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리

 

1. 개요
2. 말의 유래
3. 영어 명칭 문제
4. 동아리 활동
4.1. 초등학교&중학교 동아리
4.2. 고등학교 동아리
4.2.1. 문제점 / 개선방안
4.3. 대학 동아리
4.3.1. 국내 동아리 문화의 문제점
4.3.2. 관련 문서
4.4. 군대에서의 동아리
5. 해외의 동아리
5.1. 일본의 동아리
5.2. 미국의 동아리
6. 대중매체에서의 묘사
7. 위키에 등재된 동아리들
7.1. 연합동아리
7.1.1. 정치/사회
7.1.2. 봉사
7.1.3. 경제
7.1.4. 종교
7.1.5. IT
7.2. 대학별 동아리 문서
7.3. 픽션의 동아리


1. 개요


특정한 테두리 안에서[1], 공동의 관심사나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다소 느슨한 결속력으로 모인 집단을 뜻한다. 최근엔 동아리 활동이 학생들의 시민성을 기르는데 적합하다는 인식이 교육행정청과 학교, 학부모 사이에 확산되면서 해외 선진국과 같이 국내도 점점 저변이 넓어지는 추세이다.[2]

2. 말의 유래


'한 패를 이룬 사람들의 무리' 라는 뜻의 순우리말이지만 지금은 그보다는 동호회나 학내 활동 모임 등을 이르는 말로 전용되어 쓰이고 있다.
언어순화 운동의 몇 안되는 성공 사례로, 80년대에 민족주의 색채가 짙던 대학 내에서 학생 활동을 위한 모임을 이르던 '서클'이라는 외래어를 대체할 말로 한자어인 '동호회'(同好會)와 유사한 순 우리말 '동아리'를 찾아내어 쓰게 된 데서 비롯되었다. 최초로 동아리라는 말을 사용한 동아리는 연세대학교의 한글 연구 동아리 '한글물결'. 당시에는 운동권 색채를 싫어하거나 어감이 생소하다는 이유로 동아리보다 서클이라고 부르기를 선호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았지만, 세월이 흘러 자연스레 정착이 되었다.

3. 영어 명칭 문제


  • club: 일반적으로 국내 동아리를 영어로 번역할 때 쓰는 단어다. 그러나 # 경우에 따라선 잘못된 어휘사용이다. 만화애니메이션, 미등 등 놀이 위주의 동아리에만 적합하다.
  • society: 학술관련 및 전통적 동아리들은 society를 사용한다.[3] 대부분의 대학교에 있는 '국제학생회', '토론동아리' 등도 society를 쓰는 것이 proper English에 맞다.[4] 각각 international student society, debating society#라고 쓴다. 특히, 미국과 캐나다의 명문 대학교에는 Alma Mater Society (줄여서 AMS)가 반드시 있는데, 대학교 동문 연락선을 의미한다. 대학교를 졸업한 선배들과 현재 재학생 사이의 네트워킹을 담당하는 학생기관으로 대학측으로부터 지원도 많이 받는 편.
  • band: 음악동아리는 band를 사용한다. 락밴드 등 현대음악 뿐만 아니라 관현악단 등의 경우도 band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 nation: 유럽권에서 대학교가 처음 생기고 비교과(extracurricular) 학생 모임이 처음 생겼을 때 이를 지칭하던 단어가 nation이다. 21세기에는 대학교 내 향우회를 지칭할 때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재경(在京) 호남학생회' 등 대학교 내 출신지역별 학생모임에 영어이름을 쓸 경우 nation을 사용한다.
  • union: 한국의 대학교, 특히 운동권에서는 선출 학생회에 동조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학생의 이익을 대변하는 집단으로서 동아리라는 명칭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 용례는 엄밀히 말해 옳다고 하기가 어려우며, 따라서 영어로 사용할 때에도 union이 가장 적합한 어휘다. (미국 및 캐나다의 경우 BLM국면에서 인종별 이익을 대변하는 집단으로서 Black Student Union이 각 대학별로 결성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것처럼 union이라고 한다.)
  • Fraternity / sorority: 한국의 대학교들에서는 동아리들이 친목 이외의 설립목적을 명목상으로나마 내세우고 있지만 영미권, 특히 미국에서는 아예 대놓고 친목과 인맥형성을 목적으로 하는 동아리들이 있다. 이를 Fraternity (남성의 경우) 혹은 Sorority(여성의 경우)라고 하는데[5], 합숙생활을 하며 몇 년동안 끈끈한 친목을 다지고 사회에 나가서도 당겨주고 밀어주고 한다.

