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만리행

 



'''무사만리행'''
'''장르'''
액션
'''작가'''
스토리:
작화: 배민기
'''연재처'''
네이버 웹툰
네이버 시리즈
'''연재 기간'''
2020. 06. 03. ~ 연재 중
'''연재 주기'''

'''이용 등급'''
전체 이용가
1. 개요
2. 줄거리
3. 연재 현황
4. 등장인물
4.1. 고리국 출신
4.2. 로마 제국 출신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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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액션 웹툰. 스토리는 운, 작화는 배민기가 담당했다.

2. 줄거리


2세기 후반, 마한 연맹 고리국(古離國)의 무사 나루가 로마제국의 검투 노예로 팔려가 자유를 얻기 위해 처절한 사투를 벌인다.

마한 연맹 소속 소왕국인 고리국. 대신 우로의 반란으로 멸망한 뒤 젊은 무사 나루는 이역 만리 로마 제국의 노예로 팔려가 검투사가 된다.
잊을 수 없는 고국 고리국을 그리워하는 나루는 검투에 이겨 고국으로 돌아갈 날을 그리고 있다.

3. 연재 현황


네이버 웹툰에서 2020년 6월 3일부터 매주 목요일에 연재된다.

4. 등장인물



4.1. 고리국 출신


본작의 주인공.
  • 고리국의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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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에서 어릴때 가마를 타고 길을 가는모습으로 처음 등장했고 나루가 공주의 무사로 임명되자 그에게 꽃을 주었다. 세월이 흘러 성장한모습으로 오늘 나루를 보내면 앞으로 두번 다시 못볼것같은 예감이 든다고 걱정하자 나루에게 소장은 강하니 반드시 돌아오겠다는 대답을 들었다. 그리고 우로의 반란으로 고리국이 멸망하고 로마제국에 끌려와 노예가 되었다. 그리고 나루의 과거회상에서 사람들에게 붙잡혀 끌려가던도중 나루에 의해 구해진듯하다. 이후 콘스티나 집의 시종으로 있을때 콘스티나에게 자신의 장신구를 전해준 듯하다.
본작의 히로인이고 나루의 궁극적인 삶의 이유이자 목표지만 스토리 전개상 아무리 빨라도 중반 이후에나 나올 듯 하다. 일국의 공주지만 과거회상을 보면 자신의 신분으로 백성을 구한 것에 뿌듯해하는 등 바른 인성을 가진 듯.
  • 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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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에게 무예를 가르친것 으로 보이는 고리국 장군. 반란을 일으켜서 고리국을 망하게 한 주범이다. 다만 대화의 내용을 볼때 고리국은 소국이고 마한의 질서는 이제 백제에 있기에 백성을 위해 백제에 항복한 것으로 보인다. 어찌보면 백성전체보다 공주가 더 중요한 나루와는 대척점에 있는 인물. 16화에서 나루의 언급으로 우로라고 이름이 밝혀졌다. 과거회상때 마다 나루와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무력도 대단하지만 특히 완력이 콤모두스에 비견될 정도로 힘이 엄청난 듯. 22화에서 나루가 슈자의 경기를 보고 슈자의 싸움 방식이 상대가 모든 기량을 쏟은 다음 충분하다고 느끼면 본 실력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평가를 하는데, 이 때 익숙한 광경이라면서 우로장군을 떠올린다.
23화 과거회상에서 나루를 훈련시키는 장면이 나오는데 검술이 뛰어난 나루에게 검술을 자만하지 말고 부족한 창술을 부끄러워 하라고 충고하며 창술훈련을 시킨다. 또한 소국에 불과하던 고리국이 그나마 평화를 이어나갈 수 있었던 것은 우로 장군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것이 드러난다. 즉 단신으로 주변 강대국들로 부터 나라를 수호하던 먼치킨이였던 셈. 그리고 자신의 역할을 나루가 이어야했기 때문에 나루를 엄하게 훈련시킬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 드러나는데 이를 보아 조국의 고리국에 대한 충성심은 진짜였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개인이 강해봤자 국력의 차이를 메꾸는 것은 한계가 있기에 후일 백성들을 생각하여 배신한 것으로 보인다.
나루가 강자들을 볼 때마다 비교하는 인물이다 보니 독자들에게 전투력 측정기 취급을 받고 있다(...)
  • 고리국의 왕
고리국 공주의 아버지이자 고리국의 왕. 좋은 실력을 보여준 나루를 공주의 호위무사로 임명했고 이후 고리국이 망할때 사망한것으로 보인다.

