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 신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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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답게 크고 아름답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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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상공에서 촬영한 멕시코시티 신공항 건설현장.
멕시코 멕시코시티에 건설 '''중'''인 공항으로, 2014년 엔리케 페냐 니에토 대통령에 의해 발표되었다.

1. 개요


현재의 멕시코시티 국제공항, 통칭 "베니토 후아레스 국제공항"은 여러모로 김포국제공항과 비슷한 위치에 있는데, 일단 시내에서 매우 가깝다는 점과 더 이상 확장이 불가능하다는 점이 그것이다.
2000년대에 들어서 구공항의 수요가 급격하게 늘어서다가 2010년대에 들어 이미 포화상태에 달했고 이를 간간히 버티고 있는데, 문제는 더 이상 확장이 불가능한 관계로 이전부터 신공항이 검토되었다. 이전에도 2002년 비센테 폭스 당시 대통령이 먼저 계획했으나, 주민들의 반발로 무산된 적이 있었다. 그러다가 2014년, 페냐 대통령이 드디어 신공항 건설을 최종적으로 발표했고 2020년을 완공 목표로 삼고 있다.
부지는 여기다. 멕시코시티 안쪽이 아닌, 대한민국경기도에 해당되는 멕시코 주에 속하며, 정확히는 텍스코코 인근지역이다. 해당 링크를 보면 푸르고 넓은 평지가 하나 있는데, 2020년 그곳에 공항이 들어설 것이다.

2. 계획


북아메리카에서 세 번째로 커다란 멕시코답게 공항도 정말로 크고 아름다운데, 완전히 완공되면 무려 '''1억 2천만명(!)'''의 수요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다만 "완전완공"이라는 표현이 사용된 만큼, 2020년에 일단 개항했을 때는 그 커다란 크기를 생각하면 안 된다. 위의 세 번째 그림이 완전완공시의 모습인데, 활주로는 총 '''6개'''이며 터미널 2개와 탑승동 2개를 두게 된다. [2]
일단 2020년에 개항하면 1터미널과 3개의 활주로가 지어질 예정이고, 그 뒤 2단계로 활주로 3개를 더 짓고 2터미널을 짓는 것이 목표이며, 최종적으로는 2개의 탑승동이 추가로 지어지게 된다.

3. 개항하면?


만약에 개항하면, 구공항과 신공항은 김포-인천의 관계처럼 변할 것으로 보인다. 구공항은 국내선 전용 또는 저가항공 전용으로 돌리고, 신공항으로 국제선을 모두 또는 거의 모두 이전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접근성 문제로 구공항에도 일부 셔틀형/차터형 국제선은 남겨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비록 내륙지역이지만 김포-인천처럼 서로간의 접근성도 매우 뛰어난데, 만약에 개항 후 국내선-국제선 전용으로 개편된다면 양측 간의 직통 철도도 개항될 수도 있다. 이름의 경우는 아직 결정된 바는 없으나, 새로 이름을 짓거나(예: 텍스코코 국제공항 등) 아니면 구공항에서 이름과 코드를 옮겨올 수도 있다.
하지만 굉장히 불편한 24시간 운항 공항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게, 이 공항도 궁극적으로 바로 민가 옆에 있어서 소음피해는 별로 해결될 것이 없어 보인다. 공항 바로 옆이 에카테펙 데 모렐로스인데 빈민층이 많다.

4. 이야기거리



엔리케 페냐 니에토현지지도 장면. 여기까지만 갔으면 그냥 보통 나라들 하는 것처럼 대통령이 방문하는 것인데, 문제는 이를 정규 TV와 라디오의 광고에 도배급으로 써먹는 바람에 북한의 현지지도와 다를 바 없다.
여담이지만 어려가지 문제에 휩싸이고 있기도 하다, 상당수 빈민층들이 신공항 건설에 반대한걸 애써 무시하고 착공을 강행한데다가, 공항에 착공에 들어간 후에 계획된 공사비에 비해 들어간 비용이 너무 많이 들어갔기 때문에 여러모로 비리가 의심된다는 평. 사실 페냐 니에토 대통령 자체가 각종 부정부패때문에 평이 좋지 않다.

[1] 다만 이는 해발 2200m로 높은 멕시코시티의 고도도 한몫한다. 고도가 높아질 수록 공기 밀도가 적어져 항공기의 이륙거리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기 때문. 당장 제주공항의 3300m 활주로에서도 잘만 이륙하는 B747이 저 동네 가면 같은 길이의 활주로인데도 이륙을 못한다![2] 근데 1터미널의 모티브가 인천공항인 건 맞다! 물론 인천공항만은 아니고 아부다비 국제공항의 신 터미널도 모티브가 되었다 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