4. 동아리 활동


학교뿐만이 아니라 회사에서 동아리를 운영하는 경우도 있으며, 종교, 봉사, 예체능계, 외국어, 주식, 서브컬처, 게임, 천체관측 등 다양한 분야의 동아리가 있다. 단, 선도부는 동아리가 아니다.

4.1. 초등학교&중학교 동아리


고등학교&대학교 동아리와 달리 교사가 주도한다.

4.2. 고등학교 동아리


지난 10년간 외형적으론 크게 성장하였다. 실제로, 학생들의 동아리 활동 참여율이 2004년 30%에 그쳤던데 비하여, 2014년에는 약 75%로 급성장하여[6][7] 양적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어냈다. 그러나 양적 성장과는 달리 동아리들의 내실에 대해서는 학교나 교육청의 의지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나는데, 이는 후술할 내용을 참조.
고등학교에서의 동아리는 크게 일반 동아리와 상설 동아리, 그리고 교과 동아리로 나누어지며, 대부분 이름만 다른 자습부로 통일된 모습을 보였으나 수시의 비중이 커지면서 제대로 된 활동을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대외적인 행사에 참여하며 폐부의 위험이 없는 봉사부, 도서부, 학생회가 대표적인 상설 동아리이고, 그외에도 학교에 따라 방송부신문부 등이 있다. [8]
문제는 수시 제도 때문에 동아리가 즐겁기는 커녕 직장마냥 힘든 경우 발생한다는 것이다. 학술적인 성향이 강한 동아리의 경우 정말 동아리 활동으로 생기부에서 끝장을 보려고 욕심내는 부원이 태반이 케이스도 많다. 특히 교과 동아리의 경우 학생 주도로 운영되는 경우(자습부가 되는 경우는 제외) 위처럼 생기부 때문에 온갖 활동을 하면서 단원들이 지치는 경우도 생겨난다. 이과 계열 동아리의 경우 온갖 보고서와 실험,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시에 내신을 챙기면서 공밀레란 뭔지를 아주 조금이나마 맛볼 수 있다.
또 정말 순수한 목적으로 동아리 활동을 하는 부원들과 스펙을 위해 동아리 활동을 하는 부원들 간의 충돌이 일어나는 경우도 생긴다. 말이 좋아 갈등이지 사실상 정치판이나 다를 것 없다. 이럴 경우 가뜩이나 서류 써야할 것도 만만치 않고 선생님들 눈치도 봐야하는 부장 및 차장급 임원들은 죽어나간다. 더군다나 예산 압박이 심한 분야의 동아리의 경우 동아리 출신 졸업생의 입결에 따라 묘하게 학교 예산 지원이 달라지는 면도 없지 않아 있다.
일반 동아리에는 다양한 종류가 있으나 결국 자습부로 귀결되는(…) 경우가 많으며, 일본어/일본 문화 동아리가 오덕부로 전락하거나 , 영어 동아리가 영화 및 미드 감상부로 전락하는 경우도 있다. 교과 동아리는 말 그대로 담당과목의 교사가 해당 과목을 가르치는, 그냥 수업(…)부 정도인데, 아무 일도 안하면서 교내 동아리 경진대회같은 행사를 치루면 상은 '''얘네들이 다 가져간다.''' 신기한 일이다...는 수시 제도가 확대되면서 정시에서는 답이 안나오는 인문계 고등학교의 경우 옛날 얘기가 되었다.
