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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穆淸殿
경기도 개성시 운학동에 있는 태조 이성계의 잠저 중 한 곳이다.[1] 잠저의 특성상 그렇게 크지는 않으며, 위성사진을 보면 경덕궁 터보다 더 작은 것을 알 수 있다.
개성 지역에서 전해지는 전승으로는 고려의 수도 개경이 송악산 여신의 젖을 먹는 어린아이와 같은 곳이라 송악산 여신의 젖을 마르게 하면 고려가 무너진다는 풍수가의 진언대로 송악산 여신의 자궁에 해당하는 자리에 이성계가 집을 지은 것이 목청전이고 풍수가의 말대로 목청전을 지은 뒤에 고려가 멸망했다고 한다.[2]
조선시대에는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봉안하는 진전(眞殿) 중 한 곳으로 사용되었다. 일제 말에는 양잠실로 쓰였고, 8.15 광복 후에는 서울대학교 부설 생약연구소[3] 가 사용하기도 했었다.
[1] 다른 한 곳은 경덕궁.[2] 송악산 여신을 임신시키면 개경이 끝장난다는 진언에 따라 이성계가 밤에 몰래 송악산에 올라 용두질을 하고 그 정액을 땅에 묻었다는 전승도 있다.(출처: 송경록 《북한 향토사학자가 쓴 개성이야기》)[3] 현재 천연물과학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