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덜리 가문
1. 개요
북부의 귀족 가문으로 북부에서 가장 강력한 가문 중 하나. 화이트 하버의 영주, 화이트 나이프의 관리자, 신앙의 방패, 없는 자들의 보호자, 맨더의 장수, 초록 손의 기사단의 기사 등의 칭호를 가지고 있다.
2. 상세
북부 최대의 도시인 화이트 하버와 인근 지역을 다스리고 있다. 거성은 뉴캐슬. 최초인 시대부터 내려오는 가문들이 많은 북부에서는 상대적으로 연원이 짧은 편. 원래는 남부의 거대한 강인 맨더 강 유역을 통치하던 가문이었으나 약 천여 년 전 가드너 왕가와 마찰을 일으키다 북부로 도망왔다. 안달족의 문화와 일곱 신 신앙을 지금까지도 지키고 있으며, 이 영향으로 화이트 하버 인근 지역도 일곱 신 신앙이 강세를 보인다.
화이트 하버 자체가 부유한 만큼 맨덜리 가문은 북부에서 가장 부유하고, 화이트 나이프 강 하구 및 동남부 해안 지역 대부분을 휘하에 두고 있으며 군사력도 2-3위를 다룰 정도로 북부에서도 위상이 높은 유력 가문이다.
실제로 보상을 내리고 사람들을 회유할 재력이 없어서 골치를 앓는 스타니스 바라테온에게 존 스노우가 화이트 하버(맨덜리 가문)를 포섭할 것을 제안할 정도. 물론 영주 와이먼 맨덜리가 고령과 질환을 이유로 스타니스의 소집 명령을 거부.
원문 발음은 ‘만덜리’
3. 본성: 뉴 캐슬
화이트 하버에 있는 맨덜리 가문의 본성. 본래 스타크 가문의 분가였던 그레이스타크 가문의 본성인 울프스 덴(Wolf's Den)에 살았지만 새로 지었다. 이름도 돌직구적인 네이밍 센스를 발휘한 '뉴 캐슬', 새로운 성이다.
4. 역사
본래 리치 지역을 가로질러 흐르는 커다란 강인 맨더 강 유역을 다스렸던 가문이다. 맨더 강에 자리 잡은 가문이라 맨덜리가 된 건지, 맨덜리 가문이 사는 강이라 맨더 강이 된 건지 모를 만큼 유서 깊은 가문.[1] 거성은 더스톤버리로 최초인 시대부터 이어진 명가이며 피크 가문과 경쟁 관계였다. 리치 왕국의 가드너 왕가가 다스리던 시대, 뚱보 가웨인 왕에게 피크 가문과 동시에 항복하여 휘하 영주가 되었다. 회색수염 가스 왕이 아들을 남기지 못하고 죽자 맨덜리 가문과 피크 가문이 모두 사위 자격으로 왕위 계승권을 주장하여 20년에 걸친 대 전쟁이 벌어졌다. 전쟁은 결국 하이가든의 집사인 오스문드 티렐이 사촌을 옹립하고 맨덜리와 피크를 모두 굴복시켜 끝이 났다.
천여 년 전에 맨덜리 가문은 맨더 강 유역을 떠나 화이트 나이프 강 하구로 이주하였다. 맨덜리 가문이 이주하게 된 정황은 작중에서 정확하게 묘사되지 않고 있다. 공식 정사로는 맨덜리 가문의 세력을 두려워한 가드너 왕가가 피크 가문을 시켜서 맨덜리 가문을 몰아낸 것이라 하지만, 작중 맨덜리 가문과 사이가 좋지 않은 가문에서는 욕심을 부리다 패망해서 쫒겨났다고 말하며, 맨덜리 가문의 일원이었던 윌라 맨덜리는 배신당하여 쫓겨났다고 주장했다. 이주하게 된 정황도 다른데, 윌라의 언급 및 정사에서는 본거지를 잃고 망명해온 맨덜리 가문을 스타크 가문이 관대하게 받아들여 화이트 하버를 내주었다고 하지만, 반대로 돈을 받고 땅을 팔았다는 언급도 있다.[2]
정확한 사연이야 어떻든 맨덜리 가문은 북부에 정착하여 화이트 하버를 건설했고 울프스덴 대신 뉴캐슬을 건설하여 거성으로 삼았다. 스타크 가문에 성실히 충성하고 봉직하던 맨덜리 가문이었지만, 타르가르옌 가문이 칠왕국을 통일한 이후에는 타르가르옌 왕가와도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다. 왕가와 약혼을 한 적도 있는데 결국 성사되지는 않았다. 용들의 춤 당시에는 스타크 가문을 따라 라에니라 왕녀의 편을 들었고, 전쟁이 종료된 후에는 아에곤 3세의 섭정들 가운데 하나로 국정에 참여하기도 했다.