최근에는 수시 비중이 커지면서 교내 수상 기록에 반영해 스펙삼기 위해 성과와는 관련없이 해년마다 돌아가며 동아리 경진대회를 수상하고 있는 학교가 많다. 즉 제아무리 노력해봤자 수상 동아리는 이미 정해져 있다는 소리.(…) 고등학교 동아리의 경우 지도교사가 한 사람씩 붙기 마련인데 보통 아무렇게나 배정되는 듯 하지만 교사가 해당 활동을 하고 있거나 관심을 가질 경우 지도교사와 학생들이 한마음이 되어서 활동 자체를 즐기는 경우도 있다. '''아아아아아주 가끔'''... 혹은 학생들이 동아리를 신설하며 원하는 지도교사에게 부탁하는 경우도 있다. 반대로 동아리와 관련된 교과 담당 교사라는 이유로 원치 않는 동아리를 떠맡는 경우도 있으며, 교사가 덕업일치로 살고 있지 않는 이상은 오히려 그 동아리에 대한 열정이 없는 경우도 있다.
사실 수시 목적으로 동아리를 하려면 좀 잘 알아봐야 한다. 하다못해 수상실적 정도라도 있어야 하며 또 동아리 활동과 자신이 원서를 쓸 학과 혹은 장래 진로가 연관성이 있어야 한다. 생각해보면 대학 입장에서는 그냥 동아리만 했다고 하면 전국에 널리고 널린 수만 명의 학생들 중 하나일 뿐이다. 해당 학생을 굳이 뽑아 줄 이유가 하나도 없는 셈. 그러니 이래저래 다양한 활동을 남기고 또 성과를 내야 한다. 일정수준 이상의 내신관리는 덤. 물론 종합전형 포기하고 6교과 혹은 6논술 혹은 6적성 쓸거면 동아리 따위 무시해도 상관없다.
그 성과라는 것도 단순히 참가하기만 해도 상 주는 그런 교내 대회 말고, 교내 경시대회나 발표 대회 급으로 좀 크게 주는 그런 상을 챙겨야 한다. 그게 안 될 성 싶으면 골치아프게 동아리활동 하지 말고 친목질이나 하면서 노는 게 차라리 낫다. 물론 본인이 관심이 있다면야 해도 상관없지만...
최근에는 여성가족부에서 열심히 후원하는 사업 중 하나가 중·고교 동아리 지원사업인데, 대개 신청서류 중 잘 쓰여진 것들 중 몇 개를 뽑아 해당 동아리에 50~200만 원 정도까지의 지원금을 체크카드 형태로 지급한다. 이 경우 지원된 예산의 사용은 1회성 소비품인 간식 , 상품 등를 장려하며(…), 동아리 비품 등을 구매할 수 없도록 되어있다. 여러 모로 생기면 골치아픈 것들 중 하나이니, 신청하기 전에 꼭 한 번 고려해보고 결정해보길 바란다(…). 안 쓰면 아깝고, 쓰기에는 절차가 복잡한 돈이라 사실상 쓰기가 귀찮아서 지원금 다 못쓰고 반납하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는 그것조차 지원이 잘 안되고 있다.
고등학교에서는 학생회도 사실상 동아리처럼 운영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물론 학생회장이야 전교생이 선거로 뽑지만, 나머지 부장이나 차장들은 적당히 각반 반장 부반장이 당연직으로 맡거나, 아예 윗학년이 면접 같은 걸로 선발하는 경우도 있다. 학교마다 권한과 역할은 천지차이인데, 어째 비리와 친목질로 점철되거나 유명무실한 경우가 대다수...[9]

4.2.1. 문제점 / 개선방안


  1. #0 동아리가 없는 학교가 많다.
  2. 예산이 충분히 지원되지 않는다.[10]
  3. 담당 관리할 선생님이 부족하거나[11] 전문성이 부족하거나 의욕이 없다.[12][13]
  4. 학생들(과 학부모)의 인식이 호의적이지 않은 경우가 많다.
  5. 참여율을 높이고 내실있는 활동이 가능하도록 제도와 인프라가 구축되어있지 않다.