4.2. 로마 제국 출신


본작의 메인빌런이자 최종보스 후보.
  • 콘스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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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제국 근위대장 라에투스의 딸. 17세이다. 아버지에게 폭행당할뻔한 시종을 구해줄때 처음 등장했고 검투시합을 보고 싶어한다. 아버지가 나루를 보러갈때 몰래 마차에 타서 갔고 시종으로 변장해서 구경을 하다 경비병 2명에게 발견돼서 일하는 곳을 알려주겠다고 해서 따라갔으나 사실은 그녀를 범하려는 못된 사람들이었고 경비둘이 싸울 때 한명의 급소를 공격하고 도망쳤다. 도망치다가 막다른곳에 몰렸는데 울타리가 헐거워서 밑으로 떨어졌고 하필그곳이 사자가 있는곳이여서 위기에 처하자 나루가 나서서 사자를 해치워서 구해주었다. 이후 근위대장의 딸이라는 것이 밝혀졌고 나루가 공주의 장신구에 대해 묻자 원래주인에게 감사표시로 받은거라고 알려주었다. 그리고 나루에게 그 시종이 다른곳으로 팔려갔다고 알려주었고 그걸 빼서 나루에게 다시 주었다. 구출돼서 다시 돌아간후엔 아버지에게 그때 당했던 일을 알렸고 아버지에게 기회가 될 때마다 검투사 경기에 데리고 다니겠다는 약속을 받았고 자신을 구해준 나루를 좋아하게 된 듯하다.
사실상 고리국의 공주는 스토리상 등장이 늦고 등장하더라도 과거회상외에는 자주 등장하기 힘들기때문에 이쪽이 실질적인 히로인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현재 나루에게 반해있는 상태이기도 하고... 고위관료의 자제답게 철이 없긴 하지만 그럼에도 아버지에게 구타당할 뻔한 시종를 비호해주고 자신을 겁탈할 뻔한 병사들에게 모진 고문 끝에 고통스럽게 죽이려는 라에투스를 만류하고 바로 사형할 것을 요구하는 등[1] 심성 자체는 착하다. 아버지인 라에투스가 얼마나 막장인지 생각하면 이만한 인성으로 자라난 게 대단할 지경. 고리국의 공주가 팔려가는 마당에 굳이 장신구까지 주며 감사를 표한 것을 보면 공주와 함께 있을 때는 무척 잘해준 것으로 추측된다.
나루를 계속 자기 곁에 두고 싶었는지 아버지 라에투스에게 나루를 자신에게 달라고 했지만 저번에 달라고 했던 노예도 금방 싫증내서 버리지 않았냐며 거절당했다.
20화에서는 아버지 라에투스를 졸라 검투 경기장에 가서 나루의 경기를 보게 되는데 나루가 잠시 콤모두스를 바라본 것을 자신을 바라본 것으로 착각하는 등 나루에게 단단히 빠져있다.
22화에서 황제가 자신을 신화 속 인물과 비교하면서 열변을 토하는 것을 보고 저런 인간이 거대한 나라를 다스려도 되는건가 하고 걱정을 하고, 아버지가 왜 경기에 자신을 데려가지 않았는지 깨닫게 된다.
검투시합을 관람하면서 황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생겨났고 이로 인하여 경멸하거나 두려워하는 표정이 얼굴에 고스란히 드러나서 독자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2] 향후 히로인이 될 가능성이 있는 인물이라서 간단하게 죽거나 하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나루와 황제간의 갈등을 심화시킬 기폭제로써 역할을 할지도 모른다.