본편 시점에서는 와이먼 맨덜리가 가문의 수장으로서 활동하고 있다. 다섯 왕의 전쟁 당시 롭 스타크의 소집에 두 아들이 이끄는 1500 남짓한 병력을 보냈다. 이들 병력은 이후 롭 스타크의 기/보 분리 전략에 따라 분할되어, 그린포크 전투에서는 보병대가 투입되었고, 화이트하버 기사들은 전쟁 말기까지 활동했다. 롭에게 보낸 병력 이외에도 혼우드 가문의 영지를 놓고 볼턴 가문과 사전을 벌이거나 테온 그레이조이에게 함락된 윈터펠 탈환을 위해 지원군을 보내는 등 북부에도 상당한 병력이 남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5. 가문원
5.1. 작중 등장인물
가주. 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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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윌리스 맨덜리
와이먼의 장남. 캐틀린이 본 사람들 중 두 번째로 뚱뚱한 사람. 바다코끼리 수염을 길렀다. 쾌활한 성격이다. 울필드 가문의 레오나와 결혼하여 두 딸과 손자들도 있었다. 롭 스타크의 소집에 응해 동생과 함께 전쟁에 참가하나 그린 포크 전투에서 포로가 되었다. 그때는 당당하게 하렌홀 주방을 털어 먹고 다니다가[3] 루스의 하렌홀 점령으로 풀려나서 전투에 투입됐다. 하지만 이번에는 몸값 따위 신경 안 쓰는 얼불노 공인 근육뇌를 자랑하는 사이코 그레고르 클리게인의 포로가 돼서 고생을 했다. 이후 철왕좌와 와이먼의 협상으로 풀려나 화이트 하버로 돌아온다. 아버지 와이먼이 (가짜) 아리아의 결혼식에 참석했으니 본거지 수비를 위해 남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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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나프리드 맨덜리
와이먼의 첫째 손녀이자 윌리스의 첫째 딸. 19세. 여동생인 윌라가 다보스의 제안을 긍정하자 프레이 가문의 누군가가 우리의 남편들이 될 것이라고 했다. 라에가르 프레이와 약혼한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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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윌라 맨덜리
와이먼의 둘째 손녀이자 윌리스의 둘째딸로 15세. 머리를 초록색으로 염색했다. 다보스 시워스의 제안에 유일하게 동의하여 에다드 님과 캐틀린 님과 우리의 왕이셨던 롭 님을 죽였어요! 용감하고 훌륭했는데 프레이 놈들이 롭 님을 죽였어! 만약 스타니스님이 그분의 복수를 도와주신다면 스타니스님에게 협력해야 돼요!라고 외친다. 할아버지에게 위협받고 어머니에 의해 끌려나가지만 후에 와이먼은 다보스에게 그녀가 자랑스러웠다고 고백한다. 드라마에서 나온 리안나 모르몬트와 약간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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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웬델 맨덜리
와이먼의 차남. 롭 스타크의 친위대의 일원 중 하나로 형이나 아버지만큼은 아니라도 여전히 뚱뚱한 편. 형과 달리 조용하고 예의바른 성격이다. 캐틀린 스타크가 스타니스와 렌리를 만나러 갈 때에 동행하기도 했다. 롭이 프레이 가문과의 혼약을 무단파기하자 사과의 의미로 프레이 가의 여성 중 하나를 아내로 맞이하겠다고 제안한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피의 결혼식에서 살해당해 유골만 아버지에게 돌아왔다. 드라마에서 그의 모습을 잠깐 볼 수 있는데 위에서 보듯이 삼지창을 든 인어 브로치를 달고 있어 한눈에 볼 수 있다. 롭과 캐틀린 근처에 앉아 음식을 쳐묵하고 있다가 원작대로 목에 화살 맞고 복부를 찔려 사망한다.
- 말론 맨덜리경
와이먼의 사촌으로 화이트 하버의 경비대장직을 맡고 있다. 맨덜리 가문원 답게 약간 통통한 편이지만 180은 가볍게 넘는 거구의 소유자이며 와이먼의 스타크 가문 복위 계획을 알고있는 얼마 안되는 인물 중 하나.
와이먼의 사촌. 맨덜리는 처녀적 성이고 혼우드 가문에 시집가 현재 성은 혼우드.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바람.