  1. 나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대대로 이어져 내려오면서 내실을 다지고 규모를 키우며 학생들의 관심과 흥미를 끌 수 있어야 하는데 한 학년 지나면 바꾸는 동아리가 대다수.
  2. 대부분 동아리들이 대학에 쉽게가는 목적으로 변질되었다.[14][15]
교내에서 동아리가 활성화 되어 있지 않거나 딱히 활동할만한 동아리가 없는 학교가 많은게 제일 문제. 막상 재밌는 동아리가 없다. 있더라도 소규모. 더 심하게는 좋아하는 활동을 하기위해 만들려고 해도 워낙 애들이 관심이 없어서 인원수 부족으로 폐강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다보니 독서나 공부의 연장이 되는 수학동아리나 한자동아리 같은게 많이 보이는데, 재밌어 보이지도 않고 애초에 공부하는 애들이나 과목에 관심있는 애들이나 가는 곳이다 보니 전체적으로 동아리 활동 전체로 봤을 땐 잘 활성화가 되지 않는다.
공부하느라 바빠서,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동아리를 들어가기 귀찮아 하는 인식도 퍼져있고, 대부분의 고등학생은 방과 후 시간마저 보충과 야자로 빡빡한 편이라 공부 외의 활동에 시간과 정신을 쏟기 어려운 경우도 있고, 수면마저 부족하다! 학생들에게 자율 시간을 주면 대부분 쉬는 것&자는 것을 택할 정도니...
특히 학부모 중 일부는 고등학생 때 그런 것 필요없다, 대학 가면 다 할 수 있다며 공부이외의 활동 = 노는 것으로 규정하고 반대하는 분도 있다. 그러나 학교에서는 10대 때'만' 할수 있는 것들도 있으며 학생들에게도 즐거움이 필요하다는 면에서 비교육적이다.