  • 라에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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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제국의 근위대장. 큰돈과 시간을 들여서 해외에서 악어를 들여와 원래는 다른 검투사에게 쓰러트리게 할려고 했지만 나루가 악어를 해치우자 기분나빠하고 시종을 폭행하려했지만 딸 콘스티나가 막아서 그냥 물러가게 했다. 그리고 부인의 조언을 듣고 나루를 보러 다른 훈련장으로 찾아왔다. 이후 콘스티나에게 사정을 듣고 딸을 건드린 경비병들을 처벌하려 두놈을 찾아오라고 명령했고 딸에게 기회가 될때마다 검투사 경기에 데리고 다니겠다고 했다.
처세술로 출세했으며 오로지 본인의 권력을 위해서라면 검투사들 수십 명도 악어한테 잡아먹히게 할 수 있는 잔인한 성품을 가진 막장인간.[3][4] 콘스티나에게 제지당했지만 나루에게 악어가 죽어버리자 애꿎은 여자시종에게 화풀이를 하려고 채찍도 들었었다. 타인에게는 잔혹한 반면 딸바보속성도 있어서 콘스티나에게는 꼼짝 못 한다.
이후 황제의 환심을 사기 위하여 케노마니 형제와 나루의 시합을 주선했는데 황제가 나루의 왜소한 체격을 보고 실망하고는 재미없으면 목숨을 내놓으라고 위협하고 라에투스는 만족하지 못 하신다면 기꺼이 목숨을 내놓겠다고 답하며 나루의 손에 목숨을 걸리게 되는 처지가 된다. 내색하지는 않지만 초조해하면서 나루가 뛰어난 실력을 보여줄 것을 간절히 바라며 관전한다. 다행히 나루가 케노마니 형제를 압도적으로 이겼기 때문에 목숨은 부지할 듯.
다만 나름대로 눈치는 빠른지 몰라도 황제가 사자머리를 내동댕이치자 속으로 '....너희도 이런 꼴을 당하지 않으려면 조심하라 이건가,'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적당한 타이밍에 황제에 관심을 돌리려는 말을 꺼내며, 케노마니 형제를 스피로스가 처리하자 심기가 불편해진 황제를 설득시키기도 한다. 애초에 저런 폭군 밑에서 살아남으려면 눈치나 처세술은 필수일 듯.
과거엔 정치적 기반도 없는 일반적인 백부장이였으나, 황제의 질문에[5] 굉장히 창의적으로 답해서[6] 순식간에 금수저 집안으로 뛰어올랐다. 나쁘게 말하면 아첨으로 올라간 신분인 셈.
다만 콘스티나의 돌발행동으로 베르니우스와 자기 딸을 걸고 내기를 하게 되자, 콘스티나를 크게 꾸짖으며 지금까지 목숨까지 걸어가며 도박을 해왔지만 "너와 네 엄마를 두고 도박을 한 적은 없다"라고 말한 장면이나, 베르니우스와의 내기에 선발할 검투사를 정하는 장면에서 단순히 신분으로 자기 멋대로 지정하지 않고, 업계 베테랑인 아비도스의 말을 매우 신뢰하는 등 신분보다 능력을 중시 하는 모습 등을 보여주면서 최근 들어 평가가 좋아지고 있다.
  • 아비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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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실 검투사 양성소 수석 훈련 교관. 대머리에 얼굴에 흉터가 있다. 검투노예로 끌려온 나루와 훈련병들에게 험악하지만 나름대로 그들에게 최선의 생존방식을 알려주는 등 보기와 달리 마음이 따뜻한듯 하다. 근위대장이 데려온 악어와 훈련병들과의 시합이 무리하게 잡히자 상부에 반발하지만 자신의 입장에서 무를 수 없는 결정이였기 때문에 남은 기간동안 훈련병들의 생존률을 조금이라도 높이고자 혹독하게 훈련시킨다. 또한 악어와의 시합 당일이 되자 죽으려고 하는 나루에게 아편을 주며 고통을 덜어주기 배려하는 모습도 보인다. 하지만 그날 시합은 훈련병들이 대부분 죽고 뒤늦게 변덕을 부려서 악어를 죽인 나루와 그의 룸메이트인 스피로스만이 생존하게 된다. 이때 훈련병들이 떼죽음 당한 것이 너무나 속상했는지 나루가 실력을 숨겼다고 판단하여 그를 구타하며 실력을 일찍 발휘했으면 다 살수있었다며 그를 이기적이라고 몰아세운다.
