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스카(클로저스)
1. 개요
(CV: 홍범기)'''다른 세계의 강자들이여, 승부다!'''
'''아버지, 죄송합니다!!'''
이름 없는 군단의 벨제부브가 인류의 침공을 열망하며 내부차원에 알을 낳았을지도 모르는 세명의 자식 들 중 장남이자 막내. 이름의 유래는 집파리의 학명 "'''Musca''' domestica".
2. 상세
'''다른 세계의 강자들은 어디인가!
이 검의 녹이 될 전사들은 어디에 있는가!
나의 아버지 파리왕의 영토를 탐하는 자들은 언제쯤이면 도달하게 되는가!
뜨거운 피는 계속해서 타오르고,
이 검은 숙적을 맞이하기 위해 포효를 내지르고 있다!
명예를 아는 자들이여 오라, 생사를 가르는 대적자들이여 오라!
내가 베지못할 것이 없음을 증명 해다오!
그 누구도 나를 거치지 않고서는 파리왕을 알현할 수 없으니!
오라, 다른 세계의 강자들이여!
이곳이 파리왕의 피가 흐르는 혈관,
나의 이름은 무스카!
이곳에서 너희에게 종말을 안겨다 주리라!'''
(벨제부브의 혈관 탐사일지, 무스카)
벨제부브 레이드에서의 담당부위는 '''혈관'''으로, 사용하는 무기는 도검과 오른팔. 현란한 검술과 함께 커다랗게 진화한 오른팔을 접목시킨 둔탁한 공격 방식을 선호한다.(파리왕의 혈관)
왔는가, 다른 세계의 강자들이여.
네놈들은 아마도, 이 세계에 마지막 남은 강자들이겠지.
본심을 말하자면... 네놈들을 죽이고 싶지는 않다.
존경할만한 적수가 될 싹을 잘라버리는 꼴이 될테니.
허나 그것은 사사로운 감정. 네놈들은 장소를 잘못 골랐다.
이곳이 아니었다면 살려줄 수도 있었을 텐데...
'''감히, 나의 아버지의 체내에 더러운 세균덩어리들이 침입해!'''
'''그 이상 네놈들을 보내줄 수는 없다!'''
마그라의 평가에 의하면 벨제부브가 마지막으로 낳은 정예 자식이라 그런지 외형이나 성격이나 아버지를 크게 닮았으며, 그렇기 때문에 아버지인 벨제부브를 이해하고 싶어한다고 한다. 실제로 작중에서도 "너희는 강한 존재고 앞으로도 강해질수 있는 최후의 전사들이다." 라며 나중에 더 강해질 걸 생각하면 죽이고 싶지 않다고 운을 띄우더니, '''허나 장소를 잘못 골랐다, 감히 세균 따위가 감히 아버지의 혈관에 침입해?! 네놈들을 살려두지 않겠다!'''라면서 순식간에 격분해서 돌격하는 등 벨제부브와 판박이 수준의 골 때리는(...) 성격을 가지고 있다.[1] 날카롭게 찢어진 4개의 눈이나 중장갑스러운 외골격, 남성체라는 것과 흥분하면 불같이 화를 내는 등 색과 뿔모양을 빼면 3남매 중 아버지인 벨제부브와 제일 유사하다.
3. 작중 행적
3.1. 몽환세계 : 연무극장<<이면>>
잠재력은 뛰어나지만... 강자라고 하기는 어려운 수준이군.
결국 인간들이 만들어낸 기계에 불과한가. 아버지의 병사들에 비할 바가 못 돼.
모르겠군. 인간이란 적이 강한 것인지 약한 것인지 알 수가 없다.
아버지께서 늙은 용에게 경의를 표하셨듯, 나도 강자에게 경의를 표해야만 한다.
한 때 내 숙주였던 자는 강인한 인간이었다.
그 인간을 통해 태어난 나는... 분명 그 자보다 강해졌을 터인데.
어째서지... 어째서, 이 마음은 그 자를 향한 경의를 품게 되는 것이지.