4.3. 대학 동아리


'''대학에서의 동아리는 대학생활의 묘미 중의 하나이다.''' 사실상 제한이 많고 구색 맞추기 수준인 대부분의 중학교&고등학교 동아리와는 비교를 불허하는 수준이며 학생들에 의해 자율적으로 운용된다.[16] 제대로 된 동아리 활동은 대학에서 처음 해보고 끝내는 학생들도 많을정도.
대학의 동아리는 크게 이렇게 나뉘는데 서로 다른 대학 학생들이 함께 하는 '''연합 동아리''', 본교 전체를 가입 대상으로 하는 '''중앙 동아리''', 단과 대학 한정으로 모집하는 '''단대 동아리''', 학과생 또는 반/전공을 대상으로 모집하는 '''과동아리'''[17]가 있다.
단대 동아리나 과동아리는 의과대학처럼 보통 진로가 확실한 학과에 활성화 되어 있다.
동아리의 규모가 작을수록 구성원간의 연대가 강하며 인맥을 형성하기에 쉽다.[18] 그리고 클수록 그만큼 안정적인 데다 다양한 사람 만날 수 있다. 다만 그 동아리 안에서도 무리와 소모임들이 생겨나기도 한다. 반대로 동아리의 규모가 크면 하는 일도 전문적이거나 스케일이 크다. 같은 분야의 동아리라도 각자 장단점이 있으니 가입 목적을 잘 생각해서 들어가도록 하자. '''보통은 해당 분야에 대한 관심과 친목 다지기와 인간관계 형성, 건전한 취미 활동, 연애 대상 물색 등을 바라고 들어간다.'''
중앙 동아리의 경우 전용 공간이 주어진다. 이를 동아리방이라 부른다. 대학 본부에서 일정 부분 지원금도 나온다.
신입생은 대학교에 들어가면 학과 중심 인간 관계 형성 우선이냐 동아리 중심 인간관계 우선이냐를 잘 구분해서 활동해야 되지만, 시간이 지나면 결국, 시간, 문제나 겹치는 행사 스케줄로 인해, 동아리 인간관계와 학과 인간관계 중 한 쪽을 선택해서 집중하는 경우가 많다. 둘 다 나름대로 장단점이 있으므로 둘 중 한 가지를 버릴려면 정말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학과 생활 하나 안 하면서 동아리 행사는 꼬박꼬박 나가고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학과 내에서 아웃사이더가 되거나, 반대로 학과 친목질 라인에서 벗어나서 동아리로 전향하는 사람들도 있다. 물론 이 둘을 잘 병행하는 사람도 많다. 결국은 본인이 어떻게 돈과 개인시간을 관리하기 나름이다.[19][20]
'''돈이 의외로 많이 든다!''' 학기별 가입 회비만 내고 턱 끝나는 동아리는 그리 많지 않다. 대체로 회식이나 술자리 술값이 의외로 많이 빠져나가고, 활동비, 행사비 명목으로 많이 나가는 편. 어쨌든 맨날 동아리방에서 놀고 떠들고 하는 걸로 동아리 활동을 채울 수는 없으니까 말이다. 돈을 거의 내지 않고 활동할 수 있는 동아리들도 가끔 있는데 이런 경우 보통 선배들의 지원이 빵빵한 경우이다.[21] 명문대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동아리들은 돈도 많고 동아리에 애정도 많은 선배들이 수백만원씩 후원금을 보내주기도 한다. 만일 교수 중 해당 동아리 출신이 많다면 좋은 동방을 배정받는다거나 하는 식으로 알게 모르게 편의를 봐주기도 한다.
보통 음주위주 개강총회, 신입생/복학생 환영회, 농활, 엠티 봉사, 종강총회 순으로 늘 사골을 우려먹는 학과 행사보다는 취미도 맞고 뜻도 맞는 사람들끼리 어울리는 동아리에서 친한 친구들을 많이 만드는 경우가 많다.
보통 대부분 동아리의 모든 생활은 결국 로 연결 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음악, 체육 계통같이 '''기수 or 학년을 중요하게 여기는 동아리는''' 군기가 세고 술을 많이 마시는 반면, 미술, 종교,[22] 학술[23] 계통 동아리들이 분위기가 자유롭고 술을 잘 마시지 않는다. 또한 친절하고 붙임성 있는, 좋은 사람들이 쫙 깔려있어서 적응하기도 쉽고 쉽개 친해지는 편이니 가입할 생각이 있다면 놓치지 말자.
의외로 '''특기나 실력이 없어도 그냥 입부 신청서만 내면 받아주는 동아리가 많으며, 이런 경우에는 그만큼 친목질 성향이 강하다.''' 물론 기업체 입사도 아니고 겨우 동아리 주제에 까다롭게 면접까지 해대면서, 합격/불합격을 가려서 뽑는 경우도 많다. 반대로 제대로 뭔가를 하는 동아리의 경우는 졸업해서 그 분야로 자리를 잡은 선배가 동아리의 지도를 맡기도 한다. 예를 들어 서예실을 운영하면서 서도회를 지도한다든지 하는 경우인데 이때엔 대체로 그러한 지도교사를 중심으로 동아리가 돌아가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동아리의 경우는 동아리라기보다는 정말 학원 같이 뭔가를 배운다는 느낌이 강해지며, 정말 마음먹고 전문적으로 접근하는 동아리는 '''말 그대로 학회에 가깝다.''' 친목과 인맥을 위해 동아리 활동을 선호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뭔가 하나를 제대로 배우는 걸 선호하는 사람도 있으니 선택은 각자의 판단. 몇몇 전문적인 동아리들은 2학기나 3학기 이상 등 일정 기간 의무 활동을 요하기도 한다.
2000년대 후반 이후 대학 동아리에 오덕후들이 대거 침투(?)했는지, 동아리를 홍보하기 위해 포스터 등을 만들 때 각종 오덕후 드립을 이용하는 사례가 많아졌다. 이런 포스터들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유머 소재로 유행하기도 한다.
동아리 중 너무 친목이 심한 경우는 고인물이 되어 새내기 회원들 중에서 붙임성 좋고 잘나가는 소수만이 고인물에 끼는 경우도 있다. 특히 1~2학년이 대부분인 동아리.
대학원생의 경우 동아리에 따라 정식 인원으로 가입이 가능하거나, 부외자 참관 형식(옵서버)으로 받아 주거나 아예 안 되거나 등 다양하다.

