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게임/등장인물

 




1. 8호실 남성(주인공)
2. 1호실 남성 - '덕후'[1]
3. 2호실 여성 - '눈이 퀭한 포니테일'
4. 3호실 여성 - '눈매가 무서운 사람'
5. 4호실 남성 - '깡패'
6. 5호실 남성 - '멸치'
7. 6호실 남성 - '꼰대'
8. 7호실 여성 - '(그나마) 무난한 여자'
9. 특별 출연

주인공을 포함해 이름이 나오는 인물이 없다. 작가의 작품 특성상 이름을 그리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서인 듯.[2] 대체로 화자인 '주인공'이 속으로 생각할 때는 외모에서 착안한 별명, 실제 바깥에서 대화할 때는 n호 남/여자라는 식으로 부른다.

1. 8호실 남성(주인공)




2. 1호실 남성 - '덕후'[3]


전형적인 뚱땡이.육수 장인.

뚱뚱한 체형. 말을 다소 어색하게 하고(말 꼬투리에 쓸데없이 강세를 주거나 더듬는 등) 나서지 않아도 될 상황에서 나서는 등 사회성이 다소 부족한 듯 하다. 주인공은 그를 속으로 말할 때 덕후라고 하는데 진짜로 오타쿠인지는 나오지 않았고 단지 외모가 파오후라서 그러는 듯. 1호실을 쓰는 것으로 보아 제일 먼저 합류한 것으로 추측. 2호실 여자에게 별사탕을 주는 등 나름 썸을 타는 중. 비중이 은근 있다. 잘 보면 남에게 사탕을 주거나 누군가가 피해를 봐야만 하는 안건에서는 기권도 아닌 반대표를 내는 등 타인을 꽤나 배려하는 성격인 듯 하다. 심지어 8호가 화장실에서 기절해 있을때 그냥 둬서 8호가 사망했더라면 해당 시점에서 8호의 몫이었던 50억[4]의 6분의 1, 즉 8억 3천만원을 추가로 얻을 수 있었는데도 그를 구해준다. 이에 8호의 폭풍감동은 덤.[5]
하지만 성격이 급한 면도 있는지 다짜고짜 8호를 악당으로 오해해 두들겨 패는 모습도 보여줬다. 여기서 부족한 사회성이 다분히 드러나는데 상황설명은 커녕 혼자 횡설수설 하다가 발광하며 화를 내더니 자기 할 말만 하다가 폭행을 저질렀다.
3호와 4호가 제압되고 게임장에 평화가 찾아오자 목디스크 베개를 사고 싶다고 25화에서 요청했으나, 거절당하자 화냈다(...) 1호 본인은 자신이 드라이버로 4호를 찔렀고 그것이 원인이 되어 지금의 평화가 찾아온 것이므로 자신은 이 정도의 호사를 누릴 권리가 있다는 논리를 펼쳤으며, 이를 본 8호는 평화 유지를 위해 내색하지는 않았으나 뻔뻔하다는 생각을 하였다. 결국 상황을 유지하기 위해서 베게를 허락했으나 그 후로 치킨도 요구했고 오히려 당당해졌다.
26화에서 그가 왜 머니게임에 참가했는지가 밝혀졌는데, 과거 카톡으로 연락하는 여자친구에게 수술비 핑계로 꽤 큰돈을 뜯겼고 그가 대출을 더 할 수 없게 되자 여친은 또 다른 남친과의 사진을 보여주고 1호는 그냥 돈 때문에 이용했다는 것을 당당하게 말하고는 차버린다. 절망한 그는 무담보 대출에 대해 검색하다 머니게임에 초대된다.
회상 장면 이후 그 당시의 옆모습과 현재의 옆모습이 오버랩되고, 뒤통수를 공격당해 '''사망'''한 모습으로 26화가 끝난다. 그러니까 누군가에 의해 '''살해'''당한 것이고, 이 게임 참가자 중에 '''살인자'''가 있다는 말이다. 현재로는 누가 왜 죽였는지 전혀 밝혀지지 않았지만 후반에야 밝혀지게 된다.
8호가 죽어서 생길 이익보다 8호의 목숨을 우선시해 그를 구해주는 등 심성은 착한 인물이라 여겨졌으나 후반부에 보인 오만한 모습, 그리고 그가 결국 사망한 원인이 밝혀지며 인성도 심각한 인물이었음이 드러났다. 1호를 죽인 범인의 말에 따르면 1호가 자신과의 관계를 요구했으며 범인은 그것을 거절했는데 이후 1호가 범인을 위협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이 때 묘사가 매우 가관이다. 게임이 진행될수록 그저 자기 내키는대로 행동하게 된 듯. 심지어 10억이 사라진 날 약을 구매한 것도 1호였다. 이유는 2호를 꼬시기 위해. 4호를 제압한 후 본인은 영웅심에 도취되어 뭐든 할 자격이 있다고 여기기 시작했고 결국 자멸을 자초한 것.[6] 애초에 이 게임에 참여한 것 자체가 인터넷에서 만난 제대로 만나보지도 못한 여자한테 낚여서 대출에 사채에도 손댈 정도였고 정황상 한두번 그런게 아니여서 큰 빚을 지었던 걸로 보인다.
머니게임에서 두번째로 죽은 참가자. 게임 시작 49일 째에 죽었다.

