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주

 


1. 門柱
2. 文珠
3. 門主


1. 門柱


문설주(門-柱)의 준말. 문짝을 끼워 달기 위하여 문의 양쪽에 세운 기둥을 뜻한다.
[image]
[image]
최근에는 대부분 문주 하면 주로 저런식으로 아파트의 주출입구나, 대학의 주출입구에 설치되어 있는 일종의 주출입구를 장식하는 화려한 '조형물'을 떠올린다.

특히 아파트 문주는 아파트의 첫인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가면 갈수록 아파트 외관이 화려해지고 개성있어지는 가운데, 문주의 디자인 역시 그 중요성이 더 강조되고 있는 추세이다.

2. 文珠


고스트 스위퍼에 등장하는 장호동의 능력 중 하나로 영력을 한 곳으로 집중시켜 만들어낸 작은 구슬. 작중에서 이 능력을 가진 사람은 타다오가 유일하다. 단 학문의 신으로서 미카미 레이코를 방문한 스가와라노 미치자네 역시 문주를 건네준 일이 있는데, 이 쪽은 본인의 능력인지 타인에게 받은 것인지 알 수 없다[1]. 역사적으로도 그리 자주 나타나는 능력은 아니라고 한다.
사용 방법은 구슬을 쥐고 한자를 생각해 내면 그 한자에 해당하는 능력이 발동한다. 하지만 굳이 한자를 생각하지 않아도 대략적인 이미지만으로도 사용가능하지만 어떤식으로 발현될지는 좀 불안정하다. 예를 들어 쓰러뜨리라는 이미지를 넣었더니 넘어질 도倒의 문자로 발현해 그냥 넘어뜨리기만 했고, 원호를 생각했더니 따로 발동해서 도울 원援은 영법사를 소환해서 응원을 했으며, 보호할 호護는 결계를 쳐버렸다. 처음에는 한 글자만 집어 넣을 수 있었으며, 루시올라의 영혼을 타다오가 흡수한 뒤로는 일시적으로 2개의 글자를 집어 넣을 수 있게 되었다. 이 문주는 써도 없어지지도 않으며 그 출력또한 강력하다고. 작중 따로 이름이 등장하지 않아 팬들은 태극문주 혹은 쌍문주 등 내키는대로 부르는듯.
한 문자만으로도 기후 조작, 물질의 성질 변경, 마족조차 놀라는 수준의 고레벨 결계 발동, 상대방의 외형과 능력,지식,기술까지 복제, 섬광탄, 심지어는 '''재돌입 캡슐의 열차단 패널 대용품'''[2] 으로도 쓸 수 있다. 게다가 파자하여 글자를 쪼개서 사용할 수도 있는데다 문주 사이에 존재하는 물체를 글자상에서 점으로 인식시킬수도 있다. 따라서 상대를 사이에 두고 글자를 쪼갠 각 부수를 위치시켜 광역효과를 노릴 수도 있다.
게다가 여러 개의 문주를 가지고 여러 가지의 문자를 써서 조합할 수도 있으며 문주의 숫자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초인적인 제어력이 필요하게 된다고 한다. 10년 후의 장호동은 '''문주 14개를 동시에 컨트롤해서 자력으로 시간이동에 성공하기도 했다.'''[3] 최강급 GS 미카미 미치에도 낙뢰나 그에 준하는 에너지가 없으면 시간 이동이 불가능한데다가 상위 마족들이 시간 이동 능력자는 보이는 족족 척살하도록 특별히 명령하던 전례[4] 생각하면 말 그대로 현실조작이 가능, 무한대의 가능성을 가진 능력이라 할 수 있다.
단, 생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종류의 기능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무한대의 가능성이라고 하는 것일 뿐 파워 자체가 무한대라는 것은 아니다. 문주의 힘에도 일정한 한계가 있기 때문에, 예컨대 재생 메두사는 멸(滅)자를 이용해서 소멸시켰지만 여기에는 "재생 괴물은 약하다"는 설명이 붙었으며, 아슈탈로스를 같은 식으로 소멸시키거나 아슈탈로스 본체에 뭔가 타격을 입히는 것은 아예 시도조차 하지 않았다. 메두사 역시 문주를 이용해서 가두었을 때 파워를 높여서 스스로 빠져나간 일도 있다.
또한, 아슈탈로스 정도의 마족이라면 영파에 재밍을 거는 것으로 문주가 통용되지 않도록 대비하는 것도 가능한 듯하다. 단 해당 시점에서 코스모프로세서가 가동중인지라 이게 아슈탈로스의 순수능력인지 코스모프로세서의 응용인지는 미지수.
참고로 문주는 영력이 차면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이라서, 영력이 남을 때마다 만들어 두는게 이득이라고 한다. 보관도 된다는 이야기로, 거꾸로 말하면 자신의 문주를 남에게 빌려 주거나, 서로 다른 장소에 둔 문주들을 이용하는 변칙 플레이도 가능. 미카미 레이코는 자주 장호동의 문주를 뺏어간다. 문주에 갈라진 틈이 생기면 영압 가스가 무지막지한 기세로 방출되는 듯(...)
그야말로 최고의 오컬트 아이템. 다만 역시 사용자가 어떻게 사용하는가와 진지한 에피소드가 아닌 개그물일때는 그다지 도움이 되지 않는다.
고스트 스위퍼 팬들에게는 참으로도 의미가 깊은 능력인데, 문주 등장시점을 기점으로 전개가 호쾌해지며, 결정적으로 '''장호동이 주인공 대접을 받는다!''' 타이의 대모험으로 이야기하자면 메드로아에 위치한 기술인 셈.