4.3.1. 국내 동아리 문화의 문제점


인원 수가 많은 동아리의 경우 한국어의 존비어 문화 및 호칭 문제와 결합해서 서열질, 갑질, 또는 텃세(?), 기수 문화, 군대 문화(군필 남학우들이 많을 경우) 등이 존재할 수 있다.
그러나 2019년 현재는 거의 해결된 상태이며, 인원 수가 적은 동아리일 경우 더욱 위와 같은 폐해가 전무한 편이다. 하지만 이 경우에는 총동아리연합회가 적이 되는데, 실재로 2019년 기준 동의대학교를 예시로 들자면 총동연에서 회비 횡령을[24] 막기 위해 회비를 낸 회원만 단톡방에 초대할 것과 그 명부, 회비부를 캡쳐하여 보내도록 마감시간 7시간 전에 공지하였다. 문제는 동아리 운영에 필요한 회원 수의 최저 기준을 20명[25]으로 기준을 맞춰놓은 것 뿐만 아니라, 개인 사정으로 회비를 늦게 낸 인원은 원칙적으로 단톡에 포함될 수 없도록 고지한 것이다. 동아리의 목적은 교양 활동을 위해 학생이 원하는 것을 하는 것인데, 이와 같이 규정을 정한다면 그것은 학생의 자유를 침해하는 행위이다. 본질적으로 거대 동아리의 횡령 문제는 잡겠지만, 결론적으론 유령 회원으로 20명을 채워 운영하는 다수의 소규모 동아리들이 피해를 입게 되는 것이다.
최근 취업난이 계속되면서 취미 또는 사회 운동 등의 성격이 강한 동아리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 대신 스펙이나 취업에 도움이 될만한 스터디공모전 대비 동아리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으며 스쿨 밴드스포츠 계열 등 취미의 성격을 가진 동아리 탈퇴가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26]

4.3.2. 관련 문서



4.4. 군대에서의 동아리


대한민국 군대에서도 동아리를 만들어서 활동하는 부대들이 있으며 선진 병영 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현재에 이르러서는 이런 동아리 활동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부대들이 늘어나고 있다. 사회에서 하기 힘든 활동을 군대에서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는 일종의 창구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전우애는 물론 군인으로서의 올바른 가치관과 교양 형성에도 도움이 되고 이는 사기 진작에도 영향을 줘서 전투력 증진에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는 점. 그리고 높으신 분들이 그러한 부대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도 있어서 이런 제도를 뒤늦게나마 시행하려는 것이다. 보통 자격증이나 수능 등의 학업 공부를 위해 만들어지는 학습 동아리, 음악/미술/체육/사진 찍기 등 예술 분야나 취미 영역의 동아리 등 대학교나 사회에 존재하는 동아리와 크게 다르지 않으며 자기 중대뿐만 아니라 다른 중대의 병사와 간부와도 같이 활동할 수 있다. 다만, 군대라는 조직의 특성상 이런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은 평일의 개인정비 시간, 주말 및 전투휴무 정도로 한정되어서 이런 시간들을 최대한 잘 활용해야 하는 단점이 존재한다. [27] 하지만 이 동아리에서 갈고 닦은 실력으로 각종 포상 휴가를 쟁취하거나 사회에서도 유용하게 써먹는 케이스들이 존재하니, 동아리 활동이 존재하는 부대에서 군 생활을 하고 있다면 도전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5. 해외의 동아리



5.1. 일본의 동아리


학교에서 지원받은 운동부, 악대부 등은 활동이 활발하다. 그렇지 않는 취미부는 한국과 별반 차이가 없다. 부활동 참여는 자율적이기 때문에 아예 부활동을 안하고 귀가하는 경우도 많은데 이를'귀가부'라 부른다.
불량서클의 원조가 일본이므로 부활동 면목으로 금품갈취, 이지메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더러 있었다. 그래서 학교차원에서 학생정서에 부적합하거나 활동이 학생들이 하기에 부담쓰러운 활동이면 허가하지 않는다. (부활동중 사고나면 '''학교책임''')
동아리를 개설하는것도 한국처럼 담당교사를 지정하는 방식이다. (학생끼리만 개설하면 관리가 안됨)
학교에서 만들어준 부활동 범위 안에서 이루어지고 학교밖 야외활동을 할경우 일정계획을 학교허가를 받아야한다.
대학부활동의 경우 운동부에 참여하면 취업할때 도움된다는 인식이 강해 일부러 운동부에 들어가는 경우도 더러있다.

