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고 먼 사람들

 




1. 개요
1.1. 제작진
1.2. 출연진
1.3. 등장인물
2. 여담


1. 개요


KBS 1TV 방송 (1986년 1월 18일,19일, 26일 3부작)

일본재일동포북괴 측으로 포섭하고 ‘캘커타 밀약’을 빙자하여 재일동포를 북송하여 핍박하고 세뇌하는 조총련의 만행을 다룬 KBS 특선드라마.'(출처 필요)


1.1. 제작진


  • 극본 : 김동현
  • 연출 : 장형일
  • 조연출 : 이상여 , 온형옥

1.2. 출연진


  • 김세윤
  • 김희라
  • 김성겸
  • 강민호
  • 태민영
  • 안옥희
  • 김흥기
  • 윤미라
  • 김미숙
  • 금보라
  • 반효정
  • 이일웅
  • 이진숙
  • 강태기
  • 박주아
  • 연운경
  • 박용식[1]
  • 이강식[2]

1.3. 등장인물


  • 한덕수
본작 주인공이자 메인빌런. 원래는 일본에서 폭력 사업을 하던 재일 조선인이지만 하술할 구월서방이라는 자에 의해 평양에서 적임자로 발탁되어 조총련 의장을 맡고 있다. 권력과 돈, 명예에 환장한 인물로 전처, 후처에서 난 자식들을 모조리 북송해버리고 손절해버리는 비정한 인물. 한편으로는 지략가 기질도 있어서 각종 자금을 모금하는 사업을 할 때 1억 달러를 후원하면 북송된 친지들을 한달간 일본에서 거주하게 하는 전략을 세우기도 한다. 중간에 김일성, 김정일 부자의 미움을 사 실각되지만 30년 가까이 한덕수의 체제로 유지된 조총련인지라 한덕수 실각 후 오히려 조직이 더 개판이 되어 김일성의 명령으로 다시 조종련 의장을 맡는다. 드라마 말미에는 대한민국에서 일어나는 반미 학생 소요 사태에 동조하자는 연설을 하면서 등장이 끝난다. 실존 인물 한덕수는 2004년까지 천수를 누리는 등 현실에는 권선징악이 없음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인물이다.
  • 미치에상
한덕수의 전처. 본토 일본인으로 한덕수의 딸아이를 낳은 뒤 한덕수에게 팽당했다.
  • 호시짱
한덕수와 미치에상 사이에 태어난 딸. 본명의 한평성. 하술할 한덕수의 아들 한우철처럼 북송되었다. 신포 수산 항구에서 행정업을 수행하면서 살다가 수산 관련 국제 회의 파견자 명단에 속하면서 일본으로 돌아온다. 한덕수를 만나며 어머니 미치에상을 만나게 해달라고 하지만 한덕수는 이를 일언지하에 거절한다. 이에 하술할 가네상이라는 인물의 도움으로 어머니를 만나고자 하지만 한덕수가 보낸 자객으로 인해 실패하고 다시 한덕수의 집에 감금당한다. 이에 분노한 가네상은 한덕수를 죽일려고 그의 집에 쳐들어가 한덕수를 죽이려고 하지만 호시짱은 그래도 자신의 아버지라고 가네상에게 애원하며 죽이지 말아달라고 한다. 그리고 자신의 목숨을 댓가로 사랑하는 가네상을 탈출시키고 희생된다.
  • 한우철
한덕수의 아들. 한덕수의 후처에서 난 아들이다. 일찍이 일본 본토에서 자유주의, 민주주의 사상을 접한 인물인지라 김일성, 김정일 부자 세습 체계에 매우 부정적이다. 한덕수의 강요로 북송선에 타게 된다. 물론 순순히 응한건 아니고 중간에 도망치는 등 소소하게나마 저항했지만 소용없었고 결국 북송된다. 그러더가 평양의 한 공용 식당에서 크리스마스 이브 날 사람들을 선동하여 술판을 벌이고 예수 그리스도를 찬양하는 발언을 하여 탄광으로 강제 노역하게 된다. 그리고 특수8군단 상장의 딸과 강제 결혼을 하게 된 건 덤. 막판에 북한에 온 아버지 한덕수에게 자신도 일본에 데려가 달라고 애원을 하지만 매몰차게 거절당하고 결국 북한에 계속 남게 되는 비극적 인물.
  • 구월서방
