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겔 미추
1. 개요
'''미생에서 완생이 될 뻔 했었던 비운의 선수.'''
스페인의 전 축구선수, 2012-13 시즌 '''스완지 최고의 꿀영입'''이자 돌풍의 주역. 하지만 부상으로 잊힌 비운의 선수.
2. 클럽 경력
2.1. 라요 바예카노
연고지역 팀인 레알 오비에도에서 유소년 시절을 보내고 프로 데뷔를 했다. 얼마 후 셀타 비고로 이적하여 좋은 활약을 펼치고, 계약 만료 후 1부의 라요 바예카노로 이적해 37경기 15골 활약을 펼치며 1부에 잔류한다.
당시 약체였던 바예카노가 11-12 시즌을 무사히 넘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주었다. 미추를 보내버린 쇼크가 컸던 탓인지 라요 바예카노는 2012-13 시즌 초반을 연패 행진으로 시작했으나 시즌 중반을 지나면서 약체 팀을 상대로 선전하며 16승 5무 17패로 리그 8위를 기록하며 12-13시즌을 순조롭게 지냈다.
2.2. 스완지 시티 AFC
그 이후 스완지 시티에 영입되어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이적생 돌풍의 주역이 되었다.
프리미어리그 데뷔 경기이자 2012-13 리그에서 팀의 첫 매치인 QPR전부터 초특급 활약을 펼치더니, 리그3라운드까지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 잠시나마 로빈 판페르시와 함께 득점 공동 1위에도 올랐고, 아스날 원정에서도 후반 2골넣었고
리그 16라운드 노리치시티와의 홈 경기에서도 2골을 넣는 등의 활약을 펼쳤다.
부상으로 1경기 결장하게 되자 우려가 많았으나, 그레이엄의 활약과 함께 미추의 공백을 메웠다.
리그 26라운드 QPR과의 홈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
리그 22경기에 출장하여 13골을 기록하며 팀내 득점 1위.
이후 캐피털 원 컵 첼시 원정경기에서 교체 2분만에 골을 넣으며 2-0 승리에 이바지해, 팀의 사상 첫 메이저 대회 결승 진출에도 기여했다.
캐피털 원 컵 결승전에서도 1골과 1도움을 기록 팀은 5대0 대승을 하여 리그 컵 우승을 하였다(참고로 이 경기에서 기성용은 센터백으로 후반전 62분까지 출전)
900억의 페르난도 토레스와 비교된다. 원래 2015년까지 스완지시티와 계약했었는데 2013년 1월, 기간을 1년 더 연장하여 2016년까지 계약했다.
13-14 시즌에는 부상의 여파와 더불어 새로 영입된 윌프리드 보니의 가세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면서 리그 17경기 2골, 유로파리그(플레이오프포함) 7경기 4골 4도움에 그치면서 아쉬운 시즌을 보냈다. 이는 분명 12-13시즌에 비해 매우 낮은 활약이었지만, 그렇다고 미추의 실력을 폄하할 수는 없다. 한 시즌 반짝 선수라는 이야기를 듣고 있는 미추이지만, 사실 부상 때문에 나오지 못했기 때문이지 여전히 위협적인 선수이다.
2.2.1. SSC 나폴리 (임대)
2014년 7월 16일 SSC 나폴리로 1시즌 임대되었다.
나폴리에선 거의 출전하지 못했고 2015년 11월 10일 스완지 시티와 계약해지하였다. 결국 부상을 이기지 못했고 은퇴까지도 고려하고 있다는 듯. 스페인 하부리그로 간다는 소문도 있다.
2.3. UP 랑그레오
한국 시간 2015년 11월 10일, 스완지와의 상호 계약해지가 발표되었다. 이후 한국 시간으로 11월 11일 스페인 4부리그인 테르세라 디비시온에 있는 팀이자 형인 에르난 페레스가 있는 팀인 UP 랑그레오로 이적해 부상 회복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본인은 항상 스완지에서의 활약을 그리워하며 언젠가 EPL 무대로 다시 돌아가서 뛰고 싶고, 뛰게 된다면 스완지에서 뛰고 싶다고 인터뷰에서 밝힌 바가 있다. 또한 현재의 몸은 괜찮은 상태라고 밝혔다.
2.4. 레알 오비에도
스페인 4부리그까지 추락한 미추에게 친정팀이자 고향팀인 레알 오비에도가 손을 내밀었다. 8월 19일 팀 SNS를 통해 그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2017년 7월 17일, 무릎 부상으로 계속 고생하던 미추는 계속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가 결국 31세라는 이른 나이에 은퇴를 선언했다.
3. 플레이스타일
'''전성기 시절에는 베르캄프와 비슷한 플레이를 구사한 선수.'''[1]
스페인 출신답게 볼 다루는 테크닉도 좋고, 전술 이해도도 좋은 선수였다. 스트라이커 포지션에서 뛰지만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로 내려와서 플레이메이커도 맡을 수 있을 정도로 연계나 패싱 플레이도 뛰어났다. 여기에 골 결정력과 더불어 피지컬도 좋아서 상대방 수비진과의 몸싸움에서도 밀리지 않았으며, 헤더에도 꽤나 능하였다. 벵거가 괜히 데니스 베르캄프를 언급한게 아니다. 부상만 아니었다면 더 높은 곳을 바라봤을 선수였다는 점에서 부상이 정말 아쉬운 선수.
4. 국가대표
2013년 10월 6일 부상당한 다비드 비야의 대체 선수로 처음 발탁되었다. 5일 후 브라질 월드컵 유럽 예선 벨라루스 전에서 A대표로 데뷔하였다.
5. 여담
- 아스날을 상대로 매우 강했었다. 리그컵 & 리그건 가릴 것 없이 아스날을 상대로는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 퍼거슨이 미추를 극찬하였다. 특히나, 겨우 그를 2M을 주고 영입한 것을 두고 스카우팅 부서에 한 소리를 해야 겠다고 말 할 정도...
- 잘츠부르크를 거쳐 도르트문트에서 맹활약 중인 최고의 유망주 엘링 홀란의 우상이다. 홀란의 발언에 미추는 인터뷰를 통해 "세계 최고의 슈퍼스타가 될 재목"이라고 극찬하고 홀란의 이름을 새긴, 자신이 디렉터로 재직중인 부르고스의 유니폼을 선물하겠다고 밝혔다.#
- 자신의 오른손을 귀까지 올린 후 돌리는 골 세레모니를 구사한다.