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레어

 



1. 개요
1.1. 일판
1.2. 한글판과 영판
2. 엑스트라 시크릿 레어
3. 20th 시크릿 레어
4. 10000 시크릿 레어
5. 프리즈마틱 시크릿 레어
6. 시크릿 작업


1. 개요


유희왕에서 등장하는 레어도 중 하나. 수가 꽤 적은 편에 속하며, 여기서부터는 슬슬 레어라는 명성답게 물량이나 종류도 많지 않다. 또한 한판/영판하고 일판의 처리가 달랐는데 이 부분은 구분점에서 소개하겠다.
본래 시크릿 레어는 출연하는 부스터에서, 애초에 '''존재 자체가 공언되지 않는다'''. 그러다가 한 다음 부스터 정도 되면 그제서야 그 존재를 공언하는 것. 실제로 대원이 발매하는 한글판의 경우에는, 시크릿 레어가 마지막으로 존재하던 천공의 성역까지 각 부스터당 2장의 시크릿 레어가 등장했지만, 다음 부스터가 나올 때까지 이 시크릿 레어 카드의 존재는 카드리스트에 등재되지 않았다.
3기까지의 부스터에서는 한통에 1장 정도의 비율로 수록되었으나 4기 부스터의 시작인 듀얼리스트의 투혼부터 없어진 레어도다. 부스터 외적으로는 가끔 책 동봉으로 살짝 끼어주며, 그 외에는 프리미엄 팩에서나 찾아볼수 있게 되었다.
한글판에서는 스페셜 에디션에서 나오는 동봉카드들 레어도가 전부 이쪽이었으며, 컬렉터즈 팩에서 나오는 컬렉터즈 레어가 이 사양의 카드로 대체되기도 했다. 또 레거시 오브 더 밸리언트부터는 한국산 카드에서 얼티밋 레어가 없어지고 이 사양의 카드가 나오게 되는 등 시크릿 레어가 점점 흔해지기 시작했다.
이외에도 프라이멀 오리진부터는 아시아판 일본어 카드(언어는 일본어로 되어 있으나 일본에서는 팔지 않고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 판매)들의 생산지가 한국인데, 이렇게 생산된 부스터 팩에서도 한글판 카드들처럼 얼티밋 레어 대신 이 시크릿 레어가 나온다. 아시아판 일본어 카드들은 더 듀얼리스트 어드벤트부터 국가 코드가 JP가 아닌 JA인 것으로 구분할 수 있다. 한국 제조 공장에서 얼티밋 레어나 컬렉터즈 레어같은 특수한 처리를 하지 못하는 상황인 것으로 추정된다.
또 영판은 미국 오리지날 카드의 영향 때문에, 부스터 자체에서 시크릿 레어가 나온다.(물론 좋아할 사람이 있겠지만, 영판은 부스터 1 시리즈에 카드 종류가 100종류다.)
사족으로, 초기 시절에는 시크릿 레어 카드라면서 카드명만 시크릿 레어의 그것이고 울트라 레어에서 볼 수 있는 포일 처리를 한 카드도 있었다(일본 기준 LIMITED EDITION Vol.1이 대표적인 예). 대중들 사이에서는 공식에서의 취급과 별개로 이것들을 울크릿 레어라고 부르는 듯.

1.1. 일판


카드 이름이 무지개빛으로 빛나며, 카드 일러스트 부분이 '''십자'''의 점박이 빛나도록 처리되어 있다. 빛에 비추면 제법 예쁜 편이다. 단, 밑의 목록 속 울크릿들은 예외. 이것들과 울트라 레어 카드와의 차이점이라고는 카드 이름이 구릿빛이 아닌 무지개빛이라는 것 뿐이다.

1.2. 한글판과 영판


영판과 프리미엄 팩 6 이전에 발매된 한글판 시크릿 레어 카드는 카드 이름이 무지개빛(?)으로 빛나며, 카드 일러스트 처리가 가로가 아니라 '''대각선'''의 점박이를 박아놓은 것처럼 되어있다.
카드 목록 중 카드 번호 옆에 ScR 이라고 적힌것들이 시크릿 레어들이다. 예시 UR 이라고 적힌것은 얼티밋 레어이니 같은 일러스트지만 레어도가 다른것끼리 비교해보자. 다만 한판은 시크릿 레어의 이름 처리가 안습하다. 조금만 긁혀도 이름 처리 자체가 지워지는 일도 있을 정도니 말 다했다.
그러나 현재 한국의 경우 프리미엄 팩 6을 기점으로, 시크릿 레어의 일러스트 처리가 '''일본판과 똑같이''' 되었다. 출시 당시 사선 시크릿으로 발매되었던 카드들도 같은 제품으로 재발매 될 경우 십자 시크릿으로 나온다. 일본판은 세로줄이 수십~수백줄가량 있는 것이 보이지만 한글판은 공정상의 이유인지 가로줄이 수십개씩 있는것이 대부분이다. 카드 이름 부분도 원래는 새하얗게 빛나기만 했는데 11기 팩을 기준으로 일본판처럼 크리스탈 처럼 반짝거리는 처리가 되게되었다. 물론 프리즈마틱 시크릿 레어는 그런거 없다.