3. 2호실 여성 - '눈이 퀭한 포니테일'


눈 퀭한 포니테일. 아마 최연소?

현재 연재분 기준으로 '''첫 희생자이자 7화의 주제를 단적으로 나타내는 인물.''' 본래는 1, 5, 7호실과 마찬가지로 존재감이 없었다. 7화에서 8인 중 1인의 방을 화장실로 만들자는 투표에서 본인이 걸린다. 최후에 2개의 표가 2호실과 6호실만 남았고 표를 뽑으려는 순간, '''6호실이 씨익하고 옅은 웃음을 짓게 되고''' 이걸 본 2호실은 낌새가 이상하다고 느껴서 다른 표를 뽑았지만 '''이는 실제로 훼이크'''고 결국 본인이 화장실 당첨.[7] 너무 절망스러워 울부짖으며 다시 한번 재고해달라고 했지만 7호실의 설득으로 방을 내주게 된다. 그러나 똥 무더기 옆에서 자게 된 자신의 처지가 너무 슬픈지 밤새 울게 되고, 이 소리 때문에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게 된 주인공은 욕을 내지르게 된다.
7화 초반에 주인공이 정치학, 혹은 헌법통치론으로 추측되는 강의를 듣는데 민주주의란 가끔 다수에 의한 폭력으로 변질되거나 오용되기도 한다는 말이 나오는데 딱 2호실 여자가 여기에 부합된다. 당연히 '''희생자''' 역할로... 당장 이 투표부터 말이 안 되는 게 아무리 민주주의라 하더라도 모든 투표가 용납되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특히 현대 민주주의에서는 다수가 편해야 하니 소수가 전적으로 희생하자는 논리는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단지 어쩔 수 없이 해야만 하는 것이니 누가 손해를 좀 보되 그 손해를 사회 구성원 전체가 보전해주자는 논리만 가능하다. 가령 특정 지역에 차량사업소를 들여놓는다면, 대신 그 지역에 지하철역 하나 세워 주는 식이 된다.
그러나 이 안건에는 딱히 화장실로 걸린 사람에게 다른 사람보다 돈을 조금 더 쓰게 해준다거나 화장실로 걸린 사람도 힘들테니 화장실로 쓰긴하되 최대한 본인도 고통을 받지 않도록 예컨대 방의 한쪽 구석을 모조리 모래나 흙[8]으로 채운 뒤 변은 흙 아래에 묻어두고 화장실로 걸린 당사자는 접이식 간이침대라도 놔줘서 자는데 불편함이 없게 하자는 식으로 2호실 여자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식의 논의가 전혀 없다. 그나마 2호실이 냄새를 견디기 위한 소비를 암묵적으로 이해해준 정도 뿐. 즉 애초부터 한 사람을 아예 죽여버리기로 한 안건으로 이는 마치 '''민주주의의 모습을 가장한 다수의 폭력'''에 불과하다.[9] 게다가 6호실 문단에도 나와있듯 절차상 문제도 있었다.
이후 6호실 꼰대가 급성 알코올 중독으로 골골대자 119를 부르려 했지만 깡패의 무력으로 진압당한다. 꼰대가 사망한 후 6호실이 새로운 화장실로 바뀌어 훨씬 살 만해졌다. 6호 때문에 희생양이 되었다가 6호 때문에 사정이 나아지는 아이러니. 정작 6호를 살릴 의지가 있었던 건 2호 뿐이었다.