하지만 나루와 스피로스가 상부에 의해 케노마니 형제와 맞붙게 되자 속으로는 더러운 행태에 치를 떨며 나루와 스피로스에게 그들의 포악성과 전투 스타일을 알려준다. 나루가 케노마니 형제를 간단하게 무력화시키자 내심 감탄하는 한편 황제의 반응을 살피며 걱정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시합 후 바로 다음날 이어서 나루의 시합일정이 잡히게 되자 상관에게 그건 전례가 없다며 크게 반발하지만 시합일정에 황제가 관여한 것을 알아차리고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인다. 그리고 시합 당일날 2급 검투사 8명과 시합하는 나루에게 "어렵게 이겨라."는 조언을 하며 황제의 눈에 띄지 말것을 당부하고는 루디스 토너먼트의 실상을 알려준다. 하지만 나루는 나름대로 사정이 있는지라 그의 조언을 무시하고 검투사 8명을 압살하고 황제에게 아주 단단히 찍혀버린다.[7] 황제가 흥분을 억누르지 못하고 나루와 싸우려들자 나루를 걱정하지만 황제는 변덕을 부려 되돌아갔고 시합이 끝나고 복귀한 나루에게 "멍청이"라며 디스를 하고는 나루와 나머지 시합을 관전한다.
스피로스가 지방으로 발령나서 경기에 참가하게 되었을 때, 대전상대인 데키우스의 싸움 방식을 보고 검투사 보다는 차력사에 가깝다고 평가한다.[8] 스피로스가 아이에게 배운 기술로 데키우스를 이기자, 관중들이 야유를 부렸고 데키우스가 깨어나자 마자 2회전을 진행하려고 할 때 막으려는 나루를 제치고 직접 경기를 제지하러 간다. 이 때 노화현상 중 가장 안좋은 것은 탈모라고 말하는데(...) 인상이 달라져서 애송이들이 얕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러자 데키우스가 주제파악을 못한다면서 아비도스에게 덤비는데, 아비도스는 여유롭게 데키우스의 망치를 무력화한 뒤 이런 무거운 망치를 들게 한 교관이 누구냐면서 화를 낸다. 이 때 데키우스가 아비도스의 이마에 있는 흉터를 보고나서야 자신이 누구를 상대하고 있는지 깨달았고, 아비도스에게 주먹을 맞고 투구째로 찌그러진다. 그 후 아비도스는 데키우스에게 수도로 와서 처음부터 다시 훈련하라며 일갈한다.
검투노예들을 훈련으로 빡쎄게 굴리면서 말도 행동도 거칠지만 사실 이 작품에서 가장 인간적인 인물중 하나로 누구보다도 검투사들의 목숨을 걱정해주고 어떻게든 살리려고 본인딴에는 상당히 애를 쓰는 인물. 이런 츤데레적인 면모덕분에 조연중에서는 상당히 인기가 높은 편. 사족으로 현재까지는 포지션이 설명캐릭터이기 때문에 전투력이 크게 부각되진 않지만 이 양반도 왕년에는 일급검투사 시합에서 100승 이상 거둔 전설적인 검투사이다. 은퇴한 현시점에도 작중에서 상당한 강자일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거구의 갑옷을 입은 데키우스를 상대할 때 무기 하나 없이 망치를 발로 무력화시키고 펀치 하나로 투구를 찌구러트리는 괴력을 보여준다. 탈모가 오기 전의 젊었을 때에는 금발의 악마로 명성이 높았다고 한다.
  • 스피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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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에서 노예로 끌려온 곱슬머리 백인남성. 나루의 룸메이트이다. 악어와의 시합때 죽을뻔했지만 나루가 악어를 쓰러트려서 구해주었다. 살아남은 후 나루와 함께 케노마니 형제와의 시합을 앞두고 있다. 나루가 불살을 맹세했기 때문에 케노마니 형제를 죽이지 않자 대신해서 그들의 숨통을 끊었다.