또한 한국에는 패러렐 레어가 없어서 사실상 이것이 가장 희귀한 레어도라고 할 수 있었으나, 홀로그래픽 레어가 등장했다...가 코드 오브 더 듀얼리스트를 기점으로 사라져서 도로 한국어판 한정 두번째로 높은[1] 레어리티가 되었다.[2] 그리고 페러렐 레어가 레이징 마스터즈를 기준으로 추가되었으니 희귀성이 조금 더 떨어질 전망이다. 하지만 저 경우도 완성 덱 및 부스터-SP와 그 후속인 덱 빌드 팩 한정이라 한국어판 기본 부스터 팩에 등장하는 가장 높은 레어도로 확정.

2. 엑스트라 시크릿 레어


[image]
사진 속의 카드는 레전더리 드래곤 오브 화이트.
엑스트라 팩 -SWORD OF KNIGHTS-에서 처음 도입된 레어도이자 시크릿 레어의 일종인 레어도. 엑스트라 팩 -SWORD OF KNIGHTS-에서부터 전년도 세계 대회 우승자 및 준우승자에게 주는 특전 카드가 일본판 레플리카로 수록되면서 추가되었다. 이후 엑스트라 팩에서 나오는 세계 대회 특전 카드의 레플리카 뿐만 아니라, 더 레어리티 컬렉션에서 수록되는 몇몇 카드들, 디멘션 세트에 수록된 도 이 레어도로 발매되었다.[3]
특징은 일반적인 시크릿 레어와 동일하나, 골드 레어의 카드 및 일러스트의 테두리가 금색으로 빛나는 것처럼 테두리가 무지개색으로 빛난다는 것. 그리고 기존의 시크릿 레어는 레어 처리가 일러스트에만 되어있는 것과는 달리 효과란을 제외한 카드 전체에 되어 있다.

3. 20th 시크릿 레어


[image]
사진 속의 카드는 스타더스트 드래곤.
2018년 4월 14일에 발매된 사이버네틱 호라이즌에서 처음으로 도입된 시크릿 레어의 일종. 유희왕 20주년을 기념해서 나온 신규 레어도이다. 이전에는 신규 카드들에만 20th 시크릿 레어가 도입되었다가 2018년 12월 22일 20th ANNIVERSARY DUELIST BOX을 시작으로 사이버네틱 호라이즌 발매 이전 카드들에도 20th 시크릿 레어가 도입되는 중이다. 해외에는 도입되지 않았으며, 그로 인해 한국어판의 경우 기본 부스터 팩 내에서는 그 존재가 말소되었고, 레전드 컬렉션, 크로니클 바인더에서는 엑스트라 시크릿 레어로 대체되었다.
엑스트라 시크릿 레어처럼 텍스트칸을 제외한 카드 전체가 레어 효과 처리가 되어 있고, 카드명이 붉은 텍스트로 표기된다.[4] 그리고 텍스트칸 중앙에 '20th'가 적힌 문양이 코팅되어 있다. 이 외에는 기존의 시크릿 레어와 동일.
OCG 11기 부스터 팩 라이즈 오브 더 듀얼리스트부터 프리즈마틱 시크릿 레어로 대체되어 더 이상 등장하지 않는다.

4. 10000 시크릿 레어


[image]
사진속의 카드는 텐사우전드 드래곤.
유희왕 OCG 종류 10000종 기념으로, 이그니션 어썰트[5]에 수록된 텐사우전드 드래곤 전용 레어도. '텐사우전드 시크릿 레어'라고 읽는다.

5. 프리즈마틱 시크릿 레어


20th 시크릿 레어와 비슷하게 텍스트 칸을 제외한 카드 전체에 십자 시크릿 처리가 되어 있지만 텍스트 칸에 20th 마크가 각인되어있지 않으며, 카드 이름 텍스트가 일반 시크릿 레어와 같은 무지개색이다. 이벤트성으로 특정 카드에서만 나오는 레어도를 제외하면, 홀로그래픽 레어와 함께 모든 레어도를 통틀어서 공동으로 가장 희귀한 레어도. OCG에서는 11기 첫 부스터인 라이즈 오브 더 듀얼리스트, 한글판에서는 이터니티 코드 스페셜 팩에서 처음 수록되었다.