16화부터 보면 다발성 경화증에 걸려 원래는 보험이 적용하여 값이 싸지만 여기서는 한 정에 25만원, 1000배 적용하여 2억 5천만원인 약을 매일 먹어야 한다고 밝혀진다.[10] 다만 약을 누가 샀는지는 불명. 일단 3,4,7,8호실은 아니다.
3호와 4호가 제압된 후 약 문제에 대해 다른 사람들과 논의한 끝에 약을 최대한 아껴먹되, 필연적으로 사야하는 약값은 게임이 모두 끝난후 2호 본인이 받을 상금의 양에서 차감하는 것으로 합의를 봄으로써 약값에 대한 문제도 어느 정도 해결되었다.
깡패 문제가 해결된 이후에 최대의 문제거리가 될 줄 알았으나 오히려 제일 존재감이 없어졌다.
그러나 5호가 정권을 잡고 2호의 약 구매를 거절함으로서 2호의 입지는 다시 위태위태해진다. 더 이상의 남은 금액으로는 2호의 몫으로 보상이 가능하다는 보장이 없다는 이유. 그러자 뭔 짓을 한건지 자신의 방에서 구매를 할 수 없는 상태로 70억이라는 돈을 써버리는 엄청난 짓을 저질렀다. 아니나다를까 분노한 5호에게 기절할 때까지 맞다가 결국 실토하였고, 약은 5호가 부숴버렸다.
알고보니 5호의 시력이 약해진 것을 알고 몰래 5호의 방에 들어가 약을 (남은 날짜 수에 맞춰) 20알이나 사버렸고, 약값에 규칙 위반까지 더해 70억이 빠져나간 것. 사실 어떻게든 드러날 일이었으니 여러가지로 내몰린 상태에서 무리수로 저지른 일이라고 볼 수 있다.
이때문에 정신이 몰린 나머지 문손잡이에 줄을 매 자살을 시도했다. 다행히 7호와 뒤늦게 도운 주인공에게 풀려났지만 목을 맬때 경추를 다쳤는지(아니면 병이 악화된건지) 하반신이 마비된다.
알고 보니 1호를 죽인 장본인이었다. 하지만 돈 때문에 죽인 게 아닌 정당방위나 다름없는 살인이었다. 1호는 자신에게 다 빨아먹고 버리냐며 2호에게 성관계를 집요하게 요구했다. 당연히 이를 열심히 거절했지만 1호는 결국 2호를 강간하려고 했다. 그래서 강간당하기 직전 젓가락으로 뒷목을 찔러 죽였다. 사실상 1호의 오만함이 부른 자업자득. 그리고...
자살을 시도했을 때 얻은 병이 점점 더 악화되어 더 이상 회복이 불가능할 지경에 이르렀고, 결국은 병이 너무 악화되어 '''사망'''한다.[스포일러1] 여느 참가자들과 마찬가지로 과거가 밝혀졌는데, 종교에 다니는 친구에게 사기당해 치료비를 뜯기다가 '''WE INVITE YOU''' 라고 적힌 초대장을 받게 된 것.
친구의 말을 듣고 사이비 종교에 빠져 기부금, 기도 비용 등의 명목으로 돈을 탕진하고 머니게임에 참가하게 되었음이 밝혀진다.
행보를 보면 이보다 불행한 사람이 없다. 젊은 나이에 희귀병에 걸려서 가난에 치료도 쉽게 못하는 중이었는데 그나마 모은 돈도 친구에게 사기당해 잃어버렸다. 그래서 머니게임에 왔더니 의료보험이 적용안되 약값은 하늘로 치솟지 않나 자기방이 화장실로 뽑히거나 1호에게 강간당할뻔 하는등 머니게임에서 매우 불행한 인물이다. 결국 5호에게 약구매가 금지당한뒤 2호의 건강은 완전 뒷전으로 밀려나 하반신이 마비되고 종국에는 죽고 말았다.
거기다 병으로 인한 지출 탓에 작품 외적으로도 원색적인 비난을 한 몸에 받았다. 그 중엔 '그만둘 수 있는데 선택한 2호 잘못'이라는 주최측의 함정을 조금도 이해하지 못한 발언까지 있을 정도
머니게임에서 다섯번째로 죽은 참가자. 게임 시작 97일 째에 죽었다. 최초의 여성 사망자.

