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태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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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공기업인, 전 공무원.
감사원에서 제2사무차장(고공단 가급, 1급), 대통령비서실에서 공직기강비서관을 지낸 공직자였다.
현재 강원랜드 대표이사 사장으로 있으며, 임기 기간은 2017년 12월 21일부터 2020년 12월 20일까지 예정되어 있다.
2. 생애
1957년 9월 10일, 경상남도 밀양군에서 태어났다. 밀양초등학교, 밀양중학교, 밀성고등학교, 경북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였다.
이후 1980년 행정고시에 합격[1] 하여 국방부와 총무처에서 사무관직을 맡으며 처음으로 공직에 들어섰으나 1984년 감사원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감사원에서 재직하며 영국 버밍엄 대학교 도시 및 지역개발학 석사, 성균관대학교 행정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고 공보담당관, 국책사업감사단 1과장[2] , 비서실장(국장급), 이사관, 전략감사본부장을 맡았다. 그리고 참여정부 말기인 2006년에 청와대의 부름을 받아 대통령비서실의 공직기강비서관을 맡게 된다. 참여정부 말기에 장차관급 공직의 입각 제의를 받았으나 원래 주로 검사가 임명되는 자리인 공직기관비서관 자리를 감사원 자리로 유지하도록 하기 위해 입각을 거절하였다.
그러나 비서실에서 감사원으로 복귀하였을 때 정권이 바뀌고 전 정권에서 일한 경력으로 인해 보직없이 대기발령만 10개월여를 겪게된다. 이로 인해 사표까지 제출하였지만 당시 감사원장이던 김황식[3] 원장이 적극 만류하여 감사원에 잔류하였고 기획홍보관리실장과 제2사무차장까지 일하게 되었다. 이후 3년 동안 1급 공무원 직위에 있으면서 너무 길게 재임한다면 후배의 앞길을 막는다고 생각하여 공직을 은퇴하게 되었다.
감사원 재직시절 온화하고 원만한 성품으로 함께 근무한 동료들의 신망이 두터웠던 것으로 알려진다. 그리고 직원들의 대소사를 직접 챙기기도 하였으며 인천 신공항 등 굵직한 국책사업 정책감사도 맡으며 본인의 업무 추진력을 인정받았다.
은퇴 이후 사기업인 삼성생명(상근감사위원)과 법무법인 화우(정부관계팀 고문)에서 일하다가 2017년에 참여정부에서 인연을 맺은 문재인 정부가 들어서고 그 해 12월 21일 강원랜드의 사장으로 취임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