그 육체는 쉽게 찢어지는 피부를 지녔고, 급속조각조차 튕겨내지 못하는 연약한 몸뚱이였다.
그 자는 분명 약했다. 그러나, 그 최후의 순간만큼은 뭔가 달랐어...
숨이 끊어지는 최후의 순간까지도, 다른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 싸우려 들었지.
모르겠군. 말로 설명하기가 어렵다...
그 자와 같은 정신을 지닌, 다른 강자와 검을 맞대면 알 수 있을까.
'''나는 파리왕의 곁을 최후까지 지키는 자로서... 더더욱 파리왕을 닮아야만 한다.'''
'''더욱 존경할 만한 자를 찾아야 해... 강하고, 지혜로운 자를...!'''
'''나의 숙주는, 나로 인해 죽어버린 약한 자였으니까...'''
3.2. 센텀시티
3.2.1. 챕터 1
센텀시티 시즌 1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결국 '''채민우를 잡아먹는다는 예상이 들어맞아떨어진다'''. 이로서 메인 스토리에 등장하고 말았다. 센텀시티에서 환자들을 램스키퍼로 탈출시키려는 와중, 정체를 드러낸 메리 셀리 브리지스톤이 하버트 웨스트 호프만으로부터 넘겨받은 무스카의 마스테마를 가루로 만들어 채민우에게 먹였고, 급속도로 부화한 무스카가 채민우를 잡아먹고 램스키퍼를 파괴해 버리며 등장한 것.'''그는 원했다. 사랑하는 여동생이 마지막까지 살아가기를.'''
'''변해가는 정신과 육체를 지탱하며 끝까지 지켜내려 했으나.'''
'''무스카가 지키려 했던 것'''
그러나 막상 부화한 뒤에는 예전 맘바가 홍시영에게 당한 것마냥 제어코드에 의해 휘둘리는 바람에 호프만 부부의 비밀병기로서 부려지는 데다, 중요한 국면에서는 김유정의 내부에 있는 데르마토비아 때문에 김유정을 공격하지 못한다는 것이 알려진다.[2] 하지만 제어 코드를 정신력으로 이겨내면서도 아머지의 명에 따라 김유정을 공격하지 않아야했기 때문에 사실상 핸디캡을 달고 전투를 치뤘으나, 정예 클로저팀이 모두 덤비더라도 흉터하나 낼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힘을 보여준다. 이후 닥터 호프만을 체포하던 중 포위망을 빠져나와 거점을 습격하기도 하나 이 역시 김유정이 지닌 데르마토비아의 기세에 눌려 실패한다. 이후 총장파의 총 공세를 앞두고 클로저 15인의 연합으로 무스카를 토벌하려는 클로저팀과 상대하나, 개개인으로서는 약한 클로저들이 뭉쳐 모두가 하나처럼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공격하자 속수무책으로 당한뒤 치명상을 입는다. 그리고 인간의 강함을 조심하라던 아버지의 말씀을 새겨듣지 않은 것에 대한 사죄를 빌며 대신 꼭 살아남아 아버지의 명을 완수하겠다는 강한 생존본능을 발휘해 15인의 클로저들을 뿌리친 채 도망쳐 상처를 재생하기로 한다. 그러나 이후 총장의 명령으로 나온 클론부대, 제이의 전성기 시절의 오메가 나이트를 만나게 되고 오메가 나이트 1인에게마저 밀리자 인간은 뭉쳐있을 때 강한 것이 아니었던가? 어째서 혼자서도 이렇게 강한것인가? 라는 의문을 남긴채 오메가 나이트의 '''일격'''에 골로 가기 직전까지 간다.