4. 3호실 여성 - '눈매가 무서운 사람'


쎄 보이는 노랑 파마머리.눈매 무서워.

'''독재'''를 상징하는 인물 1.
상당히 공격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자금이 빠르게 차감되는 걸 보고 제일 먼저 개인실을 오픈하자고 주장하면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래도 4호실 마냥 아예 비협조적인 건 아니고 회의를 열거나 의견을 내라고 할 때는 참가하는 둥 최소한의 협조는 하는 편. 야생과도 같은 게임 상황에서 4호실을 자기편으로 만드려고 하며, 결국 사실상의 연인관계에 가깝게 친밀해진 모습을 보인다. '''아침에 부스스한 모습으로 4호실 남자와 걸어나오는 장면이 있다.'''
이후 4호실 남자와 지속적으로 친분을 쌓아오다가, 6호실 남성이 사망하고 4호실 남자의 독재 분위기가 스튜디오가 흘러가자 자신도 깨끗한 새 옷을 사 입고 향수를 사는 등 나름 호사를 누리지만, 그렇다고 흥청망청 쓰지는 않는듯.
23화에선 4호실과 분란이 일어나[11] 구타 당했는데 그 틈을 타 1호실을 비롯한 다른 사람들에게 포박당한다.
이후 4호실에게 배신당하고 머리를 구타 당한 충격 때문에 정신적으로 미쳐버렸다. 결국 8호 일행은 그녀를 풀어준다. 허나 풀어준 뒤에도 남은 돈 앞에 쭈구려 앉아 혼잣말로 돈 얘기만 계속하는 등 사실상 제대로 된 활동이 불가능한 상태이다. 아마 살아서 금액을 챙겨나가도 정신이 완전히 나가버려 인생이 기구할듯 보인다.[12]
그러다가, 잔액이 계속 큰 폭으로 사라지던 것이 이 여자가 밤 동안 탈출해 돈 구경을 해서 그랬다는 것이 밝혀져[13] 주인공에게 맞아 죽을 뻔했지만[14] 5호의 저지로 아직은 살아 있다.
그러다가 4호실에 들어가서 문을 닫고는 다음날 깡패를 풀어주는 트롤링을 저지른다.
52화에선 또 한번 트롤링을 저질러서 5호한테 제거대상으로 찍히고[15] 목이 졸라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7호가 5호를 설득시킨 덕에 목숨은 건진다. 하지만 7호의 노력이 무색하게 곧바로 5호의 목을 물어뜯어 버린다. 이로 인해 5호는 완전히 멘탈이 나가버린다. 작중에서 돈을 100억이나 넘게 날려버리고 4호를 풀어서 유혈사태가 나게 만든 장본인인데다가 5호까지 공격해 부상을 입히는 등 가장 많은 트롤짓을 벌였다.
하지만 3호도 결국에는 다른 참가자에게 교살당하며 최후를 맞는다. 58화에서 과거를 보여주는데 빚까지 내서 자기가 키운 후배들을 데리고 나와 자기만의 가게를 차렸는데 그 후배들은 경쟁업소로 다시 돌아가버렸고 한 손님은 외상결제만 줄곧하다가 튀어버렸다. 그렇게 빚만 생기고 배신까지 당해 좌절했는데 초대장이 온것이다. 작중에서 자긴 사람 관리하는 일을 했는데 잘해주면 당연한거로 여긴다고 말한적 있는데 과장은 아니었던것.
머니게임에서 여섯번째로 죽은 참가자. 게임 시작 99일 째에 죽었다.

