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슈후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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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šḫuššu'''
1. 개요
수메르 신화에 등장하는 환상종으로 이름인 무슈후슈는 수메르어로 '분노의 독사'란 뜻이다.
머리와 몸통이 독사이고 눈 위에 두 개의 뿔이 나있으며 전갈꼬리를 지녔다. 또 앞발은 사자, 뒷발은 매이고 일설에 의하면 맹금류의 날개까지 지녔다고 한다.
티아마트의 자식 중 하나로 형제와 어머니인 티아마트와 함께 신들을 토벌하러 갔다가 티아마트가 군신 마르두크에게 죽고 형제들은 발톱과 이빨 등을 신들에게 다 빼앗겨 봉인되었다. 그 뒤 무슈후슈는 마르두크의 애마가 되었다고 한다.[1] 그 이후 무슈후슈는 괴물이 아닌 수호자 중 하나로 숭배되었다. 허나 바빌로니아 유적이 파괴되고 무슈후슈에 관한 전설이 거의 잊혀지면서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점점 사라졌다.
2. 대중 매체에서의 등장
- 일본 만화 아시아라이 저택의 주민들에서는 바알의 탈 것으로 나온다.
- 온라인 게임 바람의 나라의 중국 남부 지역에서도 등장한다. 이 때는 뿔 달린 소 비스무리한 모습으로, 이 신화속 동물에 착안해 만들어졌다.
- 악마성 드라큘라 창월의 십자가에서도 몬스터로 등장. 큰 덩치에 체력이 높고 화염브레스와 전갈꼬리찌르기 공격을 한다. 패턴만 보면 키메라와 동일.
- 온라인 게임 천하제일상 거상에서도 나온다. 챠우 신전 내 지하 호수 수호신의 힘을 강탈한 구지모 일족이 창조한 괴물로 등장한다. 퀘스트 이외에는 별볼일 없지만 공중 몬스터라 초보자가 함부로 덤비기는 힘들다.
- 섀도우버스에서 드래곤의 2축 카드로도 존재한다.
- 이라크에서 보물찾기에서 황금사발을 찾는 키워드로 나온다.[2]
- 애니메이션 뮬란에 등장한 무슈도 이 환상종을 모티브로 둔 것으로 추정된다.
- Fate/Grand Order의 7장 절대마수전선 바빌로니아에서 잡몹으로 등장. 다만 오리지널이 아닌 모조품이다. 형제인 바슘의 모조품은 파브닐의 팔레트 스왑인데, 세미라미스가 소환하는 오리지널 바슘하고 다르게 생긴걸 고려하면, 무슈후슈 오리지널도 다른 모습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스킬 "극독충전"을 사용하고 날리는 공격에 맞으면 자그마치 10턴이나 지속되는 독에 걸리는, 굉장히 지독한 상태이상을 거는 은근히 짜증나는 잡몹. 용종 랜서이니 지크프리트로 밀어주자. 영구동토제국 아나스타샤에는 하얀색으로 팔레트 스왑하고 '극독충전'이 '냉독충전'으로 바뀐 '크리차띠'라는 이름의 잡몹으로 등장하는데 인간과 수인의 혼종인 야가들이 식량으로 사냥하거나 길들이기도 하는 주요 마수다.
- 최강 몬스터왕에서 요툰에게 패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