이후 베르니우스와 라에투스간의 내기 2차전에서 데키우스와 함께 출전하여, 대형방패로 데키우스를 방어하면서 유사시 검이나 나루에게 배운 아시아식 레슬링으로 근접전을 벌인다라는 전략은 좋았으나 압도적인 기량차이로 데키우스가 무력화 되고 나름대로 스피로스 혼자 분전했으나 결국 2:1의 차이를 좁히지 못하고 패배했다. 그러나 스피로스의 발전 가능성[9]을 본 황제가 살려주면서 일단 생존 선고는 받은 상태.
  • 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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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급 검투사 승급 후 7번 싸워 모두 이겼고 3명을 죽인무서운 상승세의 고귀한 흑표범이란 별명이 있는 흑인 검투사[10]. 에리아스와의 시합에서 승리했고 이후 에리아스를 죽인 듯 하다. 그리고 나루와 콘스티나가 맹수우리에 떨어져서 사자 한마리를 해치우고 또 사자 한마리가 더 나타나자 그 사자를 창으로 죽여서 나루와 콘스티나를 구해주었다. 나루와 황제의 대면 후 치루어진 경기에서 마지막으로 참가했는데, 아비도스가 나루에게 슈자의 별명이 역전승의 명수가 더 있다고 설명해준다. 그리고 슈자는 여유롭게 경기에서 이기는데, 이를 본 나루는 애초에 슈자가 상대가 모든 기량을 쏟고 충분하다고 느끼면 본 실력을 드러내는 성향임을 간파한다. 그 후 콤모두스 황제가 패배한 검투사에게 죽음을 선고하자, 안타까운 마음으로 최대한 고통없이 상대를 즉사시킨다.
작중에서 훌륭한 인격과 강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기 때문인지, 독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인물이다.
  • 케노마니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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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급 검투사 경기의 지배자로 불리는 검투사들로 친형제는 아니지만 케노마니 출신의 2인조이기 때문에 케노마니 형제라고 불리운다. 관객이 패배자에게 자비를 베풀더라도 무조건 죽여버리는 무자비한 검투사[11]들로 2급 검투사 중에서는 나름 네임드인듯 하다. 형쪽이 방패와 검으로 탱킹을 하고 동생쪽은 채찍으로 원거리에서 견제를 하는 탄탄한 전법이 특징이지만 전개상 나루의 첫 번째 인간 전투력측정기가 될 예정이다. 그 악랄한 명성과는 달리 나루와의 시합에서 제대로 싸워보지도 못하고 나루의 봉에 각각 손등과 발등을 찍혀 뼈가 으스러지면서 허무하게 무력화됐다. 케노마니 형제의 뼈를 으스러트리면서 "첫째, 살인은 자랑거리가 아니다, 둘째, 너희는 살인에 서툴다." 라고 냉정하게 디스하는 나루의 모습이 압권. [12] 이후 담담하게 패배를 인정하고 스피로스의 손에 죽었다.
  • 에리아스
일급 검투사 시합에서만 28번 싸워서 모두 이겼고 그중 24명을 죽인 아레나의 폴리페무스라는 별명이 있는 백인 검투사. 슈자와의 시합에서 패배했고 슈자에 의해 사망한 듯 하다.
  • 라에투스의 부인
라에투스의 부인이자 콘스티나의 어머니인 중년여성.
  • 데키우스
'남부의 티탄'이라고 불릴만큼 로마제국 남부의 자랑거리인 거구의 검투사로, 청동 갑옷과 거대 망치로 무장했다. 스피로스를 몰아붙이나, 아비도스와 나루에게 딱히 실속은 없지만 허세만 가득한 놈 이라는 평가를 받는다.[13] 다만 그 허세만큼은 스피로스에게 제대로 먹혀서, 스피로스를 잠시 주춤거리게는 했으나 이내 나루의 격려를 받은 스피로스가 데키우스를 유술로 제압했으나... 남부의 자랑거리를 잃을 수 없던 남부 시민에게 항의와 데키우스의 모르쇠에 시합이 재개될 뻔하다가 아비도스가 난입하면서 데키우스를 제압하면서 승부가 끝이 난다.
