기간동안 학부 소개, 신입(유학)생 만남의 장, 클럽활동 소개 및 가입, 멘토링 및 인근 관광코스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4.2. 클럽 활동


사실 오스트레일리아의 대다수 대학교들이 그렇듯 한국처럼 반강제적인 행사참석과 학번 선후배 관계로 나뉜 동아리 활동이 아닌 탓에 맥쿼리 대학교의 클럽은 있는 둥 마는 둥 존재감이 미미하며, 그나마 있던 활동도 시험기간이나 종강시즌이면 거의 제로에 가까울 정도로 없어지기 때문에 한국의 동아리를 생각하고 참여하면 힘 빠지고 실망하기 쉽다. 게다가 지나치게 동아리 활동에 제약과 브레이크를 거는 학교 행정부 탓에 일부 열성멤버가 시간과 노력을 희생하여 이끌어나가는 몇몇 동아리를 제외하면[3] 큰 규모의 클럽활동은 좀처럼 일어나지 않는다.
상당수가 외국국적 유학생[4]인 대학 특성 상 출신 국가 및 문화권에 따른 학생회들이 존재하고[5] 참고로 그 중에는 한인학생회(MUKSA)도 존재한다. 진학이 확정된 학생들은 페이스북 페이지를 한 번 쯤 확인해보자. 신입생 모임이나 MT, 취업 세미나 등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4.3. 학과


2015년 기준 총 35개의 학과가 5개 학부에 소속되어 있다.
인문학부 (Faculty of Arts)
이학부 (Faculty of Science)
상경학부 (Faculty of Business and Economics)
인간과학연구학부 (Faculty of Human Sciences)
기계공학부(Faculty of Science and Engineering)
그 외에도
맥쿼리 경영대학원 (The Macquarie Graduate School of Management)
맥쿼리 로스쿨 (Macquarie Law School)
호주 환경 및 녹색성장 연구소 (The Australian Research Institute for Environment and Sustainability)
맥쿼리 대학 병원 (The Macquarie University Hospital)
호주 청각 센터 (The Australian Hearing Hub)
등이 있다.

5. 출신 인물


주로 경제, 상업분야에서 활약하는 동문이 많은 편이며 호주의 전설적인 수영선수 이언 소프도 이 학교 출신이다.
정/관계
존 폴크너: NSW주 상원
롭 스톡스: NSW주 하원 (자유당)
타냐 필버섹: 호주 하원, 노동당 대표
짐 술리: 전 브리즈번 시 시장 및 호주 정치인
마이클 커비: UN 북한인권위원회 위원장
앤드로 시피오네: NSW주 경찰국 장관
크리스틴 닉슨: Victoria주 경찰국 장관
경제/금융
캐서린 리빙스톤: 호주상공회의소 의장, 전 맥쿼리그룹 이사회, 전 Telstra(호주 최대 국영통신사) 이사회 의장
데이빗 리빙스톤: Credit Suisse 호주 CEO
첨 다르발: Deutsch Bank 호주/뉴질랜드 부회장
그렉 코피: Moore Capital(미국 헤지펀드) CIO, 조지 소로스 헤지펀드의 프랍트레이더 출신
주 킴 티아: 홀본부동산그룹 CEO
맷 배리: 크라우드소싱 핀테크 플랫폼 프리랜서닷컴 창업자 및 최고경영자
네이폴리온 페르디스: 화장품기업 Napoleon Perdis 창업자
학계
래리 마샬: CSIRO(호주 국립과기원) 최고경영자, 벤처투자가
배리 브룩: 과학자
프랭크 두알테: 미국 물리학자
캐시 폴리: 과학자
스포츠
이안 소프: 호주 국가대표 수영 선수
로렌 잭슨: 호주 국가대표 농구 선수
홀리 링컨스미스: 호주 워터폴로 선수
정재영(프로게이머) (중퇴) : 피파온라인 e-스포츠 선수
기타
피트 베툰: 뉴질랜드 환경운동가

