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서사하라 관계

 



[image]
[image]
'''모로코'''
'''사하라 아랍 민주 공화국'''
1. 개요
2. 역사적 관계
2.1. 20세기
2.2. 21세기
3. 관련 문서


1. 개요


모로코서사하라의 관계. 서사하라는 모로코에 편입되어 있고 모로코 측에서 서사하라 영토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서 서사하라와는 사이가 매우 나쁘다.

2. 역사적 관계



2.1. 20세기


서사하라는 스페인령 사하라 이전에는 모로코와 함께 아랍의 영향으로 이슬람교를 받아들이고 아랍화되었다. 하지만 20세기 이후에 모로코 북부와 남부는 스페인령, 중부 대부분 지역은 프랑스령으로 프랑스와 스페인의 지배를 받았다. 서사하라 지역은 스페인령 사하라란 이름으로 모로코 남부와 함께 스페인의 식민지였다.
1956년 프랑스는 모로코의 독립을 승인했으나 프랑코 정권 하의 스페인은 스페인령 사하라의 지배를 포기하려 하지 않았다. 그러나 1975년 프란시스코 프랑코가 죽고 모로코가 녹색행군으로 스페인을 압박하여 결국 1975년 11월 스페인은 식민 지배를 포기하고 스페인령 사하라에서 스페인군을 철수시켰다.
하지만 스페인군이 서사하라 지역에서 철군한 뒤 모로코와 모리타니는 서사하라 지역을 두고 영토 분쟁을 벌였다. 모리타니는 서사하라를 두고 모로코 측과 영토 분쟁을 벌였지만, 이후에 잠잠해졌다.[1] 모로코는 서사하라 지역을 차지하면서 서사하라와 모로코 간의 갈등이 시작되었다. 서사하라에선 모로코가 영토 대부분을 차지하자 모로코군과 전투를 치렀다. 이후에 망명정부는 알제리로 옮겼다.

2.2. 21세기


현대에도 서사하라는 모로코와 갈등이 있다. 엘아이운은 서사하라의 수도이지만, 실질적으로 모로코가 차지하고 있어서 현재는 알제리에 위치한 서사하라 정부가 사실상 수도역할을 하고 있다.
폴리사리오 전선이 서사하라 독립을 위해 무장투쟁 중이고 서부지역은 이들이 세운 사하라 아랍 민주 공화국이 지배하고 있지만 모로코 정부는 사하라 아랍민주공화국의 독립이나 주권을 인정하지 않고 자국 영토라 주장하고 영토의 80% 정도를 실효지배 중이며 해당 지역에 모로코 장벽을 쌓기도 했는데, 이에 현지 주민들은 반발하고 있다.
덕분에 서사하라 영유를 두고 알제리국경 전투도 치렀다. 게다가 알제리가 서사하라 독립군을 지원하며 서사하라 망명 정부를 받아준 점 때문에 사이가 무척 나쁘다. 모로코는 서사하라를 알제리의 괴뢰 정권이라고 비난한 적도 있다.[2]
근래 들어서 분쟁의 2가지 이유가 부각되고 있는데, 두 개 모두 자원과 관련한 이야기이다. 첫째는 알제리 남부지역에 매장된 석유자원을 수출하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실제로 알제리 입장에서는 송유관을 지중해보단 대서양으로 구축하는 것이 훨씬 더 경제적이긴 하다.
둘째로 모로코는 세계 1위 인광석(새똥) 매장량을 자랑하는 나라인데, 서사하라 지방 또한 이 인광석이 대단히 많이 매장되어 있는 노른자 땅이다. 물론 실효지배 중인 모로코가 인광석 공사를 통해 장악하고 있다.[3]
2020년 들어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모로코가 이스라엘과 수교하는 조건으로 일방적으로 모로코 편을 들어주고 있다. 서사하라 지역 전부 (사하라아랍민주공화국 지배지역 포함)의 영유권을 인정해주고 최신예 전투기와 최신 무인정찰기 등 고가의 무기를 판매해 모로코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원래 모로코는 미국 건국 때부터 언제나 미국의 최우방이기는 했다. [4]
UN 에서는 주민투표로 결정하라고 하지만 이미 실효적 지배를 하고 있는 모로코가 관심이 없고 식민지배를 했던 스페인도 모로코와의 관계를 고려해 방관하고 있다. 알제리/모리타니아와 스페인의 야당이 사하라 아랍 민주 공화국를 지지하는 정도. 또 서사하라 서부는 이미 모로코의 녹색행군으로 모로코 출신 인구가 더 많아진 것도 있고.

3. 관련 문서


[1] 모리타니는 서사하라를 두고 지금도 모로코와 갈등이 있다.[2] 모로코인들은 이 지역을 자신들의 영토라고 생각하고 있기에 이 지역에 대한 모로코의 지배에 이의제기를 한다면 실례가 될 수 있다.[3] 실제로 대한민국의 삼성물산이 모로코 인광석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4] 모로코는 미국 독립을 최초로 승인한 국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