이 과정에서 아비도스가 이런 광대가 아니라 진짜 검투사가 되고 싶으면 수도 루더스 마그너스 훈련장으로 오라고 빈말로 내뱉었는데, 진짜로 아비도스가 돌아가는 길목을 막아서고 루더스 마그너스 훈련장으로 데려가달라고 부탁한다. 이걸 본 아비도스가 훈련장을 떠난 검투사가 어떻게 되는 줄 아냐며 꾸짖었지만... 사실 그는 로마 시민권이 있는 엄연한 로마 자유민이였으며, 검투사를 하고 있는 이유도 그냥 여자들한테 관심을 받아보고 싶어서(...) 스피로스의 말을 빌리자면 '목숨을 건 관종'인 셈. 이후 절차상 문제는 없어서 진짜로 수도 훈련장에 합류하여 2급 검투사 자격을 갖게 된다.
이후 베르니우스와 라에투스간의 내기에서 2차전에 스피로스와 함께 출전하며, 차력쇼를 하는 듯한 거대한 망치는 버리고 장창으로 무장했다. 스피로스가 방패를 들고 데키우스를 지켜주면서 데키우스는 상대를 창으로 공격하며, 유사시 스피로스가 글라디우스와 나루에게 배운 아시아식 레슬링으로 근접전을 벌인다라는 전략은 좋았으나, 상대와의 압도적인 기량차이로 인해 공격을 해야 할 데키우스가 시작하자마자 무력화되고 스피로스가 분전했으나 결국 패배했다.
  • 베르니우스
유년기부터 초급 장교 시절까지 라에투스를 괴롭히고 다니다가 로마의 서부 원정군 사령관으로서 로마를 떠나서부 전선으로 가게 되었는데, 그 틈에 원로원과 군대의 반란, 한낱 한량 취급 받던 콤모두스 황제의 숙청이 벌어지고, 그가 그토록 얕보던 라에투스가 콤모두스 황제가 숙청할 놈을 고르고자 던진 질문에 재치 있게 답하여 크게 출세하게 되자, 한참 잘 나가는 라에투스의 콧대를 꺾어 놓고자 무릎에 부상을 입어 요양한다는 핑계로 로마로 돌아와서, 라에투스의 딸 콘스티나를 걸고 각자의 검투사들을 싸움 붙여 보자고 제안한다.
앞서 말했듯 콤모두스 황제가 폭군으로서의 본색과 괴력을 드러내기 전에 서부로 원정을 나가서, 콤모두스 황제의 폭정과 괴력에 대해 소문으로만 접했기에 콤모두스 황제를 대놓고 우습게 보고 있어서, 내기에서 이기든 지든 심중팔구 끝나자마자 멸문지화를 걸을 것이라고 독자들이 예상하고 있다.
  • 베르니우스의 검투사
각각 콰투오르, 트레스. 두오. 우노스[14] 라는 이름을 쓴다. 이름이 죄다 숫자인데, 베르니우스 말로는 어차피 전쟁중에 잡혀온 포로인데 포로 이름따위 일일히 기억하기 귀찮으니 이름대신 번호를 붙여둔 것이라고.
콰투오르는 단검 투척의 명수로, 포로로 잡기 위해 대방패를 든 군인 여럿이 포위해서 겨우 잡았다고 한다. 나름대로 전략을 짜서 1차전 슈자의 상대로 출전했으나, 전략은 좋았지만 슈자와의 압도적인 기량차이로 인해 패배했다.[15] 사실상 움직일 수 조차 없는 상태가 됐음에도 계속 덤비자 슈자는 의아해 하며 자신의 성격상 자비를 베푸려 했으나 콰투오르의 사정을 눈치챈 슈자에 의해 결국 사망한다.
트레스와 두오는 한 명은 한손 도끼와 방패, 한명은 자마다르를 들고 있다. 스피로스와 데키우스가 상대하기 위해 나섰으나, 시작하자마자 자마다르를 든 검투사에게 데키우스가 무력화되고 스피로스가 나름 분전했으나 수적 열세를 좁히지 못하며 패배 스피로스와 데키우스가 패배했다. 그런데 스피로스와 데키우스의 발전 가능성을 눈여겨본 황제가 목숨만은 부지시켜주며 생존에는 성공했다.
우노스의 경우 화려한 한손검과 원형방패로 무장하고 있다. 3:3 경기였지만 사실상 나루와 1:1을 하게 되었는데, 나루를 상대로 나름 분전하나 싶었지만 나루가 우노스에 의해 장봉이 부러지자 오히려 막대기로 쌍검술을 보여주며 난생 처음 두려움이라는 익숙치 않은 감정을 느끼면서 패배.
이들 이외에도 2명이 우노스와 함께 출전한 2명이 더 있었지만 이름도 언급되지 않으며, 비중도 나루에게 순식간에 정리되는 잡몹 취급이라...