결국 무스카는 치명상을 입고 센텀시티를 전전하다가 때마침 세 팀을 구하기 위해 움직이던 시궁쥐 팀과 아오이+송은이를 만나 전투를 치루고, 시궁쥐와 송은이를 궁지에 몬다. 그러나 지나 그레이스가 나타나 무스카를 공격, 만만치 않다는 것을 알자 퇴각한다. 이후에는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지하수로에서 등장. 상처를 치료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 자신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오다니 이렇게 어리석을 수 있느냐고 하지만, 어째서인지 고양되는 기분을 느낀다고 한다. 이후 송은이에 대해 전투의 각오에 대해 이야기를 듣다가 갑자기 주춤거리며 신음을 내더니, 이내 '''송은이의 이름을 떠올린다'''. 바로 채민우 경정의 기억이 무스카에게 흘러들어온 것이었고,[3] 이에 무스카는 혼란을 일으키다가 송은이에게 상처를 입히며 무차별적으로 날뛰는 등, 폭주하기 시작한다.[4]
이후 시궁쥐 팀과의 재전에서 센텀시티까지 오게 된 전우치와 자신의 큰 누나인 서피드를 발견. 전우치는 자신이 섬기는 존재와 무스카의 아버지 벨제부브가 오랜 동맹이라면서 부디 섬기게 해달라고 하며, 서피드는 무스카를 보고는 반갑고, 전우치에게 복수할 수 있다는 기회가 생겼다는 생각에 자신을 지켜달라고 애원하지만, 무스카는 채민우의 기억이 다시 흘러들어와 정신적인 고통을 겪게 되고[5] 자신을 혼란스럽게 하는 전우치와 서피드를 배제하겠다고 선언, 전우치는 그런 혼란을 겪는 무스카를 보고 무슨 상황인지 빠르게 판단한 뒤 '이 남매는 도무지 써먹지를 못하겠다.'고 판정하고는 서피드를 끌고서 퇴각하고 무스카는 전우치와 서피드를 쫓아 그대로 지하수로에서 이탈한다.
3.2.2. 챕터 2
챕터 1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음에도 챕터 2에서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챕터 1 말미에 퇴각하는 서피드와 전우치를 착란 상태로 뒤쫓은 탓에 은하와 검은양 팀이 보는 앞에서 '''전우치에게 완전히 정신을 지배당하고 만다'''.[6] 이로 인해 정신이 완전히 너덜너덜해지고 말았고,[7] 전우치의 명령에 의해 심리적으로 업악당해 전우치를 따르는 서피드와 함께 클로저들을 습격한다.
허나 일시 퇴각한 뒤 송은이와 함께 재진입한 검은양 일행과의 교전 중 은하의 요청으로 송은이가 전우치의 안경을 쏴 빈틈을 만들었고,[8] 그 틈을 놓치지 않고 은하가 서피드에게 접근해 이전에 '깡'을 언급했던 것을 환기시키며 '동생'을 저대로 전우치의 꼭두각시로 만들 것이냐고 회유해 서피드가 전우치에게 반역하도록 유도하는 데 성공한다. 이에 고위급 차원종 둘을 동시에 정신지배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한 전우치가 효율과는 별개로 '반항한 대가를 치르게 해 주겠다'라며 서피드를 완전히 지배하겠다고 선언하고 자리를 뜨며 서피드 역시 전우치를 쫓아 사라진다.
홀로 남겨진 무스카는 전우치의 정신지배가 사라졌음에도 이미 자아가 완전히 혼란해져 자신을 무스카로도, 채민우로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는 상태가 되었으나, 그럼에도 '강자와의 싸움'이라는 하나의 빛을 쫓아, 그가 '강자'라고 생각하는 검은양 팀과 송은이에게 '''마지막 자비'''로 강자와의 싸움을 통한 안식을 부탁하고 이를 받아들인 일행과 최후의 일전을 벌인다.
싸움 끝에 패배한 무스카는 죽어가면서도 무스카로서 은하에게 자신의 누이인 서피드의 구원을, 채민우로서 은이에게 동생 민희를 지켜줄 것을 부탁하고, 두 사람의 대답에 만족하고는 자신의 패배를 인정하며 은이의 총에 최후를 맞는다. [9]
그래...... 이것으로 여한은 없다.
아버지... 죄송합니다.
저희는...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송은이 경정님...... 고맙습니다......