5. 4호실 남성 - '깡패'


주의.[16]

깡패. 누가 봐도 깡패.

'''독재'''를 상징하는 인물 2.
단순히 인상이 험악한 정도가 아니라 덩치고 상당하고 눈에 칼빵까지 있는 누가 봐도 깡패다. 이럴 때일수록 뭉쳐야 한다며 다독이는 6호실을 두고 '''"길게 이야기할 거 없고 다들 적당히 아껴 씁시다. 남은 기간 내내 분위기 X같게 지내기 싫으면."'''라고 한마디 툭 던지는데 포스가 장난이 아니다. 주인공을 제외하면 정상체중에서 벗어나 있거나 여자, 중년으로만 이루어진 모임에서 혼자만 덩치있는 남자로 등장하므로 누가 봐도 무력 최강.[스포일러2]
이 남자의 존재가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점이 하나 있는데 바로 이 남자의 존재로 인해 주인공을 비롯, 대다수의 사람들이 6호실 아저씨에 말에 찬동하고 민주적 투표 방식을 옹호하게 되었다는 것. 굳이 이 남자의 존재가 없이 모든 참가자가 동등한 체격이나 힘을 가지고 있었다면 이런 식의 결정 방식이 성립되지 않았을 수도 있었으나 여덞 명 중에 누가봐도 힘과 기가 쎄보이는 3, 4호실이 연합하게 되어 이에 위기감을 느낀 주인공(그리고 아마도 다른 참가자들도)이 상대적으로 더 공정해보이고 부드러워 보이는 6호실 편에 드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문제는 그 6호가 술조절을 못하고 사망에까지 이르자 그가 주도하던 형식상의 민주주의도 깨지고 4호의 무력을 바탕으로 독재체제가 형성되었다는 것. 6호를 살려야 한다는 2호에게 최초의 폭력을 저질러 이를 저지했고, 6호는 그대로 사망했다. 4호와 3호는 마음대로 돈을 쓰고 나머지는 하루 2천원 꼴로 굶어죽지만 않을 정도로 살게 한다. 그래도 독재 시작 이후 자금관리 하나는 잘 된다고 주인공과 다른 인물들도 인정할 정도인 걸 보면 주도권을 가졌어도 터무니없는 사치를 부리진 않는 듯.[17] 묘사된 바로는 배고프지 않을 정도로 먹고 매트리스담요를 구입한 모양이다.[18]
그러나 17화에서 2호실 여성을 위협하다가 그녀를 지키려는 1호실 남성의 일자 드라이버가 허벅지에 꽂으면서 상황이 변했다. 제대로 치료를 하지 않아서 허벅지가 부어오른데다 감염된건지 병에 걸린 듯. 이후로 효능도 모르는 한약을 마구 사먹거나 6호실 남성의 시체를 뒤늦게 처분하는 등[19] 건강에 민감해졌다. 본인 대신 6호실 시체를 대신 처분하고 나온 8호실이 아픈 척을 하자 흠칫거릴 정도.
거기다 17화 이후 3호실을 제외한 나머지를 광장에 세우고 보초를 서면서 욕구를 해소하지 못한 스트레스로 3호실과 내분이 일어났고, 결국 23화에서는 3호실과 싸우면서 틈을 보인 바람에 1호실에게 목이 졸려 제압당하고 3호실과 함께 포박당한다. 그 이후로는 다른 사람들이 배급해주는 식사만을 챙기며 조용히 지내고 있다.
그러다, 35화에서 탈출에 성공하지만 5호에게 저지당한다. 그러다 5호를 기습해 반격을 시도하지만 역관광 당하며... 넘어지면서 하필 자기 방문의 부러진 손잡이에 뒤통수가 꽂혀 '''즉사한다.'''
곧 4호의 과거가 밝혀지는데, 원래는 깡패였지만 마음을 고쳐먹고 삼겹살 프랜차이즈 가게를 운영하며 개과천선 하려 했던걸로 보인다. 하지만 머지않아 4호는 자신이 프랜차이즈 본사와 계약을 맺은게 아닌, 본사를 사칭한 사기꾼에게 사기를 당했다는걸 알게 된다. 결국 돌아가신 모친이 평생을 바쳐 모은 돈을 통해 간신히 차린 가게가 망하게 되었고, 그렇게 좌절한 4호의 앞에 초대가 온 것이다. 악역이긴 해도 안타까운 사연이 있는 케이스.
머니게임에서 세번째로 죽은 참가자. 게임 시작 69일 째에 죽었다.