6. 이용 가능한 대중교통


캠퍼스 정문에 위치한 지하철역(Macquarie University)을 통해 시드니 시내로 나갈 수 있고 인근에는 버스 광역 및 지선 노선이 매 시간 간격으로 운행한다. 2017년 2월 기준 호주에는 대중교통 이용시 Opal카드 사용을 권장하고 있으므로 근처 마트나 기차역에서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6.1. 버스 노선


한국인들이 보통 많이 이용하는 노선 중심으로 서술한다.
Epping 행 288번
Eastwood(종점 Parramatta[6])행 545번
Chatswood행 (역방향) 545번
Parramatta행 M54번

6.2. 철도


North Sydney Line, 북쪽으로 진행하는 열차를 탈 경우 Hornsby 혹은 Mount. Kurringgai로 향한다.
West Sydney Line, 남쪽으로 진행하는 City행 노선을 거쳐 Richmond로 향한다.
다만 2018년 9월 30일부터 철도 무인화 공사를 위해 역을 폐쇄한다고 한다. 공사기간은 최소 6개월
2019년 5월 26일 시드니 지하철 노스웨스트선 맥쿼리대학교역으로 개통했다.

7. 여담


  •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당시 맥쿼리 대학 체육관은 Homebush에 위치한 Sydney Olympic Park과 더불어 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을 훈련하기 위한 시설로 이용되었다. 특히 한국의 박태환 선수 및 호주의 국가대표 이언소프가 맥쿼리 대학 체육관에서 훈련하였으며, 이언소프가 기부해 만들어진 수영장도 있다.
  • 맥쿼리는 호주 2대 총독으로 역대 최고의 위정자로 평가받는 라클란 맥쿼리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같은 어원을 가진 호주의 투자은행맥쿼리은행과는 관련이 없다.
  • 아시아 유학생들, 특히 중국 유학생들이 많은 관계로 아시아 유학생들간의 네트워크에서 훌리가 굉장히 많은 것으로 유명하다.
  • 2017년 호주 내 대학교 failure rate ranking에서 시드니 대학교, 모나쉬 대학교에 이어 당당히 3위를 차지했다.[7]

8. 관련 문서



[1] 제프리 초서캔터베리 이야기 속 "서생의 이야기" 중 한 대목인 "And gladly wolde he lerne and gladly teche(그는 기꺼이 배우고 기꺼이 가르치더라)"에서 따 온 문구다.[2] 이는 RBA가 환율조정을 위해 금리를 역사적인 수치로 낮추면서 호주달러의 가치가 급하락한 까닭도 있고, 미국이나 영국 등 기존 유학대상국들에 여러 정치적인 변수들이 작용하고 있음도 기여한다.[3] 그나마도 해당 인원이 졸업, 휴학 등으로 학업을 그만두면 원상복귀한다.[4] 중국 유학생이 압도적인 수를 차지하며, 그 외에 인도네시아, 태국, 캄보디아, 한국, 일본 등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들이 진학한다.[5] 유태인 학생회, 독일 학생회, 아프리카 학생회, 베트남 학생회, 아르메니아 학생회, 그리스 학생회 등 상당수의 동아리 및 학생회(33개)가 국적 중심이다.[6] 가까운 거리지만 근처 정류장을 모두 들르기 때문에 Parramatta를 갈 때는 545노선을 추천하지 않는다.[7] 맥쿼리가 특성화에 총력을 기울이는 상경계열(계리, 재무, 회계) 과목의 경우 심하면 낙제율이 40%에 달한다. 점수 장벽을 높인 차별화 전략인지는 몰라도 해당 학과 학생들은 피 말리는 경험을 하게된다. 안습.. 참고로 호주 대학교는 절대 평가제로 점수를 매긴다. 절대 평가인데도 40% 낙제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