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두크

 

1.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신
2. 블랙 메탈 밴드 마르두크
3. 《갓이터2》의 등장 아라가미
3.1. 멜람무 마르두크
5. Fate 시리즈의 등장 보구
7. 총황무진 파프니르에 등장하는 대룡 병기


1.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신



Marduk.
위대한 도시 바빌론의 수호신이다.
고대 바빌론의 주신으로 이름은 '태양의 아들'이라는 뜻이다.
원래는 아모리족의 신이었으나 바빌론이 제패하면서 바빌로니아의 주신이 되었고, 수메르의 주신인 벨 엔릴과 합쳐져 벨 마르두크라 불리며 신들의 왕으로 오랫동안 숭배되었다. 창세 전설 에누마 엘리시에서는 마르두크가 신들을 멸망시키려던 악한 용 티아마트를 죽였는데, 그 시체로써 천지를 창조하였다고 한다.[1]
바빌론 제1왕조가 멸망한 후에도 그 세력과 신앙은 쇠퇴하지 않고 알렉산드로스 대왕 시대에까지 계속되었다. 우주를 창조하고, 신들의 거처를 지어주며, 병을 치료하는 등 여러 가지 힘이 있다 하여 칭호 50개가 있었다. 마르두크는 본디 물을 신격화한 신이지만,[2] '벨 마르두크'라고 불리게 되자 후에는 스사노오인도 신화시바의 전신인 루드라처럼 폭풍의 신으로 변했다고 한다. 이는, 그의 전승 중 티아마트가 삼키려고 입을 벌렸을 때 폭풍을 불려서 그 입을 고정했다는 대목에서 전승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그의 모습은 입으로는 바람을 내뿜는 것도 모자라서 얼굴이 두 개였다고 하는데, 뒤통수에도 얼굴이 달렸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다.
우주창조해내고, 신들의 거처를 정하며, 병을 치료하는 것 말고도, 티아마트를 정벌할 쯤에 운명을 결정하는 힘과 신들의 지배권을 받았으며, 킹쿠의 피를 흙과 섞어서 인간과 동식물을 창조했다고 한다. 바빌론이 강대해지자 마르두크는 주신이 되어 수메르의 최고신 엔릴(벨 엔릴)을 대신했다고 한다. 엔릴은 바람의 주인으로서 '왕권'의 상징이었으며 소를 거룩한 짐승으로 여겼는데, 마르두크가 엔릴의 속성의 대부분을 이어받아 '벨 마르두크'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3]
마르두크는 비록 처음에는 주신이 아니었지만, 바빌론의 세력이 커지자 바빌론 만신전에서 최고신이 되었다. 즉 태초의 전쟁이 벌어지기 전 신들의 회의에서 모든 신들이 마르두크에게 전권을 위임하는 신화는 본디 마르두크가 최고신이 아니었지만 후에 최고신이 된 역사를 일부 반영한 것이다.
마르두크가 티아마트에 대항한 전쟁에서 승리를 하자, 신들은 약속에 의해 마르두크에게 각각의 신의 권한에 대응하는 50개 칭호를 부여했다. 그 결과 마르두크는 다른 모든 신들의 힘을 흡수하고, 그들을 대신하여 여러 권한을 받았다고 한다. 그리고, 물과 재판, 마법과 관련돤 신이라고 한다. 이러한 점 때문에, 마르두크 본인이 우주를 창조하고, 신들의 거처를 정하는 것은 물론, 별들의 길을 정할 수가 있었다. 자신의 인간들을 창조한 것은 물론, 아버지인 에아를 대신하여 마술의 주문도 물려받았다고 한다.
아버지는 에아, 아내는 사르파니투(Sarpanitu), 아들은 문장의 신 나부(Nabu)이다. 전통적으로 바빌로니아의 왕은 마르두크의 현신으로 마르두크 신앙의 수호자로 여겨졌다.
마르두크는 수메르 신화의 신 중 과 합쳐져 '벨 마르두크'로도 숭배를 받았다. 또한, 티아마트를 죽이고 그 시체로 세계를 창조하였다는 전승 때문인지, 마르두크의 상징은 이라고 한다.
마르두크는 바알이 되었다고 하는데, 이는 수메르의 신인 벨이 바알이 된 것이며, 이와 합쳐진 마르두크가 바알 마르두크가 된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성화나 성경을 보면 마르두크는 여호와와 대적한 최초의 영결로 나오는데, 이것의 의미는 그리스도교를 전파할때, 메소포타미아 지방과 수메르 지방에 전하려고 하니, 그쪽의 신앙이 엄청나게 굳셌다라는 것을 의미하며, 이미 있는 신을 없앨 수가 없는 탓에, 마르두크는 그 역할이 에서 악마로 격하되어 후에 전승된 것이라고 한다.
재미있는 것은, 수메르 신인 벨은 후에 여러가지 신화로 퍼져나가게 되는데, 메소포타미아 신화의 합쳐진 벨 마르두크, 그리스도교의 바알, 심지어는 인도 불교에까지 이름이 퍼져서 제석천의 권속인 우두천왕으로도 그 이름을 전하게 되었다고 한다. 사실상 바알의 전승만 연구해도 전 세계의 고대 신화, 그 전쟁의 역사, 그리고 메소포타미아 및 수메르 문화 전파 지역까지 알수가 있는 것이다.
그리고, 마르두크가 벨 마르두크가 된 것은 엔릴과 합체되었기 때문이라고 하며, 에아(엔키)와 엔릴의 권능을 물려받았으며, 에아의 경우 그 계승의 진행이 평화로웠다고 한다. 그리고, 에아의 아들인 아살루히(Asarluhi)를 계승하여 마법과 주문의 신이 되었다고 한다.
초기 메소포타미아 신화에서는 어머니 티아마트를 죽였다고 나오지만, 후에 수메르 신화와 합쳐지면서 티아마트가 악룡으로 격하되고 티아마트를 죽인 주신으로 나온다.