6. 5호실 남성 - '멸치'


멸치. 저 머리는 뭐야. 80년대야?



7. 6호실 남성 - '꼰대'


꼰대.아재.노잼.끝.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인물.
3화에서 본인이 스스로 나서서 리더역을 자청하고 있으며 덕분에 주인공을 제외하면 비중이 제일 많고 주인공 또한 언급할 일이 많다보니 꼰대라는 호칭으로 (말로 하진 않고 속으로만) 많이 지칭한다. 민주적 투표 방식을 좋아하지만 매번 부결. 그러다가 7화에서 처음으로 투표가 가결되는데 다름 아닌 7명 분의 똥을 1명의 방에 몰아주자는 것.[20]
일단 본인 또한 자신의 방이 걸리면 받아들이겠다고 말은 했지만 본인 딴에는 설마 앞서 7명이나 투표하는 와중에 한명이라도 걸릴거라고 생각해서 안심했는지 실제 마지막 표 3개만 남았을 때는 땀까지 흘리며 당황하고 결국 자신이 아니게 확정되는 순간엔 표를 꼭 잡고 하늘을 보며 환희에 찬 표정을 짓는다.[21] 그리고 제일 먼저 2호실 방을 화장실로 쓰는 모습을 보여줘서 주인공의 눈총을 샀다.
8화에서, 열흘이 지나고 참가자들이 몸도 마음도 피폐해져갈 때, '''열흘에 한 번 주기로 각자 만원 이하로 만찬회를 열자'''는 제안을 한다. 모두가 찬성했는지는 모르지만 주인공을 비롯해 여럿이 찬성한 듯. 이후 술을 잔뜩 사와서는 계속 마시며 2호실 학생에게도 권하는 듯 불안한 모습을 보인다.
이후 6호가 이곳에 오기 직전의 회상신이 나오는데, 아내와 딸 몰래 불륜을 저지르다 1억을 주지 않으면 불륜을 저지른 영상을 회사와 친구에게 퍼뜨리겠다는 협박을 받고 절망하던 중 휴대폰에 '''WE INVITE YOU'''라는 문구가 뜨고 이 게임에 참여하게 된 것.
그러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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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찬회에서 오랜만에 맛보는 술을 주야장천 퍼마신 그는 '''결국 하룻밤만에 400만원어치 술, 머니게임 환율 가격으로 40억원어치 술을 마셨다.''' 과음으로 인해 이성을 잃은 듯. 게다가 그가 마신 술은 도수 높은 양주로 보이는데, 단시간에 그런 양주를 몇 병이나 마셔서 위와 같이 위독한 상황이 된 것. 응급처치를 하자는 의견도 있었지만 깡패에게 묵살당하고, 결국 최초의 사망자가 되었다. 사망하는 장면까지는 나오지 않았으나 그냥 위와 같은 상태에서 방치되어 그 자리에서 그대로 사망. 사실 만찬회를 하기 이전부터 종종 코가 빨갰던데다 만찬회때 지나칠 정도로 술을 마신 모습에서 그가 알코올중독이라는 떡밥은 깔려 있었다. 이를 두고 8호실은 6호실은 처음부터 중독되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22]
사후에는 2호실에 있던 똥봉투가 모두 6호실로 옮겨지고 6호실은 공용 화장실이 되었다. 6호가 남은 사람들에게 큰 손실을 준 셈이긴 하지만 어쨌든 고인이라 별달리 책임을 물을 방법도 없으니, 6호의 시신은 방 한켠에 눕혀놓고 얼굴에 천을 덮고 향을 피워놓았다. 사실 향도 일단은 고인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기도 하지만 방에 가득찬 냄새를 가리기 위한 방편이기도 했다.
11화에 들어서 시체의 부패가 심해지고 여기에 6호실에 둔 똥봉투의 부패가 겹치면서 6호실에 들어갔다가 병에 걸린 사람(8호실)이 생기자 아예 병원체 취급 받는다. 7호실은 4호실에게 맞서기 위해 6호실 시체에 연필을 박아 피를 묻혀 바이러스 무기를 만들 정도. 17화 이후로 병에 취약해진 4호실은 이를 경계하여 뒤늦게 6호실의 시체를 모래로 묻어 처분했다.
머니게임에서 첫번째로 죽은 참가자. 게임 시작 12일 째에 죽었다.