3. 門主


무협소설에서 문파의 수장. 장문인(掌門人)이라는 단어도 가끔 쓰는데 의외로 길 장이나 장수 장이 아닌 손바닥 장(掌)을 쓴다. 왜 길 장이 아닌 손바닥 장을 쓰는지에 대한 설
장문인(掌門人)이란 표현에서 손바닥 장(掌)자를 쓰는 이유는 성균관, 향교, 서원 등에서 일종의 학생회장에 해당하는 사람을 장의(掌議)라고 칭했듯이 사문의 제자들 가운데 으뜸이라는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성균관, 서원 등의 장의는 지금의 학생회장보다 훨씬 강력한 권한을 지닌 존재였다. 학생회장+상벌위원회장+교무처장+입학처장에 가까운 권한이 있었다. 정말로 무협지 문파의 문주에 가까운 존재였던 것이다.
무협지에서는 분명 최고직인데 현장에 자주 나온다. 그러다가 주인공의 적에게 죽거나 주인공에게 떡실신 당하는 게 다반사. 꼭 문파에서 문주가 무공이 제일 센 건 아니다. 이 경우에는 주로 문주가 문파일에 치여서 수련을 못 했다거나, 무공만 파고드는 무골의 캐릭터가 문주를 능가했다거나, 은거한 전대 고수가 있는 경우다. 물론 이건 넓은 지역을 관리하고, 재능있는 인재가 썩어나며,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구파일방 같은 대문파의 경우만 해당한다. 좁은 지역을 관리하고, 인재난에 허덕이며, 역사는 개뿔인 듣보잡 약소 중소문파는 그딴 거 없다. 그저 문주가 가장 강하지 못하는 건 재능이 딸려서 일 뿐. 인품으로 커버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게 없는 경우도 수두룩하다. 이 경우 8~90퍼센트는 열등감에 시달린다.
[1] 과거에서 미치자네의 그림자에게 그 문주를 던지면서 한 본인의 영력이라는 발언을 감안하면 본인의 능력으로 보인다. 문(文)의 신이니 문(文)주를 써도 그리 이상할 것은 없을듯하다. [2] 쉽게 말해서 대기권으로 돌입하는 우주선의 열차단 외장갑 역할을 한 것이다[3] 아마 '''XXXX월 X월 XX일 시간이동'''식으로 문장을 만들어 사용한 듯[4] 물론 이것은 미카미를 찾기 위한 훼이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