- 시종과 가신
- 마에스터 테오모어
라니스포트의 라니스터 가문 출신. 뉴 캐슬의 마에스터로 와이먼의 신뢰를 받는 듯한 묘사가 있으나, 사실 다 서술 트릭이고 출신 성분 때문인지 가치관이 친 라니스터적인 인물이라 와이먼의 신뢰를 눈꼽만큼도 받지 못하고 있다.
- 바티무스경
울프스 덴의 성주.
- 가스
- 터리
간수.
5.2. 과거의 인물
- 테오모어 맨덜리
자에하에리스 1세 당시의 맨덜리 가문의 가주. 차례로 4명의 아내를 맞이해 여러 딸들과 아들들을 두었다. 알리산느 타르가르옌 왕비는 그에게 매우 호감을 갖고 있었으며 자신의 시녀들과 그의 아들들, 조카들의 약혼을 주선하거나 그의 딸들을 자신의 수행원으로 삼았다. 타르가르옌 가문의 비세라 공주와 약혼했고 그녀가 그의 다섯번째 아내가 될 수도 있었지만 그녀의 죽음으로 무산되었다.
- 메드릭 맨덜리 경
당대 맨덜리 가문의 가주의 아들로 자카에리스 벨라리온 왕자와 협상한 맨덜리 가문의 가주의 결정에 따라 병사들과 함께 남하해 참전한다. 후일 킹스 랜딩의 폭동 때 맨덜리 가문의 병사들과 함께 폭동을 진압하는 것을 도왔으며, 폭동 진압에 실패하자 라에니라 공주에게 화이트 하버로 도주할 것을 건의했으나 묵살당했다. 그 일로 인해 라에니라의 신임을 잃었는지 드래곤스톤으로의 도주하는 것에 참가치 못하고 북부로 돌아간다. AC 132년 북부에서 열병으로 사망.
- 토렌 맨덜리
메드릭과 마찬가지로 가주의 아들이자 후계자로 병사들과 함께 남하한다. 이후 망치 휴와 백색의 울프가 배신하자 라에니라에게 아담 벨라리온과 네틀스 또한 믿을 수 없다고 주장하였다. 이후 킹스 랜딩의 폭동을 진압하는데에 데리고 온 병사의 1/4이 전사하는 등 큰 피해를 입는다. 메드릭과 마찬가지로 화이트 하버로의 도주를 건의했으나 묵살당했고 도주에도 합류하지 못했다. 전쟁이 끝난 이후에는 아에곤 3세의 일곱 섭정 중 하나가 되었으나 AC 132년 열병으로 사망한 아버지와 형 메드릭의 뒤를 잇기 위해 섭정직을 사임하고 북부로 돌아갔다. 언윈 피크의 친위 쿠데타가 실패로 끝나고 대회의를 걸쳐서 다시 킹스 랜딩으로 돌아와 수관이 되었지만, 16세 성년이 된 아에곤 3세가 섭정들 모두를 해임하는 과정에서 같이 해임된다. 이때 이전의 친위 쿠데타 사건을 통해 사람에 대한 신뢰를 완전히 잃은 아에곤 3세가 이전 수관보다도 자신을 잘 섬겼던 토렌이 계획한 하이가든의 방문을 비롯한 여러가지를 다 무산시키고 상당히 무례하게 수관 자리를 그만두게 만드는 바람에 무척 분노했다고 한다. 이전부터 딸한테 보내는 편지를 통해 아에곤 3세의 뒷담을 했는데 이 사건 뒤로는 완전히 등을 돌린 모양.
- 제인 맨덜리
- 미리아메 맨덜리
[1] 그리고 여전히 맨더 강의 치안관(Marshall of the Mander) 칭호를 가지고 있다. 맨더 강에서 쫓겨난 게 천 년 전인데... 덧붙여 본가인 가드너 가문이 망했는데도 여전히 그린 핸드 기사단의 기사다.[2] 한글판에서는 이 부분을 심각하게 오역해서 '''멀리 왔다가 스타크 가문에게 공격을 받고 돈을 빼앗겼지만 대신 땅을 받았다'''는 황당한 내용으로 바꿔놓았다. 공격을 하고 멀리 쫓겨나게 만든 것은 가드너 왕가이고, 스타크 가문은 돈을 받았지 빼앗지는 않았다.[3] 포로가 얌전히 있지 않고 왜 저런가 싶지만, 몸값 많이 낼 수 있는 대귀족이니 일개 주방 하인이 어떻게 해 볼 신분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