8. 7호실 여성 - '(그나마) 무난한 여자'


(그나마) 무난해 보이는 여자.



9. 특별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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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작가님의 개 맞다. 33화에서 멍멍이! 하면서 등장하고 이내 사라진다.
[1] 이하 첫 문장은 모두 주인공이 처음 참가자들을 봤을 때 내린 평이다. 그리고 주인공이 속으로 말할 때에는 이 별칭들로 주로 부른다.[2] 2019 병영일기에 실린 외전에 주인공의 이름이 나오긴 하는데 '팔번방'(...)이다.[3] 이하 첫 문장은 모두 주인공이 처음 참가자들을 봤을 때 내린 평이다. 그리고 주인공이 속으로 말할 때에는 이 별칭들로 주로 부른다.[4] 350억을 7명이 배분.[5] 근데 이 장면도 미심쩍은게 1호가 자기방에 물이 좀 남았다고 말하는 장면에서 주인공 방에 있던 물이 하나도 없다. 근데 쓰러지기 직전만 해도 8호는 물을 반 정도 남긴 상태였다. 어쩌면 8호 물도 자기가 다 마셔놓고 선심 쓰는 척 했던 걸 수도 있다.[6] 죄질만 따지면 제일 악인이다. 고작 자신의 성욕 채우자고 멋대로 약을 구매해 아수라장으로 만들면서 자백도 안했다. 그리고 정황상 4호를 찔러 죽이자고 제안한것도 본인이었을것이다. 즉 살인과 강간을 자의로 실현한 놈이다. 4호 경우 7호에게 집적댄 적이 있지만 최소한 의사라도 물어봤고 안되니까 그냥 포기했지만 1호는 수틀리니까 냅다 강간을 시도했으니 4호보다 나쁜 놈 확정이다.[7] 더욱 안타까운 건 1호실과 더불어 2호실 여자는 이 투표에 반대한 둘 뿐인 사람이란 점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여기서 훼이크를 써서 위기에서 벗어난 6호실은 투표 찬성자. 즉 찬성자가 찬성한 안으로 반대자가 피해를 보게된 셈인데 이는 7화 처음에 나온 민주주의의 폐해를 아주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장치라고 볼 수 있다.[8] 공사용 모래는 실제로도 판매하며 대량구매시 1톤에 10만원, 개인이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구매해도 10kg에 3~4천원 정도다.[9] 작가 또한 이걸 알고 있었기 때문에 처음에 민주주의 운운하는 강의 장면을 넣은 듯 하다.[10] 처음에 돈이 많이 줄어들었던 이유이다.[스포일러1] 이후 7호가 목을 졸라 살해한것으로 밝혀진다.[11] 4호실과 자신을 제외한 나머지를 광장에 세우고 보초를 서며 고문하고 있었는데, 이로 인해 욕구를 해소할 시간이 없어져 스트레스가 쌓인 4호실이 자신한테 들이대는 것 때문에 뺨을 때린 이후로 계속 삐걱대고 있었다. 그러다 4호실이 7호실에게 눈독을 들이면서도 뻔뻔하게 자신에게 명령을 하자 참다 못해 깨진 소주병으로 4호실의 머리를 찍은 것.[12] 다른 사람들이 3호를 풀어준 데에는 3호가 자기 대변을 먹는 짓까지 한 게 큰 원인이 되었다. 8호의 선택 전까지는 2:2로 풀어줄지의 여부가 의견이 갈렸으나 대변을 먹는 것으로 인해 그녀가 미쳐버렸다는 것이 증명되었기에 모두 풀어주는 것에 동의했다.