북한에서 파견된 고위 간부이자 조총련을 관리하는 역을 하는 여성. 사실 한덕수는 바지사장에 불과하며 이 여자가 거의 모든 실권을 쥐고 있다. 대한민국을 상대로 여러 가지 공작을 벌이긴 하지만 전두환 대통령의 방일과 일본 천황의 사과를 받은 일을 계기로 평양에 소환되어 실각되어 비참한 삷을 살게 된다.
  • 가네상
한덕수의 최측근. 본명의 김종남. 재일교포 북송 사건을 주도하고 민단의 모국 방문 사업을 저지하는 등 철저한 조총련계 인물이다. 한편으로는 김성남 민단 의장과는 친형제 관계이다. 이후 형의 설득과 북한이 저지르는 각종 실책, 그에 따른 일본 여론의 악화, 그리고 자신이 믿고 따르던 한덕수의 비정한 모습을 보면서 갈등을 하게 된다. 결국 막판에는 김중달의 아내 김영자를 살해한 북한 공작원들을 죽이고 사랑하는 호시짱과 함께 총련을 이탈하지만 한덕수가 보낸 자객에 의해 실패한다. 이에 한덕수를 죽이려고 하지만 호시짱의 부탁으로 그만두게 되고 호시짱의 희생으로 총련을 탈출한다. 그리고 민단으로 찾아가 대한민국으로 입국하면서 발전한 한국의 모습을 보며 그동안 자신이 속고 살아온 것에 대한 후회, 그리고 한편으론 마침내 진정한 조국을 찾은 듯한 기쁨의 눈물을 흘린다. 김중달과 호시짱에게 속죄하려는 마음때문인지 김중달의 아들과 함께 입국하며 손을 꼭 쥐어주는 장면으로 드라마는 끝난다.
  • 김중웅
일본에서 기업을 일으키고 조총련을 후원하는 인물. 기업가답게 한덕수 못지않게 잘 사는 모습을 보여준다. 초창기에는 한덕수의 오른팔이자 재정담당 부장을 역임하는 철저한 공산주의자였다. 그러나 북송된 자신의 동생이 고생만 하다가 탈출 도중 사살되고 어머니마저 그 충격으로 세상을 떠나자 한덕수에게 팩트 폭력을 날리며 총련을 탈퇴한다.
  • 김중달
조양 상사 사장 김중웅의 친동생. 형의 강요로 북송을 택했고 북한의 시궁창같은 생활에 결국 일본으로 돌아오고자 기를 쓴다. 김영자라는 애인이 있었으며 그녀 사이에 아들도 두게 된다. 형은 동생을 위해 수천 수백억을 북한에 헌납하면서 수시로 그를 일본으로 데려오지만 잠깐 지내다가 다시 북한으로 돌아가는 동생을 보면서 총련에 대한 회의감을 갖게 된다. 마지막에는 일본에서 가족을 꾸리고 영원히 행복하게 살고자 탈북을 감행하나 결국 실패하고 사살당한다.
  • 김영자
김종달의 연인이자 민단 의장의 친딸이다. 북한을 혐오하며 김중달이 같이 북송을 택하자고 했을때도 거절하였다. 그럼에도 그를 사랑하기 때문에 언젠가 김중달이 마음을 고쳐먹고 일본으로 돌아올거라는 희망을 갖고 있다. 한편으론 그를 빼내기 위해 아버지인 민단 의장의 사택에서 민단에 대한 자료를 빼돌리고 돈을 헌납하기도 한다. 하지만 북한 공작원들에 의해 결국 사살당하게 된다. 공작원들은 분노한 가네상에 의해 살해되는 업보를 치루게 된다.
  • 김성남 민단 의장
가네상의 친형. 동생을 어떻게든 총련에서 빼낼려고 안간힘을 쓰는 인물. 드라마 중간중간에 가네상과 만나 나누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그가 동생을 얼마나 아끼고 있는지, 그리고 총련에 대해 점점 회의를 가지며 변화하는 가네상의 모습을 볼 수 있다.
  • 김일성, 김정일
북한 수령 김일성, 그 후계자 김정일. 드라마의 모습이나 현실의 모습이나 별 차이가 없는 악역.

2. 여담


  • 1985년 드라마 촬영 당시 일본 현지의 촬영지 섭외 등 NHK의 도움을 많이 받아왔다고 한다.
  • 당시 조총련에 대한 이미지는 지금보다도 더욱 나빴기 때문에 이러한 작품이 만들어질 수 있었다. 그리고 드라마와는 달리, 재일교포 북송은 단순히 북한과 조총련이 재일교포들을 유혹해서 데려갔다는 식의 사건이 아니다. 이는 해당 문서 참조.

[1] 작중 후반부 조총련졸개 역할 조연으로 출연했으며, 무려 가발을 쓰고 출연 했던것 이 뜬금포 웃음을 주게 한다[2] 해설 (목소리 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