5. 기타


  • 작품 내에 로마시대의 고증을 최대한 살린 흔적이 보인다.
  • 작중 나루의 말풍선 속 대사는 한국어 문법상 상당히 어색하지만[16] 당시 고대 로마에서 사용되던 라틴어는 현대 영어와는 달리 주격, 속격, 여격, 대격, 호격 등을 명확하게 나누어서 사용했기에 원어민 입장에서는 알아들을 수 있었다고 한다. 다만 '알아들을 수 있다'뿐이지 제대로 위치에 맞게 사용하는 편이 알아듣기에 훨씬 편하다고 하다.
  • 작중에 나오는 고리국은 현재의 경기도 여주시에 있었다는 소국으로 3세기에 백제에 병합되었다. 작중에서도 7화에 백제에 복속된듯한 언급이 있다. 작중 배경인 2세기 후반에는 아직 고리국이 멸망하지 않았을 수 있다.
  • 신과 영웅의 호칭에 일관성이 떨어지는 편. 헤라클레스는 그리스식인 헤라클레스, 키벨레는 로마식인 키벨레인데 제우스는 그리스도, 로마도 아닌 영어식으로 주피터라고 쓴다. [17][18]
[1] 겁탈도 겁탈이지만 나루가 아니였으면 산 채로 사자밥이 될 뻔 했다.[2] 그리고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황제가 자신의 존재조차 까먹도록 검투장에 가지 않는다는 선택지는 아예 생각하지도 않는다.[3] 베스티아리들이 악어에게 무참하게 뜯어먹히는 걸 느긋하게 술을 마시면서 구경하는 것이 가관.[4] 그러나 콜로세움 안의 모든 로마 시민들도 그 장면을 보면서 환호했던 걸 고려하면 이 인간만 인성이 막장이라고 보긴 힘들다. 나라 전체가 광기에 휩싸여 있다 봐야 할 듯 하다. 사실 광기에 휩싸여있다고 보기에도 뭐한게, 당시 시대상을 고려해야한다. 과거엔 오락거리가 없었던 탓에 공개처형과 같은 일도 큰 구경거리로 여겨지기도 했다.[5] 자신이 원로원을 털 때 썼던 피칠갑이 된 헤라클레스 상 앞에서 헤라클레스와 자신중 누가 더 뛰어나다고 물었다.[6] 자신이 더 뛰어나다고 하면 아첨꾼이라고 하며 쫓아내고, 헤라클레스가 뛰어나다고 해도 트집을 잦아 입을 찢어 죽이는 상황에서 황제가 곧 헤라클레스 그 자체라는 답변을 해 살아남았다.[7] 이 장면을 보고 '저 멍청이가 기어코!'라고 생각하여 탄식한다.[8] 거구에 전신을 갑옷으로 둘렀으며 무거운 망치를 사용한다. 그런데 망치가 너무 무거운 나머지 너무 느려서 아비도스가 말하길, 더 가벼운 망치를 썼다면 지금 쯤 스피로스가 죽었을 거라고 한다.[9] 실제로 상대의 공격을 전부 막아내고 있었다. 우연이라고 하기엔 여러번 막아내었다.[10] 작중 묘사를 보면 자신이 이길 때 마다 상대방에게 잘 싸웠다고 격려하며 로마 시민들이 불쌍하게 여기기를 바란다고 습관적으로 말한다. 고대 로마의 검투 경기에서 진 상대의 목숨은 황제가 결정하지만 시민들의 의견도 반영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자신과 싸운 상대가 로마 시민들이 불쌍하게 여겨서 살릴 확률을 높이려고 노력한다고 볼 수 있다. 슈자의 별명이 '고귀한' 흑표범인 것도 이런 성향에서 나온 것일 수도 있다.[11] 이 때문에 징계도 많이 받았지만 징계가 풀리고 난 뒤에도 똑같이 살인을 저지른 탓에 관중들도 케노마니 형제가 등장하는 경기는 무조건 죽이도록 하는게 불문율로 자리잡았다고 한다.[12] 그럴만도 한게 아무리 불살의 맹세를 했다지만 그 전까지는 어려서부터 무사로서 수십명의 적을 아무렇지도 않게 죽여온 나루에게 사람 하나 죽이는 것 쯤은 일도 아니다.[13] 나루는 데키우스를 전사가 아닌 차력사라고 평가하며, 아비도스는 제대로 싸울줄 아는 놈이라면 좀 더 가벼운 망치를 골라서 더 빠르게 휘두를 것이라고 평가했다.[14] 각각 로마어로 4, 3, 2, 1 이라는 뜻이다.[15] 방패를 쓰지 않는 창잡이인 슈자가 단검 투척의 명수인 콰투오르를 이기지 못할 것이라는 전략은 그럴싸 했으나... 슈자의 기량이 너무나도 뛰어났다.[16] 목적어가 먼저 나오고 그 다음에 주어가 나오는(예: 안 죽는다, 아무도.) 도치법과 유사하다. 스타워즈요다가 주로 사용하는 문법이다.[17] 각각 로마식으로 통일하면 헤르쿨레스, 키벨레, 유피테르이다.[18] 다만 독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독자들에게 익숙한 표현을 썼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