2. 블랙 메탈 밴드 마르두크


스웨덴 출신의 4인조 패스트 블랙 메탈 밴드. 1990년도에 결성하여 지금까지도 활동하고 있다.
초기 패스트 블랙의 대표주자라고 할 정도로 강렬한 투베이스 드러밍을 비롯해 신경질적으로 내려치는 기타 리프와 악마적인 보컬 성향까지 블랙 메탈 본연의 매력을 모두 갖춘 밴드이다.
주 가사 및 컨셉은 역시 악마적이지만, 이쪽은 오컬트 쪽이라기보다는 안티크리스찬 및 신성모독(적그리스도),전쟁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들의 대표적인 앨범은 Fuck Me Jesus는 그들이 표방하는 신성모독의 결정체라고도 할 수 있는 음반. 음반자켓부터가 나체의 서큐버스예수를 유혹하는 모습이다.
초기에는 콥스 페인팅을 비롯해 가시 박힌 갑주(!)의상을 무대의상으로 사용하는 등 블랙 메탈의 비주얼에도 한몫한 밴드이기도 하다.
밴드의 보컬리스트인 Jocke Gothberg는 인 플레임스의 Jesper Stromblad, Glenn Ljungstrom과 함께 디멘션 제로라는 멜로딕 데스 메탈 밴드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그는 2집 Those Of The Unlight에서 무려 드럼과 보컬을 동시에 맡았으며(…), 그 후로 새로운 보컬리스트 Legion(리전,본명 Erik Hagstedt)을 영입하게 되는데, 이때가 흔히 마르두크의 전성기로 여겨진다. 그가 참여한 5개의 스튜디오 앨범 중에서 흔히 4집 Heaven Shall Burn...When We Are Gathered와 6집 Panzer Division Marduk이 명반으로 꼽힌다. 메탈코어 밴드 헤븐 쉘 번이 4집에서 이름을 따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4년 Legion의 탈퇴 후 밴드는 또 다른 보컬리스트 Mortuus(모르투스,본명 Daniel Rosten, 라틴어로 죽음을 의미한다)를 영입한다. 하지만 전 보컬리스트 리전의 위엄이 워낙 쩔어서 모르투스에 대한 평가는 엇갈리는 편이다. 악마적인 경향은 이쪽이 훨씬 강한 듯하다.
2009년에 라이브 공연 중, 한 나이트클럽에서 모르투스가 무대 위로 다가오던 팬을 머리채를 움켜잡아 무대 밖으로 날려버린 사건이 있었다(…)동영상은 위키백과에 가면 볼 수 있다.
여담으로 한국에선 이름 때문인지 말뚝이라고도 불린다(…). 한 때 마ㄹ덕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말떡(?)이란 별명도 가지고 있다.