6. 시크릿 작업


속칭 '시크작'. 간혹 가다가 듀얼리스트들이 슈퍼 레어 혹은 울트라 레어 카드를 인위적으로 시크릿 레어로 바꾸기도 한다. 이 행위를 시크릿 작업이라고 하는데 초보자는 실패할 확률이 높아서, 시크작이라고 검색하면 자신이 저질러놓은 시크작에 불만을 표시하거나 후회하는 사례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준비물으로는 주로 레어도를 바꾸고 싶은 카드와 아세톤, 시크릿 레어 용지를 갈취할 츄 본 같은 값싼 희생양[6], 그리고 면봉 혹은 솜이 쓰인다. 거의 모든 시크작은 레어도를 바꾸고 싶은 카드에서 적출해낸 슈퍼 레어/울트라 레어 필름과 희생양 카드에서 얻어낸 시크릿 용지를 붙여 만든다. 시크작은 필름을 적출해 내는 방법에서 흔히 2가지 형태로 나뉘는데 이 문서에서는 제일 흔한 방법을 먼저 소개한다.
첫번째는 물에 불리는 방법이다. 이는 카드 뒤에 있는 종이를 물을 이용하여 대부분의 종이를 때어내고 필름을 얻어내는 방법이다. 바꾸고 싶은 슈퍼 레어울트라 레어를 먼저 물에 넣어서 불리고 종이를 떼어낸다. 종이를 제거한 뒤에도 필름 뒷면에 종이가 붙어 있으므로 면봉으로 밀어서 종이를 완전히 제거하도록 하자. 그다음, 슈레 필름의 뒷면에 아세톤을 수차례 발라서 투명하게 만드는 작업을 해준다. 하지만 이 작업을 너무 많이 반복하다 보면 일러스트 자체가 지워진다거나 필름 자체가 찢어질 수 있으니 주의. 시크릿용지는 일러스트 부분만 아세톤으로 바른 뒤 면봉으로 밀어서 일러스트 부분만 십자선으로 반짝이는 시크릿 레어 용지를 얻어낼 수 있다. 마지막으로 필름과 시크용지를 충분히 말린 후(이는 아세톤을 증발시키기 위한 작업이다) 딱풀로 두 장을 붙이면 시크작 완성. 이 과정이 끝난 다음에, 몇몇 듀얼리스트는 레어도를 완벽하게 울트라 레어를 작업할때, 아세톤을 묻힌 솜을 카드명에 살짝 눌렀다 때어내서 금색 카드명을 인위적으로 탈색하기도 한다. 하지만 아세톤을 묻힌 솜을 누르고, 거기다가 솜을 문지르기까지 하면 이름이 전부 지워진다.
두번째는 물에 불리는 과정을 생략하고 손으로 직접 슈퍼 레어/울트라 레어 필름을 뜯어내는 방법이다. 먼저 카드 모서리부터 손가락으로 문질러서 모서리의 필름을 분리 시키고 그걸 뜯어내서 필름을 얻어내는 방식이다. 아세톤을 적용하는 과정은 같은데, 이때 주의할 것은, 시크릿용지를 만들때는 카드 전체에 아세톤을 뿌려서 면을 제거하되, 필름에선 일러스트 부분만 발라서 투명하게 만들어야 된다는 것이다. 말린 뒤에 딱풀로 두장을 접착시키는 과정은 같다.
두 방법 모두 내구성을 위해서 딱풀 대신 양면 테이프를 쓸 수 있지만 이럴 경우 카드가 두꺼워진다.
주의할 점이 몇가지 더 있는데, 얼티밋 레어는 시크작이 안된다는 점이고, 아세톤을 지나치게 많이 발랐을 경우 일러스트까지 없어진다는 점이다. 게다가 몇몇 카드는 공정의 차이 때문인지 위의 방법이 되지 않는 경우도 많다. 마지막으로 시크작을 사용하는 덱은 공인대회나 비공인대회 둘다 참가 불가능하므로, 듀얼리스트들은 시크작을 시전하기 전에 모든 경우를 생각하여 값싼 카드에다 먼저 실험해 보는 것이 좋다.
[1] 첫번째는 엑스트라 시크릿 레어[2] 그리고 다시 다크 네오스톰에서 홀로그래픽 레어가 부활했다.[3] 단, 은 엑스트라 시크릿 레어에 패러렐 레어가 붙어서 나왔다.[4] 이전에도 종종 V점프 관련 카드일 경우 붉은 색 이름으로 발매된 카드가 있다. 엘리멘틀 히어로 노바마스터SNo.39 유토피아 ONE 등.[5] 일본 기준. 한글판은 라이즈 오브 더 듀얼리스트.[6] 주로 츄본같은 카드나, 레어리티 컬렉션 등에서 나온 카드들이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