5.2. 미국의 동아리


대학 입시에서 클럽활동 경험이 중요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진학에 뜻이 있는 학생들은 거의 필수적으로 클럽활동을 한다.

6. 대중매체에서의 묘사


픽션에서는 특정한 소재를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묘사할 수 있기 때문에 학원물에서 흔히 쓰이는 소재가 되었으며, 인원수만 채워서 도무지 정체모를 해괴한 동아리를 만드는 경우도 많다.[28] 동아리 폐지를 막기 위해 주인공에게 입부를 부탁하는 장면은 이미 클리셰.[29]

7. 위키에 등재된 동아리들


※ 난립 방지를 위해 위키에 항목이 있는 대표적인 동아리만 추가해 주세요.


7.1. 연합동아리



7.1.1. 정치/사회


  • Freethinkers
  • 대학성소수자모임연대(QUV): 대학 내 성소수자 모임 및 동아리의 연합체이다.

7.1.2. 봉사



7.1.3. 경제



7.1.4. 종교




7.1.5. IT



7.2. 대학별 동아리 문서



7.3. 픽션의 동아리


※ 작품 내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경우만 추가되어 있다.

이름은 문예부고, 활동은 밴드.
이름 그대로 부원들이 학교에서 살면서 즐거운 생활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딱 하는 짓만 보면 그냥 동아리다(…).