3. 《갓이터2》의 등장 아라가미


'''갓이터 시리즈의 메인 아라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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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age]
이름
마르두크
일문
マルドゥーク
영문
Marduk
발생 기원
---
공격 속성
화(火)
약점 속성
빙(氷)
접두어
赤蝕狼(적식랑)/Mars
'''전용 BGM - Wings of Tomorrow'''

흰 체모와 붉은 촉수가 특징적인 가름신속 감응종.

감응능력으로 전장의 아라가미를 불러 모으며 활성화 시에는 다른 아라가미도 활성화시킨다. 아라가미를 불러 모을 경우엔 스턴 그레네이드와 산개 명령을 활용해 적 세력을 분단하기를 추천한다.

가름과 동일하게 열을 다루는 능력을 가지지만 공격 범위는 크게 강화되어 있으며 단순히 전투능력만으로도 충분한 위협이다.

- 갓이터 2 데이터베이스 中

본작의 간판 몬스터. 가름의 감응종이기도 하다.
가름의 감응종답게 거대한 늑대와 같은 모습을 하고 있으며, 가름과는 다르게 몸이 흰 털로 덮여있다.
또한 앞다리의 건틀릿 역시 은색이며 바쥬라를 연상케 하는 붉은 망토조직이 등에 돋아나있다.
대체로 가름과 패턴은 대동소이하다.
특수능력은 주위 아라가미의 집결. 편식장 펄스에 반응한 아라가미는 레이더에 표시되었던 지점으로 이동해오는데, 이 지점에서 빨리 벗어나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난전으로 이어져버린다. 또 하나의 능력은 주변의 아라가미를 강제적으로 활성화시키는 강제 활성화.
결합붕괴 부위는 머리, 앞다리의 건틀릿, 뒷다리. 보면 알겠지만 가름과 똑같다. 다만 건틀릿이 가름보다 좀 더 단단해 부수기가 많이 힘들다.
초기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에서는 중반부부터 갑툭튀해 갓이터들을 순식간에 털어버리는 임팩트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마지막에는 같이 등장한 바쥬라 두 마리를 강제 활성화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스토리상에서는 한 마리가 초반에 에밀을 쫓아오는 장면으로 등장, 블러드 대원들을 궁지에 몰아넣지만 주인공이 때맞춰 피의 힘을 각성해 블러드 아츠로 한쪽 눈을 베어서 쫓아내버린다. 이후 노부부를 구하러 가던 로미오와 뒤를 쫓아온 줄리우스의 앞을 가름 2체와 함께 가로막으며 등장, 줄리우스와 로미오를 처참하게 털어버린 뒤 줄리우스를 죽이러 달려들다가 로미오의 피의 힘에 물러나게 된다. 이후 남은 블러드 대원들의 토벌대상으로 재등장해 끝장나게 된다.
여담으로 한 개체가 블러드와 악연이 있다보니, 레이지 버스트에선 시엘과 리비를 제외한 전 블러드 대원들이 마르두크를 향해 적대적인 반응을 보인다. 쥴리우스는 인연있는 적이라 하고, 나나는 너랑은 관계없지만 역시 화나는건 못참겠다고 하도, 길버트는 보기만해도 역겹다며 꺼지라고 하고, '''로미오는 너한텐 지지않는다 이를간다.'''
획득 소재로는 모든 근접무기와 블래스터, 버클러를 만들 수 있다.
모든 감응종들이 삭제된 갓이터 3에서도 유일하게 살아서 참전했다. 설정상 RB 이후로 감응종들이 하나 둘 사라져가는 가운데 끈질기게 살아남았다고.