[13] 게임 규칙상 취침시간에 개인실에서 나오면 상금이 10% 삭감된다. 게임 내에는 시계가 없는 관계로 다들 임의로 시간을 추측한 뒤, 어느 정도 여유를 두고 개인실에 들어갔지만 3호는 맛이 가버린지라 다른 사람들이 알려준 시간의 여유분을 인지하지 못하고 밤마다 잔액을 확인하기 위해 방을 나와버린 것.[14] 3호가 원인이라는걸 알기 전까지 상금이 줄어든 원인을 찾겠다고 온갖 삽질을 벌여서 배척받는 상태였으며 3호가 원인이라는걸 알았을때의 반응은 허탈함과 분노가 컸다.[15] 이 무렵에는 5호의 무력통치로 게임이 진행되고 있었는데, 5호가 4호와의 싸움에서 생긴 상처로 병세가 심해지면 점점 판단력이 흐려져 돌발상황을 일으킬 위험이 생기자 7호와 8호가 설득해서, 겨우 진정한 5호가 자신이 죽으면 자신이 알려준 계좌로 받은 상금의 20%를 보낸다는 계약서에 사인해달라고 부탁했는데, 3호만 사인을 거부했다.[16] 이 부분만 빨간색이다.[스포일러2] 하지만 37화에서 실제 무력 최강은 4호가 아니라 5호인 것으로 밝혀졌다.[17] 애초에 이럴 수가 없는 게 터무니 없는 사치를 부리면 결국 자기 몫도 줄어들기 때문. 만약 하루 세끼를 2000만원(즉 2만원)짜리를 먹는다치면 100일 후엔 자기 몫으로 60억/7 = 7억이 덜 떨어진다.[18] 일단 13일 동안 총 6억이 차감되었다는데 이중 1억 5천만원 전후로 다른 5인이 사용했다 치면 13일간 4억 5천만, 즉 45만원 어치를 둘이서 썼다는건데 매트리스와 담요, 새옷이나 향수같은 좀 값나가는 1회성 물품을 사는데 20~30만원 정도를 썼다치면 결국 둘이 합쳐 하루에 1~2만원 쓴 셈이니 한명이서 많이 잡아야 만원을 썼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 정도만 해도 1명이 나머지 5명이랑 맞먹는 소비량이긴 하지만 의외로 치킨같은 고가의 음식을 안 먹고 매 끼니당 3000~4000원짜리를 먹은 셈이니 엄청난 사치를 부린 건 아닌 것. 대충 매끼니마다 단품 햄버거를 먹은 셈이다.[19] 이미 주인공(8호실)이 6호실에 갔다가 병에 걸려 쓰러진 바가 있다. 6호실이 시간이 자나면서 점점 병원균이 많아져 감염에 취약해졌기 때문.[20] 다만 이 투표과정에서 다소 문제가 있는데 민주투표는 엄연히 과반수 찬성이 원칙이건만 8명 투표 참가 중 3명 찬성, 2명 반대, 3명 기권임에도 '''기권자 제외 과반수'''라는 명목으로 통과시켰다. 첨언하자면 득표수가 제일 많은 걸로 찬반을 정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반드시 해야할 필요성이 있는 안건, 예컨대 대통령 선거 같은 것에 적용된다. 당장 투표 참여자가 저조하고 과반수가 안 넘었다고 해서 대통령을 안 뽑을 수는 없으니. 반면 무조건 과반수로 하는 안건은 주관적인 판단이 개입되는 분야다. 화장실은 후자에 해당하는데 전자의 투표 방식을 택했으니 잘못된 방식이 맞다.[21] 이때 보면 2호실이 뽑으려고 할때 슬며시 웃어 다른 표를 뽑게 하는 페이크를 썼지만 심증에 그쳐서 넘어갔다.[22] 리더십 있는 자신에게, 그리고 알코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