[1] 즉, 가입 자격이 제한된다.[2]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한국 아동청소년의 인권실태 연구" 참조[3]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의 원제목인 'Dead poets society'의 그 society가 동아리/서클을 의미한다.[4] 물론, 한국은 비영어권이므로 proper English를 강제할 필요성은 전혀 없다. 하지만 만약 기왕에 동아리 영어이름을 만들기로 정했으면 품격있는 이름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5] 합쳐서 속어적으로 Greek letters라고 부르기도 한다[6] 정부통계포털 "2014 동아리 참여 현황" 참조[7] 단, 고등학교 3학년의 경우에는 여러 학교에서 활동 내역을 조작하는 일이 흔하다. [8] 학교에 따라 주기적으로 학생들의 정보를 모으거나 학교의 사건들을 모아 아예 연말 즈음에 책을 편찬하는 출판 동아리도 있다.[9] 사실 학생부원들을 면접으로 뽑는 경우도 있지만 면접관이 대게 학생회간부=잘나가는 선배에 면접과는 무관하게 친한 후배, 좀 잘 나가는(일진=학생 통제에 유용할 것 같은) 후배들을 집어넣는 경우도 허다하다.[10] 사실 고등학교 재단은 생각하는 것 만큼 부자 재단이 많지 않다. 부 활동이 활성화되고 다양해지려면 정책이 바뀌고 사회적인 여론이 돌아서 교육청에서 예산을 많이 내려줘야 한다. 우리나라 기업들이 돈이 넘쳐서 장학과 복지사업에 투자하려고 재단을 세운게 아니라, 세금 혜택을 받으려고 설립하는 경우가 많아서..[11] 우리나라 교사들은 학생 인원당 교원 비율은 부족한 경우가 많고, 출산률과 인구 감소로 갈수록 임용 to가 줄어가는 실정인데다 수업준비와 연구, 학생 지도와 교수법 개발에 전념해서 공교육의 질을 높이기도 모자랄 시간에 이런저런 행정 업무와 잡무에 시달리고 있다. 당연히 바빠 죽겠는데 부활동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고 전념하기도 영...[12] 예산이 부족하니 관련 전문가나 외부강사를 초청할 정도도 못되고, 다양한 부를 창설하지도 못하고..[13] 정말 의욕이 없는 선생님들은 애들이 어떻게 놀건 신경도 안쓰고 교무실에서 자기 할 일만하기도 한다.[14] 국어사전에 동아리 찾아보면 공동의 관심사나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모인 집단 인데, 현실와 괴리가 큰 이유가 입시위주교육에 있다.[15] 실제로 동아리 홍보하러 1학년들에게 가면 웬만한 동아리들은 "선생님이 생기부 잘 써준다." 봉사 동아리의 경우 "동아리 하고 봉사시간 챙기고 꿩 먹고 알 먹고다."를 어필하는 경우가 매우 많다. [16] 중앙 동아리는 대학 본부의 정식 허가를 받아야 하며, 전용 동아리방이 주어지고, 담당 지도 교수가 존재한다.[17] 물론 경영학부경제학부처럼 인원수가 많은 과는 '''소'''규모 동아리라도 '''수십 명'''이 넘을 수가 있다.[18] 다만 정원 못 채워서 제적당하는 경우도 생기니 주의해야한다. 중앙동아리의 경우, 동아리 연합회에서 일정 기간 (보통은 학기 초마다) 동안 동아리 재등록을 실시하며, 일정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제명되고 다시 중앙동아리 자격을 얻으려면 1년 이상의 시간이 필요하며 거기에 또 여러 까다로운 조건을 만족시켜야 한다. 저 '일정 기준'에는 인원 제한 (20명 이상이라든가), 학번 (세 년도 이상이 모여야 한다든가), 회원의 단과대학 (역시 다른 단과대학 셋 이상이라든가) 등이 해당된다. 졸업자 (단 학부를 졸업하고 자교 대학원에 다니면서 동아리에 적을 두는 것은 가능), 제적자 (학고 중복이라든지), 탈퇴자는 당연히 안 들어가고, 휴학자는 군 휴학을 제외하면 마찬가지로 안 들어간다 (군 휴학은 그 사람이 계속 있는 것으로 인정해줌).[19] 최근 들어서 1,2학년 때는 친목, 취미를 위해 동아리 활동을 하다 3,4학년 때는 대학원 준비나 자격시험 공부를 위해 학과 생활에 전념하는 경우도 꽤 많이 늘고 있다.[20] 학과 생활은 전공/관심분야가 획일적이나 동시에 전문적인 반면, 동아리 활동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21] 예로 들자면 지거국의 전자, 기계등 대기업 출신들이 많은 동아리가 있다.[22] 개신교 계열 동아리 같은 경우 술은 아예 안마시지만 선교훈련이라는 명목으로 자유로운 분위기는 보장못한다. 심한 곳은 시험기간, 심지어 방학동안에도 대부분의 시간을 선교훈련을 받으면서 보내는 경우도 많다.[23] 케바케인데, 학술동아리라도 술을 많이 마시는 동아리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공대처럼 남초학과인 경우 그럴 가능성이 농후하다.[24] 공금 비리 조사등의 문제를 검열하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소규모로 운영되는 동아리일수록 이런 문제와는 동떨어져있다.[25] 실재 정기공연, 학술회 등 교외 활동과 보고를 위한 실적에 필요한 인원은 여러 매체에서 그려지듯이 10명, 적게는 5명 내외로도 충분하다. 더욱이 동아리에 후원금을 필수적으로 주어야 한다는 규정이나 예산 지출 문제도 없는 상태에서 소규모 동아리들은 공연비 등으로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상황에, 총동연 입장 상 간접적인 탄압이 필요한 마땅한 이유조차 없다.[26] 저런 부류의 동아리들은 소위말하는 고인물들의 친목질이 유독 심한 경향을 보여서 본인은 진정으로 음악 활동을 하러 가입했는데 그런 것에 환멸을 느낀 사람들이 스스로 떨어져나간다.[27] 그래서 어떤 부대들은 이런 동아리 활동에 여러가지 지원을 해주는 경우도 있다[28] 현실에서도 만들고자 하면 만들 수는 있지만 허가가 필요한 경우라면... [29] 예를 들면 디-프래그![30] 국내 더빙판 명칭은 ‘사교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