3.1. 멜람무 마르두크


이름
멜람무 마르두크
일문
メラム・マルドゥーク
영문
Melammu Marduk
발생 기원
---
공격 속성

약점 속성

접두어
연식랑(煉蝕狼)
갓이터 3에 등장하는 마르두크의 회련종. 공격속성이 신속성으로 바뀌었고 약점 역시 신속성이다. 단, 원종 마르두크처럼 화속성 내성을 지니고 있으니 주의.
모든 불덩이나 용암을 사용하는 패턴은 독덩이나 독늪으로 바뀌었고 맞으면 페이탈 베놈을 건다. 활성화 시 원종처럼 아라가미를 집결시키며, 옌치처럼 소형 아라가미를 소환한다. 이 소형 아라가미는 쵸우완과는 다르게 유저나 NPC에게 접근하는 즉시 자폭하며, 이 자폭에 휘말리면 페이탈 베놈 상태가 된다.
부위 파괴는 원종과 마찬가지로 건틀릿, 머리, 뒷다리. 뒷다리의 육질이 매우 더러워졌다. 건틀렛도 육질이 더러우나 패턴 시전 중에는 육질이 연해진다.

4. 우부카타 토우의 소설 마르두크 스크램블


마르두크 스크램블 참조.

5. Fate 시리즈의 등장 보구


태양검 그람의 원전. 원죄라고 쓰고 마르두크라고 읽는다. 자세한 건 그람 항목 참고.

6. 신세기 에반게리온에 등장하는 페이퍼 컴퍼니


에반게리온 파일럿을 선별하기 위해 네르프와 별개로 존재하는 기관으로 등장했으나, 후에 사실상 네르프 산하의 이름뿐인 페이퍼 컴퍼니인것으로 밝혀진다. 에바 파일럿은 네르프의 입김이 없이 공정하게 선별되는 것 처럼 보이기 위한 수단.
코믹스 정발판에선 '머독' 기관으로 번역되었다.

7. 총황무진 파프니르에 등장하는 대룡 병기


주인공 모노노베 유우가 위그드라실에게 받은 구 문명 아틀란티스의 대룡 병기. 대룡 병기라는 그 이름 그대로 오로지 드래곤 섬멸을 위해 만들어 졌으며 각 드래곤의 특성에 따라 이용하는 포가 다르다. 특수 화포 경계를 불태우는 청염과 하늘을 폐쇄하는 탑을 기초로 연장포 피안을 가로지르는 방주와 별을 삼키는 풍혈이 있다. 각각 헤카톤케일,[4] 리바이어던, 흐레스벨그, 회의 피 안개를 처리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1] 다만 이때의 '에누마 엘리쉬'는 바빌론에서 만든 것으로 원 수메르의 것에서는 마르두크가 아니다.[2] 물의 풍요로운 힘을 인격화한 신이 바로 마르두크다. 식물을 자라게 하고 곡물이 익게 하는 신이 바로 마르두크기 때문에 농경신의 면모가 강하다. 마르두크가 가지고 다니는 물건 중에 '매로우'라는 쟁기가 있는데, 마르두크가 원래 농사의 신임을 보여준다.[3] 위에 나오는 것들 중 일부는 엔릴의 것을, 일부는 엔키의 것을 흡수한 것으로 원 마르두크가 담당하던 업무가 아니었다. 당장에 에누마 엘리쉬에서 최초의 지배자 압주를 잠재우고, 그의 권한인 운명을 결정하는 힘을 빼앗은 신은 에아(엔키)였고, 티아마트가 새로운 궤도를 가진 행성을 만들자 이에 대하여 반발하던 자도 에아였다. 다만 티아마트와 그녀가 만든 괴물들을 제압한 자가 마르두크고, 마르두크의 업적에 대한 대가로 자신의 길을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다는 것에 동의하라고 하기는 하였다.[4] 정확히는 상위 차원에서 헤카톤케일이라는 신주를 던져서 활동하는 흑의 브리트라에게 헤카톤케일과의 연결을 타고 타격을 입히는 것이 목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