'''이것으로, 우리는...... 승리했......!'''
4. 강함
파리왕이 인류와의 결전을 위해 낳은 최정예의 자식 중 하나이자 내부차원에서 탄생했기에 '''차원압력을 완전히 극복해버린 고위급 차원종'''으로 태어나자마자 A급 이상의 힘을 가지고 태어난 강력한 차원종이다. 메리 셀리 브리지스톤의 수작으로 인해 탄생하였기에 본전의 힘을 내며 트레이너를 쩔쩔매게 만들었으며,[10] 부화한 직후 램스키퍼를 파괴하며 추락시켜버리는 충격적이고 소름끼치는 첫 등장을 선사했다.
A급 이상의 실력자들인 세 팀을 순식간에 압도하며 메리 셀리 브리지스톤의 제어코드에 저항하며 파리왕의 3자식이자 폭식군단 최강의 전사다운 실력을 보여주었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여기에 초월적인 재생능력도 겸비하고 있어서 검늑사 15명 전원이 협공해야 겨우 밀어붙일수 있었다.
하지만 시궁쥐 팀 스토리에서 서피드를 미리 겪어본 사람이라면 다 알듯이, A급 이상의 힘을 가지고 있는 지금 상태마저 '''완전히 성장한 힘이 아니라는 것이다.'''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이 정도로 강하단 점은 벨제부브의 최정예병이자 폭식 군단의 필두 중 하나에 걸맞는 괴물이라 할 수 있다. 때마침 오메가 나이트와 지나 그레이스가 오지 않았더라면, 일행은 목숨을 걸고 무스카와 싸워야 했었다.
하지만 숙주로부터 부활한 탓에 숙주의 기억이 남아있다는 약점이 있었고 이로인해 송은이가 계속 숙주의 기억을 상기시키자 자아에 혼란이 오게되고 이는 곧 무스카의 패배로 이어진다.
5. 기타
채민우에게 입원중인 병약한 여동생이 있다는 점과 무스카가 자신의 숙주가 된 남자는 자신보다 약했으나 최후에 무언가를 지키려 할때 자신이 판단하기 힘들정도로 강인한 모습을 보여줬던 것에 그 남자는 채민우로 추정되었었다. 아이돌이란 걸 접하고 아예 맛이 가버린 큰 누나나 자기비하와 신중함이 너무 심한 나머지 오히려 인간을 무시하고 있던 작은 누나와는 달리 숙주로 추정되는 인간이 인간이었기 때문인지 그들 실제의 무력과는 별개로 인간은 강인한 종족이라면서 현재의 자식들 중에서는 아버지인 벨제부브와 가장 유사한 인식을 가지고 있다.
현실에선 부화 당시의 상황이 달랐는지 인간을 무시하는 상황에서 트레이너가 인간성에 의해 민간인을 보호하다 자신에게 당하기까지 해서 인간을 서피드 만큼이나 얕보았다. 하지만 검은양, 늑대개, 사냥터지기의 협공에 개개인은 약하지만 뭉치면 강해 하나이면서 여럿이고 여럿이면서 하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이로써 인간을 얕보던 경향은 사라졌고 어버이 되시는 파리왕의 말씀을 감히 의심했노라며 전력을 다하기로 한다. 근데 또 오메가 나이트를 만나 '''한 방에 털려서''' 인간은 꼭 뭉쳐야지만 강해지는 것이 아닌 개개인이 강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아 '''이젠 인간이 뭔지 도대체 모르겠다'''라면서 포기하는 모습을 보인다(...).[11] 이후로 센텀시티 지하에서 발견되어 처음으로 채민우의 기억을 떠올리고, 서피드를 제대로 못 알아보는 등 몽환세계의 무스카와는 전혀 다른 행보를 걸을 가능성이 생겼고 끝내 자아의 혼란이 오고 만 나머지 전우치에게 세뇌되고 만다.
결국 챕터 2에서 검은양 팀과 은이에게 최후를 맞음으로서 비교적 빠른 시점에 스토리에서 퇴장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